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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어린이날 인기 선물은 ‘국산 로봇 장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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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26, 2016, 18:04:20

옥션서 어린이날 선물 5년 만에 1~3위 모두 휩쓸어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어린이날 인기 선물로 국산 캐릭터의 장난감의 강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표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최근 4(4/1~25) 장난감·완구 판매를 분석한 결과, 국산 캐릭터 상품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순위별로 보면 1위로 헬로카봇이 차지했다. 이어 2위와 3위로 터닝메카드’, ‘또봇이 각각 차지, 국산 캐릭터 중에도 로봇 장난감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실제로 옥션에서는 올해 로봇 장난감 품목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60% 신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간의 장난감 판매 순위를 살펴봤을 때, 인기상품으로 지난 2014년에는 겨울왕국, 지난해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요괴워치가 1위에 올랐다. 올해에는 국산 캐릭터 헬로카봇이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해외브랜드 장난감 중에는 레고(LEGO) 시리즈의 신상품 넥소나이츠 클레이어 럼블 블레이드가 어린이날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레고 시리즈는 아이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블록 완구 계의 스테디셀러 상품이다.

 

또한 옥션은 5월 어린이날을 앞두고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이용고객 667명을 대상으로 올해 어린이날 선물 트렌드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부모와 가족들이 가장 선호하는 구매 선물 품목으로 장난감 완구가 1(48%)의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2위와 3위로는 학습 용품(18%), 패션 용품(12%)의 순을 보였다.

 

선물 예상 비용(아이 1명당)에 관한 질문에는 ‘2만원 이상~3만원 미만(25%)’으로 지출을 예상하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 이어 ‘4만원 이상~5만원 미만(17%)’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예상 평균 지출 금액은 44천원으로 분석됐다.

 

어린이날 선물을 준비해야하는 총 인원 수로는 2(43%)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1(26%)3(17%)이라고 답한 사람이 대다수였다. 선물을 사줄 대상을 묻는 질문에는 자녀(36%)보다 조카(39%)가 더 많았고, ‘선물을 사줄 대상이 없다(23%)’는 답변이 3위를 차지했다.

 

옥션 출산유아동팀 이은영 팀장은 애니메이션 시리즈물이 방영되면 관련 제품이 입고될 때마다 꾸준히 호응도가 높은 편이라며 “4월은 가정의 달 5월을 대비해 한 해 중 완구 판매가 가장 높은 시기로 기획전과 할인·무료배송 혜택을 활용하면 알뜰한 쇼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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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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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연체 빚탕감 ‘배드뱅크’ 내달 설립…10월부터 연체채권 매입

장기연체 빚탕감 ‘배드뱅크’ 내달 설립…10월부터 연체채권 매입

2025.07.11 19:31:08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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