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보험연수원이 초·중등학생의 경제 교육에 앞장섭니다. 보험연수원(원장 민병두)은 청소년 경제 교육 분야의 혁신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JA 코리아(회장 오종남)와 교육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보험연수원은 지난 1월 민병두 원장 취임 이후, 오랜 기간 동안의 산업연수기관 역할 수행을 통해 축적된 연수 핵심역량을 활용해 사업 다각화하기 위해 힘써오고 있는데요. 그 일환으로 추진 중인 청소년 교육사업의 품질 향상 및 지속적인 성장·발전을 위해 해당 분야에서 차별화된 실적과 노하우를 보유한 JA 코리아를 협업 파트너로 선정했습니다. 연수원은 이번 MOU를 바탕으로, 오는 9월 개강을 목표로 준비 중인 ‘장보고 경제 스쿨’을 성공적으로 론칭하는 한편, 앞으로 상호 협력 하에 다양한 청소년 경제 교육 관련 업무를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장보고 경제스쿨은 보험연수원이 준비중인 초·중등학생 대상 경제 교육 프로그램인데요. 청소년의 문제해결력 제고에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 기반의 참여형 교육으로, 어린 시절부터 주입식이 아닌 관찰·생각·판단·모색하는 경제 공부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목적입니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KT와 경상북도가 4차 산업 확산을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KT(대표 구현모)는 16일 오전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와 경상북도 동부청사에서 ‘디지털플랫폼(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클라우드 등) 활성화로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공동협력’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KT와 경상북도는 협약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팀장급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분기별 회의를 통해 지속적인 이행점검과 신규과제 발굴을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T와 경상북도는 ▲코로나19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먹거리 발굴 ▲도청신도시 활성화 총 3개 분야 7개 세부과제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백신접종 AI보이스봇 콜센터’와 ‘소상공인 상권정보 서비스(잘나가게)’를 올해 시범 도입·운영할 계획입니다. 백신접종 AI보이스봇 콜센터는 AI상담사가 백신접종 대상자에게 사전 안내 및 상담을 진행해 일선공무원의 업무를 경감시키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합니다. KT와 경상북도는 소상공인 상권정보 서비스(잘나가게)를 통해 예비 창업자들과 가게 사장님들에게 주변 상권의 유동인구·매출정보·고객동선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LG전자와 한국에너지공단이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 함께 힘씁니다. LG전자(대표 권봉석·배두용)은 14일 한국에너지공단과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과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 등이 참석했습니다. 업무협약의 목적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컨설팅·노후 설비 교체 등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LG전자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중소기업 사업장 내 에너지 사용 현황을 파악하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이어 LG전자는 중소기업이 노후화된 설비를 고효율 설비로 교체하는 데 발생하는 비용을 지원해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해당 중소기업은 컨설팅·노후 설비 교체 등을 통해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여 온실가스 배출을 낮출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이 줄인 온실가스는 탄소배출권 거래가 가능하도록 LG전자가 지원할 계획입니다. LG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과 함께 상생의 생태계를 만드는 것은 물론, 에너지 비용을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SK텔레콤이 새로운 ICT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의 발굴에 주력합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13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대표 토마스 클라인)와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사업 협력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S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트업 협력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의 핵심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5G·AI(인공지능)·메타버스 등 New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스타트업들의 도전과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신규 사업 공동 개발에 힘쓸 계획입니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 ‘다임러 그룹’이 2016년 설립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입니다. 스타트업 기업에 전문가 멘토링 및 네트워킹 기회·벤처 캐피탈(VC)을 통한 투자 유치 등 지원하고 있습니다. SKT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통해 오는 9월까지 최종 참여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이후 약 100일간 기술·서비스 및 사업화 검증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12월에는 가시적인 결과를 발표하는 등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SKT는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들이 자사의 5G·AI·MEC(Mobile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허선)과 생명존중문화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양 기관은 지난 10일 자살예방 및 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는데요. 살펴보면 ▲교육 콘텐츠 공동활용 ▲교육체계 구축 및 교육품질을 위한 협력 ▲콘텐츠 제작 노하우 공유 ▲교육인프라 상호 지원 등을 함께 수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정부가 자살예방을 국정과제에 포함시키는 등 자살문제에 선제적으로 나서는 상황에서 이뤄졌는데요. 최근 정부는 ‘자살예방국가행동계획’을 수립하고 자살 우려자가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생명지킴이를 양성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황태연 재단 이사장은 “협약을 계기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팬데믹) 시대에 집합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콘텐츠를 통한 자살예방교육을 활성화해 생명존중문화가 전사회적으로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호반건설(대표이사 박철희)은 8일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 2관에서 플랜에이치벤처스와 모듈형 건축자재 스타트업 모콘에스티에 투자를 약속하고 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호반건설이 투자한 모콘에스티는 모듈형 건축자재 스타트업인데요.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19 스마트건설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호반그룹과 동반성장위원회,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주최한 ‘2020 혁신기술공모전’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특히 모콘에스티의 모듈형 욕실시스템(modular bath system)은 품질확보와 공사기간 단축, 건설현장 중심의 공정 단순화로 시공성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 욕실의 모듈화 공법은 누수나 타일박리 등의 하자를 최소화 하고, 유지보수가 용이한 장점이 있습니다. 업무 협약에 따라 호반건설과 플랜에이치는 모콘에스티에 투자를 진행하고 기술 개발 및 실용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입니다. 모콘에스티는 건설업계에서 첫 투자를 유치함과 동시에 대형건설사와 협업 가능한 테스트베드(새로운 기술·제품·서비스의 성능 및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환경)를 확보하게 됐습니다. 김대헌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은 2일 서울대학교와 서울시 관악구 소재 서울대학교 행정관에서 ‘중공업 분야 AI 응용기술 기반의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 정기선 경영지원실장,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과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최해천 연구부총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MOU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과 서울대학교는 차세대 선박 개발과 스마트 야드 구축을 위한 전략적 산학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교육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며 AI 인재를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현대중공업그룹은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를 비롯한 공과대 교수들과 공동연구를 정례화하기로 했습니다. 자율운항·친환경·고효율 선박 개발 등의 산학과제 수행을 통해 AI와 제조기술을 융합한 중공업만의 특화된 AI 기반 응용기술 ‘AI+X 솔루션’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현대중공업그룹은 오는 2022년 준공되는 글로벌R&D센터 내에 협업공간을 마련해 대학원 과정 교육을 개설해 공동 운영하는 한편 공동연구를 수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여기에 2022년 하반기 개설 예정인 ‘중공업 AI 과정’의 지원자에게 학비를 지원하고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KT가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내놨습니다. KT(대표 구현모)는 중국은행(한국대표 황덕)과 마케팅 협업을 위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외국인 고객 전용 제휴카드 2종을 내달 1일 출시합니다. 이번 제휴카드는 중국은행의 ‘중한통’ 체크카드와 ‘유학생 전용’ 체크카드입니다. KT 통신 요금을 자동이체 한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월 최대 1만원을 계좌로 캐시백을 해줍니다. KT와 중국은행은 제휴카드 2종 출시 외에도 다양한 제휴 협력을 진행합니다. 우선 국내 4곳 (종로·대림·안산·대구)의 중국은행 지점과 인근 KT 매장을 연계해 외국인 고객이 간편하게 휴대폰 개통 및 제휴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유학생이 국내 입국하기 이전에 휴대폰과 인터넷을 신청하면 입국 즉시 수령할 수 있는 ‘원스톱’ 프로세스와 비대면 제휴 카드 발급 등 중국인 고객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함께 출시하기로 협의했습니다. 앞서 KT는 지난 4월 ‘고향처럼 편안하게, 안심(Feel at Home, ANSIM)’ 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동일 국적 외국인끼리 결합을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정보통신기술 활용이 요구되는 가운데, KT가 소방·안전 분야 디지털화에 앞장섭니다. KT(대표 구현모)는 존슨콘트롤즈코리아(대표 하운식)와 손을 잡고 AI(인공지능) 플랫폼 기반의 융복합사업을 통해 소방산업의 디지털혁신(DX·Digital Transformation)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KT와 존슨콘트롤즈코리아는 ▲소방분야의 지능화 및 디지털화 ▲건물통합안전관리 ▲AI기반의 소방안전 플랫폼 개발 ▲비화재보(화재가 아닌 상황에서 경보가 울리는 것) 연구 등을 함께 추진합니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는 다양한 산업에서 디지털혁신을 이끌며 소방·안전 분야에서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지능형 화재예방서비스 ‘세이프메이트’가 있습니다. 세이프메이트는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으로 불꽃·연기·온도 등 4가지 요인으로 화재발생을 24시간 감지하는 서비스입니다. 소방청 서버와 연동해 위성항법장치(GPS)를 화재 발생장소까지 최적의 경로를 인근 소방서에 전달하는 역할도 합니다. 존슨콘트롤즈코리아는 스마트한 지속가능 빌딩을 만드는 기업입니다. 소방·빌딩 자동제어·냉동공조·보안 등 폭넓은 제품 및 서비스와 브랜드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서비스 로봇’을 운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한 보험 상품이 나옵니다. KT(대표 구현모)는 DB손해보험(대표 김정남)과 ‘AI 서비스 로봇 전용 보험’ 개발 협력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최근 국내외 서비스 로봇의 수요가 늘어나고, 공장 등에서 주로 사용되는 ‘산업용 로봇’ 위주에서 서빙이나 물품 배달 등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 로봇’ 시장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 업체 ‘BCG Publication’에 따르면 글로벌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는 2020년부터 연평균 13%씩 성장해, 2025년 이후 산업용 로봇 시장 규모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KT 이스트 사옥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이상호 KT AI Robot사업단 단장과 류석 DB손해보험 상무를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KT는 DB손해보험이 다음달 말에 출시할 ‘AI 서빙로봇 서비스형 상품’을 통해 먼저 영업배상 보험에 가입하고, 1년간 로봇을 운영하며 발생하는 사고 데이터를 수집 할 계획입니다. 양사는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로봇에 특화된 전용 보험 상품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