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올해 1분기 소형 전용면적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중대형 대비 2배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0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청약을 받은 전국 소형 아파트(60㎡ 이하)의 평균 경쟁률은 17.94대 1로 나타났습니다. 인기 평형인 중소형(60~85㎡이하)의 평균 경쟁률은 5.08대 1, 대형(85㎡ 초과)의 평균 경쟁률은 8.27대 1을 기록했는데 이와 견줄 경우 각각 3배, 2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 따르면, 전국 1인 가구는 지난 1월 994만3426가구에서 2월 998만1702가구로 증가한 이후 3월 1002만1413가구를 기록하며 1000만가구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전체 가구 수인 2400만2008가구의 41.75%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2인 가구와 3인 가구를 합친 995만209세대보다 많은 규모입니다. 부동산 업계는 소규모 가구의 증가와 함께 전세사기에 대한 두려움이 반영되며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올라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의 전세사기 피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1일 위원회 출범 이후 3월 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봄을 맞아 나들이 등 야외 활동 인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4월 초임에도 낮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따뜻한 날씨에 아이스 상품 매출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올 여름이 지난해보다 더울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몰리는 여름 전에 에어컨을 청소하려는 소비자도 부쩍 많아졌습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아이스크림, 얼음컵 등 시원한 제품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가 4월 초(1~5일) 매출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아이스음료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116% 신장했습니다. GS25의 PB(자체브랜드) 카페25(원두커피) 아이스 메뉴 매출은 전월 대비 95% 늘었고 얼음컵은 84% 증가했습니다. 아이스크림도 38% 늘었습니다. 최고 기온이 11.7도였던 3월과 달리 이달 들어 10도가량 기온이 상승하면서 아이스 상품 중심으로 구매가 빠르게 전환되는 모습입니다. GS25는 예년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 전략을 마련한 게 아이스 제품 매출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이스크림은 100여개 상품에 대해 1+1 및 2+1, 5개 구매 시 50% 할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달 업계 단독 행사로 한 달간 하겐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정부가 글로벌 반도체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우리 반도체 공급망을 집적할 메가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에 더해, AI 반도체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경쟁에서 반도체 기술의 초격차를 확보해 'AI G3'(주요 3개국)로 도약하기 위한 'AI 반도체 이니셔티브'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를 열고 산업부, 기재부 등 관계부처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관련 기업과 함께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동향 및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추진현황' 및 'AI 반도체 이니셔티브 추진'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1월 민생토론회에서 확정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계획' 후속조치로 메가 클러스터 내 기반시설을 공공기관이 최대한 구축하고 기업 예산 지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투자한 반도체 클러스터 지역의 용수 공급방안을 정부가 책임지고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반도체 특성화대학·대학원의 경우 각각 10개, 3개를 추가로 선정하며 반도체 아카데미 교육 인력도 작년 520명에서 올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영유아 자녀를 둔 삼성 디지털시티(수원사업장) 임직원들을 위한 어린이집을 확충했습니다. 삼성전자는 9일 삼성 디지털시티에 보육 정원 300명, 건물 연면적 5884㎡ 규모의 제4 어린이집을 신축하고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개원행사에는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과 나기홍 인사팀장 부사장, 김영호 수원지원센터장 부사장 등 주요 임원과 어린이집 교직원 및 학부모, 어린이집 공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현재 3개 어린이집을 삼성 디지털시티에 운영 중이며 이번 신축 어린이집 개원을 통해 보육 정원 총 1200명, 건물 연면적 총 2만100㎡의 어린이집을 운영하게 됐습니다. 이는 단일 사업장 기준 전국 최대 규모입니다.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어린이집은 만 1세에서 5세 영유아 자녀를 둔 임직원이라면 신청 가능합니다. 삼성 디지털시티 근무 인력 중 약 30%가 영유아 자녀를 두고 있는 만큼 이번 어린이집 신축이 임직원들의 입소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입니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이번 제4 어린이집 증축으로 임직원들이 육아부담을 덜고 아이 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USD 5억달러(한화 6770억원) 규모의 외화 후순위채권을 공모발행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후순위채권은 10년만기 고정금리로 발행금리는 미 국채 10년물에 1.40%포인트(p)를 가산한 연 5.75%로 결정됐습니다. 신한은행은 이번 채권 발행을 앞두고 아시아·미주지역에서 투자설명회를 열고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 등 다양한 리스크 요인에 대한 적극 대응과 높은 안정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한국계 기관에서 발행이 드문 장기물채권이라는 희소성으로 한때 발행액의 7배 넘는 주문이 쌓이며 투자자 호응을 이끌어낸 결과 한국계 금융기관의 외화 자본증권 발행 역사상 최저 스프레드를 달성했다고 신한은행은 설명합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경기대응완충자본 등 자본 관련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선제적인 자본관리를 위해 이번 채권 발행을 추진했다"며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시기 자본증권 발행 재개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의미깊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신한은행은 2020년 하반기부터 모든 외화 공모채권을 ESG와 연계했고 이번 외화후순위 채권도 사회적 채권 형태로 발행돼 금융 취약계층 대출상품 재원으로 활용될 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U+멤버십의 새로운 혜택 프로그램 '유플투쁠'을 선보였습니다. LG유플러스는 4월부터 매월 다양한 제휴사들과 함께 라이프스타일 혜택을 제공하는 신규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유플투쁠은 LG유플러스가 제공해오던 기존 혜택에 혜택을 또 한 번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멤버십 혜택을 기존 ▲푸드 ▲생활·편의 ▲레저·테마파크 ▲문화·여가 영역에서 외식·카페 영역으로 확대하고 할인율을 최대 55%로 높였습니다. 주 고객층 중 하나인 MZ세대가 '경험형 혜택'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알뜰형 혜택'에 관심이 높은 점을 고려해 레저·테마파크 혜택은 유지하고 외식·카페 혜택을 늘린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매월 둘째 주 화요일부터 넷째 주 목요일까지 달력에 두 개의 플러스(+)를 그려 플러스 영역에 포함되어 있는 날짜에 여러 제휴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플러스 영역에 포함되어 있는 날은 '투쁠데이', 두 개의 플러스가 교차되는 날은 '슈퍼투쁠데이'로 지정했습니다. U+멤버십 고객은 투쁠데이에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휴 혜택 30종, 슈퍼투쁠데이에는 뚜레쥬르와 아웃백 제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유망 핀테크(금융+기술)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핀테크 혁신펀드'가 5000억원 규모로 추가 조성됩니다. 앞으로 4년동안 핀테크 기업 성장주기를 고려한 맞춤형 투자가 이뤄집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9일 서울 여의도 한국성장금융에서 열린 핀테크 투자생태계 지원강화 현장간담회를 주재하면서 "핀테크 혁신펀드를 확대·개편해 더 많은 핀테크 성공사례가 창출되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앞서 핀테크 혁신펀드 1호펀드(2020~2023년)는 금융권 출자에 민간자금 매칭으로 총 5133억원 규모로 조성돼 85개 핀테크 스타트업에 2824억원의 투자자금을 공급했습니다. 1호펀드 잔여 투자재원은 향후 4년간 위탁운용사를 통해 성장가능성 있는 핀테크 기업에 투자될 예정이라고 금융위는 설명합니다. 핀테크 기업 투자를 지속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추가로 조성되는 2호펀드 역시 5000억원 규모로 조성됩니다. 2호펀드는 지난해 8월말 열린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에서 금융회사와 네이버파이낸셜·카카오페이 등 빅테크 기업, 한국성장금융이 체결한 업무협약을 계기로 조성되는 것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곽재선 KG그룹 회장이 KG스틸[016380]의 지분을 취득했습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곽재선 회장은 지난 8일 KG스틸의 주식 10만주를 장내에서 매입했습니다. 총 매입액은 6억9000만원입니다. 곽재선 회장은 지난 1월에도 KG ETS[151860] 주식 1만주(0.02%)를 매입한 바 있습니다다. 곽 회장의 KG 계열사에 대한 지분 확대는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와 자신감을 표명한 것이라고 KG그룹 측은 전했습니다. KG그룹 관계자는 "자동차, 철강, 화학 등 국가 기간산업을 영위하는 그룹 최고경영자로서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을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의 확고한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G그룹의 자산규모와 매출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각각 9조9696억원, 9조1764억원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일동후디스는 성인영양식 ‘하이밀크’의 신규 라인업으로 국내 최초 식약처 기준 고령자용 영양조제식품 ‘하이밀크 시니어 균형양영식’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신제품은 우유 영양을 토대로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의 밸런스를 배합했습니다. 시니어에게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과 미네랄 20종까지 함유해 5대 영양소 구성을 맞췄습니다. 기존 하이밀크 오리지널 제품 대비 당류와 콜레스테롤이 약 50% 감소했고 칼슘, 식이섬유, 오메가3 등이 포함됩니다. 시니어의 웰에이징을 위한 ‘식물성 복합물’이 첨가됐습니다. 강황, 뽕잎, 돌외잎 적포도 등 식물에서 자연 유래된 생리 활성성분인 ‘파이토케미컬’을 함유한 식물성 원료를 조합했습니다. 소화가 편한 산양유도 함유했습니다. 네이버,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과 전국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어르신들께 부족하기 쉬운 영양 성분 보충 조제식에 에너지 대사를 촉진할 수 있도록 어르신 맞춤 균형영양식을 선보이게 됐다"며 "하루 1컵, 하이밀크 시니어 균형영양식과 함께 우리 부모님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고령자용 영양조제식품은 고령자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석유화학[011780]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소속 프로골퍼 이예원(KB금융그룹)·이가영(NH투자증권) 프로와 올해 시즌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사이닝 세리머니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후원 계약에 따라 두 선수는 금호석유화학의 프리미엄 창호 브랜드인 '휴그린'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착용하고 국내외 대회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예원 프로는 국가대표 출신으로 2022 KLPGA 신인상 및 2023 KLPGA 대상·상금왕·최저타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올 시즌에는 두번째 대회인 블루캐니언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이가영 프로 또한 국가대표를 거쳐 지난 2022년 KLPGA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뒀으며, 지난해에는 KLPGA선수 중 버디 기록 시마다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드림위드버디' 활동 2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최상위권의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와 함께, 팬클럽 '가영동화' 와 꾸준히 봉사와 기부 활동을 진행하는 등 다방면으로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허권욱 금호석유화학 건자재사업부장 전무는 "KLPGA를 대표하는 두 선수를 후원하게 돼 영광"이라며 "빠른 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늘어나는 ‘사케(일본식 청주)’ 수요를 겨냥해 집에서 이자카야를 즐긴다는 의미의 ‘홈자카야 콘셉트’ 안주 간편식 상품군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엔데믹 전환과 엔저 현상이 맞물려 일본 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일본 음식에 대한 관심과 함께 사케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GS25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사케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배에 달합니다. 사케 취급 상품수도 2021년 말 20여종에서 지난해 말 120여 종으로 확대됐습니다. GS25는 주류와 안주를 동반 구매하는 소비 경향을 반영, 사케와 어울리는 다양한 간편식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오는 12일까지 GS리테일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에서 디저트 안주 ‘모찌리도후’를 3000개 한정 수량으로 1차 사전예약 판매를 실시합니다. 모찌리도후는 밀크푸딩과 모찌를 결합한 안주 상품으로 일식 전문점 대표 인기 메뉴로 꼽힙니다. 이번 신제품은 호텔 셰프 출신 조성배 GS리테일 식품개발팀 연구원이 직접 개발한 메이플간장소스 및 고추냉이를 동봉했습니다. GS25는 연내 모찌리도후 상품에 대한 추가 사전예약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그룹은 지주회사인 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GGS)가 신임 대표이사로 bhc 송호섭 대표를 선임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날 bhc그룹에 따르면 GGS는 이사회를 통해 송호섭 GGS 대표이사 선임안을 결의했습니다. 한시적으로 대표이사직을 맡았던 차영수 대표는 기존 GGS 사내이사로 복귀합니다. 송호섭 대표는 bhc, 아웃백, 창고43, 슈퍼두퍼, 큰맘할매순대국 등 bhc그룹 계열사 총괄 관리와 함께 지주사 대표도 겸하게 됐습니다. GGS 측은 "선진지배구조 체제 아래 bhc그룹은 글로벌 수준의 기업관리 및 준법감시 체계에서 전문경영진인 송호섭 대표가 총괄 경영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호반건설은 협력사와 함께 ‘2024 신공법·신자재 제안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호반건설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아이디어, 기술력 등은 보유했지만, 자금 부족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 등 협력사를 지원하고자 마련했습니다. 공모 주제는 시공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한 기술 및 신공법, 효율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제품 및 신자재, 기타 추천 보유기술 등 다양한 제안이 가능합니다. 선정된 제안은 호반건설 기술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모의 검증, 피드백을 통해 실제 현장에 적용될 계획입니다. 우수 제안 협력사에는 협업, 수의 계약 등의 혜택이 제공됩니다. 이번 공모전은 건축, 토목 등 관련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에게 기회가 주어지며, 호반건설의 협력사로 등록돼 있지 않아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참가 신청은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 호반건설 외주협력팀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됩니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호반건설 B2B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호반건설 외주협력팀 관계자는 "건설경기가 어려울수록 협력사와 수평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다양한 소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호반건설은 협력사들의 역량을 적극 지원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무신사는 온오프라인 패션 시장에서 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하며 1조원에 육박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약 8830억원으로 전년 대비 36.9% 늘었습니다. 지난해 국내 패션 시장이 다소 침체된 흐름을 보인 것과 비교했을 때 눈에 띄는 성장세입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패션 시장은 전년 대비 4.4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신사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약 371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감소했습니다. 이는 올해 초 임직원들에게 지급한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에 따른 비용 계상 효과로 주식 보상 비용이 2023년 약 349억원으로 전년 대비 50.2% 증가한 영향이 컸다는 설명입니다. 현금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인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지난해 별도 기준으로 1042억원입니다. 무신사 별도 기준 EBITDA 마진율은 12%로 이익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55억원으로 전년(순손실67억원) 대비 흑자전환했습니다. 무신사를 비롯해 종속기업까지 아우르는 연결 기준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매출액이 9931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는 지역연계형 청년창업과 지역상생 ESG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전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동훈 롯데카드 전략본부장과 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서울시 지역연계형 청년창업 지원사업 넥스트로컬(Next Local) 및 롯데카드 ESG캠페인 띵크어스(THINK US&EARTH) 활성화 ▲ESG기업 지원 행사·프로모션 공동 참여·지원 ▲ESG기업 판로 확대 및 홍보·교류 활성화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롯데카드는 띵크어스 캠페인에서 ESG기업 홍보·마케팅 지원으로 매출 상승 등 성과를 거둔 경험을 살려 서울시 넥스트로컬 참여기업 홍보·마케팅에도 나섭니다. 이 기업에는 디지로카앱 '띵샵' 입점, 디지로카앱·롯데카드 SNS 활용상품, 브랜드 홍보 혜택이 주어지고 ESG기업 지원 프로그램 '띵크어스 파트너스' 지원시 우대합니다. 정동훈 롯데카드 전략본부장은 "롯데카드는 그동안 ESG 캠페인 '띵크어스'와 ESG기업 지원 프로그램 '띵크어스 파트너스'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작은 기업이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해왔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