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Food 식품

‘즉석밥 대명사’ 햇반 지난해 매출 경신…점유율 70% 육박

URL복사

Monday, February 26, 2024, 10:02:59

매출 4.3% 증가한 8503억원..해외 매출 21% ↑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은 상품밥 햇반의 지난해 전체(국내+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4.3% 증가한 8503억원(소비자가 환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국내 매출은 전년보다 1.4% 증가했고 해외 매출은 21% 늘었습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햇반의 지난해 국내 오프라인 시장 점유율은 68%로 전년 대비 1.8%p 늘었습니다. 최근 3년 사이 가장 높은 수치에 해당합니다. 대표 제품인 ‘햇반 백미’ 시장 점유율은 66.4%로 3.4%p 상승했습니다.

 

CJ제일제당 측은 햇반이 압도적인 브랜드 파워를 보유한 데다 ‘자가도정 기술’, ‘무균화 포장밥 제조 기술’, ‘최첨단 패키징 기술’ 등 독보적 R&D 역량으로 구현한 제품 경쟁력으로 줄곧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햇반 성장세의 원인 중 하나로 ‘웰니스’의 활약을 꼽았습니다. 햇반 곤약밥과 솥반을 앞세운 웰니스 카테고리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2배 이상 신장했습니다. 온라인 유통 경로를 다각화한 결과 지난해 네이버 햇반 거래액은 391억원으로 약 3배 늘었습니다. 쌀의 날을 맞아 네이버와 진행한 기획전에서는 첫날 햇반 매출이 평소보다 9배가량 늘기도 했습니다.

 

컬리와 함께 만든 ‘향긋한 골든퀸쌀밥’은 출시 3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됐으며 마켓컬리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12월 기준 6만7000세트를 돌파했습니다. 신세계 유통3사(이마트·SSG닷컴·G마켓)에는 ‘환경을 생각한 햇반’ 신제품을 선론칭했고 배달의민족 B마트 등 퀵커머스를 통해 접점을 넓혔습니다.

 

CJ제일제당 자사몰 매출도 늘었습니다. 지난해 CJ더마켓의 햇반 매출은 약 238억원으로 전년 대비 79% 증가했습니다. 글로벌 성장세도 꾸준합니다. 특히 미국 코스트코 등 메인 스트림 경로에서 백미밥 매출이 전년보다 25% 증가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웰니스 카테고리 대형화 등을 통한 ‘햇반의 집밥화’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기술력 한계로 상품화가 어려웠던 ‘서리태흑미밥’, ‘혼합잡곡밥’ 등을 출시하는 한편, 최초로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증받은 ‘식후혈당밥’ 등의 판매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임동혁 CJ제일제당 Processed Rice Biz 담당은 "햇반이 갖고 있는 온리원 경쟁력으로 우호적이지 않은 시장 환경을 충분히 극복했다"며 "햇반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맛 품질로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배너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