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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국현 KT 커스토머부문장 “25년까지 미디어 매출 5조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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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18, 2023, 18:05:22

2022년 미디어 매출 4조 2000억원 기록
콘텐츠 투자와 플랫폼 혁신 통해 매출 달성 뜻 밝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는 콘텐츠 투자 확대 및 플랫폼 혁신을 통해 2025년까지 미디어 매출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강국현 KT 커스토머부문장(사장)은 18일 열린 'KT그룹 미디어데이'에서 "지난해 그룹 전체 미디어 매출이 전년 대비 9% 성장한 4조2000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콘텐츠를 핵심으로 삼는다면 2025년까지 5조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KT 스튜디오지니 오리지널 드라마 대본집과 오디오북을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에서 스트리밍하고 지니뮤직이 원본 사운드트랙 제작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콘텐츠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고 강조했습니다. 

 

KT는 지난해부터 KT스튜디오지니를 통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포함한 오리지널 드라마 12편을 제작해 ENA채널과 지니TV를 통해 공개해왔습니다. 또한 오리지널 예능 17편을 제작해 ENA채널 및 KT그룹 유료 방송플랫폼을 통해 선보이고 있습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넷플릭스 글로벌 1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습니다.

 

 

KT는 이날 IPTV 셋톱박스, 무선인터넷 공유기, 인공지능(AI)스피커를 하나로 통합한 '지니 TV 올인원 셋톱박스(STB)'를 선보였습니다.

 

STB는 이탈리아 출신 디자이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가 디자인했습니다.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 '2023 iF 디자인 어워드'와 '2023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만카돈 스피커에 돌비 애트모스 기반 고음질을 지원합니다. 인물 대사를 명료하게 전달하는 보이스 부스트 기술도 적용했습니다. 고화질 영상 시청에 필욯나 '돌비비전'과 'HDR10+'도 동시 지원합니다.

 

KT스튜디오지니는 내년까지 드라마 30여편을 방영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김철연 KT스튜디오지니 대표는 "지난 1년간 작품 12편을 선보였다"면서 "충족되지 못한 시청자 니즈 틈새를 찾아 KT스튜디오지니만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포스트 우영우가 안보인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매 작품이 포스트가 우영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ENA는 채널명을 개편한 뒤 채널 순위가 기존 24위에서 11위로 상승했고, 매출은 1103억원으로 67% 성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NA는 '이상한 즐거움'을 채널 아이덴티티로 삼고 김태호, 남규홍 등 유명 크리에이터들과 협업 사례를 늘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역량을 키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사장은 "콘텐츠뿐만 아니라 플랫폼과 단말에 이르기까지 고객에게 최고의 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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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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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투·동양·ABL 품은 우리금융 시너지 극대화 어떻게…이책에 담긴 인사이트는?

우투·동양·ABL 품은 우리금융 시너지 극대화 어떻게…이책에 담긴 인사이트는?

2025.06.18 23:23:00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 자회사이자 싱크탱크를 자임하는 우리금융경영연구소(소장 박정훈)가 이웃나라 일본의 경제 전반을 심층분석한 도서 '일본 경제 대전환'을 18일 출간했습니다. 저출생·고령화라는 사회문제를 먼저 경험하고 극복해가는 일본을 통해 한국 경제가 직면한 구조적 과제와 도전에 대해 돌파구를 모색한다는 게 공식적인 취지입니다. 주목되는 건 시점과 상황입니다. 지난해 8월 우리금융은 '우리투자증권'을 자회사로 품으며 공식출범시켰고, 동양생명·ABL생명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도 이때 체결해 조만간 자회사 편입까지 앞두고 있습니다.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라는 오랜 숙제를 풀며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한 우리금융으로선 간판 자회사 우리은행을 중심으로 증권-보험-카드로 이어지는 새로운 시너지 창출구조를 구축하는 게 당면과제로 지목됩니다. 거칠게 요약하자면 그룹 이익 다변화, 시너지 성과 극대화, 미래성장분야 집중육성을 내세운 우리금융이 10년만에 새식구를 맞이하는 '특단의 사정변경' 국면에서 펴낸 일본 경제 대전환은 앞으로 우리금융이 나아갈 방향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이정표인 동시에 중장기 성장전략을 가늠하는 시금석으로도 받아들여지는 것입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금융위원회 고위관료 출신 박정훈(행정고시 35회) 소장이 이날 일본 경제 대전환 출판기념으로 '일본 경제 연구를 통한 저출생, 고령화, 기후위기 등 한국 경제와 금융이 직면한 위기해법'을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 직접 나선 것도 이같은 추론에 무게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일본 경제 대전환은 2부 7장 302쪽 분량입니다. 1부 '노인의 나라, 그들이 사는 법'에서는 고령화가 바꾼 자산관리 패러다임, 꿈틀대는 일본경제, 인구변화가 부른 기업문화 혁신을 주제로 인구변화에 따른 자산관리 및 기업문화 변화, 일본 경제 부활의 동인을 살펴봅니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은 노후빈곤, 부의 고령화, 경제활력 저하 등 문제를 겪었고 정부와 금융권은 생애주기별 자산관리, 주택 자산 활용, 고령친화산업, 간병·치매 보험, 대상속 시대 세대간 자산이전을 위한 신탁으로 대응했습니다. 일본 사적연금상품으로 경제활동기 노후대비 상품인 'iDeCo'가 대표적입니다. 이 책은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을 거쳐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 회복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배경으로 대규모 금융완화, 적극적 재정정책, 획기적 성장전략을 중심으로 한 '아베노믹스'도 분석합니다. 2부는 '달라진 일본, 멈춰선 한국' 입니다. 일본 경제의 핏줄-금융회사의 화려한 부활, 장기불황을 넘는 기업금융의 힘, 일본이 던진 새 어젠다 전환금융, 메가뱅크의 디지털 반격을 다루고 있습니다.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부활에 성공한 일본 메가뱅크, 투자중심으로 탈바꿈한 부동산 시장, 전환금융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일본의 움직임을 조명합니다. 이 책은 일본 3대 금융그룹(MUFG·SMFG·미즈호)이 해외사업 확장으로 장기불황과 저성장을 극복하고 부활한 과정을 소개합니다. 이들 그룹은 해외에서 총영업이익이 2006년 대비 2023년 무려 5배 급증하며 전체 총영업이익 중 해외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15%에서 50%로 급격히 커져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은 상업용부동산 시장이 주거용의 2.7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일본 상업용부동산 시장이 팽창하면서 관련 대출총액이 증가했지만 부채의존도는 낮다는 게 특징입니다. 책은 일본 부동산금융 생태계(J-리츠(Reits)·디벨로퍼)의 자기자본 확대전략, 도쿄 도심 재개발 성공사례를 통해 한국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생(PF) 시장의 개선방향과 프로젝트 리츠 도입 가능성을 조명합니다.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소장은 이날 "일본 경제 대전환은 단순한 일본 사례 나열이 아니라 경제주체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해답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책이 한국 경제와 금융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적 논의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우리금융그룹 씽크탱크로서 적시성있는 금융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제시해 고객과 시장에 도움되고 우리나라 금융업 발전에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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