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대표 강희태)이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 발생과 마트·슈퍼 등 오프라인 매장의 ‘재난지원금 사용처 제외’ 영향으로 3분기 영업적자를 내며 실적 부진을 이어갔습니다. 롯데쇼핑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3.9% 감소한 289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4조66억원으로 같은 기간 2.4% 감소했습니다. 백화점과 홈쇼핑, 컬쳐윅스는 매출이 증가한 반면 마트·슈퍼와 이커머스, 하이마트는 매출 하락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백화점의 경우, 명품·남성스포츠 중심으로 기존점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며 매출 65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7% 오른 수치입니다. 다만 희망퇴직 비용이 일시적으로 반영되며 201억원의 영업적자를 냈습니다. 마트는 영업이익 120억원으로 50.5% 감소했습니다. 매출은 8.4% 줄어든 1조4810억원입니다. 슈퍼는 3분기 매출은 3800억원으로 16.5% 줄었고, 영업이익은 6.7% 증가한 30억을 기록했습니다.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된 게 마트와 슈퍼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이커머스 부문은 3분기 매출 240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보복소비’ 심리가 발동되면서 지난달 백화점의 명품, 스포츠 등 오프라인 매출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반면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된 대형마트는 매출 하락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8.2% 올랐습니다. 오프라인 매출은 3.3%가 늘었고, 온라인 매출은 14.5% 증가했습니다. 집계된 총 매출액은 13조2000억원입니다. 오프라인 매출은 판매처별로 달랐습니다.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SSM)은 전반적인 온라인 구매 비중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재난지원금 사용처 제외 등의 영향을 받아 매출이 각각 13.3%, 16.1% 감소했습니다. 대형마트와 SSM은 점포 수도 각 11개, 45개씩 줄었습니다. 지난달 오프라인 매출 성장세를 이끈 건 백화점과 편의점이었습니다. 백화점 매출은 24.3% 증가했고 편의점은 9% 올랐습니다. 특히 백화점은 명품 등 해외유명브랜드 매출이 38.1% 오르는 등 소비자들의 여행 수요를 백화점 안으로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입니다. 또 홈코노미(집에서 온라인으로 모든 소비를 해결하는 행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 ‘민족 최대 명절’이자 ‘대목’인 한가위(오는 21일)가 다가오지만 대형마트 업계는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대형마트가 또 다시 제외됐기 때문인데요. 업계에서는 추석 선물 수요 감소 및 소비자들의 이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형마트 3사는 프리미엄·가성비 상품을 함께 선보이고, 최대 50% 할인을 제공하거나 ‘핫한’ 과일 선물세트를 전면에 내세운 추석 선물세트 판매로 반전을 꾀하고 있습니다. 7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21일까지 모든 점포에서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합니다. 롯데마트 측은 고급 선물세트의 수요 증가를 예상해 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을 전년보다 15% 가량 늘렸습니다. 등심과 채끝·리브솔트로 구성한 ‘횡성한우 1++ No.9 등심채끝 시즈닝 혼합세트’ 등을 대표 상품으로 꼽았습니다. 나홀로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과 집에서 간소하게 명절을 지내는 ‘홈추족’을 위한 ‘가성비 선물세트’도 마련했는데요. 롯데마트는 올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당시 건식품 선물세트 판매량이 82.2% 증가했던 결과를 반영해, 볶음아몬드·호두·캐슈넛·피칸 등 ‘넛츠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여야가 총 558조원 규모 내년도 예산안에 합의했습니다. 당초 정부 예산안보다 약 2조원 가량 늘어난 액수입니다. 최종 예산안이 정부안보다 순증한 것은 2010년 이후 11년 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예산이 편입된 결과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1일 김태년·주호영 원내대표, 예결위 간사인 박홍근·추경호 의원의 ‘2+2 회동’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는 코로나19 관련 재난지원금 등을 본예산에 포함하는데 합의했지만 재원 조달 방식을 두고 갈등을 빚었습니다. 민주당은 국채 발행을 피력했고 국민의힘은 ‘한국판 뉴딜’ 예산 등을 삭감해 재원을 마련하라고 했습니다. 협상 결과 여야는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에서 7조5000억원을 증액하고 5조3000억원을 감액하기로 했습니다. 늘어나는 2조2000억원은 국채발행으로 충당합니다. 증액되는 7조5000억원에는 서민 주거안정 대책, 탄소중립 달성,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보육·돌봄 확충, 취약계층 지원 예산 등이 포함됩니다. 여야는 3차 재난지원금 3조원과 코로나19 백신 예산 9000억원을 우선 증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유플러스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여부를 안내하는 통화연결음 서비스를 8월까지 소상공인에게 무료로 제공합니다. 점포마다 재난지원금을 받는지 알기 어려워 불편을 겪는 시민들을 고려해 한시적 무상으로 지원합니다. 통화를 마치면 점포 위치와 운영 시간 등을 문자로 보내주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합니다. LG유플러스는 8일 전국 자영업 또는 중소기업 매장에 거는 전화에 방송인 백종원 씨 목소리로 녹음한 ‘통화연결음’과 ‘우리매장알림메시지’ 서비스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여부를 안내한다고 밝혔습니다. 가구당 4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은 대기업 매장을 제외한 중소기업 영업장과 골목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매장은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지가 불분명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LG유플러스가 무료로 제공하는 통화연결음을 설정하면 “저희 매장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합니다”라는 안내를 들을 수 있습니다. 통화 종료 후에는 긴급재난지원금 이용 가능 여부와 매장을 홍보할 수 있는 정보가 담긴 안내문자가 ‘우리매장알림메시지’ 서비스를 통해 전달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와 NH농협카드 지역화폐 카드를 출시합니다. NH농협은행이 보유한 은행 지점을 활용해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KT가 여러 지자체 지역화폐를 운영하며 쌓은 경험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선 세종시에서 발행하는 ‘여민전’에서 시작해 다른 지자체로 범위를 늘려간다는 계획입니다. KT와 NH농협카드는 ‘지방자치단체 지역화폐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두 회사는 지역화폐에 연동된 카드사를 확장하고 정보기술(IT) 취약계층을 위한 농협은행 기반 지역화폐 사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는 방침입니다. 핵심은 지역화폐 사용을 위한 농협카드를 개발하는 겁니다. 세종시 ‘여민전’을 시작으로 다른 지자체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KT는 부산, 김포, 세종, 울산, 익산 등 다양한 지자체에서 지역화폐 운영을 대행하며 쌓은 경험을 살린다는 계획입니다. 업무협약에 따라 실물카드 서비스 제공과 카드사 연동이 확장돼 지역화폐 서비스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NH농협카드는 농협은행이 가진 국내 최다 은행 지점을 기반으로 지역화폐 카드와 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가 소상공인들에게 통화연결음을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가능여부를 안내해주는 서비스를 일정 기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재난지원금 관련 소비자 혼선을 줄이고 소상공인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KT가 소상공인 전용 통화연결음 서비스인 ‘링고서비스’ 안내멘트를 25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제공합니다. KT유선전화와 ‘링고비즈플러스’와 ‘링고비즈프리미엄’ 가입자 중 신청자에 한해 추가 요금 없이 지원합니다. 링고서비스는 통화연결음 대신 영업시간과 장소를 안내해주는 서비스입니다. KT는 긴급재난지원금이 본사 소재지와 가맹점 주소 등에 따라 사용이 제한된다는 점에 착안해 소비자 혼선을 줄이고 중소자영업자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자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 무료 안내를 시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청은 이날 KT홈페이지 고객지원 메뉴의 공지사항을 통해서 하면 됩니다. 유선 전화번호와 생년월일 등 가입자 정보 확인후 가입됩니다. 이성환 KT 5G/GiGA사업본부장 상무는 “고객들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유선전화 안내멘트 무료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정부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을 카드·모바일식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신속히 지급할 수 있도록 선불전자지급수단의 발행한도를 오는 9월 30일까지 300만원으로 확대합니다. 2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자금융거래법’ 시행령이 통과됐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자체와 전자금융업자가 제휴해 발행하고 해당 지역 자영업자·소상공인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입니다. 종이와 카드, 모바일 방식으로 발행합니다.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속한 지급을 위해 지자체 125곳에서 운영 중인 카드·모바일식 지역사랑상품권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에는 50만원 이상의 긴급재난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카드 2매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기존 지자체 플랫폼을 통해 200만원 한도까지 이용 중인 국민은 긴급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이 불가능한 문제도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국가 또는 지자체가 재난을 이유로 수급자, 사용처, 사용기간 등이 정해진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지원금을 지급하는 경우 9월 30일까지 발행한도를 300만원까지 높일 수 있도록 개정했습니다. 모바일식 지역사랑상품권 역시 한도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정부는 재난 상황에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선불카드 방식의 지원금을 효율적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현행 50만원인 한도를 3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21일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개정안에 따라 앞으로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재난을 이유로 수급자·사용처·사용기간 등이 정해진 선불카드로 지원금을 지급하는 경우 오는 9월 30일까지는 선불카드의 액면금액을 300만원까지 확대해 발행할 수 있게 됩니다. 앞서 일부 지자체가 코로나 19사태에 따른 재난기본소득 지급 과정에서 지원금 규모가 선불카드의 발행액면한도인 5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여러 장의 선불카드로 지급해야 하는 불편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금융당국은 재난 상황에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선불카드 방식의 지원금을 효율적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한도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개정으로 일부 지자체는 물론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시에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지원금 집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의 상승세가 도드라지는 상황에서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 10년간 2.5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평균 4510만원으로 2015년 1785만원 대비 약 2.53배 상승했습니다. 상승액은 2725만원으로 전용 84㎡(구 34평) 아파트 한 채에 9억2650만원 오른 셈입니다. 서울에서 10년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성동구로, 3.3㎡당 평균 매매가가 1760만원에서 4998만 원으로 2.84배 올랐습니다. 서초구(2.69배), 용산구(2.69배), 송파구(2.66배), 강남구(2.66배), 강동구(2.64배)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이 매주 발표하는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지수는 지난주(6월 9일 기준) 1주일 전보다 0.26% 뛰면서 2022년 11월 이후 2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 0.08% 상승, 오름 폭이 커졌습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 활성화 기대감과 오는 7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시행을 앞두고 대출 수요가 몰리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값 상승세에 힘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부동산 관계부처는 지난 1일 이형일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새 정부 출범 후 첫번째 부동산 시장 점검 회의를 열고 이 직무대행은 “실수요자 보호 원칙 하에 투기·시장교란 행위나 심리 불안으로 인한 가수요 등이 시장 안정을 저해하지 않도록 각 부처의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망라해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기업공개(IPO)를 추진중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18일 NH투자증권·삼성증권을 상장대표주관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케이뱅크는 지난 3월 이사회 결의로 IPO를 공식화하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지난달 국내 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한 뒤 심사를 거쳐 주관사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이번에 선정된 두 증권사는 인터넷은행 업종과 금융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 다수의 대형 IPO 주관 경험을 갖춘 점에서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합니다. 케이뱅크는 이달중 NH투자증권·삼성증권과 최종 주관계약을 체결하고 기업실사 및 관련절차를 밟아 하반기 중으로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철저한 준비를 통한 성공적인 IPO로 올바른 기업가치를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16년 1월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설립된 케이뱅크의 상장 도전은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2022년 상장을 준비하다 2023년 2월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상장을 연기했습니다. 지난해에는 6월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고 10월말 상장을 목표로 IPO에 재도전했지만 수요예측 결과가 당초 기대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2025년 상장으로 물러선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 경쟁력 및 성장기반 강화를 위해 조 단위 규모의 OLED 신기술 투자를 추진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OLED 신기술을 위해 1조2600억원을 투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OLED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입니다. 세부적인 투자 내용은 OLED 신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설비 등 인프라 구축입니다. 투자 기간은 이달 17일부터 2027년 6월30일까지 약 2년입니다. 이번 투자는 중장기 시설투자비용(CAPEX) 계획의 일환이며 이번 투자와 별개로 재무구조 개선 노력은 지속할 예정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점차 증가하는 OLED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파주 사업장을 중심으로 차세대 OLED 신기술과 관련한 설비 투자를 집중할 계획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LCD 시장은 지난해 789억4304만달러(약 112조원) 규모에서 2028년까지 연평균 약 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OLED는 지난해 533억1057만달러(약 76조원)에서 동기간 5%씩 성장하며 2028년 686억7500만달러(약 100조원)에 달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성장하는 OLED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 집중 투자한다는 전략입니다. 기술이 진화할수록 성능이 좋은 프리미엄 OLED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이라는 것이 LG디스플레이의 설명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차세대 프리미엄 OLED 기술이 적용된 패널과 모듈 인프라 구축에 집중합니다. 안정적인 기술·개발·양산체제와 시장의 수요 등을 검증하고 준비한 투자 결정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동력과 수익성 강화를 동시에 확보할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의 이번 OLED 투자 결정은 대부분 투자가 집중되는 파주를 비롯한 경기도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OLED 신기술 투자는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후 국내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투자인 만큼 국가 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이번 투자는 대규모 직접 설비 투자뿐 아니라 중소 협력업체와의 연계 효과로 인해 간접적인 경제 효과도 기대됩니다. 정동철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해 반전의 기반을 만들었다면 올해는 도약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하겠다"라며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화 기술과 제품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