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쌍용자동차의 SUV 전 차종은 나란히 안전도평가 1등급을 받으며 안전성을 검증받았는데요. 이를 기념해 쌍용차는 티볼리·코란도·G4 렉스턴에 첨단 주행안전 사양(ADAS)을 무상으로 장착해주기로 했습니다.
4일 쌍용차에 따르면 티볼리와 G4 렉스턴에 이어 신형 코란도까지 자동차 안전도평가(KNCAP)에서 1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코란도는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국도에서도 작동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등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인 모델입니다.
이를 기념해 쌍용차는 모든 SUV 출고 고객에게 딥컨트롤 패키지 또는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 등 첨단 주행안전 기술을 무상으로 제공합니다. 쌍용차의 지난 1월 내수 판매량은 5557대로 전년 동월 대비 36.8%나 줄었는데요. 이번 ADAS 무상 적용은 판매량 급감에 따른 특단의 조치로 해석됩니다.
이에 따라 코란도와 티볼리 구매 고객은 사각지대 감지(BSD), 차선변경 경보(LCA), 후측방 접근 충돌 방지 보조(RCTAi), 탑승객 하차 보조(EAF) 등으로 구성된 딥컨트롤 패키지Ⅰ을 무상으로 장착할 수 있습니다. 이를 원하지 않으면 50만원을 할인받게 됩니다.
대형 SUV인 G4 렉스턴에도 긴급제동 보조(AEBS), 차선이탈 경보(LDWS), 스마트 하이빔(HBA), 전방차량 출발 알림(FVSA)이 포함된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가 무상 장착됩니다. 이에 더해 블랙박스와 프리미엄 틴팅도 함께 제공되는데, 미 선택 시 100만원이 할인됩니다.
이와 더불어 7년 이상 노후차량을 보유한 고객은 50만원의 특별할인도 받을 수 있는데요. 정부 지원 등 모든 구매 혜택을 더하면 최대 643만원에 이른다는 게 쌍용차의 설명입니다.
한편 쌍용차는 내수 판매 회복에 속도를 내기 위해 고객 마케팅도 대폭 확대합니다. 2월에 신차를 출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만원 주유권(1명), LG 트롬 건조기(2명), 애플 에어팟 프로(3명) 등을 제공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