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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콜라, 현대미술 작가 ‘스티븐 윌슨’과 벚꽃 에디션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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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11, 2019, 15:04:01

롯데칠성음료, 에르메스·칼 라거펠트 등과 협업한 유명 작가와 협업..계절마다 새 디자인 낼 게획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에르메스·칼 라거펠트 등과 작업한 현대미술 작가 스티븐 윌슨이 한국의 사게절을 펩시콜라 패키지 디자인에 담는다. 롯데칠성음료는 해당 한정 패키지를 각 계절에 맞춰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이영구)은 현대미술 작가 ‘스티븐 윌슨(Steven Wilson)’과 협업한 ‘펩시×스티븐 윌슨 사계절 러브 에디션’을 한정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으로 계절마다 새 디자인을 적용한 한정판을 낼 계획이다.

 

스티븐 윌슨은 에르메스·월트 디즈니·나이키·시트로엥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해온 영국 작가다. 특히 2017년엔 칼 라거펠트 샤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작업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미술·타이포그래피·그래픽을 넘나들며 현대미술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을 받는다.

 

스티븐 윌슨과 롯데칠성음료가 함께한 ‘사계절 러브 에디션’은 글로벌 펩시콜라 디자인에 우리나라의 사계절을 스티브 윌슨만의 색감과 그래픽으로 담아내는 기획이다. 첫 에디션은 355ml 캔 제품에 분홍색 벚꽃 그래픽을 넣었다.

 

롯데칠성음료는 계절에 따라 바다·단풍·눈꽃을 담은 여름·가을·겨울 에디션을 선보일 에정이다. 패키지도 250ml 캔·600ml·1.5L 페트병으로 넓힐 계획이다. 봄부터 모으기 시작하면 한해가 끝나는 겨울에 사계절을 모두 담은 펩시콜라를 모을 수 있는 것이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제품 출시와 함께 신규 슬로건으로 ‘바로 그 사랑을 위해(FOR THE LOVE OF IT)’를 삼았다. 새 슬로건을 알리기 위해 뮤직비디오·전시회·펩시콘서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뮤직비디오는 제품에 인쇄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서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아이돌 가수 빅스 ‘라비’, 여자친구 ‘은하’, ‘그루비룸’이 함께한 신곡 ‘블라썸(BLOSSOM)’을 감상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펩시콜라는 지난해 펩시 125주년 레트로 디자인을 선보이며 국내 뉴트로(Newtro) 열풍에 앞장섰다”며 “올해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한 아트 마케팅(Art Marketing)으로 소비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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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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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2025.10.29 21:18:34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과 미국이 29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에서 한미 관세협상 세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에서 "한국과 미국이 총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달러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대미 금융투자 3500억달러는 현금 투자 2000억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로 구성된다"며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500억달러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우리는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달러로 설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연간 200억달러의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합의에 따라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집니다. 상호관세는 지난 7월 말 합의 이후 이미 15%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품목관세 중 의약품·목제 등은 최혜국 대우를 받고, 항공기 부품·제네릭(복제약) 의약품·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천연자원 등에는 무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로 명명된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는 국내 기업 주도로 추진하고 투자 외에 보증도 포함하는 것으로 합의됐습니다. 자동차와 함께 대미 수출 비중이 반도체의 경우 우리의 주된 경쟁국인 대만과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으며, 쌀·쇠고기를 포함한 농업 분야 추가 개방은 막았습니다. 김 실장은 이번 합의에 대해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별도 근거도 마련했다"며 "투자 약정은 2029년 1월까지 이지만 실제 조달은 장기간 이뤄지고, 시장 매입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달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층적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양해각서(MOU)에 명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미 간 수익을 5대 5로 배분하되, 20년 내에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익배분 비율도 조정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환영식 직후 오찬을 겸해 87분간 진행되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동시에 "대한민국은 방위비 증액과 방위산업 발전을 통해 자체적 방위역량을 대폭 키울 것"이라며 "미국의 방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한민국의 방위 산업 지원이나 방위비 증액을 확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모두 발언 후 "난 한반도에서 여러분(남과 북)이 공식적으로 전쟁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분들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창조하고 이뤄낸 것들이 정말 놀랍다"면서 "(한국이) 조선업의 대가(master)가 됐기에 우리와 협력하고 있다"고 조선업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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