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갤러리아백화점은 세계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불빛을 지난 2월 28일부터 점등해 선보인다고 1일 밝혔습니다.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무력 침공한 상황에서 전쟁으로 고통 받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한 반전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과 대전 타임월드에서 백화점 외관 미디어 아트를 활용, 우크라이나 국기 색으로 물든 불빛을 당분간 송출할 방침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트라이본즈의 닥스셔츠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넥타이 ’닥스 러브 페트’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효성티앤씨에서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개발한 리사이클 원사 ‘리젠’을 100% 적용한 넥타이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넥타이 1개에 평균 1.8개의 버려지는 폐페트병이 재활용됩니다. 넥타이는 총 11종으로 닥스셔츠의 아이덴티티 로고를 입체감 있는 패턴으로 구성됐습니다. 트라이본즈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다양한 패턴과 배색으로 TPO(시간·장소·상황)에 맞는 비지니스 캐주얼 룩을 연출하기 좋습니다. 닥스 러브 페트 넥타이는 오는 20일까지 론칭 기념 3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닥스셔츠 백화점 매장 및 공식몰인 파스텔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닥스셔츠 관계자는 “친환경 넥타이 닥스 러브 페트는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 졸업생과 사회초년생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며 “환경을 생각해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넥타이를 시작으로 친환경 제품 라인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11번가가 고객이 직접 쇼핑 콘텐츠를 제작해 등록하는 ‘팁콕’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팁콕’이란 쇼핑에 필요한 ‘팁’을 ‘콕’ 짚어 알려준다는 뜻으로, 고객은 SNS에 글을 올리듯 쇼핑 콘텐츠를 만들어 다른 고객들과 공유할 수 있습니다. ‘팁콕’에 콘텐츠를 올리는 고객 에디터인 ‘팁콕러’는 11번가의 ‘쇼핑 인플루언서’ 역할을 합니다. 조회 수와 작성 건수에 따라 ‘레벨’을 부여해 고객들의 관심과 반응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활동명을 클릭하면 개인 페이지로 연결, 해당 고객만의 콘텐츠를 모아볼 수 있습니다. 고객들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도움돼요’, ‘트렌디해요’, ‘아쉬워요’ 등의 피드백을 콘텐츠에 남기거나 마음에 드는 게시글은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적용했습니다. 향후 특정 ‘팁콕러’의 콘텐츠를 우선적으로 볼 수 있는 구독 및 푸시 알람 기능 등도 추가될 예정입니다. 11번가는 현재 ‘팁콕러’ 모집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팁콕러’로 선정된 뒤 오는 31일까지 작성한 콘텐츠 개수마다 SK페이 포인트 1000점(최대 3만점)을 적립해주며 10개 이상의 콘텐츠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유통전문기업 hy(옛 한국야쿠르트)가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 전용 우유를 새롭게 선보이며 펫푸드 라인업 확대에 나섰습니다. 31일 hy에 따르면 펫브랜드 ‘펫쿠르트’가 반려동물 브랜드로 유명한 ‘미펫’과 손잡고 ‘저지방 락토프리 펫밀크(이하 펫밀크)’를 출시했습니다. ‘펫밀크’는 유당이 제거된 락토프리 제품입니다. 유당불내증 걱정 없이 반려동물의 밸런스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국산 1A등급 저지방 원유에 ROU(Reduce Oxygen by Ultra sonic)특허 공법을 적용해 원유에 녹아있는 잡내가 적고, 우유 본연의 고소한 풍미가 살아있습니다. 여기에 반려동물 장 건강을 위한 특허 유산균 hy7715(사균체)와 프락토올리고당도 들어갔습니다. 이밖에도 균형 잡힌 영양설계 멀티비타민과 미네랄, 글루코사민, 유카추출물도 추가했습니다. 제품은 모두 프레시 매니저가 탑승형 냉장카트 ‘코코’를 통해 신선 배송합니다. 정기배송 서비스를 통해 한 번의 주문만으로도 원하는 요일에 편하게 받아볼 수 있습니다. 이지은 hy 멀티CM팀장은 “‘저지방 락토프리 펫밀크’는 ROU공법과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등 50년 전통의 hy 기술력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졸업·입학·설 등 연말연시를 앞두고 목걸이·반지 등 주얼리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같은 상품이더라도 ‘인그레이빙(각인)’ 서비스를 통해 기념일·메시지 등을 더한 주얼리 상품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28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자체 주얼리 브랜드 ‘아디르’ 실적은 지난해보다 33.2% 성장한 것으로 집계됬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이 2017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아디르는 해외 명품 브랜드 못지 않은 품질의 다이아몬드 반지·목걸이 등에 고객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각인 서비스를 선보이며 연말 기프트 수요와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설명입니다. 아디르에서 사용하는 다이아몬드는 다이아몬드의 품질을 평가하는 4C(컷, 컬러, 투명도, 캐럿)기준과 광채를 평가하는 3가지 항목(컷, 연마, 대칭) 모두 최고 등급을 받은 ‘3EX Cut Grade(트리플 엑셀런트 등급)’ 다이아몬드만을 사용합니다. 아디르는 상품 기획과 디자인은 물론 원석을 직접 구입해 제작·판매·브랜딩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백화점이 직접 참여합니다. 기존 해외 명품 주얼리 브랜드에 준하는 상품력에도 가격은 해외 럭셔리 브랜드 대비 20% 가량 낮게 책정해 결혼을 앞둔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유통사업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AI를 활용한 ‘첨단 리테일테크’가 도입되고 있습니다. GS리테일[007070]의 자회사 어바웃펫(반려동물 전문몰)은 네이버 AiTEMS(에이아이템즈: AI 기반 맞춤형 상품 추천 시스템)가 적용된 서비스를 16일부터 선보입니다. AiTEMS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소비자가 온라인을 통해 관심 가졌던 웹페이지, 상품 조회 및 구매 이력 등을 분석해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입니다. 어바웃펫은 지난 5월 네이버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AiTEMS 도입을 위해 8월부터 구매 고객 중 5만명 40만건의 데이터를 적용,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추천 상품이 구매까지 이어진 적중률이 기존 서비스 대비 76% 이상 증가했습니다. 어바웃펫은 네이버클라우드가 AiTEMS를 대외 클라우드 서비스로 선보이는 일정에 맞춰 어바웃펫의 상품 추천에 최초로 적용함에 따라 네이버와의 전략적 파트너쉽 관계를 공고히 했습니다. 양사는 향후 ▲AiTEMS 서비스의 확대 ▲펫 케어 전문 상담 제공 ▲반려동물상품 제공 및 물류 협력 확대 등 어바웃펫의 사업 역량과 네이버의 IT 역량을 서로 활용하고 시너지를 확대 한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마켓컬리는 우리 농산물로 만든 전통주를 샛별배송 품목으로 포함시켰다고 6일 밝혔습니다. 마켓컬리에 입점한 전통주는 전통주산업법 기준에 따라 우리 농산물로 제조한 막걸리, 증류식 소주, 청주, 과실주 등 총 24종으로 구성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느린마을’ 막걸리를 비롯해 노간주 나무열매와 황매실을 증류한 ‘서울의밤’, 탄산을 가미해 만든 복분자술 ‘빙탄복’, 국내 유일하게 매실주 원액 100%로 담그고 제주도산 천연 꿀을 가미한 ‘원매’ 등이 있습니다. 주류 제품인 만큼 마켓컬리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휴대폰 인증을 통해 성인 인증을 한 고객만 구입 할 수 있으며, 수도권, 충청권, 대구 등 샛별배송 권역에서만 주문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고객이 취향에 맞는 전통주를 구입할 수 있도록 상품 설명 페이지 내에 다양한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주류별 전문가의 테이스팅 노트를 통해 해당 전통주의 주종과 도수, 수상경력 등 기본 내역을 비롯해 색과 향, 맛, 목넘김 등의 정보를 알려줍니다. 또한 전통주와 함께 먹기에 좋은 메인 요리, 샐러드, 과일, 디저트 등 음식정보도 제공합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술을 맛있게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홈술…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홈플러스가 오는 17일까지 2만원 이하 초저가부터 50만원 이상 프리미엄 와인까지 200종의 와인 12만병 선보이는 와인장터 행사를 개최합니다. 지난해 행사보다 2배 물량을 확보했으며 지난 행사 매출 구성비가 가장 높았던 2~5만원 가성비 와인과 최근 수요가 높아진 프리미엄 와인 물량을 각각 4배 이상 확대한 것이 특징입니다. 와인장터 행사 종료 이후인 18일부터는‘보졸레 누보 2종(알베르비쇼 보졸레누보 2021·조셉드루앙 보졸레누보 2021, 각 1만9900원)’을 새롭게 선보입니다. ‘보졸레 누보’는 프랑스 보졸레 지방에서 생산되는 ‘햇 와인’으로, 매년 9월 초 수확한 포도를 4~6주간 숙성해 11월 셋째 주에 전 세계 동시 출시하는 상품입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와인장터 행사 첫 주말인 지난 4~7일 와인장터 상품 매출이 지난해 행사 동기 대비 56%신장했다"며 "와인의 일상화 트렌드를 주도해 고객에게 ‘와인은 홈플러스’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신세계그룹의 이베이코리아 인수가 확정됐습니다. 이커머스 시장에서 네이버 쇼핑 맟 쿠팡과 함께 3강 체제가 공고히 될 전망입니다. 29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이마트의 이베이코리아 지분 80% 인수를 승인했습니다. 이마트는 대금 납부 등의 절차등이 남았지만 미국 이베이와 협의를 거쳐 연내에는 모든 인수 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이마트는 현금과 현금성 자산 1조7000여억 원 회사채 발행, 서울 성수동 본사 사옥 매각 등으로 확보한 자금으로 인수대금 3조4404억 원을 충당한다는 계획입니다. 인수 절차가 끝나면 신세계그룹의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의 점유율은 SSG닷컴 3%와 이베이코리아 12%를 더해 15% 수준으로 올라섭니다. 따라서 네이버 쇼핑(17%), 쿠팡(13%)과 함께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3강' 체제를 굳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베이코리아는 당분간 G마켓과 옥션, G9 등 별도 플랫폼으로 운영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의 인력도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베이코리아를 품에 안으면서 신세계그룹 내 역학구도에서 변화가 올 전망입니다. 신세계그룹 내에서 이베이코리아가 단일 회사로는 거래액(17조2천억원)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티몬이 오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국내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독도 현지에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티몬 라이브커머스 티비온에서 24일과 25일 양일간 독도를 위한 기부 방송과 지역 특산품 판매 방송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독도의 날 하루 전인 24일 오후 3시에는 티비온에 독도지킴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출연합니다. 서 교수는 라방 시청자들과 독도 현장에서 생생하게 소통하면서 관련 단체 후원을 위한 방송을 진행합니다. 이날 모인 후원금은 독도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홍보 캠페인에 쓰이며 사용처는 티몬과 공식 SNS계정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됩니다. 25일 오후 1시 방송에서는 독도와 울릉도 지역의 특산품은 물론 독도와 관련된 굿즈를 특가 판매하고 수익금을 독도 관련 사업 후원과 울릉도지역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해 사용할 예정입니다. ▲울릉도 명이나물(7900원) ▲반건조오징어(10개 1kg, 5만원), 독도 기념품 제작 업체 ‘독도 문방구’의 ▲독도강치인형(2만5000원) ▲독도 크루삭스(9000원) ▲독도 소주잔(7000원)을 선보입니다. 서경덕 교수는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독도의 국내외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마켓컬리가 재사용 포장재인 ‘컬리 퍼플 박스’ 정식 도입 이후 100일 동안 환경보호 측면에서 유의미한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마켓컬리는 올해 5월 컬리 퍼플 박스를 처음 공개하고 재사용 포장재 배송 베타 서비스를 개시했는데요. 베타 서비스 기간 사용자들의 긍정적 반응을 확인한 마켓컬리는 지난 7월 14일 샛별배송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정식 서비스 개시, 본격적인 재사용 포장재 배송을 시작했습니다. 컬리 퍼플 박스는 냉장 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보냉력, 안정적인 소재와 편의성, 활용성 등을 갖췄습니다. 약 47ℓ용량을 담을 수 있으며 상온 28℃ 기준으로 냉장 제품은 약 12시간 동안 10℃, 냉동 제품은 약 11시간 동안 -18℃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재사용 포장재 배송은 고객이 문 앞에 컬리 퍼플박스 또는 개인 보냉 박스를 놓아두면 배송 매니저가 상품을 박스에 담는 방식입니다. 반영구적 재사용 포장재를 사용하는 만큼 포장재와 냉매 사용을 최소화했으며 비닐 회수 서비스도 함께 운영합니다.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00일이 지난 현재까지 마켓컬리가 절감한 종이박스의 면적은 106만㎡로, 이는 여의도 면적…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11번가는 국제 표준 정보보호 인증 ‘ISO/IEC 27001’와 개인정보보호 인증 ‘ISO/IEC 27701’을 동시 획득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11번가는 지난 2019년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인증하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취득한 바 있으며 ‘국제 신용카드 데이터보안 인증'의 경우 2016년 이후로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ISO/IEC 27001’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정보보호 정책 ▲물리적 보안 ▲정보 접근 통제 등 총 14개 영역 114개 관리 기준에 대한 심사를 모두 통과해야 합니다. ‘ISO/IEC 27701’의 경우 ▲개인정보 관리 절차 ▲암호화 ▲비식별화 등 요건을 갖춰야 합니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며 1년마다 유지를 위한 심사를 받게 됩니다. 11번가는 그간 전사 차원의 보안 정책을 고도화, 보안 위협 요소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해왔습니다. 구성원 인식 제고를 위해 교육을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등 자체 위험관리 활동도 지속해왔습니다. 박장원 11번가 정보보호최고책임자는 “고객의 신뢰를 우선 가치로 여기고 정보보호를 위해 이어온 노력들이 객관적으로 검증 받게 돼 뜻깊게 생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배달의민족이 한국에서 선보였던 서체 마케팅을 베트남에서도 선보여 현지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베트남 문자로 제작한 서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적인 디자인 대회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20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배민 베트남 법인이 현지 디자인 스튜디오 ‘라이스’와 개발한 서체 ‘배민 다니엘체’가 ‘2021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의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힙니다. 배민 다니엘체의 국제 대회 수상은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배민은 지난해 글로벌 폰트 기업 ‘모노타입’이 주최하는 ‘타입 챔피온스 어워드’에서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당시 주최 측은 “서체만으로 강력한 브랜드 정체성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서체 개발은 배민이 베트남 현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첫 번째 전략입니다. 앞서 배민은 창업초기이던 2012년 국내에서 ‘한나체’를 자체 개발하고 다양한 마케팅에 활용했습니다. 한나체는 배민 특유의 키치함과 B급 감성을 드러내는데 효과적인 역할을 하며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SPC그룹의 마케팅 솔루션 전문 계열사 섹타나인은 ‘TMAP픽업’ 론칭을 기념해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TMAP 픽업’은 SPC그룹 제품 배달 및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피오더와 티맵이 연동돼 주문과 결제, 길안내까지 한번에 해결하는 서비스입니다. 섹타나인은 내비게이션 앱 ‘TMAP’의 운영업체 티맵모빌리티와 ‘TMAP 픽업’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경로 검색 페이지에서 주문 버튼을 누르면 이동 경로 내 SPC그룹 브랜드 매장이 검색되며, 매장 선택 후 제품 주문 및 결제 시 해당 매장이 경유지로 추가됩니다. 차량 정보가 자동 저장되며, 일부 매장들은 ‘드라이브 픽업’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현재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쉐이크쉑, 파스쿠찌 등 약 5500여개의 SPC그룹 매장에서 이용이 가능합니다. 프로모션은 내달 21일까지 진행되며, 5000원 이상 주문하면 2000원을 즉시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이경배 섹타나인 대표는 “언택트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TMAP 픽업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쿠팡은 다가오는 할로윈(10월31일)을 맞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파티 용품을 한 곳에 모은 ‘해피 할로윈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집이나 캠핑장 등에서 가족과 함께 할로윈을 즐길 수 있도록 약 3500여개 파티용품을 다양한 혜택과 함께 선보입니다.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쉽고 간편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7개 카테고리로 상품을 구분해 편의를 더했습니다. 고객들이 자주 검색하는 키워드로 상품을 구분한 테마관도 마련했습니다. 쿠팡은 특히 이번 행사에서 할로윈 필수 아이템인 코스튬 용품을 다양하게 소개합니다. 인기 영화, 동화 속 주인공 코스튬, 성인 코스튬, 아동 코스튬, 펫 코스튬 등 기발한 아이디어와 개성이 엿보이는 할로윈 코스튬을 쉽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할로윈 기분을 느끼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한 간식과 홈파티 용품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할로윈 가랜드를 비롯해 호러 액자, 해골 인형 등 할로윈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게 해줄 이색 소품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카테고리별로 인기 상품을 선별해 한정기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는 특가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쿠팡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기준 공개초안을 내놓았습니다. 세계적으로 ESG 공시 규율이 강화되는 가운데 선제적인 '기후리스크' 대응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금융위는 22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ESG금융추진단 4차회의를 열고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이른바 'ESG 공시기준' 공개초안 주요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핵심은 기후 분야에 대한 ESG 공시의무화 우선추진입니다. 기업은 기후리스크 관리를 위한 기업의 지배구조(governance)를 공시해야 합니다. 기업의 거버넌스는 기후 관련 위험과 기회를 감독·관리하기 위해 활용하는 의사결정과정, 통제 및 절차를 의미합니다. 가령 기후리스크를 관리하는 의사결정기구나 평가·관리하는 경영진 역할 등 정보가 해당한다고 금융위는 설명합니다. 기업은 기후 관련 위험·기회에 대한 대응전략을 공시해야 합니다.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후 기회와 위험요인을 식별해 기업의 사업모형이나 가치사슬(value chain)에 미치는 영향을 공시하는 것입니다. 공시해야 하는 정보는 보고기간(1년 단위)뿐 아니라 기업의 단기·중기·장기에 걸쳐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포함합니다. 이같은 영향분석을 토대로 기회와 위험요인에 적응하거나 이를 완화하는 전략과 회복력(resiliency)에 대해 공시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어떤 기후 위험요인이 홍수나 가뭄 같은 물리적 위험인지, 기후 관련 규제 신설에 따른 운영비용 증가 같은 전환위험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기후 관련 위험·기회를 식별-평가-관리하는 과정(위험관리·risk management process)도 구체적으로 공시해야 합니다. 기후 관련 기회를 충분히 인식하고 그 중요성을 평가해 우선순위를 지정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또 기후 관련 위험·기회요인에 대응한 기업의 노력을 평가할 수 있는 정보를 공시합니다. 구체적으로 ▲산업전반(cross-industry) 지표 ▲산업기반(industry-based) 지표 ▲기후 관련 목표 ▲기타 성과지표 등으로 구성됩니다. 산업전반 지표는 온실가스 배출량 등 같은 기준에 따라 정보를 공시해야 하는 기업이 공통적으로 공개해야 하는 지표로 의무공시 사항입니다. 산업기반 지표는 기업이 속한 산업 특징을 반영한 지표로 기업이 공시 여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기후 관련 위험과 기회요인 정보가 단순한 공시지표 나열이 아니라 기업 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등 핵심요소에 따라 체계적으로 제공되도록 했다"며 "기업이 기후 관련 위험요인 등을 충분히 인식하고 실질적인 행동 변화로 이어지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 기업의 공시역량과 준비상황을 감안해 상세한 예시적 지침을 제공하고 재무적 영향과 같이 측정 불확실성이 높은 경우 양적정보 대신 질적정보 공시도 허용하는 탄력성을 부여했다"며 "특히 온실가스 측정 어려움을 감안해 국제기준뿐 아니라 국내기준(탄소중립기본법에 따른 측정법)으로 측정한 배출량 공시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이 스스로 ESG 관련 정부정책 사용현황을 공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가령 법규상 공개되고 있는 환경정보공개제도나 산업안전 관련사항, 장애인 고용현황 등 정부부처에서 반영요청한 정보입니다. 정부부처 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에 흩어져 있는 정보가 ESG공시제도를 통해 시장에 체계적으로 제공되고 저출산·고령화 등 당면한 위험요인에 대해 정부와 기업이 함께 대비하는 효과도 금융위는 기대합니다. 해외 주요국은 이미 ESG 공시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2021년 4월 유럽집행위원회(EC)는 ESG 공시의무를 강화하기 위해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CSRD)을 발표했고 2025년(2024년 정보공시)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EU) 기업은 물론 EU 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현지법인과 역외 모기업에도 공시의무가 부과됩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근 스코프3(Scope3)을 배출량 공시대상에서 제외하며 2022년 2월 발표한 초안보다 다소 완화됐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기후 분야 중심으로 ESG 공시의무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스코프3은 제품 원자재 생산·수송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판매된 제품을 소비자가 사용했을 때 나오는 온실가스 등 기업 밸류체인 전반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말합니다. 일본·싱가포르·호주도 ESG 공시 의무화 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글로벌 ESG 공시규율 강화에 대응해 지난해 2월 금융위 주관으로 'ESG금융추진단'을 꾸리고 ESG 공시-평가-투자로 이어지는 ESG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회계기준원에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를 설립하고 국내 ESG 공시기준 제정을 준비해 왔습니다. 금융위는 오는 30일(잠정) ESG 공시기준 공개초안 전문을 공개하고 기업·투자자 등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제안 공시기준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 국내 ESG 공시의무화 대상기업과 도입시기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국내 ESG 공시기준은 우리 경제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다지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저탄소사회 이행 등 글로벌 경제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차세대 HBM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 TSMC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HBM) 개발을 위해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와 힘을 합쳐 또 한번의 HBM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며 "고객-파운드리-메모리로 이어지는 3자간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메모리 성능의 한계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사는 우선 HBM 패키지 내 최하단에 탑재되는 베이스 다이(Base Die)의 성능 개선에 나섭니다. HBM은 베이스 다이 위에 D램 단품 칩인 코어 다이(Core Die)를 쌓아 올린 뒤 이를 TSV 기술로 수직 연결해 만들어집니다. 베이스 다이는 GPU와 연결돼 HBM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SK하이닉스는 5세대인 HBM3E까지는 자체 공정으로 베이스 다이를 만들었으나 HBM4부터는 로직(Logic) 선단 공정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다이를 생산하는 데 초미세 공정을 적용하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 등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HBM을 생산한다는 것이 SK하이닉스의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양사는 SK하이닉스의 HBM과 TSMC의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 기술 결합을 최적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HBM 관련 고객사 요청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CoWoS'는 TSMC가 특허권을 갖고 있는 고유의 공정으로 특수 기판 인터포저(Interposer) 위에 로직 칩인 GPU/xPU와 HBM을 올려 연결하는 패키징 방식입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담당)은 "TSMC와의 협업을 통해 최고 성능의 HBM4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고객들과의 개방형 협업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당사는 고객맞춤형 메모리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