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푸드빌은 직원들이 제안한 신규 브랜드의 사업화 검증을 위해 해외에서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CJ푸드빌은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푸드페스티벌 ‘푸디랜드’에서 ‘쌈앤볼(가칭)’ 브랜드와 한국의 식문화를 알렸습니다. 쌈앤볼은 CJ푸드빌이 지난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내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한 브랜드입니다. 이번 푸디랜드 참여는 쌈앤볼의 현지 소비자 반응을 테스트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다만 사업화 및 브랜드 론칭은 미정입니다. 푸디랜드는 미국의 16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푸드 페스티벌로 약 200만명이 방문하는 최대 규모의 행사입니다. ‘쌈’과 ‘볼’을 조합한 브랜드명에는 한국 고유 식문화인 ‘쌈’을 미국의 대중적인 식사 형태인 ‘볼’에 접목한 메뉴를 선보인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쌈앤볼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쌈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BBQ 볼’을 선보였습니다. 불고기, 닭갈비, 갈비찜 등 불맛이 살아있는 한국식 양념 바비큐를 채소, 곡물, 소스와 함께 제공했습니다. 채식 수요를 반영해 고기 대신 두부볼 메뉴도 마련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성남고용노동지청과 '자립준비청년 고용서비스 연계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지난 17일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홍기풍 제너시스BBQ 경영개발원장, 성남고용센터소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식은 성남시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지역 기관과 기업간 상호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만 18세가 돼 고아원, 보육원 등 기존 보호시설에서 퇴소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취업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 도움 제공을 목적으로 합니다. BBQ는 성남시 자립준비청년에게 기업탐방, 기업직무, 인턴쉽 프로그램 등 근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성남 소재 BBQ 직영점 신규 직원 채용에 있어 성남 자립준비청년 우대 및 정규직 전환 기회 제공 등 일자리 지원에도 협력키로 했습니다. 실제로 BBQ는 지난해 성남 소재 보호시설에서 퇴소한 자립준비청년 2명을 채용했습니다. 해당 청년들은 현재 직영팀에서 매장 담당으로 근무 중입니다. BBQ는 이번 MOU를 기점으로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지원을 본격…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가 전국 쿠팡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관리 서비스 확대를 추진합니다. 20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최근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폐기물 통합관리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폐기물·자원순환 관리 플랫폼인 '웨이블 서큘러'를 통해 쿠팡풀필먼트서비스에게 폐기물의 수집·운송·배차 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왔습니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폐기물의 최종 처리 시설 연계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장합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폐기물의 분리배출과 재활용 등 자원순환을 넘어 폐기물의 발생부터 처리 및 에너지화 비율 등 전 과정을 분석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사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성상·품목 등을 토대로 특성에 맞는 소각, 재활용 등 최적의 처리 방안과 함께 적절한 처리 시설을 제안받을 수 있다고 SK에코플랜트는 전했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전국에 보유한 소각 등 처리시설과 검증된 지역 폐기물 처리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가 가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계약에 동반되는 업체검토부터 대금정산 등 업무 처리도 지원하며, 전국에 분산된 다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인천 부개5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습니다 . 20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컨소시엄은 지난 18일 인천 부개5구역 재개발정비조합이 진행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에서 단독 입찰에 대한 찬반투표를 통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인천 부개5구역은 부평구 부개동 일원 11만7300㎡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인천지역 최대 재개발로 꼽힙니다. 사업지는 건폐율 18.85%, 용적률 246.45%를 적용받으며 지하 3층~지상 29층, 20개동, 2013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사업지는 지하철 1호선 부개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하며, 한 정거장 거리에는 GTX-B가 예정돼 있는 부평역이 자리해 있습니다. 초등학교도 사업지와 맞닿아 있으며 생활 인프라와 녹지 공간도 풍부하게 갖춰져 있습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단지명을 ‘헤리티지 부평’으로 명명했으며, 부평의 가치를 품고 새로운 미래를 빛낼 주거공간을 위해 부개산을 형상화한 랜드마크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트리플 스카이 커뮤니티에는 스카이 라운지와 파티룸, 루프탑 가든이 조성되며 부평 시내와 부개산을 한눈에 내려다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는 글로벌 여행앱 Hopper(호퍼) 운영사 HTS(Hopper Technology Solutions)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지난 17일 종로 롯데카드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좌진 대표이사와 HTS 다코타 스미스(Dakota Smith) 대표이사가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항공·호텔·렌터카를 예약할 수 있는 여행플랫폼을 '디지로카' 앱에서 2025년중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여행플랫폼에는 가격예측, 여행 변경·취소, 가격동결서비스 등 HTS 머신러닝 기반 핀테크 서비스가 탑재될 예정입니다. 양측은 또 플랫폼 이용고객에 혜택을 제공하는 제휴카드를 출시하는 등 다방면으로 협업합니다. 다코타 스미스 대표는 "HTS와 롯데카드의 파트너십은 수백만 카드회원을 위한 고도화된 개인화 여행서비스를 만드는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HTS의 선도적인 여행기술을 통해 롯데카드와 이종산업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글로벌 서비스 제공경험과 다양한 핀테크 기술을 보유한 HTS와 파트너십 체결로 국내 소비자에게 최적의 여행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플랫폼을 선보일 수 있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hy는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출시 24주년을 맞아 브랜드 모델 손흥민이 출연한 TV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영상은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 위에 윌의 판매량 자막이 흐르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지구는 축구공으로 변하고 손흥민은 이를 두 손에 움켜쥐며 등장합니다. 화면 전환 후 '위에는 역시 윌입니다'라는 손흥민의 내레이션으로 광고는 마무리됩니다. 국내 드링크 발효유 판매 1위 윌과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이 가진 각각의 상징성을 강조했다는 설명입니다. hy는 신규 CF 공개와 함께 광고 속 손흥민의 모습이 담긴 스페셜 패키지도 함께 선보입니다. 김일곤 hy 유제품CM팀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스타 손흥민 선수와 함께 윌의 강력한 여정이 시작됐다"며 "지난 24년간 소비자가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윌은 hy가 2000년 선보인 기능성 드링크 발효유로 24년간 총 10번의 리뉴얼을 거쳤습니다. 일 판매량이 72만개, 연간 판매량 2억개에 이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003620]는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중고차 구매를 돕고자 서울 강서구 서서울모터리움에 오프라인 전시장을 개설하고 인증 중고차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KGM에 따르면,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제품에 대한 투명한 정보제공과 함께 품질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사후관리 서비스를 통해 건전한 중고차 거래 문화를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도를 제고한다는 계획입니다. 인증중고차는 입고검사-정밀진단-성능개선-외관개선-상품화 점검-인증점검-출고검사 등 총 7단계 프로세스와 280여가지 항목의 진단검사를 거쳐 상품화됩니다. 점검결과는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에게 제공됩니다. KGM은 우수한 품질의 중고차 판매를 위해 국내 최초로 제조사 직영서비스센터인 KGM 군포 광역서비스센터에서 정밀진단과 품질개선 등의 상품화 과정과 품질 인증 절차를 진행합니다. KGM의 중고차 매입 차량은 5년/10만Km 이내 자사 브랜드 차량이며, 상품화 프로세스 과정을 통과한 인증 중고차에 대해 소비자 구매시점을 기준으로 1년/2만Km까지 무상 보증을 통해 품질에 대한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KGM은 최근 1년간의 실거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1번가는 신선식품 버티컬 서비스 ‘신선밥상’의 지난 4월 결제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109%) 이상 상승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서비스를 론칭한 지난해 2월 이후 역대 최대 월 거래액을 달성했습니다. 상품 셀렉션도 꾸준히 강화해 현재 신선밥상으로 판매 중인 상품 수(2200여개)도 론칭 초기(600여개) 대비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11번가 신선밥상은 제철 먹거리와 식재료들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40년 경력의 산지 생산자 ‘다온팜’의 ‘일류농사꾼 남해안 땅두릅’, 전북 김제에서 당일 수확한 ‘오아로 프리미엄 파프리카’, ‘감동몰 국내산 백다다기 오이’ 등이 대표 상품입니다. 전년 대비 수입량이 늘어나 가격이 저렴해진 수입 과일들도 선보입니다. ‘제스프리 뉴질랜드 썬 골드키위’, 미국 체리 전문 농장에서 재배·검수를 거친 ‘캘리포니아 항공 체리’ 등이 있습니다. ‘성주 꿀참외’처럼 제철 국산 과일의 경우 판매자와 협의해 최적의 가격으로 판매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각종 수산물(태안 활 참소라, 완도 활 전복, 통영 비단 가리비)과 대용량으로 포장된 먹거리(냉동 흰다리새우, 저염 파지 명란, 오징어채) 등 카테고리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이 2024 나눔 콘서트 ‘꽃서트’를 성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지난 18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꽃서트는 1300여명의 관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습니다. 올해는 아동노동에 노출된 취약 계층 어린이를 돕기 위한 자리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습니다. 스윗소로우 김영우씨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백지영, 로코베리, 이정민 아나운서 등이 출연해 축하공연, 결연 독려 스피치 등 어린이 꽃을 피우기 위한 풍성한 무대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특히 김영우는 후원하는 어린이가 그린 그림을 본뜬 인형과 함께 등장한 두 아들과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로코베리는 대표곡 메들리를 부른 후 “꽃서트를 통해서 노래하고 사랑을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으며, 이정민 아나운서는 탄자니아에서 후원 어린이를 직접 만났던 경험을 나누고 컴패션과 인연을 소개했습니다. 또한 백지영은 후원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직접 쓴 편지를 낭독하고 “좋은 일이 생길 때마다 후원을 늘리고 있다”며 후원의 기쁨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해당 어린이들의 영상 편지가 깜짝 공개되며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메리츠증권은 20일 티엘비에 대해 북미 메모리 고객사향 출하 확대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3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티엘비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 늘어난 44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3억원으로 같은 기간 적자전환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매출 감소 및 베트남 투자 비용 반영으로 적자 전환했다"며 "주 고객사들의 HBM(고대역폭 메모리) 집중 출하 전략으로 DDR5, SSD 모두 재고 소진 기간이 길어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티엘비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난 482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고객사향 메모리 중심의 실적 회복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주 고객사 내 미드-하이엔드급 기판 점유율 증가와 함께 북미 메모리 고객사향 물량 증가가 더해지며 믹스개선을 통한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며 "북미 메모리 고객사향 출하 확대가 SSD향 매출 확대 및 ASP(평균판매가격) 상승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0일 코스맥스에 대해 주요 법인의 고른 성장세로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7만3000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코스맥스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 229% 늘어난 5268억원, 45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이 줄어든 상황에서 모든 법인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며 "매출 호조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와 원가율의 감소로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 131% 늘어난 3154억원, 301억원을 기록했다. 중국법인 매출액은 1574억원으로 상하이 1076억원, 광저우 468억원으로 나타났다. 미국 법인 매출액은 388억원이다. 이 연구원은 "간접수출 및 직수출 호조가 별도 부문 외형 성장을 견인했고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로 원가율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시장에서 외국인 방문객 증가로 인한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원가율 개선과 마진율 높은 제품 판매 호조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20일 SK텔레콤에 대해 MSP(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공급) 부문 중심의 엔터프라이즈 사업 성장을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SK텔레콤의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8조1100억원, 1조8900억원으로 추정했다. MSP 사업 규모 확대를 통해 엣지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매출액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생성형 AI(인공지능)를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한편, 이미 클라우드를 도입한 기업들의 운영 및 기술 지원 수요가 증가하면서 MSP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MSP 사업 규모가 확대되면 엣지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매출액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클라우드 부문 매출액은 1460억원 규모로 2021년 이후 연평균 51%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클라우드 사업 매출액은 3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늘어났다. 이중 250억원은 MSP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MSP 사업은 엣지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등의 통신업종 자산과 AI 모델을 활용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올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신규 상장사 대다수가 주가 부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 첫날 공모 프리미엄으로 급등한 뒤 주저앉는 패턴이 반복되는 것. 특히 첫날 시초가에 비해 대부분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상장 첫날 시초가, 잔뜩 낀 거품? 20일 한국거래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18개의 기업 중 17곳의 주가가 첫날 시초가를 한참 밑돌고 있다. 거품 낀 높은 수준의 시초가를 유지하지 못하고 급락한 것이다. 신규 상장주의 첫날 시초가는 공모가의 60~400% 범위 내에서 결정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올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18곳 중 상장 첫날 시초가보다 높은 주가(16일 종가 기준)를 형성하고 있는 곳은 우진엔텍이 유일하다. 우진엔텍은 2만1200원(1월 24일)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현재 3만원 초반대의 주가를 기록 중이다. 이 외 올해 상장한 모든 신규주들은 첫날 시초가 대비 최소 25%에서 최대 77%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초가 대비 반토막 이상 추락한 곳도 절반에 달하고 있다. 스튜디오삼익(시초가 5만2000원)은 현재 1만1810원을 형성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금융 핵심계열사 '한화생명'과 한화생명의 보험판매전문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잇따라 찾았습니다. 지난 4월25일 한화생명의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도약과 미래 지속가능성장 밑그림을 그리는 여의도 63빌딩 본사 심장부에 이어 이달엔 현장을 누비며 전사적 전략 실천과 보험영업을 전담하는 '제2의 심장'에 다다른 것입니다. 한화생명은 그룹 금융부문 승계가 유력시되는 김승연 회장의 차남 김동원 사장이 최고글로벌책임자(CGO)를 맡아 이끌고 있는 곳입니다. 채 한달도 되지 않은 이 기간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에서 펼쳐진 김승연 회장의 연속 현장경영을 두고 미래 한화금융과 차세대 리더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공개행보에 나선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19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지난 1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제40회 연도대상' 시상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 김동원 사장이 동석했습니다. 연도대상은 지난 한해 우수한 영업실적을 기록한 FP(재무설계사)와 영업관리자 등 1500여명이 한데 모이는 대규모 축제로 김승연 회장이 직접 행사장을 찾은…
고동현 기후솔루션 기후금융팀장ㅣ지난달 치뤄진 22대 총선 결과는 대파가 좌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치적 쟁점이 화두가 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이상기온에 따른 대파 작황부진과 이에 따른 대통령의 대파 발언 한마디에 높은 물가와 민생 경제의 어려움이 누구의 잘못이고,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를 대한 논쟁으로 커졌다. 이를 변곡점으로 민심의 흐름이 바뀌었고 여당의 패배로 선거가 끝났다. 선거에서만 농산물 물가가 화두였던 건 아니다. 같은 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역시 통화정책을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사과 가격 상승에 대해 이를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이나 정부의 재정정책으로 관리하는 데는 한계가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서 기후변화가 초래한 이 같은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농산물 시장 개방을 포함한 경제 구조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해 농민 단체로부터 큰 반발을 사기도 했다. 이처럼 기후위기가 일으킨 이상기온은 농업을 중심으로 우리 일상과 경제 전반에 돌이킬 수 없는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그간 안정적인 기후 덕에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던 농산물의 생산은 갈수록 불확실성이 커지고 결국 대파와 사과값으로 상징된 '이상기온=물가 불안'이 선거의 쟁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