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보상보험'을 모든 고객에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보이스피싱 보상보험은 우리은행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보상한도는 피보험자 1인당 최대 300만원입니다. 이날 금융감독원 주관으로 열린 간담회에서 우리은행 금융소비자보호그룹 정현옥 부행장은 민생지원 모범사례로 보이스피싱 보상보험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정현옥 부행장은 "보이스피싱 범죄수법이 대출빙자형, 기관사칭형, 지인사칭형 등으로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며 "최근에는 경조사 안내, 택배 수령, 무료 건강검진을 위장한 메신저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고지서 부착된 QR코드를 위조해 피싱사이트로 접속 유도하는 사례도 나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전화·문자 등으로 대출을 권유받았을 때에는 금감원 홈페이지 '파인'에서 실재하는 금융회사인지 확인하고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서 전화번호를 확인해봐야 합니다. 수상한 링크나 첨부파일은 열지 말고 즉시 삭제하며 스마트폰 보안설정을 강화해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를 제한하는 것도 도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우리은행 계좌로 첫 급여를 받는 직장인에게 백화점상품권과 커피쿠폰을 증정하는 '셀럽입장' 이벤트를 오는 6월말까지 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우리은행 입출금계좌에 급여 이체이력 없는 고객이 50만원 이상 급여이체를 받고 우리WON뱅킹에서 '우리직장인셀럽'을 가입하면 이벤트 참여할 수 있습니다. 추첨을 통해 백화점 모바일상품권 3만원권(1500명), 모바일 커피교환권(3만명)을 선착순 증정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첫 급여를 우리은행 계좌로 받는 직장인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로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우리직장인셀럽'은 우리WON뱅킹에서 가입하는 직장인 특화서비스입니다. 직장인 고객이 서비스 가입후 우리은행 계좌로 급여를 받으면 매달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 300만원, 최대 200만 꿀머니, 선착순 경품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집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국내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직원이 상담하는 것과 유사한 수준의 금융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AI뱅커'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습니다. AI뱅커는 대화형 서비스로 예·적금 상품을 고객에 설명하고 가입을 권유하기도 합니다. 고객이 우리WON뱅킹 챗봇화면에서 예·적금가입 상담내용을 입력하면 AI뱅커가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은행 AI뱅커는 고객질문 분석을 통해 예상질문까지 파악합니다. 고객질문 관련정보를 더 풍부하고 구체적으로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거쳐 AI뱅커는 우대금리나 세금 우대혜택 등 고객별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예·적금 상품을 추천합니다. 이용자가 상품을 가입하겠다고 하면 AI뱅커는 가입화면으로 즉시 연결해 줍니다. 원금과 세후이자도 바로 확인 가능합니다. 우리은행은 작년말 생성형 AI 활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AI뱅커 서비스 구축에 돌입했습니다. 이후 금융언어와 은행창구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대화를 비롯해 방대한 양의 금융데이터를 AI뱅커가 학습하도록 했습니다. 이를 통해 AI뱅커는 자연스러운 상담은 물론 예·적금 권유까지 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우리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4월 한달동안 '온(溫)-워킹, 티꿀모아 기부!' 캠페인을 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 캠페인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걷기에 참여하고 한달간 걸음 수를 기부금으로 환산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2021년부터 해마다 4월·10월에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올해는 우리금융 대표 캐릭터 '위비프렌즈' 꿀벌 이미지를 활용해 캠페인 이름을 정했습니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우리은행 직원들이 꿀단지에 꿀을 모으듯 걷기에 참여한다고 우리은행은 설명합니다. 가령 영업점별로 목표 걸음수를 달성하면 위비프렌즈 꿀단지에 100꿀이 채워지고 캠페인 종료후 기부금 100만원이 영업점 인근 사회복지시설로 전달되는 것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직원들이 일상에서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걸음기부에 위비프렌즈를 활용하는 것이어서 더욱 기대된다"며 "우리은행은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임직원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살맛나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최근 "청년안심주택 지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청년 주거안정과 복지를 위한 상생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조병규 은행장은 전날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과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30년 넘는 기간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우리은행은 신뢰·노하우를 토대로 서울시민 주거안정과 복지향상을 위해 동행해왔다"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에는 ▲청년주택 공급확대 사업 기획·발굴 ▲청년주택 공급확대 금융지원 ▲청년주택 공급 목적 매입·건축 자산운용에 상호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금융권 단독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기획하는 청년주택 공급사업에 참여합니다. 이를 통해 청년안심주택 등 청년주택 공급을 늘려 청년층이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과 서울주택도시공사는 1990년부터 금융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고 공공임대 주택건설 자금 금융지원, 공공임대 주택 입주민 금융지원, 장기전세 입주민 금융지원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해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공급망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 콘텐츠를 다양화하기 위해 파고다교육그룹(대표이사 박경실), 세무법인 다솔(대표세무사 안수남), 법무법인 민주(대표변호사 이진성·정병훈), 법무법인 퍼스트(대표변호사 김효권), 서브원(대표이사 김동철)과 '원비즈플라자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 원비즈플라자를 이용하는 중견·중소기업을 위한 콘텐츠 영역이 크게 확장됩니다. 먼저 파고다어학원 외국어 및 업무 관련 교육콘텐츠가 탑재됩니다. 회원사 임직원에 최대 50% 할인된 가격을 적용합니다. 온라인 법률상담과 함께 기업회계 관리용 기장대리, 세무신고 컨설팅, 상속증여 상담, 부동산 상담 등 기업경영에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도 선보입니다. 서브원이 운영하는 B2B마켓에서는 제품생산에 필요한 소모성자재와 안전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임직원 복지몰도 회원사 임직원에 개방해 가전제품 등을 특가판매합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원비즈플라자가 기업 구매관리 디지털화를 앞당기도록 심혈을 기울여왔다"며 "원비즈플라자가 공급망금융 시장을 선도하고 기업경영에 꼭 필요한 상생플랫폼으로 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금융의 경계를 넘어 미래 신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CJ올리브네트웍스와 전략적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지난 22일 소공로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병규 우리은행장과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가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금융·비금융 융합을 위한 상품·서비스 협력 다각화 ▲보유채널 활용 마케팅 ▲금융·비금융 데이터 연계 사업모델 발굴 ▲안정적인 금융 플랫폼 시스템 개발·운영 등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최근 금융권 고객서비스 트렌드는 금융과 비금융의 협력이 필수"라며 "양사의 축적된 노하우을 바탕으로 소비자 일상에 꼭 필요한 상품·서비스를 발굴해 비즈니스모델로 키워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제조·유통·물류·미디어 등 생활문화 기반 IT서비스를 제공하는 ICT전문기업입으로 모바일마케팅자동화솔루션, 전자결제, 메타버스 커뮤니케이션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홍콩H지수 편입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에 대한 자율배상에 나섭니다. 우리은행은 22일 열린 이사회에서 금융감독원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해 홍콩H지수 ELS 투자자를 대상으로 자율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자율조정 대상 ELS 금액을 415억원가량으로 집계합니다. 오는 4월부터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손실 확정된 고객에 최대한 신속하게 조정비율 산정과 배상금 지급에 나설 계획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조정비율은 금감원이 발표한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르되, 투자자별로 고려할 요소가 많고 개별협의를 거쳐 최종결정될 사항이므로 현단계에서 구체적으로 산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이르면 다음주부터 만기도래로 손실이 확정된 투자자를 접촉해 배상절차 등 자율조정 내용안내를 시작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조정 절차에 돌입합니다. 손실확정된 투자자는 조정비율 협의와 동의를 전제로 일주일 이내면 배상금 지급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다른 은행에 앞선 선제적 자율조정 결정은 ELS 만기 이전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금융권 최초의 디지털 공급망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먼저 공개입찰 기능입니다. 구매사는 신규업체를 발굴해 원가를 절감하고, 공급사는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습니다. 또 납품단가연동제, 중대재해처벌법 대상 확대 등 회원사가 정책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서비스를 개선합니다. 이밖에도 예산관리, 공급사 탐색, 역경매, 다자간계약, 세금계산서 역발행 등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그간 원활한 공급망 관리와 서비스를 위해 원비즈플라자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해 왔다"며 "특히 이번에는 플랫폼 고도화로 기업 공급망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구매업무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원비즈플라자 고도화 기념으로 '원비즈플라자 멤버십 적금'을 출시했습니다. 이 상품은 원비즈플라자 회원사들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적금으로 월 10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고 저축기간은 12개월입니다. 개인사업자와 법인에 한해 1계좌만 가입할 수 있으며 오는 6월말까지 한시 판매합니다. 이 상품은 기본금리 3%와 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17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함께 소아암 투병 중인 어린이와 보호자를 위한 치료지원시설인 '나음우리' 소아암 쉼터를 개설했다고 밝혔습니다. 나음우리는 항암·방사선 치료를 위해 수도권 외 지역에서 서울로 오는 소아암 투병 어린이와 보호자가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서초구 교대역 인근에 자리잡았습니다. 우리은행 지원으로 조성된 나음우리 소아암 쉼터는 우리은행 대표 캐릭터 '위비프렌즈'를 활용해 어린이에게 친근하고 아늑한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또 '우리은행 우리미술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작성한 응원 메시지를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이곳을 이용하는 어린이와 보호자에게 세면도구와 위생용품 꾸러미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나음우리 이용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서울로 치료받으러 오는 소아암 투병 어린이와 부모가 마음 편하게 항암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쉼터를 마련했다"며 "우리은행은 소아암과 싸우는 어린이들이 하루빨리 완치돼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