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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보험설계사 되기..원수사냐 GA냐 그것이 문제로다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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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22, 2018, 10:10:00

GA, 여러 상품 취급·高수당...“GA마다 정책 달라 주의해야” 조언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설계사 입장에서 법인보험대리점(GA)이 갖는 가장 큰 매력은 생명·손해보험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상품을 취급할 수 있다는 점이다. 원수사보다 비교적 높은 수당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GA별로 정책이 천차만별이라 자신에게 맞는 GA를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지난 19일 한국보험대리점협회(회장 강길만)는 GA 소속 설계사 321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응답자의 40%인 1280명이 원수사에서 GA로 이직한 설계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이직을 택한 요인으로는 ‘소비자에게 유리한 생·손보사의 다양한 상품 취급이 가능하기 때문’이 56%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실적압박 스트레스’가 17%, ‘보험사에 비해 자유로운 영업활동 가능’이 11%를 차지했다. 

 

실제로, 원수사에서 GA로 이직한 모 설계사는 “고객마다 적합한 상품이 다 다른데 한 보험사의 상품만 권하는 데 한계를 느꼈다”며 “또한, GA로 건너와 타 보험사 상품을 두루 살펴보면서 공부도 많이 된다”고 말했다.

 

물론, GA를 선택하는 데 수당도 무시할 순 없다. GA업계에 따르면 GA설계사는 신입 기준 종신보험 월납보험료 10만원 판매 때 수수료로 약 120만~140만원(1200~1400%)을 받으며 각종 시책은 별도다. 같은 상품을 원수사의 설계사가 팔 경우 수당은 약 100만~120만원(1000~1200%) 수준이다.

 

손해보험 상품의 경우에는 수수료율 600~700% 정도로 원수사와 GA간 격차가 크지 않은 편이며일부 손보사는 GA보다 더 높은 수당을 지급하기도 한다. 하지만, GA에 제공되는 여러 시책을 감안하면 GA설계사가 받아가는 실제 수당이 원수사보다 다소 높다는 게 업계의 일반적인 평가다.

 

다양한 상품 취급이 가능하고 수당 면에서 유리한 GA를 선택하는 설계사들이 점점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GA별 수수료율이나 각종 정책 등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GA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조언한다. GA라고 다 같은 GA는 아니라는 것이다.

 

설계사 수수료율이나 각종 정책 등을 만드는 것은 GA 대표와 본부장·지사장 등 관리자다. 이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설계사 수당, 수수료 환수 정책 등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대형 GA인 A사는 손·생보 설계사 자격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야 수당률 70%를 적용하고, 둘 중 하나만 가지고 있으면 65%를 적용한다. ‘초과환수제’를 운영하는 GA도 있다. 계약 첫 달에 가입자가 해지하면 설계사는 수당으로 받은 돈의 120%를 회사에 토해내야 한다.

 

이밖에 사무실 ‘자릿세’를 내는 GA도 있다. 사무실이 위치한 지역에 따라 다른데, 사무실 임차료가 비싼 강남 쪽 사무실의 경우 월에 약 20만원 정도를 내야한다. 전속설계사는 사무실을 본사에서 제공하기 때문에 이런 개념이 없다.

 

이와 관련, 한 GA업계 관계자는 “자릿세의 경우 대개 OA라고 하는 사무실지원비를 설계사에게 먼저 주고 다시 받아가는 구조”라며 “하지만, 일부 GA는 OA를 설계사에게 주지 않고 자릿세를 받아가는 경우도 더러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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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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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S와 개발한 한국적 AI ‘SOTA K’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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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9 13:13:3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개발한 GPT-4o 기반 한국적 AI 모델 'SOTA K built on GPT-4o(이하 SOTA K)'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기존 거대언어모델(LLM)은 영어권 중심 데이터로 학습돼 한국어와 한국의 독특한 사회·문화적 맥락 반영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KT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품질 한국 특화 데이터를 대규모로 확보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GPT-4o를 한국 사회에 최적화된 모델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SOTA K는 한국적 AI의 4대 핵심 철학인 ▲데이터 주권 보호 ▲한국 문화 이해 ▲모델 선택권 보장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를 구현합니다. 한국어 경어법·방언은 물론 법률·금융·역사 등 국내 특정 산업군 내에서 사용하는 전문 용어까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습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KT는 한국적 AI 지표를 새롭게 정의하고 이를 측정할 수 있는 자체 데이터셋을 구축해 정량 평가와 정성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KT에 따르면 SOTA K는 한국어 이해·생성·추론·사회·문화·한국 전문지식 등 주요 지표에서 GPT-4o 대비 우위를 보였습니다. 특히 한국사·한국어·한국 법령 등 고난도 한국적 지식을 요구하는 대한민국 공무원 시험과 귀화 시험에서 GPT-4o 모델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실제 고객 사례의 경우, 메리츠화재에서는 보험 업계에 특화된 약관의 자동 요약 리포트 생성과 상담원 스크립트 생성에서 SOTA K가 우수한 결과물을 보여줬습니다. EBS와의 협력에서는 초중고 난이도별 교과 문항을 생성하여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측면에서 SOTA K의 활용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또 연세의료원에서는 영어와 한국어가 혼합된 의료 데이터를 환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적인 표현으로 자연스럽게 안내했으며 날짜 표기법 등의 영역까지 한국인의 생활 방식과 문화를 이해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KT는 평가했습니다. 또 한국전력공사에서는 질의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명확한 답변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내부 시스템과의 연동이 가능하다면 활용 범위가 더 넓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SOTA K는 한국적 AI 평가의 Responsible AI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AI 응답 및 법률과 권리 준수, 사회 및 경제 영향도의 안전성, AI 모델의 강건성의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또 악의적 사용자에 의한 AI 모델 탈옥 공격에 대해서도 강력한 방어 능력을 보유한 모델임을 확인했습니다. KT는 SOTA K를 물리적으로 대한민국 내 존재하는 클라우드 리전에서 운영하며 자체 개발한 벡터 모델 기반 한국적 검색증강생성(RAG) 기술과 결합해 기업별 맞춤형 지식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도 제공합니다. 이에 고객사는 고유 데이터를 활용해 더 정확하고 특화된 AI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KT는 우선 자사 B2C 사업에 SOTA K를 적용해 자체 및 협업 모델 라인업을 검증한 뒤 파트너사에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방침입니다. 윤경아 KT Agentic AI Lab장(상무)은 "SOTA K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한국적 AI 특화를 동시에 실현한 혁신적 모델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적 노하우는 향후 KT의 다양한 AI 모델 개발에 확산 적용될 것"이라며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공공과 민간 전반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을 주도하며 국가 AI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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