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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유산균,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 염증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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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10, 2016, 17:10:52

CJ제일제당, ‘김치유산균 기반의 피부면역 솔루션 연구’ 결과 발표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CJ제일제당이 김치유산균의 효능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8일 분당서울대병원 주최의 마이크로바이옴연구회/나노소포연구회 공동 심포지엄에 참가해 김치유산균 기반의 피부면역 솔루션 연구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21세기 새로운 조망, 마이크로바이움(장내균총)과 세균 유래 나노소포(nano小胞)’를 테마로 했다. 21세기 의학의 핵심 키워드인 마이크로바이옴과 나노소포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해 미래의학과 헬스케어 산업 현장에 응용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심포지엄에는 임상의·교수·연구진·의료기업 관계자 등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미래의학과 마이크로바이움’, ‘미래의학과 세균 유래 나노소포’, ‘메타게놈분석 기반 질병예측’, ‘유용미생물 기반 건강증진 및 질병치료4가지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CJ제일제당은 유용미생물 기반 건강증진 및 질병치료세션에서 김봉준 CJ제일제당 통합연구소 유용미생물센터장이 연사로 나섰다. 김센터장은 김치 유래 유산균 기반 피부면역 솔루션 연구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BYO 피부유산균 CJLP133의 연구 착수 배경, 신규 피부면역 개별인정 원료 개발 과정과 인체적용시험 연구 결과, 피부유산균 유래 나노소포의 효능에 대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특히 최근 완료된 신규 임상연구 결과를 새롭게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신규 연구는 글로벌 의료식품으로 개발을 목표로 피부유산균 CJLP133이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기 위해 진행됐다. 아토피피부염 환자 중 식품이나 집먼지진드기 등으로 알레르기 염증이 증가된 환자에게 피부유산균이 특히 더 큰 효과를 나타냈다는 것이 핵심이다.


연구는 12개월~13세 어린이 대상의 1차 인체적용시험 연구에서 연령대를 넓혀 2~18세 소아청소년 7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이 12주 동안 하루에 피부유산균 한 포(2g)를 섭취한 결과 스코라드(SCORAD; SCORing Atopic Dermatitis) 점수가 31.6에서 24로 낮아졌다.

 

스코라드 점수는 피부증상 심화 정도를 점수화한 지수로 26점 이상이면 증상이 심한 것으로 본다. 이에 피부유산균이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피부상태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증명됐으며 이 외에 피부가려움과 수면장애가 개선되는 점도 확인됐다.


식품이나 집먼지진드기 등 특정 항원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 피부유산균이 효과가 있다는 점도 새롭게 증명됐다. 계란·우유·대두·밀 등 식품에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는 스코라드 지수가 32.3에서 23.5, 집먼지진드기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32.5에서 23.8로 낮아졌다.


김봉준 유용미생물센터장은 이번 임상연구는 김치에서 유래한 피부유산균의 피부면역 기능성에 대한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인 성과라며 이후 김치유산균이 건강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된 면역조절이나 증강효능에 대한 심화연구를 통해 의약품 수준에 버금가는 의료식품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오는 11월 초 한국소아학회 주최 학술대회를 통해서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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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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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2025.07.01 16:30:2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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