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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소방산업 혁신’...KT-존슨콘트롤즈,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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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27, 2021, 11:05:55

융복합사업으로 소방·안전 분야 등 디지털혁신 본격화
소방의 디지털화·건물 안전관리·플랫폼 개발 등 추진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정보통신기술 활용이 요구되는 가운데, KT가 소방·안전 분야 디지털화에 앞장섭니다.

 

KT(대표 구현모)는 존슨콘트롤즈코리아(대표 하운식)와 손을 잡고 AI(인공지능) 플랫폼 기반의 융복합사업을 통해 소방산업의 디지털혁신(DX·Digital Transformation)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KT와 존슨콘트롤즈코리아는 ▲소방분야의 지능화 및 디지털화 ▲건물통합안전관리 ▲AI기반의 소방안전 플랫폼 개발 ▲비화재보(화재가 아닌 상황에서 경보가 울리는 것) 연구 등을 함께 추진합니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는 다양한 산업에서 디지털혁신을 이끌며 소방·안전 분야에서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지능형 화재예방서비스 ‘세이프메이트’가 있습니다.

 

세이프메이트는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으로 불꽃·연기·온도 등 4가지 요인으로 화재발생을 24시간 감지하는 서비스입니다. 소방청 서버와 연동해 위성항법장치(GPS)를 화재 발생장소까지 최적의 경로를 인근 소방서에 전달하는 역할도 합니다.

 

존슨콘트롤즈코리아는 스마트한 지속가능 빌딩을 만드는 기업입니다. 소방·빌딩 자동제어·냉동공조·보안 등 폭넓은 제품 및 서비스와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존슨콘트롤즈코리아는 빌딩을 위한 개방형 디지털 플랫폼 ‘OpenBlue’를 바탕으로 빌딩 제품과 서비스에 AI·머신러닝 등 최신 기술로 안전하고 스마트한 빌딩을 구현하는 데 노력 중입니다.

 

KT와 존슨콘트롤즈코리아는 이번 협력으로 더딘 소방산업 분야의 디지털혁신이 가속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새로운 시장과 사업모델 발굴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소방산업 디지털혁신의 퍼스트무버(First Mover)가 되겠다는 목표입니다.

 

하운식 존슨콘트롤즈코리아 대표는 “스마트하고 안전한 공간에 대한 요구가 점차 높아지면서 KT와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며 “자사가 보유한 135년 이상의 빌딩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빌딩이 직면한 안전의 과제를 해결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임채환 KT AI/DX플랫폼사업본부장은 “KT는 2008년 이후 13년간 화재알림시설 구축 및 유지보수 노하우를 쌓는 등 소방·안전사업을 추진하고 있었다”며 “KT는 자체 보유한 디지털 플랫폼 역량과 이번 협력 기반으로 소방분야의 디지털 전환에 큰 힘이 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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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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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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