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쿠팡이 올 한 해 가장 사랑받은 마스크팩을 모아 ‘2020 마스크팩 어워즈’를 개최합니다.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는 메디힐, 듀이셀, 듀이트리, 리얼베리어, AHC 등 인기브랜드 21개가 참여해 최대 80% 할인 판매합니다. 이날 단 하루동안 2만원 이상 구매시 50% 할인해 주는 ‘반값 쿠폰’ 행사도 진행합니다. 약 6500개의 인기 상품을 피부상태와 워시오프, 시트마스크, 슬리핑팩 등 제품 종류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 뷰티 전체보기를 통해 쿠팡 내 뷰티 상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쿠팡은 ‘마스크팩 어워즈 탑 12’도 준비했습니다. ‘베스트3’로 꼽힌 메디힐 더블 카밍 마스크팩은 8000원 대, 139 뽑아쓰는 콜라겐 시트는 1만 3000원 대, 미팩토리 3단 돼지코팩은 1만 3000원 대에 선보입니다. 또 은율 클린앤프레시 코팩은 7000원대, 토니모리 약쑥 수면팩은 1만원대, 이니스프리 마이리얼 스퀴즈세트는 1만 1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병희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올해 가장 사랑받은 마스크팩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쿠팡(대표 김범석)이 자사 중개수수료가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쿠팡은 지난 8일 공정위가 발표한 대형유통업체의 판매수수료율 등 실태조사와 관련된 일부 보도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자사 뉴스룸을 통해 적극 반박에 나섰습니다. 쿠팡은 거래액 99%를 차지하는 로켓배송은 직매입으로 수수료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보도에서 언급된 사례는 로켓배송 중 1%에 해당하는 예외적 형태인 특약매입과 관련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쿠팡 전체의 수수료가 증가했다고 표현하는 것은 사실관계의 심각한 왜곡이라고 설명합니다. 단순히 거래만 중개하는 타 이커머스와 달리 쿠팡 특약매입은 구매, 보관, 배송, 반품, CS에 이르기까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를 위해 수조원을 투자해 50만 평 규모 물류센터를 마련하고 직원 5만 명을 고용합니다. 인프라 투자가 뒷받침된 만큼 일반 위수탁 수수료와 단순 비교하기를 어렵다는 겁니다. 또 쿠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급격한 수수료 인상은 없다고 했습니다. 공정위가 발표한 실태조사 대상기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쿠팡이 풍부한 현장경험과 실력을 갖춘 글로벌 물류전문가 양성을 위해 ‘쿠팡 로지스틱스 리더십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9일 쿠팡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은 채용과 현장 교육을 결합한 인재 양성 코스입니다. 대상자에게는 1년간 쿠팡 물류 전 영역을 경험할 수 있는 ‘인텐시브 커리어 코스 프로그램’이 제공됩니다. 로켓배송 상품이 주문 후 배송 완료되는 모든 과정을 다루게 됩니다. 물류시설 및 라스트마일 네트워크 설계부터 물류 프로세스 혁신, 로지스틱스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고객경험 최적화, 운송 사이클 관리 및 전략수립, 배송 경로 및 분류 시스템, 라스트마일 자동화 전략 수립 및 운영 등입니다. 물류 분야 경력자가 아니라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최소 5년 이상 경력자로 다양한 산업에서 끊임없이 도전하며, 복잡한 문제를 해결해 본 경험이 있는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는 누구든 지원 가능합니다. 채용규모는 최소 두 자릿수 수준입니다. 입사지원부터 면접까지 모든 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서류전형은 이달 말 마감되며 이후 전화 면접과 화상면접이 이어집니다. 최종 합격자는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쿠팡이 시즌오프 상품 등을 최대 87%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패션 블랙프라이데이’ 기획전을 엽니다. 이번 행사는 쿠팡이 매달 첫 주 테마를 선정해 패션 트렌드와 할인 상품을 제안하는 ‘패션위크’의 일환으로,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7일까지 진행합니다. 2일 쿠팡에 따르면 패션 블랙프라이데이는 70여개 패션 브랜드의 총 6000여개 상품을 선보이는 쿠팡 역대 최대 규모 패션 기획전입니다. ▲아우터 ▲공용·캐주얼 의류 ▲여성 의류 ▲남성 의류 ▲신발 ▲가방·잡화 ▲유아동 의류 ▲유아동 신발 ▲신생아 의류 등 총 9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됐습니다.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와 신생아 의류 브랜드가 참여한 첫 기획전으로 소비자 선택 폭을 한층 높인 것이 이번 행사의 특징입니다. 브랜드별 할인 판매를 통해 온라인 최저가로 구매와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날까지는 난닝구, 인스턴트펑크 등 스트리트 브랜드와 나이키, 아디다스 등 스포츠 브랜드를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이후 7일까지는 마리앤모리, 월튼키즈, 라라아망, 베베나인 등 아동과 신생아용 브랜드를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이번 기획전 대표 상품으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쿠팡이 혁신 기술과 경험을 외부 개발자와 공유하는 행사를 개최합니다. 쿠팡은 다음달 11일 열리는 '리빌(Reveal) 2020' 참가 접수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쿠팡에서 일하는 개발자들이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행사입니다. 행사명은 은 쿠팡이 고객 중심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고민해 왔던 결과물을 개발자들에게 공유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Reveal’로 정했습니다. 우리말로 ‘드러내다’라는 뜻입니다. 행사는 총 9개 세션으로 구성됩니다. 한국과 중국, 미국 등 글로벌 오피스에서 일하는 쿠팡 개발자들이 발표자로 나섭니다. 머신러닝을 이용해 수요를 정확히 예측하는 방법, 아파치플링크를 사용해 쿠팡이 실시간 스트리밍 데이터를 훨씬 빠르면서도 비용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던 노하우 등을 다룬 세션이 준비됐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투안 팸(Thuan Pham) 쿠팡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직접 연사로 나서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키노트 스피치를 할 예정입니다. 행사는 다음달 11일 오전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쿠팡이 배송 규모가 작은 1인 판매자·영세 판매자 지원을 위해 '파트너 캐리어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입니다. 25일 쿠팡에 따르면 파트너 캐리어 프로그램을 통해 월별 배송 건수가 적은 소규모 판매자도 저렴한 비용으로 간편하게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신청만으로 즉시 이용 가능하며 프로그램을 신청한 쿠팡 마켓플레이스 판매자는 매월 500건까지 최저수준의 비용으로 ‘한진 원클릭 택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시작 기념으로 신규 가입자는 신청 승인일로부터 3개월간 배송비 추가 할인 혜택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건당 4000원 정도를 이용료라고 가정했을 때 혜택기간 동안 월 300건을 판매하는 소상공인의 경우 최대 50만원 가량의 배송비를 이번 프로그램으로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 ‘쿠팡의 판매 관리시스템(Wing)’을 통해 택배사 관리 페이지에 접속하지 않아도 배송예약부터 송장 발행, 배송상태 확인까지 전 과정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판매자가 평일 오후 3시 전에 배송 예약을 신청할 경우 상품 당일 픽업이 가능하고 운송장 프린트 등 별도 프로세스 없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쿠팡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에 이어 국내 기업 고용 규모 3위에 올랐습니다. 쿠팡은 1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 가입자 수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쿠팡과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올해 3분기 말 기준 4만3171명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분기 고용 규모 4위에 올랐던 쿠팡은 LG전자를 제치고 고용규모 빅3에 올랐습니다. 올해 신규 일자리 역시 쿠팡이 가장 많이 창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월 이후 9월까지 국민연금 가입자 수를 분석한 결과 쿠팡은 신규 일자리 1만3744개를 만들어 낸 것으로 파악됩니다. 같은 기간 2위인 한화솔루션(3025명), 3위 삼성전자(2895명)와 견줘 높은 숫자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국내 실업률이 최고를 기록하는 가운데 쿠팡이 새로 공급한 일자리가 서민 가계 경제는 물론 한국경제에도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쿠팡이 창출한 일자리 대부분은 배송직원인 ‘쿠친(쿠팡친구)’ 증가에 따른 결과입니다. 지난 7월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한국시계산업협동조합이 온라인 쇼핑몰 쿠팡에서 롤렉스 등 유명 시계 브랜드들의 '짝퉁' 제품 수백종이 유통되고 있다며 판매 중단과 손해배상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쿠팡은 “시계조합이 위조상품 적발 비중이 가장 낮은 쿠팡만을 모함하고 있다”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시계산업협동조합(이하 시계조합)은 4일 "현행 상표법은 가짜 제품을 판 판매업자만 처벌하고, 유통망을 운영하는 쿠팡 등 소위 온라인상거래중개자에게는 책임을 묻지 않는다"며 "어수룩한 법 때문에 정작 정직하게 제품을 만들어 파는 중소 시계제조업체는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어려운데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시계조합에 따르면 쿠팡이 팔고 있는 짝퉁 유명 브랜드 시계는 684종에 달하며 수백만원에서 수천만 원대 시계가 20만~30만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러다 한국은 질 좋고 저렴한 중소시계가 아닌 '명품 짝퉁 시계'가 판치는 후진국이 될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민적 공분을 사기에 충분한 쿠팡 모조품 판매행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중소 시계제조업체가 입은 매출 손실 일부를 배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쿠팡이 제주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힘내요 대한민국’ 기획전을 통해 지역 영세 소상공인이 전년 대비 17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쿠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많은 소상공인이 위기를 맞았지만 쿠팡을 통한 온라인 진출이 영세 소상공인에게 기회가 됐다고 3일 밝혔습니다. 온라인 판로 개척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셈입니다. 쿠팡과 제주도가 지난 4월 시작한 힘내요 대한민국 기획전은 제주 지역 업체 상품을 쿠팡이 미리 구매해 판매를 보장하는 형식입니다. 쿠팡과 제주도는 제주 지역 중소상공인의 상품 마케팅, 광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힘내요 대한민국 기획전에 약 1억4000만원 규모 예산을 투입했습니다. 쿠팡과 제주도가 협력한 결과 하우스감귤, 오메기떡, 블루베리 등 제주 지역 상품들이 전국으로 판매됐습니다. 김정열 제주 느영나영영농조합법인 대표는 “학교 급식이 전체 매출 중 70%에서 80%를 차지했는데 코로나19로 중단돼 앞길이 막막했다”며 “쿠팡을 통해 올해 생산한 농산물을 온라인으로 100% 판매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쿠팡이 투안 팸 전 우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신임 CTO로 영입했습니다. 29일 쿠팡에 따르면 팸 CTO는 승차공유 업체인 우버(Uber)에서 7년간 CTO로 재직했습니다. 2013년 우버에 합류해 1000만건이던 연간 승차공유 횟수를 매년 70억건 이상으로 승차공유를 연결하는 서비스로 성장시켰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기업들 사이에서 기술을 통해 빠른 성장을 이뤄냈던 팸 CTO의 경험은 쿠팡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팸 CTO는 우버 CTO, VM웨어 R&D 담당 부사장, 더블클릭 엔지니어링 부사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로 석사 및 학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팸 CTO는 “쿠팡은 날마다 고객의 기대 수준을 높이는 회사”라며 “쿠팡은 말 그대로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바꾸는 회사다. 세계인들의 삶을 바꾸겠다는 큰 비전을 가진 회사에 합류해 함께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은 일생일대의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