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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터에,6개월 간 카페 운영할 ‘청년 창업자 공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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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February 17, 2019, 06:02:00

신세계 센트럴시티,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에 ‘청년커피LAB’ 운영
만 20세~39세 청년 지원자 중 1명 선발해 장소·인테리어·운영·메뉴개발 등 지원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청년들에게 강남 한복판에서 6개월간, 비용 부담 없이 카페운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신세계 센트럴시티는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에서 카페창업을 꿈꾸는 청년 사업가 지원에 나선다.

 

신세계 센트럴시티는 파미에스테이션에 마련된 ‘청년커피LAB’ 공간에서, 카페창업·운영의 꿈을 펼쳐갈 청년 창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만 20세~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최종 선정된 청년 창업자 1명에겐 6개월간 실질적인 카페 운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해당 매장은 파미에스테이션 1층 몰리스펫샵과 씨릴로 사이 위치해 있다.

 

전형일정은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실기사업 계획 등을 거쳐 이달 28일 최종 선정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1차에서는 지원자의 창업의지와 사업계획 심사가 중점적으로 이뤄지며, 2차에서는 책임감·커피에 대한 이해·바리스타 능력 등이 주된 심사 요소가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센트럴시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신청을 원하는 청년 지원자는 오는 21일까지 이메일(coffeelab@shinsegae.com)을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지원서는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단, 모든 혜택이 실제로 미래 청년 사업가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법인 명의와 사업자 등록이 되어있는 사람은 제외된다. 최종 선발된 청년 사업가는 본인이 원하는 팀(바리스타 등)을 꾸려 오는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카페를 운영하게 된다.

 

◇ 신세계 센트럴시티, 공간·인테리어·커피머신·전문 인력 제공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청년 창업자는 직접 카페 운영을 하며 경험·노하우를 쌓을 수 있다.카페 운영으로 벌어들인 수익금은 이후 원하는 상권에서 창업할 때 자립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신세계 센트럴시티는 대대적인 투자비용 지원으로 청년 사업자의 부담을 낮췄다. 선정된 청년 사업자에게는 20여평(약 66㎡) 매장 공간과, 인테리어 비용 전액, 커피 머신 등 영업 장비 모두가 지원된다.

 

또한 ‘청년커피LAB’ 운영 후 청년 사업자가 실제 창업을 하게되면 창업자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상권과 입지 조사도 함께 진행하고, 브랜드 로고와 매장 디자인 컨설팅도 지원해 청년 사업가의 안정적인 영업을 돕는다. 

 

신세계 센트럴시티는 비용뿐 전문 인력 지원도 나선다. 해당 프로젝트는 한국커피협회와 손잡고 진행돼, 커피 머신·원두 품질관리, 매장 운영 멘토링, 위생, 서비스 등 실질적 카페 운영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다.

 

또한 신세계 센트럴시티 전 임직원이 바리스타 자격을 소지하고 있어, 교대로 청년커피LAB에 투입돼 인건비 절감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 보증금 없고·매출 수수료는 전액 돌려 받을 수 있어..청년 사업자 부담↓

 

‘청년커피LAB’이 들어설 장소는 하루 평균 유동인구 100만명인 상권이긴 하지만 기존에 자리해 있는 카페들이 여럿 있다. 이에 신세계 센트럴시티측은 보증금 없이 매출에 따른 임대 수수료를 낮은 수준으로 책정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 센트럴시티 관계자는 “정확한 수수료 비율은 아직 미정이나, 동종업계 수준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책정될 것”이라며 “이마저도 모아서 6개월 후 창업지원금으로 전액 돌려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세계 센트럴시티 전 임직원이 바리스타로 투입되고, 시그니처 메뉴 개발·지원 예정이라 경쟁력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 ‘청년커피LAB’..청년 창업자 지원 공간으로 계속해서 활용 예정

 

신세계 센트럴시티측은 ‘청년커피LAB’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해당 공간을 청년 창업자 지원 공간으로 두고, 지속적으로 청년 창업자들을 배출하고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센트럴시티 관계자는 “업종 변경 없이, 앞으로도 카페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청년 창업자가 이런 기회를 통해 비용 부담 없이, 좋은 상권에서 창업 전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게 기본 취지”라고 설명했다.

 

청년커피LAB이 자리잡게 될 파미에스테이션은 국내 최고의 맛집 클러스터로 국내 상업시설 중 최대 유동인구를 자랑한다. 다양한 고객들로부터 어느 곳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값진사업 노하우를 얻게 된다. 

 

한편, 파미에스테이션은 4500여평 면적에 10개국 30여개의 식음 브랜드 51개를 모아 2014년 11월 문을 열었다. 특히 홍대·상수·연남·이태원 등 2030 젊은 층이좋아하는 맛집을 추가로 입점시키며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맛집 거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서울 3대 지하상가 중 하나인 강남 지하 상가와 강남 최대 백화점인 신세계 강남점이 이어지고 호남·경부선 버스터미널, 지하철 3개 노선이 지나는 등 서울의 랜드마크로 꼽힌다.

 

박주형 신세계 센트럴시티 대표이사는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영업공간을 마련해주고 사업 노하우도 전달하는 뜻 깊은 기회를 만들게 됐다”며 “청년들이 실제 창업을 해 반드시성공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많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창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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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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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다음 날 에어컨 단다…쿠팡 배송 이어 설치도 ‘로켓’ 차별화

주문 다음 날 에어컨 단다…쿠팡 배송 이어 설치도 ‘로켓’ 차별화

2025.06.12 07:04: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로켓배송'으로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쿠팡이 '로켓설치' 서비스라는 차별화 포인트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19년 쿠팡이 도입한 로켓설치는 쿠팡을 통해 가전제품이나 가구와 같은 대형 상품을 주문하고 구매자가 원하는 설치 날짜를 정하면 쿠팡이 설치 기사를 배정해 빠르게 설치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오후 2시 이전 주문 시 빠르면 다음 날, 늦어도 이틀 안에 설치가 가능하며 배송 및 설치 비용은 기본적으로 무료입니다. 최근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네이버[035420]가 자체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공개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네이버가 업계 1위인 쿠팡의 아성을 위협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 사용자 확보 등의 문제로 상당 기간이 걸릴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기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출시 한 달 만에 사용자 443만명을 모으며 점유율 11.05%로 8위를 기록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줬습니다. 사용자 점유율에서 쿠팡은 3291만명을 확보하며 82%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해 큰 차이를 보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거래액을 기준으로 하면 격차는 보다 좁혀졌습니다. 지난해 온라인쇼핑몰 거래액은 총 242조원으로 이 중 쿠팡은 22.7%, 네이버는 20.7%로 각각 추산되며 근소하게 쿠팡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더해 네이버가 편의점 퀵커머스, 컬리와의 제휴 등으로 식품 배송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당장은 아니어도 장기적으로는 쿠팡과 나란히 경쟁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 쿠팡의 로켓설치 서비스가 경쟁사와의 차별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과 같이 에어컨의 수요가 높아져 설치가 어려운 시기에도 1~2일 만에 에어컨 설치가 바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메리트를 가진 서비스라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서울 시내 삼성전자스토어, LG베스트샵 등 주요 가전 판매점에 문의해 본 결과 가장 빨리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의 경우도 빠르면 일주일, 늦으면 3주 이상 소요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쿠팡이 이처럼 빠르게 가전 설치가 가능한 데에는 로켓배송을 통해 집약해 온 노하우 덕분으로 보입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쿠팡은 로켓배송을 위해 자체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상품을 직매입해 빠른 배송 시스템을 구비할 수 있었다"라며 "로켓설치도 마찬가지로 에어컨과 같은 가전제품을 직매입해 주문을 받기에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배송 준비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로켓배송으로 쌓은 데이터가 여름과 같은 성수기에 들여올 매입량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입고시켜 물량 부족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설치 문의가 증가하는 여름에는 배송뿐 아니라 설치 인력 확보도 중요합니다. 쿠팡은 '로켓 스페셜리스트'라 불리는 자체 전문 설치기사를 배정해 설치를 진행합니다. 한 설치업 종사자는 "쿠팡은 성수기에 외부 전문기사들도 추가적으로 투입해 설치 일정에 최대한 차질이 없도록 준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물량에 대한 선제적 입고를 진행하듯 외부에서의 설치 인력 확보도 선제적으로 준비한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로켓설치에 대한 이용 평가도 호평이 다수 입니다. 최근 로켓설치로 에어컨을 설치한 한 이용자는 "갑자기 더워져 에어컨 설치가 급한 상황이었는데 하루 만에 에어컨 구매부터 설치까지 끝나 편리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로켓설치에 입점해 있는 한 에어컨 대리점 관계자는 "거의 대부분의 설치가 일정에 어긋나지 않고 진행된다"며 "여름과 같은 성수기에 특히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는 편"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쿠팡은 로켓설치를 통해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가구뿐 아니라 러닝머신, 실내자전거와 같은 대형 스포츠기구부터 타이어까지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로켓설치 서비스의 범용성을 넓혀나가 배송뿐 아니라 설치 영역에서도 쿠팡이 독자적 영역을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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