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는 로컬 여행 프로그램 '트립 인 코리아 시즌5'를 29일부터 아리랑TV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135개국, 1억6000만가구에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SK브로드밴드 케이블방송에서 제작한 프로그램이 글로벌 시청자에게 소개되는 첫 사례입니다.
'트립 인 코리아 시즌5'는 SK브로드밴드와 뉴트로TV, NBS한국농업방송, 대교뉴이프Plus, 연합뉴스TV JOB 등 국내 PP사가 공동 제작한 여행 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 국내 방송을 마쳤습니다.
이번 시즌에서는 배우 오지호와 가수 신성이 진행을 맡아 목포, 강화, 홍천, 부여·서천, 안동, 경주 등 전국 주요 여행지를 탐방하며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 미식, 체험 요소를 담아내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특히 10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경주편'이 아리랑TV에서 특별 편성되어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선보입니다.
아울러 SK브로드밴드와 공동제작에 참여한 4개 PP사도 10월 27일부터 국내 채널에서 경주편을 특별 편성해 APEC과 연계한 효과를 높일 예정입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국내 PP사와 협력해 만든 여행 콘텐츠가 국제 방송 플랫폼을 통해 소개됨으로써 한국 미디어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지역과 문화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 제작에 나서 여행 콘텐츠를 넘어서는 폭넓은 외연 확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