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 최근 메리츠화재보험이 출시한 ‘특화상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메리츠화재(대표이사 김용범)는 지난달 초 치과치료에서부터 안과·이비인후과·외모추상장해 등의 보장범위를 넓힌 ‘(무)메리츠이목구비보장보험1601’을 선보였다.
이 보험은 치과치료에 대한 보장을 최고 수준으로 강화했다. 가입 후 90일 이후부터 2년까지는 가입금액의 50%만 지급하고, 2년이 지나 치료를 받을 경우 보험금이 100%지급된다. 치아보철치료 중 임플란트와 브릿지는 최대 120만원까지 보장하고, 치료횟수 제한도 없앴다.
충전치료는 최대 10만원까지 무제한으로 보장되며, 틀니는 연 1회 보장한다. 크라운치료는 연 3개까지 최대 20만원을 보험금이 지급된다. 다만, 90일 이후 보장되며, 1년 이내에는 보험금의 50%만 지급된다. 치아근관치료(신경치료)는 횟수의 제한없이 최대 2만원까지 횟수에 제한없이 보장된다.
손보업계 최초로 병원단위수술비특약을 운영한다. 특약을 통해 안과와 이비인후과병원에서 수술에 대해 최대 20만원을 보장한다. 보장대상으로는 성대결절, 무호흡증, 비염, 축농증 수술 등은 가능하며, 안검하수 치료에 의한 쌍꺼풀 수술 등 치료목적을 둔 수술은 보장된다.
특히, 레이저시력교정수술(라식,라섹)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해 재수술을 할 경우 안구 당 최대 30만원을 지급한다. 단, 안과질환 중 다래끼를 비롯해 선천성 기형, 염색체 이상으로 인한 색맹과 이비인후과에선 단순 코골음과 외모개선을 위한 코수술 등은 제외된다.
또 외모에 상해를 입어 장해분류표상 추상장해로 분류 될 경우 장해지급률의 2배를 지급하는 등 얼굴 전반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다. 가입연령은 15세부터 60세, 보험기간은 60세와 70세까지로 운영된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5년, 10년, 20년으로 월납, 3개월납, 6개월납, 연납 중 선택할 수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이 고액의 치과비용에 대한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다”며 ”얼굴종합보장으로 소비자의 새로운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