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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 사태, 펀드 환매 중지 손실 규모 1조 넘을 수도”-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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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07, 2020, 11:01:42

불완전판매 넘어 불법적 요소 有..“판매사 손실부담률 DLF 때보다 높을수도”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키움증권은 라임자산운용 사태 실사 과정에서 운용자의 횡령, 수익률 돌려 막기, 대출 사기 사건 등이 확인지면서 은행뿐 아니라 증권사 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서용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태는 동양증권 CP, KB증권의 호주부동산 펀드, DLF사태 등 이전 금융사고와는 다르다”며 “환매 중단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서 연구원은 “감독당국은 환매를 중단하거나 가능성이 있는 펀드를 1조 56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환매 중지된 펀드의 손실률이 최대 70%대로 그 규모는 1조원을 넘을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지난해 6월 말 기준 5조 7000억원이던 운용 규모는 12월 4조 4000억원까지 감소하면서 펀드런 사태마저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에 서 연구원은 “사모펀드의 65%가 개방형인데다 폐쇄형 역시 대부분 6개월 이내의 단기로 환매 증가에 따른 손실이 늘어날 수 있다”며 “단순 불완전판매를 넘어 불법적 요소도 적지 않아 판매사의 손실 부담률은 DLF 사례보다 높아질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다”고 예측했습니다.

 

그는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와 대형 금융회사가 연루된 사건으로 금융산업의 신뢰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DLF와 라임사태까지 연이은 금융사고로 국내 PB 시장은 크게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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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철 기자 jc@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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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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