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ICT를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 체험과 기술 혁신의 장(場)으로 자리매김 할 ‘T팩토리(T Factory)’를 오는 10월 31일 홍대 거리에 선보입니다. T팩토리는 글로벌 IT기업과 SK ICT 패밀리社 등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 ‘초협력’을 기반으로 미래 ICT 기술 비전을 제시한 ICT멀티플렉스(복합 체험 공간)입니다. ◇ MS∙Apple 등 글로벌 파트너와 ‘초(超)협력’..T팩토리서 직접 경험 T팩토리는 MS∙Apple∙삼성 등 다양한 글로벌 Big Player들과의 초협력을 기반으로 고객 서비스 경험을 확장 가능한 곳입니다. 특히 1층 중앙에 자리한 ‘플렉스 스테이지(Flex Stage)’는 SKT와 다양한 파트너들과 초협력 사례를 소개하는 핵심 공간입니다. 고객의 반응과 트렌드에 따라 지속 변화하는 플렉스 스테이지는 MS와 협력해 제공 중인 ‘5GX 클라우드 게임’을 대형 게임 컨트롤러를 통해 즐기는 특별한 게임존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또, 스타트업을 비롯해 다양한 국내 강소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네이버와 CJ그룹이 이커머스(전자상거래)·콘텐츠 산업 동맹관계를 구축합니다. 6000억원 규모 상호 지분 교환에 기반한 포괄적 사업제휴를 맺고 미래 성장성이 높은 분야에서 시너지를 노린다는 전략입니다. 네이버는 CJ그룹 계열사인 CJ ENM·스튜디오드래곤과 각각 1500억원, CJ대한통운과 3000억원 규모 지분을 교환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네이버가 자사주를 해당 규모만큼 CJ쪽에 넘기면 CJ ENM과 CJ대한통운은 자사주 매각, 스튜디오드래곤은 3자 배정 유상증자(신주발행) 방식으로 재원을 조달합니다. 자사주 교환일은 오는 27일이며 스튜디오드래곤 유상증자에는 약 2주가 소요될 전망입니다. 두 회사 간 제휴는 콘텐츠와 전자상거래 부문에 걸쳐 전방위로 진행됩니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네이버와 CJ ENM·스튜디오드래곤이 각자 보유한 지식재산권(IP)과 제작 역량을 결합해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세계시장 공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 웹툰 IP 확보 및 영상화에 협력합니다. 두 회사가 공동 투자한 IP 일부를 CJ가 영상으로 제작하는 방식입니…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넷플릭스가 독점 애니메이션 제작에 힘을 줍니다. 애니메이션 제작사 4곳과 ‘프로덕션 라인 계약(Production Line Deal)’을 체결하고 제작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23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프로덕션 라인 계약은 국내 ‘스튜디오미르(Studio Mir)’를 비롯해 ‘사이언스 사루(Science SARU)’·‘마파(MAPPA)’·’스튜디오 나즈(NAZ)’를 소유한 ‘아니마 앤 컴퍼니(ANIMA & COMPANY)’ 등 4곳과 체결됐습니다.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넷플릭스와 콘텐츠 파트너십을 맺은 기업도 총 9개로 확대됐습니다. 스튜디오 미르는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 최초로 넷플릭스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볼트론:전설의 수호자’와 ‘코라의 전설’ 등을 공개해 북미 지역에서 이름을 알렸습니다. 스튜디오 미르는 넷플릭스 독점 드라마 ‘위쳐’를 애니메이션으로 각색한 ‘위쳐:늑대의 악몽’ 제작 총괄을 맡게 됩니다. 유재명 스튜디오 미르 대표는 “넷플릭스와 중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한국 애니메이션 고유의 정체성과 창의성을 전 세계 19…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이 5G 기술로 세계 문화유산을 즐기고, 코로나 극복을 위해 나섭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김광호), 마젠타 컴퍼니(대표이사 권희숙)와 함께 5G 기술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SEE TOGETHER CHALLENGE’ 이벤트를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시행합니다. 대한민국의 유네스코 가입 70주년을 맞아 마련된 ‘SEE TOGETHER CHALLENGE’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 세계인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선발된 참여자가 자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1시간 동안 라이브 영상으로 전 세계에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이벤트에는 한국, 중국, 호주, 이탈리아, 캐나다 등 14개국 36개 도시 250여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제주도 성산일출봉, 이탈리아 베니스, 캐나다 퀘벡 역사지구 등 총 33개의 유네스코 세계유산뿐 아니라 세계지질공원 5곳, 세계무형유산 3개, 세계기록유산 2개 등 세계의 다양한 문화 유산을 온라인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입…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제 각종 민원에 필요한 공공증명서를 스마트폰 앱에서 편리하게 발급받고 공공기관과 기업에 제출도 할 수 있습니다. 21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에 따르면 DID 앱 이니셜(initial)을 통해 전자증명서를 발급하고 유통하는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를 출시합니다. 이번 ‘이니셜’ 전자문서 지갑 서비스는 지난 9월 SKT와 행정안전부가 체결한 전자증명서 발급∙유통시스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개발됐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정부24와 ‘이니셜’ 앱을 연동하는 방식으로 구현됐습니다. SKT는 ‘이니셜’ 앱을 기반으로 기존에 주민등록표등본,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출입국 사실증명 등 공공증명서를 종이 문서로 발급받고 수작업으로 검증하는 방식을 모바일 간편 제출과 자동 검증 프로세스로 디지털화 했습니다. 정부24 앱에서 희망 증명서 발급시 전자문서지갑으로 수령하는 방식으로 신청하면 ‘이니셜’ 앱에서 증명서 조회가 가능합니다. 또 ‘이니셜’ 앱으로 발급받은 공공증명서는 공공기관, 신한은행∙NH농협은행 등의 금융기관, 민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혼합현실 제작소 점프스튜디오를 본사 T타워로 확장 이전하고 5G 콘텐츠 사업을 본격 확대합니다.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초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의 3D 볼류메트릭 비디오 캡처(Volumetric Video Capture) 기술을 보유한 스튜디오를 올해 4월 아시아 최초로 서울 SK남산빌딩에 구축한 바 있습니다. 점프스튜디오 T타워 이전을 기념해 K팝 대표 안무가 리아킴의 ‘볼류메트릭 휴먼’ 공연이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1MILLION Dance Studio)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일부터 전세계 팬들에게 공개됩니다. 원밀리언 채널 구독자는 국내 최고 수준인 2230만명이며 구독자 중 95%가 해외 거주자로 영상에 따라 조회수가 수천만 회에 달합니다. 리아킴은 원밀리언 수석 안무가로 국내 메이저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안무 창작과 트레이너를 맡아 수많은 곡을 히트시켰습니다. 전세계 팬들은 점프스튜디오에서 촬영된 리아킴의 3D 홀로그램이 가상 공간에서 분신술처럼 여러 모습으로 나타나 함께 춤을 추거나 거인처럼 깜짝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스타필드 코엑스몰이 SK텔레콤 5G MEC 기술과 만나 최첨단 AR 라이프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입니다. 19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신세계아이앤씨(대표이사 손정현),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임영록), MAXST(대표이사 박재완) 와 함께 5G MEC 기반 실감형 AR 콘텐츠 서비스 제공과 미래형 유통매장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지난 15일 신세계아이앤씨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SKT 최판철 기업사업본부장과 신세계아이앤씨 손정현 대표, 신세계프라퍼티 이창승 마케팅담당, MAXST 박재완 대표 등 관계자들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5G MEC 및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AR 플랫폼 사업과 미래형 유통매장 구축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번 협약은 각사가 보유한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5G 시대 각광받고 있는 미래 기술인 AR을 코엑스몰 등 플랫폼에 연계,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는데 뜻을 같이해 마련됐습니다. 4사는 고객 집객 효과가 뛰어난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AR플랫폼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며, 2021년 시범 서비스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 커넥트재단이 AI분야의 ‘퍼스트 무버’ 양성에 나섭니다. 16일 비영리 소프트웨어(SW) 교육재단 ‘네이버 커넥트재단(이사장 조규찬)’에 따르면 실무형 AI집중교육 프로그램 ‘부스트캠프 AI Tech’를 신설합니다. 이번 ‘부스트캠프 AI Tech’는 재단이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실무형 SW집중교육 프로그램 ‘부스트캠프’를 AI교육 중심으로 특성화한 프로그램입니다. 올해 11월 전공과 무관하게 총 4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하고 내년 1월부터 약 5개월동안 진행합니다. 커리큘럼은 실무와 유사한 프로젝트, 현업 전문가의 멘토링을 위주로 한 ‘실습형’ 교육과정으로 짜입니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의 실습형 교육은 작년 ‘부스트캠프 2019’ 수료생 중 약 83%가 현업 개발자로 성장하며 그 전문성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부스트캠프 AI Tech’ 역시 수료 후 AI 분야서 활약하며 국내 AI산업의 고도화를 이끌 주역을 양성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참가자는 네이버가 학습용으로 제공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 셋을 활용해 AI모델을 구현해볼 수 있습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이 모빌리티 시장의 빅뱅을 선언했습니다. 모빌리티 사업의 핵심인 T맵을 활용해 택시-차량공유-렌터카-대중교통 등을 통합하는 ‘슈퍼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인데요. 글로벌 공유차량 기업 우버(Uber)와 손잡고 ‘택시 호출’ 합작사를 설립해 택시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택시 호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카카오에 도전장을 내민 셈입니다. 16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모빌리티 사업단’을 분할해 연내 ‘티맵모빌리티 주식회사’(가칭)를 설립합니다. SK텔레콤 사업 조직 체계인 ‘4대 사업부·2대 사업단’ 중 하나인 모빌리티 사업단은 250명 규모의 조직입니다. 모빌리티사업단은 ▲티맵 택시 ▲티맵 주차 ▲티맵 대중교통 ▲티맵 오토 ▲티맵 API 등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 SKT, 모빌리티 사업단 꾸린 후 1년 만에 분사 결정…배경은? 이번 모빌리티 사업 분사를 계기로 SKT는 종합 ICT 회사로 도약하는데 한 걸음 더 가까워졌습니다. 박정호 SKT 사장은 지난 2017년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SKT를 이동통신사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 탈…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KT가 의료영상 원격판독 플랫폼, 의료정보 솔루션 전문 기업 헬스허브와 손잡고 클라우드·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KT는 헬스허브와 클라우드 기반 원격판독 서비스·AI 의료영상분석 솔루션 개발 및 공동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서울 종로구 KT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용규 KT AI/DX융합사업부문 상무와 이병일 헬스허브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헬스허브는 국내 영상의학 원격판독 시장에서 점유율 약 60%를 차지하는 선두업체입니다. AI기술을 접목한 의료영상 저장장치 소프트웨어(SW)와 플랫폼을 운영합니다. 국내 1200여 개 의료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연간 의료영상 약 300만 건을 판독합니다. 헬스허브는 다양한 의료 솔루션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의료영상을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장소에 있는 영상의학과 전문의에게 판독·제공해주는 원격판독플랫폼 ‘HTelerad(에이치 텔레라드)’와 AI기반 골 연령 측정 시스템 ‘Bone Age AI(본에이지 AI)’ 등을 운영합니다. 두 회사는 각자가 가진 역량을 활용…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 CNS가 기업용 ‘AI 서비스 플랫폼’을 출시합니다. 얼굴 및 상품 인식과 문서 자동 분류 등 AI(인공지능) 기능을 기업들이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입니다. 별도 인프라 구축 없이 필요한 기능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LG CNS는 15일 AI 서비스 플랫폼 관련 웹 세미나를 열고 해당 서비스와 실제 적용사례를 소개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AI 플랫폼 서비스는 ▲시각 AI 3종 ▲언어 AI 6종 ▲복합 AI 1종 등 10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새롭게 문을 연 ‘AI 서비스 포털’에 접속하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업이 업무 처리 시 불편을 느끼는 지점을 해결하는 서비스를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LG CNS는 일종의 ‘AI 쇼핑몰’을 만든 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0가지 AI 서비스 유형에 따라 각 기업마다 다양한 업무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시각 AI를 이용한 ‘상품인식’을 활용하면 전자상거래 기업이 물건을 배송하기 전 상품 구성을 검수할 때 거치는 확인 작업을 더욱 빠르게 완료하게 됩니다. 직원용 교육자료 수십만 개를 직급·직무별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T가 5G 이동통신망의 ‘모세혈관’인 프론트홀 고도화를 본격 추진합니다. 15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에 따르면 광케이블 매설하기 어려운 지역에도 고품질 5G 서비스 제공을 강화하기 위해 5G 무선 프론트홀 장비를 도입했습니다. SKT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10월 초 경남 진주 지역의 5G 상용망에 5G 무선 프론트홀 장비를 구축했습니다. 진주를 시작으로 광케이블 선로 공사가 어려운 구도심 지역에 적용하고, 도서 지역과 내륙 산간 지역 등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특히 ‘프론트홀(Fronthaul)’은 기지국의 안테나에서 모아진 데이터 신호를 분산장치로 전송해주는 광케이블 기반의 유선 구간이나, 구도심이나 도서 산간 지역은 광케이블을 땅에 매설하기 어려워 장비 구축에 제약을 받았습니다. 새롭게 도입한 ‘5G 무선 프론트홀 장비’는 광케이블을 연결하지 않고도 무선으로 연결해 원활한 5G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장비입니다. SKT는 상하수도관, 가스관 등이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 있는 구도심이나 육지와 연결되는 도로(육로)가 없는 섬, 깊은 산 속 등 광케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유플러스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이동통신매장 겸 복합문화공간을 공개했습니다. 판매 중심이 아닌 취향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카페, 독립서점 등이 입점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15일 서울 강남역 한복판에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을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일상비일상의틈은 서울 강남구에 지난달 문을 연 신개념 이동통신 매장입니다. 규모는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7개 층에 420평(1388m2)입니다. 도심 빌딩 숲 한복판에서 만나는 자연을 콘셉트로 식물과 대형 미디어월을 이용해 꾸몄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일상비일상의틈에 5세대(5G) 이동통신 캠페인 ‘일상을 바꿉니다’에서 개념을 넓혀 일상과 비일상의 틈 사이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판매 중심 매장과 달리 문화공간 형태로 꾸민 점이 특징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개인 경험과 체험을 중시하는 MZ세대에 대한 깊은 이해 없이 단순히 상품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는 이들을 사로잡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여러 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른바 업무용 카카오톡으로 불리는 카카오워크가 출시 한 달 만에 계정이 5만개 생성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백상엽 대표)는 최근 20여개 협력사를 초청해 ‘카카오워크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습니다. 지난 14일 판교 H스퀘어에 위치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오피스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는 종합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Kakao Work)’의 세일즈 파트너 모집 및 소통 증진을 위해 마련한 자리입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군 등 카카오워크의 국내 산업별 타깃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따른 분기별 사업 계획과 목표 등을 공개했습니다. 파트너들의 경험,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 내 다양한 가치 창출에 힘쓸 계획입니다. 파트너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카카오워크의 세일즈 경쟁력을 강화하고 파트너생태계를 구축해 시장을 공략, 상호 동반성장 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세일즈 파트너는 카카오워크의 영업과 운영, 고객문의 등을 대행하고, 카카오워크를 도입한 기업 고객의 IT 서비스 사업 구축을 돕습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오는 30일 카카오워크 세일즈 최종 파트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이 국내 3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습니다. 15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2020년 한국산업 고객만족도 조사(KCSI ; Korean Customer Satisfaction Index)에서 23년 연속 이동통신부문 1위에 올랐습니다. KCSI는 국내 산업별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1998년부터 23년째 조사해 오고 있습니다. KCSI는 국내총생산(GDP) 등 경제의 양적 성장을 나타내는 생산성 지표와 달리 경제의 질적 성장을 고객만족도로 평가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SKT는 KCSI 한국산업 고객만족도 조사의 이동통신부문에서 23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고객 만족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았습니다. SKT는 NCSI 국가고객만족도 1위, KS-SQI 한국서비스품질지수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국내 이동통신부문에서 압도적인 고객만족 기업으로 인정받게 됐습니다. 또한, SKT는 KCSI 23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