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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하이브리드, 부족한 주행감성 해결...변속속도 30% 빨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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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19, 2019, 10:07:45

현대차그룹, 세계 최초 능동 변속제어 기술 개발..연비 및 가속력 개선
변속 속도 느린 HEV 구조적 한계 극복..변속기 내구성 향상도 기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하이브리드차의 기술적 난제였던 변속기 성능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주행 모터를 활용한 능동 변속제어(ASC)를 통해 변속 속도가 크게 향상됐고, 연료효율과 내구성도 크게 높아지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이 같은 능동 변속제어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술은 앞으로 나올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현대차그룹의 신차에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이 독자 개발한 ASC제어 로직은 하이브리드차를 구동하는 주행 모터로 자동변속기를 초당 500회씩 초정밀 제어하는 신기술이다. 이를 통해 기존 대비 30% 빠른 변속이 가능해져 주행 성능은 물론 연비와 변속기 내구성 등 3가지 요소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

 

 

ASC기술이 적용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경우 이전 세대에 비해 연비는 10% 이상,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0.2초 가량 단축됐다. 이 기술은 현대차그룹의 친환경차 기술 경쟁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단 변속기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하이브리드차는 연비를 높이기 위해 일반 자동변속기에 들어가는 동력변환 장치인 토크컨버터를 사용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변속이 느리거나 변속 충격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적인 한계가 있었고, 추월 등 급가속이 필요한 순간에도 변속 지연으로 신속한 가속이 힘들었다.

 

하지만 ASC기술이 적용되면 별도 추가 장치 없이 하이브리드 제어기의 로직만으로 주행 모터가 변속기까지 제어하기 때문에 기존 하이브리드차의 단점을 줄일 수 있다는 게 현대차그룹의 설명이다.

 

자동변속기 자동차가 변속할 때 엔진과 변속기의 서로 다른 회전 속도를 일치시켜줘야 한다. ASC제어 로직은 주행 모터에 내장된 센서가 초당 500회씩 회전 속도를 모니터링하면서 변속기의 회전 속도를 엔진의 회전 속도와 신속하게 동기화 시켜주는 원리다. 변속시간을 줄여주기 때문에 가속성능과 연비 향상은 물론 변속기 내부의 마찰도 최소화해 내구성을 높일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6건을 포함해 EU, 중국 등 주요국가에 20여 건의 ASC기술 특허를 등록했다. 장경준 파워트레인제어개발실장 상무는 “ASC기술은 다단 변속에 모터 정밀 제어를 도입한 획기적인 기술”이라며 “고객에게 실질적인 이득을 주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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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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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스웨덴에 1500억원 MCS 추가 수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스웨덴에 1500억원 MCS 추가 수출

2025.10.16 10:26:0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스웨덴에 155㎜ 모듈형 추진장약(Modular Charge System, MCS)을 추가 공급합니다. 1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 육군협회 방산전시회(AUSA)’에서 스웨덴 방위사업청(FMV)과 3년간의 상호협력에 대한 포괄적 기본협약과 1500억 원 규모의 1차 실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기본협약과 실행계약을 통해 내년부터 향후 3년간 스웨덴으로 MCS를 공급니다. 한화가 스웨덴으로 MCS를 수출하는 것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MCS는 포탄의 사거리에 맞춰 추진력을 조절하는 모듈형 장약 시스템입니다. 고정형 장약과 달리 운용 유연성이 뛰어나, 최근 155mm 포탄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수출하는 MCS는 NATO의 표준 규격에 맞춰 제작되어 K9 자주포는 물론, NATO의 표준을 따르는 다양한 포병 시스템과 호환이 가능합니다.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 사업부장은 "이번 계약은 한화와 스웨덴 간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낸 실질적인 성과"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신뢰성을 갖춘 MCS 공급을 통해 스웨덴 국방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북유럽 지역에서 MCS는 물론 K9 자주포와 천무 등 다른 무기체계도 제안하며 방산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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