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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 철수설 부인...“사업구조 재편해 위기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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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30, 2019, 16:09:52

8월 판매량 전년比 87.4% 급감..국내 판매망 구조조정 계획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판매 부진으로 철수설에 휩싸였던 한국닛산이 사업을 접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한국닛산은 기존의 사업 운영구조를 재편해 위기를 극복하고 국내 시장에서의 판매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국닛산은 30일 입장자료를 내고 “전략적으로 중요한 한국시장에서의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소중한 고객들을 위해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면서도 “닛산이 사업운영을 최적화해야만 할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것 또한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한국닛산은 기존의 사업 운영 구조를 재편해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해간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사업 운영 구조 재편’은 판매망 구조조정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닛산은 총 20개의 전시장 가운데 일부를 줄이기 위해 딜러사들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닛산의 철수설은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로 처음 불거졌다. 한국닛산은 지난달 총 58대를 판매하는 데 그쳐 전달 대비 74.6%, 전년 동월 대비 87.4%나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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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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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 한달…수익 줄고 대차잔고 급증 종목만 노린다

공매도 재개 한달…수익 줄고 대차잔고 급증 종목만 노린다

2025.05.06 02:04:20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기울어진 운동장 해소와 무차입 공매도 근절 위해 전면 금지됐던 공매도 거래가 다시 시작된지 한 달. 17개월간의 긴 제도 정비 끝에 다시 시작된 만큼 주식시장 전반에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예상대로 공매도 폭풍이 지나간 자리에는 큰 낙폭이 남았고 그 여파도 상당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이러한 위험을 피하려면 수익성이 악화되고 대차잔고가 급증하는 종목에 대해 각별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뒤따르고 있습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 거래가 재개된 3월31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동반 상승했습니다. 코스피는 2481.12에서 2565.42포인트로 3.40% 올랐고 코스닥은 672.85에서 726.46포인트로 7.97% 뛰었습니다. 다만 이 기간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구간도 있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재개 첫날 각각 3.00%, 3.01% 빠진데 이어 지난달 7일에도 5.57%, 5.25% 하락하는 등 부침을 보였습니다. 이후 국내 증시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연초 이후 준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에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공매도가 지수나 업종보다는 개별 종목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200 편입 종목 가운데 공매도 거래(3월31일~4월29일 기준)가 많았던 30개 종목을 추려본 결과 6개 종목을 제외한 24개 종목이 이 기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체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인 SK이노베이션(39.4%) 주가는 20.7% 떨어졌습니다. 그 뒤를 이은 KG모빌리티(32.4%)는 14.1%, LG디스플레이(29.2%) 6.9%, S-Oil(28.2%) 9.1%, LG생활건강(27.7%) 3.8% 하락했습니다. 수급 측면에서 이들 종목은 공매도 거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투자자 자금이 이탈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한달 간 외국인들은 SK이노베이션 주식을 1545억4900만원 규모로 순매도했고 동시에 KG모빌리티는 7억9600만원, LG디스플레이 328억7400만원, S-Oil 709억1600만원, LG생활건강 39억6300만원 씩 팔아치웠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들 종목 외에도 실적 가시성이 떨어지거나 공매도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대차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종목들이 공매도 세력이 타깃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는 기초체력(펀더멘털)·수급 요인에 따른 선별적인 공매도 영향이 예상된다"며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최근 주당순이익(EPS) 추정치가 하향되는 동시에 대차잔고가 증가하는 업종(에너지·철강·IT가전)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개별 종목에서는 대차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종목들(한미반도체·엔켐·주성엔지니어링 등)과 더불어 선·현물 가격차 관점에서 현물이 고평가된 종목들(이녹스첨단소재·SOOP) 등은 공매도에 노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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