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공학교육혁신센터는 IoT(사물인터넷) 가전 산업 분야의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해 6개 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Future IoT 가전 아카데미’를 올해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창의융합형 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이 주도하여 산업 수요를 반영한 실습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실전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컨소시엄에는 부산대를 주관으로 경상국립대, 국립부경대, 동명대, 동서대, 인제대가 참여하며, 각 대학은 오는 2028년 2월까지 매년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합니다. 참여 학생들은 소속 대학뿐 아니라 다른 대학의 교육 프로그램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으며, ‘BEARoad(베어로드)’라는 명칭 아래 참여→이수→성찰→인증의 체계를 통해 단계별 역량 성장을 지원받습니다. 올해는 ▲스마트 센서 ▲코딩 및 임베디드 ▲AI 및 데이터 분석 ▲IoT 통신 ▲UX/UI 설계 ▲엣지 컴퓨팅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스마트홈 프로젝트 등 총 11개 주제에서 25개 전문 교육과정이 6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고종수 부산대 공학교육혁신센터장(기계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이두설파제-베타)’의 임상 3상 결과가 SCIE급 국제학술지 ‘Genetics in Medicine’에 게재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해당 임상은 삼성서울병원에서 기존 치료 경험이 없는 헌터증후군 신규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년간 헌터라제를 정맥 투여했을 때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헌터증후군은 GAG(글리코사미노글리칸) 분해 효소인 이두로네이트-2-설파타제(IDS)가 부족해 발생하는 희귀 유전질환으로, 관절 경직과 간·비장 비대 등 전신 증상을 유발합니다. 이번 임상에서 헌터라제는 운동 능력을 유의미하게 향상시키고 소변 내 GAG 농도, 간과 비장 크기를 현저히 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차 평가지표인 6분 보행 검사에서 헌터라제를 투약한 환자군은 평균 62.2미터 증가한 반면, 위약군은 7.3미터에 그쳤습니다. GAG 농도는 71% 감소했으며 HS(헤파린황산염)와 DS(더마탄황산염)는 각각 89%, 88% 줄었습니다. 간과 비장 크기도 각각 27%, 26% 감소하며 대사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는 설명입니다. 안전성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IPTV 서비스 'U+tv'의 월정액 서비스 '유플레이'를 통해 세계 최대 애니메이션 OTT 서비스 '크런치롤'의 인기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크런치롤은 미국의 일본 애니메이션 및 동아시아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로 현재 전 세계 여러 플랫폼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플레이를 통해 공개된 콘텐츠는 ▲진격의 거인 제작사 MAPPA의 오리지널 신작 애니메이션 '전수' ▲만화 원작이 국내에서 정식 발행된 '전대 레드 이세계에서 모험가 되다' ▲극장판이 전 세계 834만달러 박스 오피스를 기록한 '유루캠 시즌1' 등을 포함한 11편입니다. 이번 콘텐츠는 LG유플러스의 구독형 서비스인 유플레이 프리미엄(1만5400원)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시청 가능합니다. U+tv 홈 화면에서 '유플레이' 메뉴에 진입한 후 리모컨을 통해 가입하면 되며 U+tv와 U+모바일tv 고객은 콘텐츠별 유료 결제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6월 출시한 유플레이는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인기작을 포함해 영화부터 해외 드라마, 애니메이션까지 전 장르의 콘텐츠 8만여편을 시청할 수 있는 U+tv 구독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오는 8월 31일까지 전국 KT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가족까지 보장하는 ‘피싱·해킹 안심 보험’을 6개월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혜택은 KT 이동통신 고객(미성년자 제외)이 전국 KT 매장을 방문해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본인뿐만 아니라 법적 배우자 및 13세 이상 30세 미만의 자녀도 보장 한도 내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은 현대해상과 제휴해 제공되며, 피싱·파밍·스미싱 등 사이버 금융사기로 인해 예금이 출금되거나 신용카드가 부정 사용된 경우 최대 300만 원까지 보상합니다. KT는 스팸·스미싱 문자에 고객의 전화번호가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는 ‘번호도용문자 차단 서비스’, 타인의 무단 가입을 제한하고 명의도용 피해를 예방하는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등의 금융 사고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성민 KT 영업채널본부 상무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고객뿐 아니라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호 혜택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28일 한국투자증권과 외화 RP(환매조건부채권) 상품으로 '한투외화RP'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외화 RP는 정부나 금융기관이 발행한 고신용 자산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단기 외화투자상품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안정성과 단기수익성을 동시에 갖춘 게 특징입니다. 저금리 시대 예금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달러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투자수단으로 인기가 높다고 토스뱅크는 설명합니다. 한투외화RP는 한국투자증권이 운용하는 31일 만기 외화RP 상품으로 사전신청 고객에게는 연 5.5%(세전) 우대금리가 제공됩니다. 일반 가입시 기본금리는 연 5.0%에 사전신청만 해도 0.5%p 추가 금리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전신청은 이날부터 6월2일까지 토스뱅크 앱에서 할 수 있고 신청 고객에게는 정식 판매 개시할 때 알림이 발송됩니다. 가입 대상은 토스뱅크와 연계된 계좌를 보유한 만 19세 이상 한국 거주 내국인입니다. 최소가입금액은 미화 100달러, 한도 소진시 판매 종료됩니다. 토스뱅크를 통해 한투외화RP를 구매하면 고객별로 최대 90%까지 환율우대 가능합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오는 6월 7일 기장군청 로비 및 외부 마당에서 ‘제2회 기장군 호국보훈 감사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기장군이 주최하고 기장군의회,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 기장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장지역자활센터, 부산광역시 사회복지사협회 기장군지회, 기장군자원봉사센터,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제6339부대 3대대 등이 협력하여 추진됩니다. ‘영웅의 기억, 세대를 잇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감사제는 군민들이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며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행사로 구성됐습니다. 오전 10시 기념식을 시작으로 오후 5시까지 ▲학도병 사격 체험 ▲독립 선언서 따라 쓰기 ▲고지 탈환 작전 ▲군사 암호 해독 미션 등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생생한 역사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또한 ‘군용물자 및 보훈 소장품 전시’, ‘6.25전쟁 관련 전시’, ‘기장군 복군 30주년 기념 전시’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시 콘텐츠도 마련돼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는 시간이 될 예정입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감사제를 통해 보훈의 가치가 세대를 넘어 후손에게 이어지길 바란다”라며 “군민 모두가 순국선열의 공훈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고물가 속 제품에 콘텐츠를 접목한 '이벤트성 베이커리'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건강이나 스포츠 등 대중적 관심사를 반영한 기획 상품으로 소비 심리를 자극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려는 전략입니다. 가격을 직접 올리지 않고도 반복 구매를 유도해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마케팅으로 여겨집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지난 2월 건강빵 브랜드 '파란라벨'을 론칭하며 '건강빵은 맛이 없다'는 인식의 전환을 시도했습니다. 파란라벨은 '건강빵의 새로운 기준'을 슬로건으로 삼고 기존 건강빵의 단점으로 지목돼 왔던 단조로운 맛, 거친 식감 등을 개선하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스토리텔링 요소도 강화했습니다. 북유럽 국가인 핀란드의 헬싱키 대학교와 4년간 공동 연구해 통곡물 발효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파란라벨 7종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이 120만개를 넘어서며 시장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와 저속노화 트렌드가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SPC삼립이 지난 3월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1000만 관중 시대를 맞아 선보인 크보빵(KBO빵)은 출시 41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쿨스그룹(회장 김효열)으로부터 발전기금 30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전달식은 지난 26일 국립한국해양대 본부에서 열렸으며, 류동근 총장과 김효열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발전기금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대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기탁됐습니다. 쿨스그룹은 스마트물류, 스마트팩토리, ICT 솔루션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부산항 배후단지 산업의 핵심 기업입니다. 이 회사는 해상 및 항공 운송 서비스는 물론, 고객 맞춤형 웹 솔루션, UI·UX 설계, 스마트물류 및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컨설팅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량은 인정받아 쿨스그룹은 ‘부산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운영사’로도 선정된 바 있습니다. 김효열 회장은 “이번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발전기금 기탁을 계기로, 양 기관이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고도화된 물류 시스템과 플랫폼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해운항만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기술혁신을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류동근 총장은 “지역대학과 지역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세계 유일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 치료제 ‘램시마SC’가 지난해 말 기준 유럽 시장 점유율 22%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출시 4년 만에 5배 넘는 성장입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램시마SC는 2020년 유럽 출시 이후 첫해 점유율이 4%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22%까지 확대됐습니다. 정맥주사(IV) 제형인 램시마까지 포함한 전체 제품군 점유율은 71%로 인플릭시맙 제제 환자 10명 중 7명이 셀트리온 제품을 사용하는 셈입니다. 셀트리온은 투약 편의성과 환자 선호도를 강점으로 꼽으며 유럽 시장 성공 경험을 토대로 미국에서 판매 중인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의 성장 기대감도 높게 점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대형 보험사와의 처방집 등재가 순차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 외에도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로 유럽 시장 공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플라이마는 지난해 말 기준 점유율 21%를 기록하며 출시 2년 만에 성장했습니다. 2022년 1% 수준이던 점유율이 2년 만에 20%포인트 늘었습니다. 지난해 10월 유럽에 출시된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도 출시 두 달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와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은 지난 27일 국립부경대 대학본부 3층 접견실에서 교육기부 및 지역상생 분야 사회공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자원봉사 활동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모델을 발굴해 실행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첫 사업으로 국립부경대와 기술보증기금은 대학 인근 부산 남구 LG메트로작은쌈지도서관과 협력해 지역 청소년 대상 공부방 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합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국립부경대 PKNU 학생봉사단 학생들이 지역 초·중등학생의 멘토로 활약하며, 기술보증기금은 이들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후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양 기관은 공동 자원봉사단 구성 및 운영, 아동 대상 과학 분야 퀴즈대회 개최, 대학생 및 지역 아동 대상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환경 동아리 공동 구성 및 기후교육 실시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양 기관은 교육기부 및 지역상생 관련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개발하고, 관련 시설과 인적 네트워크, 지식정보자원 등 인프라를 공동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하나증권은 28일 SK텔레콤에 대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도 불구하고 올해 2분기 실적 쇼크 가능성이 낮다며 현재 주가가 많이 하락한 상태를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SK텔레콤 실적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유심 교체 비용 발생, 위약금 면제 가능성, 시장 점유율(M/S) 하락 및 가입자 순감 발생, 개인정보유출 소송 패소 가능성, 과징금 부과 가능성을 감안시 펀더멘털(기초체력)이 크게 훼손될 가능성이 있다는 투자가들의 견해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올해 2분기 및 연간 실적에서 그리 나쁘지 않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유심 교체 관련 비용이 2분기에 발생하고 가입자 순감으로 이동전화 서비스 매출액이 감소하겠지만 마케팅 비용 감소 폭을 동시에 고려하면 2분기 실적 쇼크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라며 "연간으로도 매출 감소 효과가 마케팅비용 감소로 상쇄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SK텔레콤 주가는 외국인 매도 물량 축소를 통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결국 펀더멘탈에 큰…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여, 최대 8만원의 추가할인 혜택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국내 숙박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G마켓은 지역편과 전국편 행사에 모두 참여해 13개의 여행사와 함께 6월 5일부터 7월 17일까지 입실 가능한 4만여개의 숙박 상품을 판매합니다. 숙박세일 쿠폰은 지역편, 전국편을 통틀어 ID당 총 1회 사용 가능합니다.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하는 지역편 행사에서는 매일 오전 10시 국내 숙소 5만원 할인쿠폰을 선착순 제공합니다. 강원·경북·광주·대구·대전·부산·전북·충북·제주 등 총 13개 지역 중 한 곳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결제 시 최대 3만원(7%) 추가 할인을 G마켓 단독으로 제공합니다. 전국편 행사는 6월 2일부터 7월 17일까지 G마켓과 옥션에서 동시 진행, 최대 8만원의 할인 혜택을 선보입니다. 매일 오전 10시에 비수도권(서울·경기·인천 제외한 전국) 호텔·리조트·펜션 등에서 활용 가능한 3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합니다다. 여기에 G마켓, 옥션 단독 추가 할인을 통해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IBK투자증권은 28일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부타디엔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 하향 안정화로 제조원가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금호타이어 생산 공장 화제 여파도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역내 부타디엔 가격은 지난달말 톤당 1000달러(한화 약 137만6000원) 수준까지 하락한 후 5월 중순 이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역내 크래커 정기 보수와 수익성 확보를 위한 플랜트 가동률 감축으로 공급이 줄어든 데다 미·중 관세 전쟁으로 합성고무 등 부타디엔 유도체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중국을 비롯한 부타디엔 증설 확대 여파로 부타디엔 가격은 2027년까지 하향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금호석유화학의 경우 부타디엔 공급 과잉 상황을 고려해 23만7000톤 규모의 자체 부타디엔 플랜트 가동률을 기존 100%에서 13~14%로 낮추고 외부 부타디엔 구매 비중을 약 95%까지 확대했다"며 "부타디엔 가격이 톤당 100달러 하락할 경우 제조원가는 연간 1100억원 이상 절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27일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에 선정됐습니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비수도권 대학 30개교를 선정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대형 국책사업입니다. 오는 8월까지 실행계획서를 제출하고 9월 본지정 평가를 거쳐 최종 10개 대학이 선정되며, 향후 5년간 최대 1000억 원의 국비 지원과 규제 혁신, 지자체 연계 투자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부산외대는 이번 혁신기획서를 통해 ‘언어와 AI의 융합’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으며, 50개 이상의 외국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혁신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담았습니다. 특히 100% 자유전공제 운영과 비수도권 유일의 특수외국어 전문 교육기관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교육과 데이터, 지역이 선순환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단순한 언어 교육을 넘어 다국어 데이터를 활용해 AI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장순흥 총장은 “언어는 AI 시대의 핵심 데이터이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50개 이상의 언어를 가르치는 가장 글로벌한 대학이 되겠다”며 “역발상의 혁신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와 국립목포해양대학교(총장 한원희)가 이달 27일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예비지정됐습니다. 이번 예비지정은 양 대학이 해양 특성화 국립대학으로서 미래 해양인재 양성과 지역균형발전, 글로벌 해양 경쟁력 강화를 선도할 국가 전략형 통합 모델로 인정받은 결과입니다. 국립한국해양대와 국립목포해양대는 공동으로 혁신기획서를 제출하고,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양 대학은 학문 정체성과 지역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1국 1해양대’ 통합을 통해 초광역 해양산업 첨단인재를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또한 고교·대학·기업 연계를 통해 해양산업 완결형 인재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테스트베드 및 공동 대학원, SEA-4 기반 기술상업화로 글로벌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습니다. 이번 예비지정은 양 대학이 단순한 통합을 넘어, 해양 고등교육 패러다임 전환과 글로벌 해양산업 생태계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해양 산업 환경에 대응 가능한 융합형 미래 해양인재 양성과 해양산업 첨단화에 실질적 기여가 기대됩니다. 양 대학은 오는 2028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자동차 생산현장의 시범 테스트를 거친 이후 본격적으로 국내 산업현장 경쟁력 강화의 무기로 나섰습니다. 9일 현대차 기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정현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블 숄더’의 1호 전달식을 진행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지난해 11월 공개했습니다.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하고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주는 로봇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합니다. 또,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습니다. 1호 고객으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도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항공 산업은 높은 기체 규모로 인해 작업자가 정비 시 윗보기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어깨 부위의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착용로봇의 적용 효과가 바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2022년부터 엑스볼 숄더 시제품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생산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300명이 넘는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화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전달식을 시작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국내 제조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로 엑스블 숄더를 본격 인도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향후 건설, 조선, 농업 등의 산업군에도 판매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는 "엑스블 숄더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항공의 항공기 조립·정비 안전과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을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가 자동차 제조 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돼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CJ제일제당, 실적악화 터널 탈출 기대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과 김태훈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주요품목 가격인상, 원가부담 완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며 "주가는 상반기 실적부진만을 반영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식품과 바이오 모두 이미 지역별 생산기지도 갖추고 있어 관세우려도 제한적"이라며 "미국내 식품수요의 95%는 현지생산 구조이며 5%만 수출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은 7조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3521억원으로 8.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6% 하회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 (자회사)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43억원으로 9.2% 줄었을 것"이라며 "바이오와 생물자원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나 국내외 식품부진이 전사 실적 훼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입니다. 교보증권도 CJ제일제당이 2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권우정 연구위원은 "식품부문은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부터 급격한 실적악화를 겪었고 이번 2분기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지만 바닥을 통과 중"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추경안이 의결되며 7월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 12조 10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인데 행안부에 따르면 과거 재난지원금의 사용처중 30%내외는 마트 및 식료품으로 집계됐다"며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은 어렵더라도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등 해외 모멘텀 주목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내수회복이 더딘 가운데 원재료 가격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연구위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빙과매출 개선,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부담 완화 등이 예상된다"며 "국내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 동사의 해외 모멘텀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One India' 전략을 추진중인 인도법인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 연구위원은 롯데웰푸드 2분기 연결매출은 1조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26% 감소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국내사업 매출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로 인해 빙과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4월을 저점으로 월별로 회복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3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사업 매출은 꾸준히 두자릿수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인도 건과와 빙과 법인 통합이 지난 4월 최종승인되며 지역 커버리지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을 제시했습니다. ◇ 한미약품, 북경한미+주요 파이프라인 R&D 모멘텀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 실적이 2분기 주춤했지만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지수 연구위원은 한미약품 2분기 연결매출이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1억원으로 3.2%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API 경쟁 심화,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매출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마진품목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로수젯을 비록한 ETC(전문의약품) 매출확대, 당뇨 신제품 판매효과, 북경한미의 유통재고 소진, 한미정밀화학의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로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HM15275(LA-트리아. 비만)는 임상1상에서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B5)에서 위약 대비 평균 4.8%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며 "하반기 비만, 항암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6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늘고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 3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세계, 면세점 적자탈출 등 이익모멘텀 전망 하나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등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서현정 연구위원은 신세계백화점 2분기 연결매출은 1조6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 연구위원은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 증가 수준에 그친것으로 파악된다"며 "워치/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강세가 이어지며 외형을 주도했지만,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매출 회복은 여전히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품 믹스 악화와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면세점은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2분기 면세점 영업적자는 25억원으로 수준으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영업손실 68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자회사들도 대체로 부진했다는 진단입니다. 서 연구위원은 "면세점은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시내점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항점도 비용부담이 더 커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시 적자상태인 면세점은 하반기 흑자전환도 가능할 듯 하다"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3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4분기는 78% 증가하면서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 삼성전자, '2분기 저점' 공감대..하지만 무언가 한방이 필요하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삼성전자 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아 '2분기가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2분기 저점이라고 해도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적극적인 접근에는 다소 머뭇거리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HBM에서 무언가 확실한 성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 2분기 실적이 확실하게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하반기는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가격상승 전환과 비메모리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디스플레이 부문의 북미 고객사향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실적개선의 가시성은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감소하기 때문에 모멘텀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2025년 기준 PBR 0.98배로 저평가 영역에 해당하지만, 주가가 상승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 D램 가격이 상승 전환되었지만 HBM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주가의 상승동력은 HBM에 대한 경쟁력 제고라고 판단된다. 엔비디아향 공급 여부를 떠나서라도 HBM 매출증가를 통해 펀더멘털 변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올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관련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LG전자[0665670]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ES사업본부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방향성과 AI데이터센터(AIDC) 특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테크놀로지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H&A사업본부에서 별도 분리된 사업본부로 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LG전자의 사업 방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특히, 소비 위축과 미국 통상 정책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사업본부만큼은 LG전자의 실적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어 기업 내외에서도 ES사업본부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LG사이언스파크에 적용된 자사의 HVAC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DC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도 처음으로 언론에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평택 칠러 공장에 AIDC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중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 각종 산업 분야와 대형 건물에 활용되는 칠러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는 관련 시장의 규모가 2027년 1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이 각 국가, 지역, 환경마다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 유럽 등에서 현지의 기후 및 주거 환경에 맞춘 HVAC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리아비아에, 올해에는 싱가포르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적용하며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본부장은 "중국의 HVAC 사업 원가 경쟁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면서도 "HVAC 사업 자체가 단순히 제품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중국의 제조사가 약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내 HVAC 시장 공략을 위해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회사 'OSO'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