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쿠팡(대표 강한승·박대준)이 운영하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쿠팡플레이가 유료 회원제인 ‘와우 멤버십’ 가입자를 위한 교육 전용 섹션을 추가하고 국내외 유명 교육 전문 브랜드에서 제작한 콘텐츠를 공개합니다. 쿠팡플레이는 지난 9일 사용자인터페이스(UI) 개편에 맞춰 아동 및 성인 프로필에 별도 교육 콘텐츠 섹션을 구성하고 인기 교육 브랜드와 제휴를 통해 새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쿠팡플레이는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교육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강화하며 다른 OTT 서비스와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현재 해커스·대교·YBM·EBSLang·BBC 등 유명 교육 브랜드에서 만든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개편으로 추가되는 대표적 교육 콘텐츠는 미국 국공립학교 수업에 실제로 사용되는 ‘스콜라스틱 기초 리더스’와 디지털 교과서 플랫폼 ‘아이스크림’ 등 입니다. 두 영상 모두 쿠팡플레이가 최초로 선보입니다. 김성한 쿠팡플레이 총괄 디렉터는 “쿠팡 와우 회원들이 쿠팡플레이에 접속해 즐거움과 유익함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를 강화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쿠팡플레이는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올해 쿠팡에 밀리면 끝장이다.” 이마트가 유통업계에 최저가 가격 경쟁에 불을 지폈습니다. 그동안 가격 경쟁력을 강조해온 이마트가 칼을 먼저 뽑아 들었고, 온라인 강자 쿠팡을 비롯해 오프라인 경쟁업체 저격에 나섰습니다. 이마트 내부에서는 올해가 쿠팡과 전쟁의 ‘원년’이라는 비장함까지 감돌고 있습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대표 강희석)는 지난 8일부터 쿠팡·롯데마트몰·홈플러스몰을 겨냥한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마트몰에서 산 상품이 쿠팡·롯데마트몰·홈플러스몰 판매 상품보다 비싸면 차액을 앱 적립금으로 보상해주는 제도입니다. 대상 상품은 가공 및 생활용품 매출 상위 상품 중 쿠팡과 롯데마트몰, 홈플러스몰 중 한 곳 이상에서 취급하는 상품 500개입니다. 회사 측은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를 통해 고객에 대한 가격 혜택을 강화해 대한민국 대표 생필품 판매처로서 가격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업계는 이번 가격 정책이 쿠팡(대표 강한승·박대준)이 지난 2일 시작한 ‘로켓배송상품 무조건 무료배송’ 캠페인에 대한 대응으로 보고 있습니다. 월 2900원 유료 회원제인 ‘로켓와우 회원’이 아닌 소비자에게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쿠팡(대표 강한승, 박대준)이 오는 15일까지 ‘스프링 피크닉’ 기획전을 진행합니다. 봄을 맞아 풍성한 혜택을 담은 기획전으로 피크닉 관련 준비용품과 식재료를 최대 64%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합니다. ‘스프링 피크닉’ 기획전에서는 ‘필수 아이템 할인’, ‘맛있는 푸드 특가’, ‘감성 충전 아이템’, ‘홈피크닉‧캠핑 준비 끝’ 테마별로 카테고리를 구분해 상품을 찾는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피크닉‧캠핑 간식으로 관심 받고 있는 인기 브랜드 제품들을 한 곳에 모은 브랜드관도 운영합니다. 먼저 ‘필수 아이템 할인’ 카테고리에서는 주방용품, 캔들, 무드등, 블루투스 스피커 등 피크닉∙캠핑 감성을 자극하는 아이템을 준비했습니다. ‘맛있는 푸드 특가’에서는 피크닉에서 많이 찾는 간식, 잼, 음료 등을 최대 64%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감성 충전 아이템’에서는 감성 피크닉을 연출해 줄 인테리어, 플레이팅 아이템을 선보입니다. 피크닉 단골 메뉴인 예쁜 모양의 소시지, 과일꽃 샌드위치, 인증샷을 부르는 도시락 등을 만드는데 필요한 아이템도 준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홈피크닉‧캠핑 준비 끝’에서는 피크닉매트, 테이블보‧매트, 도시락통 등 피크닉‧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쿠팡(대표 강한승, 박대준)은 봄을 맞아 드럭스토어 인기 아이템을 다양한 혜택과 함께 선보이는 ‘드럭스토어 핫 아이템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아벤느, 닥터지, 라네즈, 유리아쥬, 라운드랩, 센카 등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다양한 국내외 인기 브랜드의 대표상품을 최대 55%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도록 테마별로 상품을 구분했습니다. ‘베스트리뷰 코너’에서는 고객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인기상품들을 실제 고객 리뷰와 함께 만나볼 수 있습니다. ‘요즘 핫한 상품 모음 코너’에서는 눈매 강조 아이템, 매트한 질감의 립스틱, 선크림 등 봄을 맞아 고객들이 자주 찾는 상품들을 한 곳에 찾아볼 수 있습니다. 브랜드별로 대표상품을 모아 놓은 브랜드관을 비롯한 카테고리관에서는 카테고리별로 제품을 구분해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병희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이번 기획전은 고객들이 자주 찾는 드럭스토어 인기 아이템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제품들을 더 나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쿠팡(대표 강한승, 박대준)이 오는 7일까지 ‘4월 패션위크’를 진행합니다. 봄을 맞이해 총 1,300여 개의 패션 필수 아이템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입니다. 패션위크는 쿠팡이 매달 첫 주 테마를 선정해 일주일간 패션 트렌드 및 할인 상품을 제안하는 패션 주간 할인 이벤트로, 이달의 테마는 ‘티셔츠& 셔츠 페스티벌’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티셔츠, 셔츠는 물론 함께 코디하기 좋은 상품까지 제안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티셔츠, 맨투맨, 후드티 등 전 연령층의 봄 패션 필수 아이템을 1만 원대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대표 할인 상품으로는 엽페 스트라이프 티셔츠가 3만 2천 원대, 요즘에 여리핏 브이넥 골지 니트 1만 1천 원대, 바쏘옴므 우븐배색 셔투맨 티셔츠 2만 7천 원대로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마련했습니다. 이번 ‘4월 패션위크’에는 인기 패션 브랜드별 할인 혜택도 제공합니다. 해지스&닥스, 엘라모 등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와 로라로라, JJ지코트 등 여성 패션 브랜드, 블랙야크 등의 키즈 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며, 최대 70% 할인으로 폭넓은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준석 쿠팡 리테일 패션 디렉터는 “활동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쿠팡(대표 강한승·박대준)은 전라북도, 완주군과 신규 물류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쿠팡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지 불과 2주 만에 이루어진 국내 첫 투자입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박성일 완주군수, 안호영 국회의원,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쿠팡은 전라북도, 완주군과 체결한 MOU에 따라 완주군에 신규 물류센터 설립을 위해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부지 10만㎡에 육박하는 쿠팡 완주 물류센터는 전라북도 내 최대 규모 물류센터가 될 예정입니다.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는 쿠팡 추산 2000여 개에 달합니다. 기존 고용 관행에 따라 쿠팡은 지역주민 채용을 우선하며 성별과 나이에 따른 고용 격차 해소에 이바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국내 많은 물류기업이 수도권에 물류 시설을 집중적으로 배치하는 것과 달리 쿠팡은 전국에 물류 인프라를 보다 고르게 설립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쿠팡은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30개 도시에 독립된 물류센터 100여 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한민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쿠팡이 지난 24일 밤 소속 택배기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사망 원인 확인 절차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25일 쿠팡(대표 강한승·박대준)은 “(사망한 택배기사가)배송업무에 배치된 지 2일 차였다”며 “건강검진 결과 심장 관련 이상 소견이 있어 추가 검사 중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인천 계양 경찰서 등에 따르면 주민이 인천 계양구 계산동 주택가 골목길에 쿠팡 택배기사 A씨(42)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습니다. A씨는 특별한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A씨가 택배 차량에서 5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것을 토대로 배달 중 갑자기 A씨가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주변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쿠팡은 “고인의 사망 원인을 확인하는 절차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유가족의 아픔을 덜어드리기 위해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고인의 정확한 사인이 아직 규명되지 않았고 회사도 최선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쿠팡이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경기 중계에 이어 한일전 중계를 로켓와우 회원들에 무료 제공합니다. 22일 쿠팡(대표 강한승·박대준)에 따르면 쿠팡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쿠팡플레이’가 국가대표 축구경기를 라이브로 중계합니다. 쿠팡플레이는 쿠팡의 유료 회원제인 ‘로켓와우’ 회원이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 생중계를 시작한 쿠팡플레이는 25일 진행될 한일전 경기 중계를 확정했습니다. 이번 경기는 10년만에 성사된 한국과 일본 간의 A매치 경기인 만큼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어 쿠팡플레이는 6월부터 국내에서 치뤄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경기도 생중계합니다. 6월 3일 대한민국 대 투르크메니스탄전·11일 대한민국 대 북한전·15일 대한민국 대 레바논전 등 한국 홈 경기들을 쿠팡플레이를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김성한 쿠팡플레이 총괄 디렉터는 “쿠팡 와우 회원들이 내 손 안의 쿠팡플레이로 국가대표 축구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생중계 프로그램을 확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쿠팡플레이는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ㅣ 쿠팡이 오는 28일까지 37개의 대표 뷰티 브랜드를 모은 봄 정기세일인 ‘뷰티페어’를 진행합니다. 이번 뷰티페어에서 쿠팡은 환절기 봄 대표 뷰티 상품과 함께 21년 트렌드에 따른 톱 키워드 상품을 한 데 모아 선보일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봄 정기세일 행사에서는 AHC, 토니모리, 아모레퍼시픽, 바닐라코, 에이지투웨니스 등 국내외 다수의 코스메틱 브랜드가 참여해 행사 기간 내 다양한 인기 뷰티 아이템을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쿠팡은 이 프로모션을 통해 파운데이션, 스모키, 레드립, 환절기 토너, 클렌징티슈, 마스크팩 등 다양한 뷰티 아이템을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이병희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환절기를 맞아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뷰티페어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쿠팡은 트렌디한 뷰티 제품을 발빠르게 선별해 고객들이 편리한 쇼핑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쿠팡 임직원들이 미국 증시에 상장된 자사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됐습니다. 쿠팡은 현지시각으로 18일 임직원에게 부여된 스톡옵션 3400만주에 대한 보호예수가 해제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주식들은 이날 개장과 함께 거래가 가능해졌습니다. 해당 주식들은 IPO로부터 6번째 거래일인 18일 개장 시부터 해제됩니다. 매각제한 해제 조건은 지난 15일 장 마감 시점에 충족됐으며, 임원의 경우 미국 증권거래법에 따라 이번 조기 매각제한 해제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쿠팡은 “이는 회사 임원이나 IPO 이전 투자자보다 일반 직원들을 우선시하기로 선택한 것”이라며 “기존 직원들에게 적용돼야 하는 통상적인 180일 동안의 매각제한 기간을 6일로 단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매각제한합의서의 적용을 받는 잔여주식 전부는 계속해 매각제한기간의 적용을 받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