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오뚜기는 시각장애인 정보 접근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수상은 지난 4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제99돌 한글 점자의 날 기념식’에서 이뤄졌으며, 오뚜기 황성만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오뚜기는 2021년 9월 업계 최초로 컵라면 전 제품에 점자 표기를 도입했습니다. 제품명과 조리 방법, 물선 표시 등 시각장애인의 사용 편의에 필요한 정보를 포함했습니다.
이후 한시적으로 적용하던 소스류에도 점자 스티커를 적용했고, 볶음면과 컵누들 제품에는 전자레인지용 물선을 추가해 다양한 제품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점자 적용 제품은 현재 ▲용기·컵라면 78종 ▲컵밥 29종 ▲용기죽 10종 ▲볶음밥 3종 ▲케챂 6종 ▲마요네스 10종 등 총 136종에 이릅니다.
이같은 노력은 장애인인권상 복지부 장관상과 흰지팡이의 날 감사패,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 Worldstar 어워즈 수상으로 이어졌습니다.
오뚜기는 점자 제품 기부 활동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15일 ‘흰지팡이의 날’ 행사에 점자 컵라면을 지원하며 시각장애인의 생활 안전 확보에 힘을 보탰습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시각장애인 소비자의 제품 접근성과 편의 향상을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점자 표기 적용을 확대해 누구나 오뚜기 제품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