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가 개교 80주년을 맞아 해양의 정체성과 예술적 감성을 담은 미술작품전 ‘영원한 물결(Eternal Wave)’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오는 11월 21일까지 국립한국해양대 도서관에서 열리며,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 박영희, 신홍직, 정철교를 비롯한 12명의 작가가 참여해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선보입니다.
‘영원한 물결’ 전시는 한국해양대의 교육이념과 해양정신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문화예술 교류의 장입니다. 바다를 주제로 한 작품들은 해양의 무한한 생명력과 인간의 도전정신을 예술적 시선으로 담아내며, 학교의 역사와 정체성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합니다.
특히 전시 제목인 ‘영원한 물결(Eternal Wave)’은 지난 80년간 이어져 온 학교의 항해를 ‘물결’이라는 상징적 이미지로 표현했습니다. 이는 해양대가 걸어온 도전의 여정과 미래를 향한 지속적인 발전 의지를 예술로 승화한 것입니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학생·동문·지역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돼, 해양도시 부산의 문화적 정체성을 강화하고 해양예술의 대중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류동근 총장은 “작가들의 창의적 시선을 통해 바다가 단순한 생활의 터전을 넘어 인류 문화와 예술을 풍요롭게 하는 원천임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양을 중심으로 한 예술·학문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시 기간 동안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한 줄 감상평 쓰기 이벤트’도 함께 운영될 예정입니다.
한편,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1945년 개교 이후 대한민국 해양 인재 양성과 해양문화 확산의 중심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으며, 올해 개교 80주년을 맞아 다양한 학술·문화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