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현지에서 '에스엠타운 라이브(SMTOWN LIVE 2023)'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에스엠타운 라이브는 2008년부터 전세계 주요도시에서 열린 SM의 대표적인 공연브랜드로 KB국민은행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합니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월23일 오후 6시30분(현지시각) 자카르타 GBK(겔로라 붕 카르노 메인스타디움)에서 5만여명의 관중이 참석하는 규모로 개최될 예정입니다. 콘서트에는 SM 소속 아티스트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레드벨벳, NCT 127, NCT DREAM, WayV, 에스파를 비롯해 9월 데뷔 예정인 신인 남자그룹이 총출동합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콘서트 참여를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KB' 브랜드 인지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KB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도 현지 후원사로 참여합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SM과 함께하는 이번 글로벌 문화이벤트를 통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KB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자 한다"며 "이번 콘서트가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 미래세대 화합과 교류를 증진하는 축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석준)는 강신노 리스크담당 부사장 주재로 농협금융 모든 계열사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와 실무책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리스크전략회의'를 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전날 여의도 농협캐피탈 본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강신노 부사장은 "고금리 지속으로 기업부실 등 손실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며 "촘촘한 건전성 모니터링 중심으로 손실흡수능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안기태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부장은 '하반기 국내외 경제전망 및 주요 리스크 요인'이라는 주제 특강에서 금리 불확실성을 가장 큰 리스크 요인으로 꼽으며 금리 시나리오별 차별화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상반기 리스크관리 우수사무소 시상, 리스크관리 특강, 상반기 추진사항 점검, 하반기 리스크 요인 및 대응방안이 중점 논의됐습니다. 농협금융은 "가계·기업의 건전성 악화, 시장변동성 확대 등 하반기 리스크 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함께 강화되고 있는 감독규제에도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의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이 667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6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에 따르면 이는 전년 동기(5230억원) 대비 27.5% 증가한 것입니다.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1년 전보다 19.4% 늘어난 1조3904억원,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15.9% 증가한 1조200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기업은행의 실적은 중소기업 대출 성장이 이끌었습니다. 상반기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230조2000억원으로 지난해말과 비교해 4.3%(9조5000억원) 늘었습니다. 시장점유율은 역대 최대인 23.4%로 확대됐습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위기극복을 적극 지원한 결과 자산의 성장이 은행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연체기간 3개월 이상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98%, 대손비용률과 연체율은 각각 0.73%, 0.54% 입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중소기업 복합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며 "은행 자체 경쟁력을 강화해 기업·개인, 이자·비이자, 국내·해외, 은행·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2분기 1조4991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을 올렸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1조2099억원)와 비교해 23.9%(2892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상반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2조9967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6705억원) 대비 12.2%(3262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2분기 당기순이익은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중심의 견조한 핵심이익 성장과 전사적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며 "시장 기대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대출채권·유가증권·기타이자성자산 등 이자수익은 큰 폭의 증가 추세입니다. 1분기 6조8666억원에 이어 2분기 7조1306억원으로 늘며 올 상반기 13조997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8조9998억원과 견줘 5조원에 육박하는 55.5% 증가한 셈입니다. 이에 따라 이자수익에서 이자비용을 뺀 순이자이익은 2분기 2조9734억원(전년동기비 5.4%↑), 상반기 기준 5조7590억원(전년동기비 5.2%↑)으로 집계됐습니다. 상반기 신용카드수수료이익·신탁이익 등 순수수료이익(1조8654억원)과 기타영업손익(1조324억원)을 더한 그룹 비이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케이뱅크(은행장 서호성)는 아파트담보대출 대환대출 변동금리를 최대 0.38%포인트(p) 인하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최저금리 기준 4.18%에서 3.80%로 낮아집니다. 이날 기준 아파트담보대출 대환대출 변동금리는 연 3.80~5.76% 입니다. 케이뱅크 아파트담보대출은 거치기간 유무, 카드이용 실적, 급여이체 등 까다로운 조건없이 모든 고객에 금리혜택을 제공합니다. 상반기 아파트담보대출 가입자 절반가량(47%)이 연 3%대 금리로 대출을 실행했고 4%대 금리를 포함하면 아파트담보대출 실행고객 대부분인 98%가 3~4%대 금리를 받았다고 케이뱅크는 설명합니다. 이와 함께 케이뱅크가 올 상반기 취급한 1조4000억원의 아파트담보대출 중 절반은 대환대출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코픽스 등 시장금리 상승에도 대출금리를 내려 아파트담보대출 변동금리를 최저 연 3%대로 제공한다"며 "복잡한 우대금리 조건없이 앱에서 편리하게 은행권 최저 수준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올 상반기 승진한 신임 지점장들을 만나 "끊임없는 고민과 경청으로 직원·고객과 소통하고, 솔선수범하는 영업마인드로 직원들에게 신뢰받는 지점장이 되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24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조 은행장은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호텔에서 신임지점장들과 만찬을 함께하며 상견례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 은행장은 새롭게 지점장이 된 직원들에게 리더의 소통법과 지점장 역할을 조언하고 기업문화 혁신에 대한 공감과 실천을 강조했습니다. 조 은행장은 이 자리에서 "리더의 자질과 품격은 쉽게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며 "지점장으로서 무게감을 느끼고 책임감 가진 리더로 각오를 새로 다지길 바란다"고 거듭 주문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인공지능(AI) 분야 세계적 석학으로부터 AI의 미래와 금융회사의 대응에 대해 새로운 관점과 통찰력을 청해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KB금융은 사람과 AI의 조화로운 공존을 통한 바이오닉 기업(Bionic Company)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24일 KB금융에 따르면 지난 21일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미 스탠포드대 앤드류 응(Andrew Ng) 박사의 특별초청 강연이 열렸습니다. 앤드류 응 박사는 KB금융 임직원 200여명을 상대로 1시간30분 동안 'AI 시장변화와 금융기관 대응전략'을 논했습니다. 앤드류 응 박사는 먼저 "금융산업은 AI를 가장 빠르게 도입한 얼리어답터(Early Adopter) 산업 중 하나"라며 "풍부한 고객 데이터와 훌륭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앞으로 AI 분야에서 리더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AI를 통해 금융산업은 유통산업과 시너지를 고려해 볼 수 있고 대규모 언어모델(LLM) 등을 활용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금융자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AI시대 직원역량 강화방안을 두고는 "AI가 발달해 많은 업무가 자동화되고 있지만 직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최근 "실물경제와 긴밀하게 연결된 은행업은 재무구조뿐 아니라 고객신뢰, 사회적책임까지 세밀하게 균형을 맞추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23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김 은행장은 지난 21일 충청지역본부에서 열린 '하반기 전국 영업점장 회의'에서 "균형있고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갖춰야 은행 본연의 역할도 금융시장을 선도할 지속적인 혁신도 가능하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김 은행장은 새로운 가치체계 '가치금융'을 공유하면서 "가치있는 금융을 실현해 고객가치를 높이는 것이야말로 IBK는 물론 사회와 국가경제 전체 이익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은행장은 "대출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의 비중이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철저한 건전성 관리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금융을 선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하반기 전략방향으로는 ▲중소기업 종합지원체계 고도화 ▲리스크관리 정교화 ▲균형성장 본격 추진 ▲최고의 디지털 경쟁력 확보 ▲신뢰의 IBK 공고화 ▲IBK 프라이드(Pride) 고취를 제시했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현장소통을 중시하는 김성태 은행장 뜻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이 일본 최대 보험그룹으로 꼽히는 솜포홀딩스(SOMPO Holdings)와 보험 부문을 비롯해 디지털·해외사업·자산운용 등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21일 KB금융에 따르면 윤종규 회장은 지난 19일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솜포홀딩스 사쿠라다 켄고 회장을 만났습니다. 한달여 전 일본 도쿄 현지 솜포홀딩스 본사에서 열린 요양서비스 산업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이후 두번째 만남입니다. 사쿠라다 켄고 회장은 이번 미팅에서 아시아·태평양 신사업 담당임원 카와우치 유지 부사장과 개호(장기요양) 사업 부문 담당 쿠메 야스키 부사장을 대동했습니다. KB금융에서는 윤 회장과 함께 허인 보험부문장(부회장),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 이환주 KB라이프생명 사장, KB금융지주 디지털플랫폼총괄(CDPO) 조영서 전무, 전영산 KB골든라이프케어 대표이사가 참석했습니다. 양측은 사회적 문제로 비화하고 있는 고령인구 빈곤율 증가, 고독사 등을 해결하기 위한 금융 상품·서비스 제공방안에 뜻을 모았습니다. 고객이 쉽게 보험서비스를 접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모빌리티 기술과 통계분석 정보를 활용한 자동차보험 프로세스 혁신방안, 비대면 방식을 통한 보험 판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이 오는 9월초 차기회장 최종후보자 확정을 목표로 경영승계절차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2014년 말부터 3차례 연임에 성공한 윤종규 현 회장은 넉달 후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0일 오전 회의를 열고 차기회장 인선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추위는 이날 회장 자격요건과 회장후보 추천절차 세부준칙을 결의하고 총 4차례 회의를 거쳐 9월8일 차기회장 최종후보자를 확정한다는 일정표를 내놓았습니다. 상반기 기준 차기회장 잠재후보군(롱리스트)에는 내부인사 10명, 외부인사 10명 등 모두 20명의 후보가 올라있습니다. 내부 후보자군은 그룹 주요 경영진으로 구성되며 외부 후보자군은 서치펌(외부전문기관)으로부터 전문가를 추천받아 심의를 통해 반기별로 보완하고 있다고 회추위는 설명합니다. 금융권 안팎에선 후계 프로그램에 따라 양성된 허인(글로벌부문장)·이동철(디지털부문장)·양종희(개인고객부문장) 3명의 그룹 현 부회장이 포함돼 있고 윤 회장도 본인이 고사하지 않았다면 롱리스트에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회추위는 8월8일 회의를 열어 1차 압축후보군(쇼트리스트)으로 6명을 결정짓고 같은달 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이 동유럽 네크워크와 글로벌 IB 사업 확대를 위해 폴란드 국책은행인 폴란드개발은행(BGK)과 협력에 나섰습니다. 20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승열 은행장은 최근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현지 BGK 본점을 찾아 비에타 다쉰스카 무시즈카 BGK 은행장을 만났습니다. 이번 방문은 양행간 글로벌 금융사업에 대한 경제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크라이나 등을 위한 동유럽 개발·재건사업, 현지 생산시설 확대 등 다양한 글로벌 IB 사업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이 은행장과 BGK 은행장은 ▲글로벌 네트워크 및 시장정보 공유 ▲인프라 ▲항공기 ▲부동산 ▲인수합병(M&A) 등에서 상호협력을 약속했습니다. 하나은행은 한국의 3대 수출국 중 하나인 폴란드로 최근 배터리, 방위산업 분야 한국 기업 진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앞으로 BGK와 협력을 토대로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 은행장은 "이번 미팅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의 금융지원 확대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소비자로부터 신뢰와 믿음을 얻는 최선의 방법은 감독당국에 의한 비자발적·수동적 내부통제가 아니라 금융회사가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9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2차 준법감시협의회'를 주재하면서 금융소비자를 위한 자율적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이 회장은 "금융-비금융 경계가 모호해지는 빅블러·금융혁신 시대에는 개별 금융사의 내부통제 수준이 소비자의 중요한 선택기준이 될 수밖에 없다"며 "각 계열사는 자율적으로 내부통제를 강화하는데 앞장서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연이은 금융권의 금융사고와 관련해 계열사 내부통제 담당임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농협금융의 건전한 영업문화 정착을 위한 선제적 조처의 하나로 마련됐습니다. 이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준법감시인 등 회의 참석자 10여명은 지난 상반기 농협금융의 내부통제 활동을 되돌아보고 금융당국의 관련 정책방향에 대해 토론을 벌였습니다. 특히 임원별 역할과 책임을 명시한 '책무구조도' 도입 등 내부통제 혁신방안을 두고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농협금융은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 디지털금융 문해력 향상과 금융소비자 보호 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전날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교육부 산하 국가평생교육진흥원(원장 강대중)과 금융 문해교육 플랫폼 개발 및 현장실습, 디지털금융 문해 교과서 및 학습 보조도구 개발·보급, 금융사기 예방 및 금융소비자 보호 교육 운영 지원 등 다양한 부문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하나은행은 다양화·지능화하는 보이스피싱 등 신종 금융사기 범죄 대응 노하우를 토대로 금융소비자가 이해하기 쉬운 디지털 문해 교과서 개발에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디지털금융 교육지원을 시작으로 보다 실질적인 금융소비자 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맞춤형 금융역량 강화 교육으로 디지털금융 소외계층이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올해 상반기 전 금융권에서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비교공시를 보면 올 6월말 기준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지난해 말 대비 2조2000억원 증가한 29조5000억원입니다. 은행은 물론 증권·보험사를 포함한 전 금융권 퇴직연금사업자 중 적립금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입니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2분기 개인형퇴직연금(IRP)과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수익률에서도 시중은행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금리경쟁력 있는 원리금보장상품과 다양한 투자상품으로 이뤄진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고객에 제공한 결과라고 하나은행은 설명합니다. 조영순 하나은행 연금사업본부장은 "퇴직연금 시장의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연금관리 1등은행'으로서 명성을 성과로 입증하게 됐다"며 "하나은행을 믿고 맡겨준 퇴직연금 손님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세밀하고 차별화된 연금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카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사진이나 문서파일,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이미지, 동영상, 음성파일, 텍스트, 전자문서 등 다양한 형태로 저장할 수 있는 '개인금고'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뱅크가 새롭게 내놓은 개인금고는 일상의 소중한 정보를 카카오뱅크 앱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관하도록 설계됐습니다. 개인금고에서 정보를 구분 저장하기 위해 '박스'를 만들고 원하는 이름도 붙일 수 있습니다. 정보 민감도에 따라 박스별로 추가 인증수단을 설정해 보안강도를 높이는 기능도 마련했습니다. 가령 비교적 민감도가 낮은 가족사진 박스는 생체인증으로 하고 중요한 정보가 담긴 전세계약서 박스라면 OTP(일회용비밀번호) 인증에 성공해야 볼 수 있도록 합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휴대전화 사진첩이나 메모장에 저장된 정보는 분실이나 해킹으로 누출될 수 있는데 반해 개인금고 서비스를 이용하면 원할 때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고 보안도 지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만 17세 이상 카카오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카카오뱅크앱 개인금고 메뉴에서 사용 신청하면 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 블로그가 ‘기록의 발견, 즐거운 연결’이라는 새 슬로건을 공개하고 AI 기반 개인화 추천 확대 등 서비스 개편을 단행합니다. 네이버[035420]는 서비스 출시 22년을 맞아 네이버 블로그의 AI 개인화 추천을 강화하고 발견과 탐색, 관계와 커뮤니티 강화를 중심으로 한 향후 방향성을 8일 공개했습니다. 2003년 선보인 네이버 블로그는 일상을 기록할 수 있도록 창작 생태계를 고도화하면서 올 8월 기준으로 쌓인 게시글은 33억건 이상, 누적 블로그 수는 약 3700만 개에 달합니다. 오는 10일 선보이는 새로운 ‘블로그 홈’은 기존에 이웃이 올린 최신 게시글을 모아 제공한 데에서 확대 개편, 이웃 최신글과 이용자의 관심사, 이웃 관계가 반영된 콘텐츠도 함께 추천합니다. AI 기반 개인화 추천을 통해 기존 연령별·성별·주제 등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추천하는 것에서 나아가, 이웃 관계·관심사·활동 이력 등을 분석해 이용자가 취향에 맞는 게시글을 탐색하고, 새로운 관심사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용자가 더 활발하게 소통하는 이웃의 글을 우선 살펴볼 수 있는 관계도순 정렬 기능도 선보입니다. 이 기능은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AB테스트를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홈 개편을 시작으로, 주제별·연령별 게시글을 추천하는 ‘추천탭’에 연내 개인 맞춤형 추천 기술을 더하는 등 발견 및 탐색 경험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블로그에서 주목받는 콘텐츠·블로거·트렌드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탭도 신설할 예정입니다. 이용자들이 관심사를 중심으로 다른 이용자와 더욱 활발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소통 기능도 강화합니다. 10일부터 블로그 게시글에 더 다양한 리액션을 남길 수 있도록 공감 이모티콘을 기존 ‘좋아요(하트)’에 더해 ‘웃겨요’, ‘놀라워요’ 등 6종으로 확대합니다. 또 이용자들이 자신의 블로그 메인에 Q&A·투표 등을 추가한 ‘위젯’ 기능도 출시해 다양한 방식으로 다른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같은 관심사와 취향을 가진 이용자들이 함께 콘텐츠를 만들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는 이웃들과 함께 블로그 챌린지에 도전하거나 다른 이용자와 관심사 큐레이션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등입니다. 네이버는 블로그 홈 개편에 맞춰 하루에 한 번 참여할 수 있는 ‘블로그 홈 보물찾기 이벤트’를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진행,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 블로그는 ‘기록’이라는 본연의 가치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오며 이용자들에게 20년 이상 꾸준한 사랑과 신뢰를 받으며 성장해 왔다”며 “넥스트 블로그는 블로그에 쌓인 소중한 기록들을 바탕으로, 블로거들이 나와 연결된 사람들의 기록을 통해 새로운 관심사와 트렌드를 발견하고, 창작에 대한 영감을 얻고, 또 관계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함께 하는 블로그’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수도권 중심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이른바 6·27대책의 일관된 관리기조 아래 추가적인 대출수요 관리방안을 발표했습니다. 7일 금융위는 서울·수도권에 향후 5년동안 총 135만호(연간 27만호)의 신규주택 공급(착공)을 골자로 한 새정부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번 가계부채 추가관리방안을 내놓았습니다. 규제지역 LTV 강화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강남·서초·송파(강남3구)와 용산구에 적용되는 가계대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담보인정비율(Loan to Value·LTV) 상한이 기존 50%에서 40%로 강화됩니다. 비규제지역은 현행 그대로 70%를 유지합니다. 이 조처는 무주택자·처분조건부 1주택자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8일부터 바로 시행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최대한도를 소득·집값 상관없이 6억원으로 일괄제한한 6·27대책에 이어지는 추가규제인 셈입니다. 금융당국은 주택가격과 대출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규제지역내 대출수요를 억제하면서 가계와 금융회사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 대출제한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매매·임대사업자의 주담대 LTV는 현행 30%(비규제지역 60%)에서 0%로 대폭 강화합니다. 6·27대책의 규제우회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 '사업자대출'을 전면차단하는 조처입니다. 역시 8일부터 즉각 시행됩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취득을 목적으로 지방 주택에 대해 주담대를 받는 것도 금지됩니다. 다만, 임대주택 공급위축 등 부작용 가능성을 감안해 주택 신규건설시 최초 대출, 공익법인의 대출, 주택임대사업자가 기존 임차인의 임차보증금을 반환해야 하는 경우 등에는 예외를 허용합니다. 1주택자 전세대출 문턱 높인다 1주택자는 8일부터 주택소재지와 무관하게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한도가 2억원으로 일원화됩니다. 그간 수도권 기준 1주택자 전세대출한도는 서울보증보험(SGI) 3억원, 주택금융공사(HF) 2억2000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2억원 등 전세보증기관별로 달랐습니다. 신진창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전세대출이 전셋값을 밀어올리고 결국 주택매입가격을 올리는 힘으로 작동했다"며 "무분별하게 느는 전세보증 규모와 전세대출 규모에 일정 정도의 제약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위 추산에 따르면 전세대출 한도가 3억원에서 2억원으로 줄면 기존 보증기관 3사의 수도권 대출이용자 30%가량이 영향을 받고 대출금액은 평균 6500만원 줄어듭니다. 금융위는 "전세대출은 최근 10년 연평균 증가율이 18.5%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늘고 있다"며 "전세대출 관리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 패밀리오피스 고객을 위한 금융권 최초의 공동영업팀을 출범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시범 운영 거점은 ▲신한 Premier 패밀리오피스 청담센터(은행∙증권 복합채널)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증권)로 두 센터를 중심으로 공동영업 체계를 신설∙운영할 계획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대해 자본시장 중심의 ‘머니무브’ 확대와 고액자산가 니즈의 다변화에 따라 기존 은행∙증권 복합점포인 PWM채널 고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채널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PWM채널의 고객 수가 증가하고 고객의 니즈 또한 세밀화 되면서 차별화된 맞춤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그룹 차원의 역량 결집 및 공동관리 체계를 새롭게 구축한다는 것입니다.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는 2024년 신한투자증권 업적평가대회에서 ‘바른이익 대상’을 수상하며 내부 성과뿐 아니라 고객만족 측면에서도 최고 수준의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기존 PWM복합점포 협업 모델을 넘어 증권 점포가 참여하는 자본시장에 특화된 자산관리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출범하는 공동영업팀은 패밀리오피스센터 PB와 신한투자증권을 대표하는 지점 우수 PB로 구성됩니다. 금융권 최초로 지점 간 우수 PB인력 풀을 고객중심으로 공동 운영하는 방식으로, 기존 복합점포(PWM)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시도입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기존 은행∙증권 복합채널을 통한 포트폴리오 관리에 더해 우수PB들의 투자전략과 리스크 관리를 통한 한층 강화된 신한 Premier만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증권) 내에 ‘신한 Premier 커뮤니타스 Lounge’도 새롭게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는 신한 Premier 원주금융센터에서 첫선을 보인 후 두번째로 마련되는 공간으로, 한곳에서 은행과 증권의 금융상담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편리한 원스탑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공동영업팀 출범이 신한 Premier 채널혁신의 시작점으로 앞으로도 고객중심 자산관리를 위해 은행과 증권의 전문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소상공인 위기극복 지원을 위해 7조5000억원 규모의 특별지원프로그램(IBK소상공인 더드림패키지)을 가동합니다. 먼저 경영애로부문(3조원) 입니다. 소상공인 위기극복지원대출 1조원(9월말), 골목상권 소상공인 활력대출 1조원(10월), 가산금리 상승분 특별감면 프로그램 1조원(9월말)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내수회복 지연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긴급특별자금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소상공인 위기극복지원대출은 매출감소와 원가상승으로 인한 경영애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대출한도는 운전자금 최대 1억원, 시설자금 최대 5억원을 제공합니다. 대출금리는 최대 1.8%p까지 감면합니다. 골목상권 소상공인 활력대출은 프랜차이즈 가맹업 또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영위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운전자금 최대 5000만원, 대출금리는 최대 1.5%p까지 감면해 줍니다. 가산금리 상승분 특별감면 프로그램은 경기침체에 따른 매출부진 등 사유로 신용등급이 일시 하락한 소상공인에 기존 대출만기 연장시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가산금리 감면을 지원합니다. 성장지원부문은 총 2조5000억원 규모입니다. 소상공인 가치성장대출(1조5000억원)은 수출이나 기술보유, 디지털전환 등 지속성장이 기대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운전·시설자금을 최대 30억원 한도로 지원하고 대출금리는 최대 1.3%p까지 감면합니다. 소상공인 스케일업(up) 프로그램(1조원)은 매출·고용증가, 신규수출 등으로 외형확장하고 있는 소상공인에 1억원 한도의 운전자금을 제공하며 대출금리는 최대 1.5%p까지 감면합니다. 이와 함께 창업지원부문(2조원)은 창업 7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장 마련을 위한 시설자금 1조8000억원, 원자재·인건비 등 필요 운전자금 2000억원, 맞춤형 컨설팅 등 창업기업 전용 종합패키지를 올해 7월부터 순차적으로 시행중입니다. 사업장 마련 시설자금은 소상공인이 임대료 부담에서 벗어나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초 사업장 구입시 소요자금의 90% 수준으로 최대 1.5%p까지 금리를 감면합니다. 지자체와 협약을 통한 이차보전 연계시 최대 2.0%p 금리를 추가로 낮춰 1%대 초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설비투자 후 원자재 구입이나 인건비 지급 등 운전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을 위해 기업은행은 신용·기술보증기금과 2000억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보증료(△0.2~0.5%p) 및 대출금리(최대 △1.3%p)를 감면해 창업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최소화합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내수부진과 고물가 등 복합위기를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해소와 성장지원을 위한 것"이라며 "소상공인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는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콜센터·고객센터 등 고객응대부서와 상품개발·계약관리·보상 등 25개 부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중심경영' 실천을 위한 'Sync-Big Session'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Sync-Big은 고객에 대한 생각을 하나로 모아(Sync·Think) 더 크게(Big) 확장한다는 의미로 고객 관점을 우선하는 조직문화를 전사적으로 정착하고자 기획됐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각 부서는 고객과 접점에서 수행하는 고유 역할을 공유하며 고객을 둘러싼 다양한 관점을 나눴습니다. 또 상호협업과 갈등조정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면서 고객을 향한 전사적 연대를 강화하고 보다 효율적인 협업구조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삼성화재는 고객불만을 단순히 해결하는데 그치지 않고 예방·응대·개선 전과정에서 고객중심 사고를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특히 예방 측면에서 상품 개발·심사 단계부터 사전적으로 소비자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유기적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삼성화재는 부서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고객 목소리를 체계적으로 반영하는 개선 프로세스를 확립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화재는 행사에서 'Care to Share, One Team for Customers(해결을 넘어 공감으로, 고객을 위한 한마음)' 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선포하기도 했습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고객을 직접 응대하거나 지원하는 모든 부서가 곧 고객 관련 부서"라며 "전사적으로 고객중심경영을 다시금 다짐하고 고객불만을 예방·개선하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적응증은 역류성식도염 치료입니다. 시장조사기관 IMS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항궤양제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3조 원 규모로 세계 최대 수준입니다.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 변화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가 급증하면서 치료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지난 2022년 출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3세대 치료제로, 기존 PPI(프로톤 펌프 저해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 짧은 반감기, 식전 복용 제한을 개선했습니다. 긴 반감기로 ‘야간 속쓰림’ 개선에 강점을 보이며, 위산 역류에 따른 만성 기침 완화 효과까지 임상적으로 입증된 유일한 약물로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대웅제약은 2026년 하반기 중국 발매를 목표로 현지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전략을 본격 전개할 방침입니다. 회사는 펙수클루가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펙수클루는 출시 3년 만에 국내외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현재 인도, 멕시코, 칠레, 에콰도르, 필리핀 등 6개국에서 판매 중입니다. 중국, 파나마, 콜롬비아 등에서는 품목허가를 받고 발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체 진출 국가는 30여 개국이며, 오는 2027년까지 100개국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중국 품목허가는 펙수클루가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세계 최대 항궤양제 시장인 중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치료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