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CJ제일제당의 미니소시지 맥스봉이 ‘스토리텔링 마케팅’ 효과를 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맥스봉의 주 타겟인 20~30대가 많이 찾는 편의점에서의 최근 3개월 동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상승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6월 맥스봉 브랜드를 전면 리뉴얼하며 다양한 스토리텔링 마케팅활동을 펼치고 있다.
삶의 에너지가 넘치는 20~30대에 초점을 맞춰 ‘Love Your Energy’라는 새로운 브랜드 콘셉트를 정립했다. 이에 맥스봉 캐릭터를 활용한 SNS 활동, 카카오톡 이모티콘 제작·배포, 에너지톡 스티커 등 새로운 마케팅을 시도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맥스봉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젊은 세대들과의 공감을 이끌어냈던 것이 매출 성장으로 이어진 것. CJ제일제당은 새롭게 정립한 브랜드 콘셉트에 따라 젊은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먼저 2030세대가 SNS를 통해 활발하게 커뮤니케이션 한다는 점에 착안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맥스봉 전용 페이지를 오픈했다. 젊은 세대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상황을 표현한 이미지 등을 업로드하며 젊은 소비자들과 소통했다.
또한 맥스봉 캐릭터를 활용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선보였고 힘을 주는 메시지인 ‘에너지톡’ 스티커를 담은 맥스봉 에너지톡 기획팩을 출시했다. 특히 에너지톡 스티커의 경우 젊은 소비자들이 여러 상황에 활용하는 모습을 SNS를 통해 자발적으로 소개하는 등 관심을 끌었다는 설명이다.
CJ제일제당은 이런 다양한 스토리텔링 마케팅이 젊은 소비층의 공감을 이끌어내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으로도 젊은 소비자와의 소통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며, 이에 일환으로 ‘맥스봉 에너지톡 해시태그 공모전’을 진행한다.
맥스봉 캐릭터와 어울리는 에너지톡을 직접 만들어 오는 19일까지 맥스봉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maxbonhouse)나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maxbonhouse)에 댓글을 달아 참여할 수 있다. 당첨된 에너지톡 메시지는 이후 맥스봉 패키지에 당첨자의 이름과 함께 삽입될 예정이며, 당첨자에겐 맥스봉을 선물로 제공한다.
유지인 브랜드매니저는 “맥스봉의 주 타겟인 젊은 소비층을 겨냥해 진행한 브랜드 리뉴얼과 마케팅활동이 2030세대의 감성을 자극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지속적이고 다양한 스토리텔링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와 함께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