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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개선비 일시 부담”…롯데쇼핑, 3Q 영업익 전년比 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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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04, 2021, 17:11:47

영업익 289억원..매출은 2.4% 감소한 4조66억원
“희망퇴직 비용 반영·재난지원금 사용처 제한 탓”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대표 강희태)이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 발생과 마트·슈퍼 등 오프라인 매장의 ‘재난지원금 사용처 제외’ 영향으로 3분기 영업적자를 내며 실적 부진을 이어갔습니다.

 

롯데쇼핑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3.9% 감소한 289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4조66억원으로 같은 기간 2.4% 감소했습니다.

 

백화점과 홈쇼핑, 컬쳐윅스는 매출이 증가한 반면 마트·슈퍼와 이커머스, 하이마트는 매출 하락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백화점의 경우, 명품·남성스포츠 중심으로 기존점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며 매출 65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7% 오른 수치입니다. 다만 희망퇴직 비용이 일시적으로 반영되며 201억원의 영업적자를 냈습니다.

 

마트는 영업이익 120억원으로 50.5% 감소했습니다. 매출은 8.4% 줄어든 1조4810억원입니다. 슈퍼는 3분기 매출은 3800억원으로 16.5% 줄었고, 영업이익은 6.7% 증가한 30억을 기록했습니다.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된 게 마트와 슈퍼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이커머스 부문은 3분기 매출 2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 줄었고, 영업이익은 46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온라인 사업의 시너지 강화를 위해 각 사업부의 온라인 사업 조직을 이커머스로 이관하는 등 조정 작업을 올해 8월 진행하면서 판관비가 증가했고 영업적자 규모가 확대됐습니다.

 

하이마트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1조400억원, 영업이익은 9.0% 줄어든 51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집콕 영향에 백색가전 매출이 활황을 보였으며, 이로 인한 기저효과가 커 매출은 -0.7% 줄었고 판관비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9.0% 줄었습니다.

 

홈쇼핑은 3분기 매출 2710억원, 영업이익 240억원의 실적을 보였습니다. 채널 번호 개선으로 매출은 4.9% 증가했으나 채널 번호 개선으로 인한 방송수수료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0% 감소했습니다.

 

컬처웍스는 3분기 매출 790억원, 영업이익 -320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코로나 영향이 컸기에 올해 매출의 경우 20.2% 증가했고 영업적자 규모도 전년 대비 축소했습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2020년과 2021년에 걸쳐 오프라인 구조조정을 통한 체질 개선과 병행해 온라인 사업 본격 도약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중”이라며 “리빙, 중고거래 등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와 제휴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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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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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2025.11.03 10:19:15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가 녹색여신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성과창출에 나섭니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31일 서대문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제2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지주와 각 계열사 ESG소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여신 관리지침 대응 프로젝트' 종료 보고와 함께 ESG 활성화방안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또 글로벌 ESG 트렌드를 학습하고 농협금융 비은행 계열사 NH-Amundi자산운용 적용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한 협력방안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 제도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농협금융이 녹색여신 관리체계를 완성하며 ESG금융 추진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각 계열사가 현장에서 시스템을 활용해 ESG금융 내재화와 실질적 성과를 적극 창출해 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 9월 여신을 취급하는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그룹 계열사에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을 일괄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녹색여신 심사(적합성판단)부터 사후관리, 모니터링, 내부통제 지원까지 녹색여신 취급 전과정을 포괄하는 통합업무플랫폼입니다. 계열사별 여신취급 과정에서 녹색여신 관리지침이 정의한 절차와 요건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녹색여신은 자금 사용목적이 환경부가 발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고 금융당국 녹색여신 관리지침상 내부통제 기준을 준수해 취급되는 여신을 말합니다. 농협금융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은 ▲K-택소노미 기반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절차지원 ▲기업 주요품목·업종분석을 통한 녹색경제활동 자동추천 및 키워드 기반 검색 ▲녹색여신 자금사용내역 점검 등 사후관리 ▲녹색여신비율 산출 등 그룹 현황 모니터링(그린보드)을 주요기능으로 하고 있습니다. 농협금융은 K-택소노미 6대 환경목표에 부합해 취급된 친환경금융을 '녹색금융'으로 총칭하고 2030년까지 3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올해 3분기 현재 친환경투자금액은 잔액기준 18조6000억원에 달합니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녹색여신 시스템 내재화, 녹색여신 활성화 프로모션 추진, 해외 선진 금융사 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전환금융 실행모델 마련 등 녹색·전환금융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금융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은 농협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농업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라며 "국내외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농협금융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사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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