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Food 식품

오리온, 해외 3개 공장 ‘우수 수입업소’ 등록

URL복사

Wednesday, November 09, 2016, 12:11:05

중국 랑팡·상해, 베트남 호치민..“세계 최고 수준 식품품질 관리 기업 위상 재확인”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오리온의 해외 3개 공장이 정부기관으로부터 식품품질 관리 수준을 인정받았다.

 

오리온은 중국 법인 랑팡·상해 공장과 베트남 법인 호치민 공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우수 수입업소등록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우수 수입업소 등록제는 안정성이 확보된 식품을 수입하기 위해 수출국 제조업소의 원재료· 제조공정·품질관리 수준을 사전에 확인, 점검하는 제도다. 한국의 수입자가 해외제조업체의 시설 기준, GMP(우수건강기능 식품제조기준) 등 위생관리상태를 먼저 점검한 후 식약처의 현지 실사 과정을 통과해야만 등록이 가능하다.

 

우수 수입업소로 등록되면 제품에 식약처 우수 수입업소 등록표기를 통해 안전한 먹거리라는 인식을 소비자들에게 심어줄 수 있다. 오리온은 이번 해외 3개 공장의 우수 수입업소 등록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식품품질 관리 기업이라는 위상을 재확인 받았다고 자평했다.

 

오리온의 식품안전에 대한 노력은 오랜 시간 지속되고 있다. 먼저 지난 2009년 식약처로부터 제과업계 최초로 국내 공장의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 기준)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관리하는 원료-제조-물류’ 3단계 식품안전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식품의 생산, 유통뿐만 아니라 제품을 보호하는 포장재 역시 식품 생산 공정에 준하는 엄격한 품질관리 체계를 적용시키고 있다.

 

미국의 식품 위생 감사 기관인 AIB(미국 제빵 협회, American Institute of Baking)가 실시하는 제조위생감사에서도 지난 20년간 국내외 공장 모두 최고 수준의 점수를 획득한 바 있다. 식품선진국인 미국의 공인기관으로부터도 글로벌 식품안전관리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


지난 2012년부터는 ‘GQAS’(Global Quality Assurance System, 글로벌 품질 보증 시스템)라는 자체 품질 관리 제도를 운영 중이다. 국내외 전 공장을 대상으로 위생, 품질, 미생물, 위해요소 등 주요 항목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공장도 최고의 품질을 갖춘 제품을 생산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라는 믿음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식품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오리온만의 글로벌 품질경영을 통해 국내외 제과업계를 지속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배너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2025.09.19 09:34: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