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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지만 미세먼지 때문에”...티몬, 공기청정기 판매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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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27, 2019, 14:02:41

티몬서 공기청정기 가전제품 매출 1위..황사 마스크 판매량 전년比 1031% 늘어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티몬의 판매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2017년보다 10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크, 안구·비강·구강 관리 용품 등을 찾는 고객도 늘었다.

 

티몬(대표 이재후)은 공기청정기·황사마스크·위생용품 등 미세먼지 관련 상품 매출이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일주일(지난 2월 19일~25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간절기엔 보통 패션 상품 매출이 증가하지만, 올해는 미세먼지 관련 상품 매출이 급증했다. 

 

공기청정기는 티몬의 계절·생활 가전 중에서 매출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주일 매출액은 2018년보다 49%, 2017년보다 963% 증가했다. 티몬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려 고가의 공기청정기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했다.

 

실제로 최근 일주일간 서울시 최고 기온은 평균 9.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높다. 2017년 같은 기간에 온수매트의 매출이 가장 높았던 것과 대조적이다.

 

마스크 매출 역시 급상승했다. 최근 일주일 간 일반 마스크 판매량은 2018년 같은 기간보다 55% 증가했다. 황사 마스크는 1031% 늘었다. 콘택트렌즈 세척액·온열 안대 등 미세먼지로 지친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상품은 전년 11% 증가했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274% 많다.

 

비강 세척·구강 청결 용품 등 미세 먼지로 답답해진 비강·구강 위생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도 늘었다. 관련 상품 판매량은 2018년 같은 기간보다 8%, 2017년보다 685% 올랐다.

 

티몬은 최대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미세먼지 극복 기획전’에서 미세먼지 관련 상품을 판매한다. ‘더조은 KF94 황사 마스크’는 30매에 1만 4900원, ‘LG전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AS112VDS)’는 24만 5500원, ‘불스원 차량용 공기청정기’는 7만 9000원에 판매한다.

 

이진원 티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미세먼지가 소비트렌드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봄이 일찍 오면서 미세먼지도 2월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다. 티몬은 생활 필수품이 된 공기청정기, 황사 마스크 등을 파격가에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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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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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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