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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드론산업 생태계 구축 위해 고양시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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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19, 2021, 15:08:04

내년 완공 ‘고양 드론앵커센터’에 드론산업 인적·물적 인프라 조성
‘T라이브캐스터’ 사업경험 기반 입주 기업 개발 멘토링·신사업모델 발굴 지원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이 고양시(시장 이재준)와 손잡고 한국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조성에 나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력은 국내 드론산업의 활성화와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해 인적·물적 인프라 조성에 대한 상호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뤄졌습니다.

 

고양시는 2022년 9월까지 총 140억원을 투입해 경의중앙선 화전역 인근 4524m² 부지에 ‘고양 드론앵커센터’를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축할 예정인데요. 이 센터에는 실내 드론비행 체험장이 조성되며 드론 개발 기업·연구개발 기관 등이 입주해 드론산업의 전진기지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SKT는 자사의 고화질 실시간 영상관제 솔루션인 ‘T라이브캐스터’를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고양 드론앵커센터’에 입주할 기업과 기관들이 개발단계에서 겪을 수 있는 기술장벽 극복을 위한 멘토링 지원과 사업화 단계에서 필요한 신사업모델을 고양시와 공동으로 발굴합니다.

 

SKT가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T라이브캐스터’는 이동통신망을 통해 드론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동시에 드론이 촬영중인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으로 송수신할 수 있는 솔루션입니다. 도입한 곳은 ▲소방본부 ▲경찰청 ▲국과수 ▲충청남도 등 공공기관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서부발전 ▲삼성물산 등 기업체 60여 곳에서 활용 중입니다. 지난 5월에는 중소기업·연구소를 대상으로 구독형 서비스인 ‘T라이브캐스터 플랜’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또한 SKT는 드론 활용 기업들에게 임무컴퓨터용 소프트웨어 모듈인 ‘T라이브캐스터 TX’를 제공하는데요. SKT의 독자적인 고화질·저지연 스트리밍 기술을 각 사의 지상관제 시스템(GCS)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특히 ‘T라이브캐스터’는 Pixhawk FC(비행제어기)를 탑재한 국산드론은 물론, 전세계 점유율 1위인 DJI 드론·미국 AUTEL Robotics사의 드론과도 연동이 가능합니다. 드론 제조기업 뿐만 아니라 상용드론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게도 유용합니다.

 

최낙훈 SK텔레콤 스마트 팩토리 CO(컴퍼니)장은 “SK텔레콤은 통신 기업을 넘어 AI기업으로 변모 중이며 그 중심 중 하나가 드론을 포함한 로봇 산업”이라며 “드론의 통신·소프트웨어 운영 경험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영상관제 뿐 아니라 공간정보 플랫폼과 태양광발전설비 관리 등 드론 서비스에 필요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해 국내 드론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용어설명

 

임무컴퓨터: FC(비행제어기)에서 발생한 데이터 기반 비행관련 임무를 다양하게 수행하고 서버와 통신할 수 있도록 해주는 드론 탑재용 소형 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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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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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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