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유튜브와 함께 진행한 두 달간 진행한 영상 공모전 '유쓰 쇼츠 페스티벌'에 3000여명의 고객이 참여해 총 6800여개, 하루 평균 110여개의 영상을 응모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유쓰 쇼츠 페스티벌'은 LG유플러스의 Z세대 전용 브랜드인 '유쓰(Uth)'를 중심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복잡한 디지털 환경 속에서 가장 나다운 모습'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LG유플러스가 참여 고객을 분석한 결과 약 77%는 1020세대로 나타났습니다. 공모전의 주제가 Z세대 전용 브랜드를 중심으로 이뤄진 데다 Z세대가 쇼츠 영상에 익숙하다는 것이 높은 참여율의 배경으로 분석됩니다. 1020세대를 이어 참여율이 높은 고객은 30대로 나타났으며 60대 고객도 공모전에 참여했습니다. 공모전 참여 영상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주제는 '대학 생활'로 나타났고 여행, 패션, 음악 주제의 영상이 뒤를 이었습니다. 가장 많은 영상을 업로드한 고객은 혼자 201건의 영상을 제작해 응모했으며 5초 이하 영상부터 가장 긴 60초 이상 영상까지 다양한 영상이 응모됐습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유튜브에 처음으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삼성월렛' 프로모션을 1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모션에 포함된 혜택은 삼성월렛의 여러 기능 중 1020세대가 주로 사용하는 기능과 관련 있는 ▲금융서비스 ▲편의점 ▲식음료 등 업종의 혜택입니다. 우선, 1일부터 6월30일까지 삼성월렛에서 '삼성페이 충전카드'를 신규 발급한 만 14세 이상 만 19세 이하의 고객에게 5000원을 즉시 충전해주는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한, 만 7세부터 만 16세까지 발급 가능한 '토스 유스카드'를 삼성월렛에 등록하고 결제한 고객에게는 4월 한 달간 최초 1회에 한해 '토스머니' 2000원을 지급합니다. 특히, 1020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와 협업한 다양한 혜택도 존재합니다. CU 편의점과 제휴해 삼각김밥 할인 및 룰렛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삼성월렛의 '선물하기' 메뉴를 통해 선착순 1만명에게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아이스크림' 교환권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월렛의 1020세대를 위한 차별화된 장점을 보다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모바일 라이프에 익숙한 1020세대 위해 다양한 혜택과 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미래 핵심고객인 1020세대를 잡기 위해 기울이고 있는 노력은 ▲K-POP 아티스트 ▲폼팩터의 변화 등 두 가지로 나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지난 달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3'은 BTS 멤버 슈가의 '대취타'로 막을 올렸습니다. 슈가는 행사 중간 폴더블 제품만의 장점을 묻는 영상에 출연한다거나, 발표자와 답을 주고받는 형태로 등장했습니다. 언팩 행사장에는 ▲아이브 장원영 ▲스트레이키즈 ▲트와이스 정연 등 케이팝 스타들이 출동해 케이팝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스타' 마케팅은 애니콜 시절부터 이어져왔습니다. 당대 최고의 인기 연예인이라고 부르는 이효리부터 에릭, 이준기, 전지현, 아이유 등이 광고에 등장했습니다. 연예인을 활용한 마케팅은 '이효리폰', '고아라폰' 등 연예인의 이름을 활용한 제품명까지 만들며 대중에게 제품을 각인시키는 효과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기조는 갤럭시 S7시리즈부터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광고에서 연예인이 등장하기 보다는 성능과 감성을 강조했습니다. 연예예인을 적극적으로 TV CF에 내세우기보다는 협찬의 형태로 변화했습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갤럭시S21를 사용하는 20대 직장인 김모 씨는 폰케이스를 사기 위해 또래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는 디자인 편집매장 '오브젝트' 인터넷 사이트를 방문했습니다.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발견했지만 아이폰만 지원한다는 말을 확인하곤 뒤로가기 버튼을 누릅니다. 김모 씨는 "아이폰 전용 케이스는 많은데 갤럭시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오브젝트' 사이트에서 판매중인 폰케이스 106개 중에서 갤럭시를 지원하는 경우는 21개로 19.8%에 불과합니다. 젊은세대에 인기가 높은 스위스 업사이클링 가방 브랜드 '프라이탁'도 아이폰케이스만을 생산합니다. 폰케이스를 패션의 관점에서 본다면 갤럭시는 아이폰보다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선택지가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국내시장에서 삼성전자[005930] 갤럭시가 아이폰에 비해 1020세대에 취약한 현실을 단편적으로 보여줍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2012-2023 스마트폰 사용률&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18~29세의 삼성폰 사용 비율은 32%, 아이폰 사용 비율은 59% 조사됐습니다. 전체 응답자 69%가 삼성전자 스마트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티몬(대표 류광진)은 8월부터 간편결제 수단으로 애플페이를 추가 지원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애플페이 도입은 1020세대의 아이폰 사용이 급증하는 추세를 반영했습니다. 1020세대 소비자 과반 이상이 iOS(아이폰 전용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티몬에 따르면 티몬 회원 중 20대의 구매액(7월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1.8배 늘었고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3배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해당 연령층에서 iOS 기반의 구매 고객 비중은 약 60%에 달했다는 설명입니다. 애플페이 도입은 티몬에서의 상품 결제와 관련한 고객 경험(UX) 향상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체크아웃단계에서 애플페이 버튼을 누르면 페이스 ID 및 터치 ID로 인증돼 결제할 수 있습니다. 티몬의 경우 아이폰 뿐 아니라 맥북의 사파리 웹브라우저 기반에서도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합니다. 티몬에서의 애플페이 결제는 현대카드가 발급한 국내 제휴 카드, 비자·마스터·아멕스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를 보유하고 아이폰을 사용하는 티몬 고객이라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간편결제 수단과 동일하게 상품권 등 환금성 상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지난해 매출 규모에서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를 앞선 아성다이소(이하 다이소)가 모바일 상품권 시장에서도 성과를 낼지 유통업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국내 모바일 상품권 시장은 코로나19를 거치며 비대면 선물 트렌드와 함께 급성장했습니다. 통계청의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E쿠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020년 첫 3조원대 진입한 뒤 2021년에는 5조3284억원으로 1년 새 44% 늘었습니다. 지난해 시장 규모는 6조3528억원에 달합니다. 국내 모바일 상품권 시장의 대표적인 플랫폼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입니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시장 점유율이 압도적입니다.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2021년 카카오톡 선물하기 거래액은 3조3180억원으로 전체 모바일쇼핑 거래액의 약 62%를 차지합니다. 모바일 상품권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브랜드는 단연 스타벅스입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2014년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모바일 상품권을 팔기 시작했으며 현재(7월 30일 기준) 교환권 선물 전체 순위에서 상품과 교환권이 1, 2위를 기록 중입니다. 10위권으로 넓혀봐도 스타벅스는 총 4종의 상품이 이름을 올릴 만큼 남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가에 일본 만화 '슬램덩크' 열풍이 뜨겁습니다. 굿즈를 선점하기 위한 팝업스토어 '오픈런'이 벌어지고 비수기임에도 농구용품 매출이 급상승했습니다. 만화책 구매가 늘었고 한정판 술까지 나왔습니다. 슬램덩크와 자란 3040세대를 넘어 최근에는 1020층까지 그 인기가 번지고 있습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슬램덩크'를 원작으로 한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개봉 34일차인 지난 6일 기준 누적 관객수 239만명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중 역대 흥행 순위 3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관객수 250만명 돌파가 눈앞입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흥행에 힘입어 유통업계에서도 슬램덩크 마케팅이 활발합니다. 실제로 만화책과 농구용품이 슬램덩크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영화 개봉 일주일 후인 지난달 11~18일 SSG닷컴에서 만화책 전권 세트가 매출 1위를 기록했고 농구용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G마켓·옥션에서도 농구화 판매가 전년 대비 488%, 농구복은 350% 증가했습니다. 만화 슬램덩크 주문 수량은 1057% 늘었습니다. 이에 옥션은 온라인 만화축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가상공간에서 끓인 라면이 현실에 등장했습니다. 농심이 팝업스토어를 열고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내 식당을 성수동에 재현했습니다. '신라면 분식점' 현실판입니다. MZ세대가 선호하는 이색 요소를 담았습니다. '국민 라면'을 넘어 1020에게 '핫한 라면'으로 거듭난다는 목표입니다. 9일 농심(대표 박준)은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S팩토리에 '신라면 카페테리아 팝업스토어'를 열었습니다. 팝업스토어는 약 280㎡(85평) 규모로 이날부터 오는 2월 8일까지 운영합니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10분 걸으면 신라면을 닮은 직사각형 모양의 매장이 눈에 띕니다. 팝업스토어 입구에서부터 신라면의 수출 현황이 적힌 벽면을 따라가면 가장 먼저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가 보입니다. 신라면 모델인 손흥민 선수의 친필사인이 새겨진 유니폼과 2022 카타르월드컵 공인구 앞에서 방문객들은 카페테리아 입장 전 인증샷 찍기에 바쁩니다. 지난해 10월 농심은 제페토 내에 신라면 분식점을 개설하면서 참여자들이 취향대로 옵션을 선택해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는 체험을 제공했습니다. 여기서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은 인기를 끈 '고기매콤꼬들계란라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이 운영하는 CU는 프린팅박스 출력 서비스 도입 1년 만에 운영점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프린팅박스는 무인 출력 키오스크로 PC 및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이나 문서를 전용 앱 클라우드에 업로드한 뒤 인근 기기에서 출력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복사·스캔 등 기본 사무 업무는 물론 연말정산에 필요한 정부기관의 민원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1월 첫 도입된 프린팅박스는 초기 30여점에서 운영을 시작해 현재 약 350점으로 1년 새 10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점포당 월평균 이용 건수 역시 100건에서 약 400건으로 4배가량 늘어 지난해 CU가 운영 중인 20여종의 생활서비스 중 택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이용률 (운영점 기준)을 보였습니다. CU에 따르면 프린팅박스 서비스의 주요 이용자는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입니다. 이용자 중 10대(27.7%)와 20대(43.1%)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합니다.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CU에이케이&홍대점에서는 일반 점포 대비 4배 이상 높은 월평균 1600건이 이용됐습니다. 또 은평구 주택가에 위치한 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스웨덴에 155㎜ 모듈형 추진장약(Modular Charge System, MCS)을 추가 공급합니다. 1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 육군협회 방산전시회(AUSA)’에서 스웨덴 방위사업청(FMV)과 3년간의 상호협력에 대한 포괄적 기본협약과 1500억 원 규모의 1차 실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기본협약과 실행계약을 통해 내년부터 향후 3년간 스웨덴으로 MCS를 공급니다. 한화가 스웨덴으로 MCS를 수출하는 것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MCS는 포탄의 사거리에 맞춰 추진력을 조절하는 모듈형 장약 시스템입니다. 고정형 장약과 달리 운용 유연성이 뛰어나, 최근 155mm 포탄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수출하는 MCS는 NATO의 표준 규격에 맞춰 제작되어 K9 자주포는 물론, NATO의 표준을 따르는 다양한 포병 시스템과 호환이 가능합니다.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 사업부장은 "이번 계약은 한화와 스웨덴 간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낸 실질적인 성과"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신뢰성을 갖춘 MCS 공급을 통해 스웨덴 국방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북유럽 지역에서 MCS는 물론 K9 자주포와 천무 등 다른 무기체계도 제안하며 방산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16일부터 수도권에서 15억원 넘는 집을 살때 받을 수 있는 대출한도가 최대 4억원으로 줄어듭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일괄제한한 이른바 '6·27 대출규제'보다 더 강도높은 대책입니다. 금융위원회는 15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대책' 이행을 위해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대출수요 관리강화방안을 내놓았습니다. 핵심은 집값에 따라 대출한도를 달리 적용하는 '차등화' 조처입니다. 고가주택일수록 돈줄을 더 조이겠다는 것입니다. 세부적으로 수도권·규제지역내 25억원 초과 주택의 주담대 한도는 2억원으로 쪼그라듭니다. 15억원 초과 25억원 이하 주택은 4억원, 15억원 이하 주택은 현재와 같은 6억원으로 주담대 한도를 설정했습니다. 주택가격 수준에 따른 주담대 여신한도 차등화 조처는 당장 16일부터 시행됩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열린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6·27대책 이후 가계대출 증가세는 상당부분 둔화됐으나 수도권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상승세가 지속되고 수요자 불안심리도 확산되는 등 주택시장 과열신호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확고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대출수요 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의 이번 대책에는 1주택자 전세대출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포함하는 방안도 담겼습니다. 전세대출이 규제대상에 오른 건 처음입니다. 전세 끼고 집사는 소위 '갭투자'를 막겠다는 강한 신호를 시장에 발신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1주택자(소유주택 지역무관)가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임차인으로 전세대출 받을 때 전세대출의 이자상환분을 차주 DSR에 반영하는 방식입니다. 원금을 만기에 일시상환하는 전세대출 특성을 감안한 조처로 이달 29일부터 적용됩니다. 유주택자로 수도권에서 전세대출받는 사람은 연간 5만여명으로 추산됩니다. 금융위 시뮬레이션 결과 연소득 5000만원 차주가 전세대출 2억원을 받을 때 DSR은 14.8%p, 연소득 1억원이라면 7.4%p가량 오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16일부터 주담대 스트레스금리를 상향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스트레스 DSR 제도는 '갚을 수 있는 만큼 빌리고 처음부터 나눠갚는' 대출원칙 정착을 목표로 지난해 2월 1단계, 9월 2단계에 이어 올해 7월 3단계 규제가 시행됐습니다. 미래 금리변동위험을 DSR에 반영해 DSR 산정시 일정수준의 가산금리(스트레스금리)를 부과하는 것으로 차주단위 DSR규제 아래에서 금리가 올라가면 대출한도는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차주별 대출금리에 1.5% 가산되는 스트레스금리는 수도권·규제지역내 주담대에 한해 3.0%로 올라갑니다. 금융당국은 소득 5000만원 차주가 금리 4%, 30년만기,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주담대를 받을 때 금리유형(변동·혼합·주기형)에 따라 대출한도가 6.6%(2200만원)에서 14.7%(4300만원)까지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금융위는 은행권의 대출여력도 더 조입니다. 내년 4월 시행하려던 은행권 주담대 위험가중치(RW) 하한 상향(15→20%) 조처를 내년 1월로 석달 앞당겼습니다. 은행이 자체 추정한 부도율과 부도시 손실률 등을 토대로 주담대 RW는 산출되고 15%를 하한으로 설정했는데 20%로 올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적정수준의 BIS자기자본비율(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비율)을 유지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해야 하는 은행으로선 주담대 확대 유인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금융위는 주담대 RW 조정으로 연간 최대 27조원가량 주담대가 축소될 수 있다고 추산한 바 있습니다. 금융위는 "앞으로 현장점검을 통해 금융회사의 규제준수 여부, 대출유형·용도별 대출추이를 주의깊게 살피고 관계기관과 주기적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어 이번 대책이 시장에 조기안착하도록 적극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주택시장 불안은 서민 주거안정을 해치고 소비위축 등 경제 전반의 활력을 저해할 수 있는 만큼 구체적인 가계대출 증가양상, 주택시장 동향, 풍선효과 발생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시장상황에 맞는 추가대책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 지식재산처 산하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과 함께 '2025 우수기술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협력사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신기술 확보 지원을 위해 국내 대학·연구기관·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협력 회사에 소개하고 기술 상담을 하는 '우수기술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3년부터는 COMPA, KISTA, 협성회(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협력사 협의회)와 함께 '산·학·연 기술협력 생태계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행사를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설명회는 104개 협력사 경영진과 연구원, 45개 기술협력 기관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사전에 진행한 협력사들의 기술 수요 조사를 통해 선정된 ▲AI와 스마트제조 ▲기술 보호 ▲산업 안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AI 기반 생산성 혁신 사례'를 주제로 AI를 활용한 업무 생산성 효율화와 경쟁력 강화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 전 과정에 사내 AI 코딩 어시스턴트 활용 사례, AI CS 상담봇을 활용한 글로벌 콜센터 일부 자동화 및 운영 효율성 개선 사례 등을 공유했습니다. 중소기업벤처부는 '중소기업 기술보호 강화 정책 및 지원 제도'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 협력사들의 관점에서 기술 경쟁력 확보와 기술보호 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내용으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번 설명회에는 산업 전반의 최대 화두인 AI와 로봇 등을 활용한 스마트 제조 기술과 차세대 소재·공정·환경 등 우수기술 111건이 소개됐습니다. 이중 20건의 대표 기술은 참석 기업들이 산업 기술 트렌드와 필요 기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발표를 통해 자세히 설명됐습니다. 삼성전자는 행사장에 별도 부스를 마련해 ▲디스플레이·모바일·가전·통신·네트워크 분야 보유 특허 253건에 대한 무상 이전, 협력회사 대상 ESG 펀드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무상으로 개방해 협력사 뿐만 아니라 거래하지 않는 기업들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지난해까지 2300여 건의 특허 무상 이전을 진행했습니다. 또 지난해부터는 '협력회사 ESG 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의 사업장 환경 안전 개선과 에너지 사용 저감 등 ESG 투자에 대해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COMPA와 KISTA의 보유 기술 설명과 정부 R&D 지원 프로그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기술자료 임치제 ▲KB국민은행의 기술금융에 대한 상담도 이뤄졌습니다.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 엄재훈 부사장은 "우수기술 설명회는 삼성전자, 협력사, 정부와 국내 연구기관이 함께 기술혁신의 길을 모색하는 상생의 장"이라며 "협력사들이 산·학·연 협력을 통해 AI, 스마트 제조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25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25)’에서 브랜드 가치 246억 달러를 기록하며 종합 순위 30위에 올랐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지난 2005년 처음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현대차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16년 연속 브랜드 가치를 높여왔습니다. 최근 5년간 브랜드 가치가 약 72% 상승했고, 전년 대비 7% 성장하며 2년 연속 30위권을 유지했습니다. 인터브랜드 측은 “현대자동차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꾸준히 넓히고 있다”며 “미국, 유럽은 물론 신흥 시장에서도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창사 57년 만에 누적 생산 1억 대를 돌파하고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미국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장 HMGMA(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준공을 통해 첨단 제조 역량을 확대했습니다. 또한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이 ‘세계 올해의 전기차’로 선정됐으며, IIHS 충돌 평가에서도 7개 차종이 최고 등급을 받는 등 제품 경쟁력과 안전성을 입증했습니다. 현대차의 브랜드 창의성과 혁신성도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았습니다. 단편 영화 ‘밤낚시’와 CSR 캠페인 ‘나무 특파원(Tree Correspondents)’은 ‘칸 라이언즈 2025’에서 그랑프리 포함 5관왕을 차지했습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고객 신뢰를 더욱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