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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체험·한정판’ 하이앤드 오디오로 MZ세대 귀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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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27, 2021, 11:12:42

‘집콕’ 트랜드에 하이엔드 오디오 인기
올해 매출 76% 올라, MZ세대 128% ↑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은 ‘체험형·한정판’ 하이엔드 오디오로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 공략에 나선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2030세대를 중심으로 하이앤드 오디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고음질 스트리밍 음원 서비스가 확대되고 유투브와 넷플릭스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가 대중화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11월 하이엔드 오디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신장했습니다. 특히 MZ세대의 매출은 같은 기간 128% 오르고, 전체 하이엔드 오디오 매출에서 차지하는 구성비도 전년보다 11%P 증가한 42%를 기록했습니다. 

 

자신을 위한 소비를 아끼지 않는 MZ세대의 ‘Flex(플렉스) 문화’가 명품에 이어 프리미엄 오디오에까지 이어진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롯데백화점은 MZ세대가 중시하는 ‘경험’ 요소를 매장에 결합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매장에서 오디오 사운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청음실’을 확대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집처럼 공간을 꾸민 본점의 ‘뱅앤올룹슨’ 매장, 국내 백화점 최초 단독 매장인 동탄점의 ‘드비알레’, 지난 10월 건대스타시티점 ‘테일러드홈’에 오픈한 오디오 편집숍 ‘오드 오디오’ 등이 있습니다.

 

테일러드홈에 조성된 ‘리스닝룸’에서는 드비알레·‘프로그레시브’·‘제네바’·‘루악’ 등 유명 브랜드들을 한 자리에서 들어볼 수 있으며 전체 구매 고객 중 67%가 MZ세대라는 설명입니다.

 

또 한정판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하이엔드 오디오 상품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더콘란샵’에서는 이탈리아 명품 오디오인 ‘브리온베가’의 ‘라디오포노그라포 RR226 블루’를 국내 단독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연말 맞이 혜택도 다양합니다. 오드 오디오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최대 10% 할인 혜택과 구매금액대별 5%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함께 엽니다. 최대 2인 기준 사전 예약 고객 대상 ‘홈씨어터룸’에서 무료 영화관람 서비스를 진행합니다.

 

오세은 롯데백화점 생활가전 팀장은 “요즘은 성능뿐 아니라 감성도 소비의 중요한 기준이 된 만큼 성능과 감성을 모두 갖춘 하이엔드 오디오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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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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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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