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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인터넷은행 불허’에 긴급 당정회의...기업 유인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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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30, 2019, 10:05:51

키움·토스뱅크 예비인가 탈락에 사업 추진 동력 떨어질까 우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 금융당국과 여당이 긴급 당정회의를 열고 제3인터넷전문은행 추가 사업자 선정 실패 대책을 논의한다.

 

30일 금융당국·정치권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당정 회의를 열고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자 선정 실패와 추가 선정을 위한 유인책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는 국회 정무위원회 제안으로 열리게 됐다. 정무위 소속 의원들과 금융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키움뱅크와 토스뱅크 컨소시엄에 대한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불허했다.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이 적어도 한 곳 정도는 등장할 것이란 당초 예상을 뒤엎는 결과였다.  

 

키움뱅크는 사업계획의 혁신성과 실현 가능성 측면이 미흡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토스뱅크는 지배 구조 적합성과 자금 조달 능력면에서 상당한 의구심이 든다는 이유로 불허했다. 이에 정부는 3분기에 다시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받아 4분기에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에 키움뱅크와 토스뱅크 모두가 탈락하면서 금융위의 책임론도 나오고 있다.

 

국회는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이 통과됐음에도 성과물이 나오지 않자 정부의 의지 부족을 비판하고 있다. 

 

실제로 국회는 지난해 9월 산업자본이라도 정보통신기술(ICT)자산 비중이 50%가 넘는 기업은 인터넷은행 지분을 최대 34%까지 가질 수 있도록 인터넷은행 특례법을 통과시켰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자본이 안정적인 신한이나 네이버 등 은터넷은행 설립이 기대되는 곳은 대부분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긴급 회의에선 추가 선정을 위한 입법과 다음 예비인가 신청 때 참여를 독려할 다른 유인 대책을 논의할 것이다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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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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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정철동 “LGD만의 해자(垓子) 만들자”

LG디스플레이 정철동 “LGD만의 해자(垓子) 만들자”

2025.11.05 12:25:5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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