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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 택시 지역 확대 본격 시동’...카카오 T 블루, 대전서 시범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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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04, 2020, 14:02:47

택시, 대리, 주차, 내비 등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 T’ 통해 전국 단위 통일된 고품격 서비스 제공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 T 블루가 가맹 택시 지역 확대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4일 카카오모빌리티의 운송가맹사업 자회사인 KM솔루션(대표 류긍선)에 따르면 가맹택시 서비스인 ‘카카오 T 블루'의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본격 확대합니다.

 

앞서 KM솔루션은 국토교통부로부터 가맹사업에 대한 광역 면허를 취득한 바 있는데요. 택시운송가맹사업이 2개 이상의 시도에 걸치고 있는 경우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면허를 부여받아야 합니다. 현재 카카오 T 블루는 서울시, 대구시, 성남시 등 총 3개 지역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충청권 최초로 대전시에서 500여대 규모로 시범 서비스에 돌입했습니다.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에는 서비스 이용료 없이 택시운임만으로 카카오 T 블루를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안정화 등 점검을 마친 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입니다.

 

KM솔루션은 지역 택시업계와의 협업을 위해 대전지역 택시운송 가맹사업자인 애니콜모빌리티주식회사와 지난 12월 업무 제휴를 맺었습니다. KM솔루션과 카카오모빌리티는 2400만 회원을 보유한 카카오 T 플랫폼에서 택시, 대리, 주차, 내비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적극 접목해나갈 계획입니다.

 

애니콜모빌리티주식회사는 KM솔루션의 대전지역 본부로서 지역 택시업계에 대한 실질적인 운영을 담당하게 됩니다.

 

KM솔루션 류긍선 대표는 “수도권 지역을 넘어 지역 택시업계와 이용자들의 카카오 T 블루에 대한 관심이 높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고품질의 택시 서비스를 전국 단위로 일관성있게 제공할 수 있도록 품질 관리와 향상에 앞장서 승객은 물론 기사의 만족도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카카오 T 블루는 카카오 T 앱에서 택시 호출 시 주변에 이용 가능한 차량이 있을 경우 자동 배차되는 서비스로 2019년 3월에 출시됐습니다. AI 배차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택시 공차율을 최소화하고, 승객을 경쟁적으로 유치해야 하는 스트레스를 해소해 기사들의 수익과 근무환경을 개선한 점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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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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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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