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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통합공공임대 마감재 업그레이드…중형면적 분양 수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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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20, 2022, 10:09:17

욕실-주방 중심으로 마감재 상향
60~84㎡는 분양주택 마감재 적용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영구·국민·행복주택 등 공공임대주택 유형을 하나로 묶은 통합공공임대주택의 마감재를 상향 조정해 올해 설계분부터 적용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LH에 따르면, 마감재 상향은 지난 5월 중형면적 등 21개종의 통합공공임대 가구 평면개발에 이은 임대주택 품질 향상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품질 향상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 반영했습니다.

 

마감재 상향은 임대주택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거주 후 평가에 대한 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욕실과 주방을 중심으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욕실의 경우 욕실수납장 확대 및 양변기·세면대 품질을 상향하고 샤워칸막이, 뒷선반, 스마트폰 거치대 겸용 휴지걸이 등이 설치됩니다.

 

주방은 설치되는 가구의 디자인과 사용성 등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성과 우수한 디자인을 갖춘 MMA 상판을 적용하고 서랍장, 조리기구걸이 등 생활밀접 품목들도 사용에 편리하도록 개선됩니다.

 

아울러, 현관 바닥은 포셀린 타일로 설계해 디자인과 내구성을 동시에 갖출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3~4인 가구를 위한 전용면적 60~84㎡의 중형임대주택은 공간규모 확대에 따라 팬트리, 주방가구, 거실 우물천장 등 분양주택의 기본 품목이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LH는 고품질 주택공급이라는 정책 방향에 맞춰 분양 아파트 수준의 마감재를 적용해 임대주택에 대한 국민 인식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철흥 LH 공공주택사업본부장은 "사회경제 및 주택에 대한 가치관 변화에 따른 임대주택 수요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다양한 주거·생활서비스와 연계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고품질 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LH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통합공공임대주택 5만9000가구에 대한 사업승인, 1만6000가구에 대한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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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2024.05.06 02:46:09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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