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기본 분류

한화생명 온슈어, '연금전문' 날개달고 훨훨

URL복사

Tuesday, May 19, 2015, 17:05:23

올초부터 연금상품 3종 주력 판매.."판매실적 2배로 늘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노후에 하루세끼 챙기려면 온슈어 드세요"  (한화생명 온슈어 포털 광고 중)

 

한화생명 온라인보험 온슈어가 '연금전문 인터넷보험'으로 탈바꿈했다. 올해 1월부터 어린이를 비롯해 직장인, 중장년층을 위한 연금상품을 주력해 판매하기 시작한 것. 생명보험업계 2위사인 한화생명이 온라인보험 '온슈어'의 콘셉트를 바꾼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보험업계 따르면 한화생명 인터넷보험 '온슈어'는 연금저축, 집중연금, 자녀연금 등의 연금보험상품 라인업을 통해 '연금전문 인터넷보험'으로 거듭났다. 이 회사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연금상품 3종을 구축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작년부터 온라인 채널 콘셉트에 대해 고민해 왔고, 여러가지 조사를 진행한 결과 연금전용으로 결정했다"며 "고객 니즈도 많고, 불완전판매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상품으로 온라인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한화생명은 온슈어 홈페이지 개편에 앞서 온라인 보험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소비자가 가장 많이 선택한 상품은 다름 아닌  '연금보험'이었던 것. 연금상품에 대해서는 소비자가 온라인을 통해 자발적으로 보험에 가입하려는 의지가 있다는 의미다.

 

특히, 연금저축은 세제혜택이 있어 고객 니즈가 높은 편이고, 상품 구조도 비교적 간단해 온라인에서 가입하기 쉽다. 여기에 한화생명은 이미 온라인보험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다른 경쟁사와 차별화한다는 전략을 더했다. 

    


선발 업체와의 경쟁도 피했다. 온라인보험을 가장 먼저 출범한 KDB생명은 암보험과 정기보험 등을 주력해 77%(작년 말 기준)라는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 교보라이프플래닛은 대면채널 없이 온라인 전용 보험사로 정기보험과 연금저축으로 온라인보험 시장에 점차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화생명은 대면설계사가 판매하고 있는 종신보험과 정기보험, 선발 업체들이 판매 중인 상품들 대신 연금보험을 내놓은 것이다.

 

온슈어를 연금전문 채널로 바꾸면서 판매실적이 좋아지고 있다. 지난 1월 새롭게 개편한 이 후 연금저축보험 실적이 작년에 비해 2배로 껑충 뛰어 올랐다. 월 평균 가입건수도 100건 이상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세제적격 저축성 상품의 작년 한해 판매 비중이 전체에서 27%정도 됐다"면서 "올해 1분기 실적에서 연금저축 판매비중이 62%2배 이상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평균 보험료가 15만원 내외로, 다른 회사의 온라인 전용 종신보험이나 암·정기보험보다 효율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한화생명이 온슈어를 통해 보장성 보험 등 다른 상품을 판매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한화생명이 오는 7월에 예정된 상품 개정(개편) 이후 온슈어를 통해 정기보험과 종신보험도 판매할 예정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연금보험을 통해 온라인보험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이후에는 고객 니즈에 따라 쉽게 가입할 수 있는 보장성 상품을 함께 판매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온라인보험 시장이 얼마나 성숙하냐에 따라 콘셉트에 대한 변화를 추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배너

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2025.07.17 15:17: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