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17일 웹케시에 대해 경리나라의 가입자 증가로 고속 성장세를 재연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웹케시의 3분기 매출액은 210억 원, 영업이익은 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3%, 17.1% 증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인하우스뱅크와 브랜치의 꾸준한 성장과 ‘경리나라’의 고속성장세가 주요한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KT경리나라의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웹케시는 지난 7월 제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KT로부터 신규 가입자 확보를 위한 자금 144억 원을 조달했다. 신한금융투자는 KT가 KT계열사 및 통신가입자를 대상으로 KT경리나라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성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기준 KT경리나라 고객이 4000 개에서 6000 개까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매달 1000 개씩 신규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고 내년 1분기 전후로 무료 고객들의 유료 전환이 예정돼 있어 고속 성장세가 재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성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황 연구원은 “내년 주요 포인트는 인하우스뱅크Lite 버전 출시, 브랜치 프로모션 확대, KT경리나라 고객 유료 전환”이라며 “모든 솔루션은 클라우드 판매를 통해 가입자를 확보할수록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되기 때문에 영업이익률의 꾸준한 상승을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