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LG전자와 한국에너지공단이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 함께 힘씁니다.
LG전자(대표 권봉석·배두용)은 14일 한국에너지공단과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과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 등이 참석했습니다.
업무협약의 목적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컨설팅·노후 설비 교체 등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LG전자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중소기업 사업장 내 에너지 사용 현황을 파악하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이어 LG전자는 중소기업이 노후화된 설비를 고효율 설비로 교체하는 데 발생하는 비용을 지원해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해당 중소기업은 컨설팅·노후 설비 교체 등을 통해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여 온실가스 배출을 낮출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이 줄인 온실가스는 탄소배출권 거래가 가능하도록 LG전자가 지원할 계획입니다.
LG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과 함께 상생의 생태계를 만드는 것은 물론, 에너지 비용을 줄인 중소기업이 사업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중소기업이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여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온실가스 감축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LG전자는 203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2017년 대비 50%로 줄이는 동시 외부에서 탄소를 감축해 얻은 탄소배출권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할 생각입니다.
탄소중립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등 외부에서 탄소를 감축해 탄소배출량을 상쇄하는 것을 말합니다. LG전자는 온실가스 감축 외에 에너지 고효율 제품 개발·폐자원 활용 등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해 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