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6월 둘째 주(6월 10일~6월 16일)에는 전국에서 6000여가구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습니다. 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둘째 주에는 서울 광진구 구의동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경기 평택시 고덕동 ‘고덕국제신도시 서한이다음 그레이튼’, 부산 동구 범일동 ‘e편한세상 범일 국제금융시티’ 등 전국 8개 단지에서 총 6273가구(일반분양 4968가구)가 분양물량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분양 예정 단지를 지역별로 구분할 경우 부산 3곳, 경기 2곳, 서울 1곳, 강원 1곳, 경남 1곳입니다.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광진구 구의동 한양연립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4개동, 총 215가구 규모로 공급하는 단지로 전용 84~130㎡, 6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옵니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변역, 구의역이 가깝게 자리하고 있어 서울 주요 지역으로 수월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교육시설도 도보 통학권이며 단지 인근으로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개발이 추진되고 있어 인프라 등 생활여건이 더욱 좋아질 예정입니다. 모델하우스는 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는 손해보험협회가 선발한 '2024 우수인증설계사' 1만8635명 가운데 30.4%에 달하는 5665명을 배출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는 손해보험업계 최대 인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281명 늘었습니다. 삼성화재는 고객중심의 효율적인 고객관리와 체계적인 설계사 교육 지원의 결과라고 설명합니다. 삼성화재 설계사는 '김비서'라는 고객관리시스템을 통해 고객에게 전화가 오면 생일 등 이벤트는 물론 보험료 납입여부도 확인 가능해 효율적으로 고객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또 설계사가 보험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품지식이나 컨설팅 역량, 성공사례 공유 등 지속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보호와 보험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우수인증설계사를 계속 늘려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설계사(RC)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손해보험협회는 보험설계사의 전문성 향상과 보험상품 완전판매,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을 위해 2008년부터 17년째 우수인증설계사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손해보험 우수인증설계사로 선발되려면 동일 보험사에서 3년이상 근속하며 불완전판매는 단 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현대해상(대표이사 조용일·이성재)은 법무법인 대륙아주(대표변호사 이규철)와 기업의 중대재해 예방·대응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준수인증을 받은 우량기업에 보험료를 할인하는 중대재해 보험상품을 신규개발하고 보급하는데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중대재해 발생시 대륙아주 '중대재해대응전담팀' 현장출동 등 신속대응과 민형사 법무서비스 제공, 중대재해 예방·대응을 위한 산업·지역별 공동 순회 설명회·교육·세미나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최욱 현대해상 기업영업1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중대재해처벌법 준수인증제(SCC)를 시행하고 있는 대륙아주, 기업중대사고 배상책임보험을 판매중인 현대해상이 협업하는 것"이라며 "중대재해 리스크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핀란드 정책금융기관 핀베라(Finnvera)와 중소기업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스타트업 포함 중소기업 금융지원 촉진,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중소기업 관련 주요현안 연구교류 등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핀베라는 1999년 설립된 핀란드 정부 소유 금융기관으로 대출, 수출신용보증 등 업무를 수행하며 핀란드 중소기업의 국제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과 핀란드는 정보통신기술(ICT), 과학기술, 헬스케어 등 미래혁신 분야에서 협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특히 수도 헬싱키에선 K-스타트업센터를 통한 스타트업 지원이 이뤄지고 있어 한국 기업의 지속적 진출이 예상된다고 기업은행은 밝혔습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과 핀란드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해외 현지 금융기관과 국제적 협력을 확대해 한국 중소기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창립 42주년 기념일(7월7일)을 앞두고 최고금리를 연 8.0%로 상향한 '청년처음적금'을 10만좌 한도로 특별판매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청년처음적금은 신한은행이 민생금융지원방안 일환으로 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고자 지난 2월 출시한 상품입니다. 만 18세이상 39세이하 청년고객이 가입할 수 있고 만기는 1년이며 매달 최대 30만원까지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습니다. 기존 최고금리는 연 6.5% 입니다. 이번 특판 청년처음적금은 기본금리 연 3.5%에 우대금리 최고 4.5%포인트(p)를 더해 최고 연 8.0%를 제공합니다. 우대금리는 ▲급여이체 또는 급여클럽 월급봉투 6개월 이상 수령시 1.0%p ▲본인명의 신한카드(신용·체크) 결제실적 6개월 이상(결제계좌 신한은행) 0.5%p ▲'신한슈퍼SOL' 앱 회원가입시 0.5%p ▲직전 1년간 신한은행 정기예적금·주택청약을 보유하지 않은 '첫거래고객'과 신한청년희망적금을 만기해지하거나 만기일자가 경과된 '만기고객'에 2.5%p가 각각 적용됩니다. 기존 우대금리 항목 중 첫거래고객과 만기고객 항목이 1.0%p에서 2.5%p로 상향조정됐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오랜 세월 공백이었던 부산 세관 옛 청사가 복원돼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됩니다. 부산시는 관세청과 ‘부산세관 옛청사 복원 및 활용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맞아 이 역사적 건축물을 되살리고, 지역의 문화와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지난 1911년에 준공된 부산세관 청사는 부산항 역사와 함께 성장해 온 국제무역 도시 부산을 상징하는 중요한 건축물이었습니다. 하지만 1979년 부산대교 건설로 인해 철거됐고, 40여 년 동안 그 자리는 비어 있었습니다. 부산시는 총 15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26년 말까지 복원 공사를 완료하고, 2027년 3월에 개관할 계획인데요. 이곳은 부산항 역사와 관세청의 역할을 조명하는 전시관으로 활용되며, 다양한 문화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다목적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부산시는 이번 복원 사업이 부산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지역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변의 오페라하우스, 부산항 1부두, 부산근현대역사관 등 주요 관광명소들과 연계되어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파인엠텍이 향후 실적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폴더블 시장 성장으로 인한 수혜와 더불어 EV용 부품 매출 확대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재작년 파인테크닉스에서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파인엠텍은 같은 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폴더블 스마트폰 내 주요 부품인 내장 및 외장힌지(경첩) 모듈과 전장 부품 제조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파인엠텍이 폴더블 생태계 확장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 노트북 등에 힌지가 탑재되면서 관련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권태우 KB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세트사의 폴더블 출하량 확대와 향후 신규 어플리케이션 폴더블 패널 적용 확대로 전방위적인 수혜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모바일 6~7인치에서 태블릿 10인치, 노트북 17인치 이상 등 제품 사이즈 확대는 전반적인 부품 단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애플이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와 폴더블 기기 개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애플 시장 진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백종석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폴더블 태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AT로스만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 ‘글로’는 신제품 ‘하이퍼 프로’ 출시를 기념해 ‘스페셜 키트’ 한정판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글로 브랜드 앰버서더인 ‘카더가든’과 ‘킬드런’의 방을 미니어처 형태로 구현했습니다. 키트 곳곳에는 글로 하이퍼 프로의 특징적인 메세지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키트의 앞면은 이번 신제품에 최초로 도입된 아몰레드 ‘이지 뷰’ 스크린을 형상화했고 내부에는 ‘히트부스트’, ‘테이스트 셀렉’ 등 하이퍼 프로 기능을 상징하는 문구를 새겼습니다. 글로 하이퍼 프로는 방 뒷편에 숨겨져 있습니다. 스페셜 키트 증정 이벤트는 만 25세 이상 흡연자를 대상으로 글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스페셜 키트에 대한 감상평을 댓글로 작성하면 참여 가능합니다.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키트를 제공합니다. 당첨자는 6월 28일 인스타그램 계정 및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될 예정입니다. 글로 하이퍼 프로는 지난 20일 국내 첫 선을 보인 신제품입니다. 가열 시간과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는 아몰레드 이지 뷰 스크린, 업그레이드된 히트부스트 기술,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테이스트 셀렉 다이얼 등 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식품[003230]의 성장세가 유통업계와 증권가에서 연일 화제입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지난해 해외매출이 8000억원을 넘었고 올해 1분기에는 영업이익이 3배 뛰었습니다. 올 들어 주가는 150% 가까이 상승한 가운데 농심을 제치고 라면업계 시가총액 1위에 올랐습니다. 그 중심에는 K-매운 라면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불닭볶음면'이 있습니다. 해외 법인들의 고른 활약과 자발적인 바이럴 마케팅에 한국 밖 불닭의 인기는 고공행진 중입니다. 불닭 내수 매출 비중 감소와 신제품 단종 등 상대적으로 정체된 국내 흐름에도 삼양식품이 크게 우려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해외를 중심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2019년만 해도 3000억원을 밑돌던 삼양식품의 해외매출은 2022년 6000억원을 넘었습니다. 지난해에는 1년 만에 2000억원을 추가해 8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올해 해외매출로만 1조원 달성이 무난할 전망입니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은 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했습니다. 경쟁사인 농심은 영업이익이 4% 줄고 오뚜기는 12% 증가에 그쳤습니다. 이는 각사의 해외시장 비중 차이에 기인합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스마트팜 전문기업 그린플러스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원예박람회 '호트 커넥션스'에 참가해 K-스마트팜 기술을 소개했다고 7일 밝혔다. 호트 커넥션스는 2017년 오스벡(AUSVEG)과 국제 신선 농산물 협회(International Fresh Produce Association A-NZ)가 공동으로 설립한 원예 컨퍼런스 및 무역 박람회다. 올해 호트 커넥션스에 200여 개의 농업‧원예 기업 및 5,000명의 대표자들이 참여했다. 그린플러스는 이번 박람회에서 스마트팜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회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다수의 호주 정부기관 및 민간 농업기업들이 부스에 방문하여 그린플러스의 스마트팜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스티브킴 그린플러스 호주 대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호주 정부기관과 많은 민간기업들이 한국형 혁신밸리에 대해 많은 문의가 있었다"며 "올해 호주에서 다수의 스마트팜 수주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2021년 7월 출시돼 400만 가까이 가입자를 끌어모은 4세대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이 3년만에 변화를 맞습니다. 무분별하게 이뤄지는 비급여 물리치료로 인한 과잉진료, 선량한 보험가입자의 급격한 보험료율 인상 등 여러 문제를 손볼 때가 됐다는 공감대 형성과 함께 관련 통계도 쌓인 까닭입니다. 핵심은 비급여 보험료 차등적용으로 요약됩니다. 실손보험은 피보험자(환자)가 부담한 의료비(급여 본인부담금+비급여)의 일정금액을 보상하는 상품으로 작년말 기준 가입자가 3997만명에 달합니다. 자동차보험(2541만대) 가입자보다 많고 국민건강보험(5145만명) 보완형으로 도입돼 사실상 '제2의 국민건강보험'으로 불립니다. 실손보험의 적자는 만성적입니다. 금융당국 집계 결과 지난해 실손보험의 보험손익은 1조9738억원 적자로 2022년(1조5301억원) 대비 적자규모가 4437억원(29.0%) 늘었습니다. 보험손익은 보험료수익에서 발생손해액과 실제사업비를 제외한 것입니다. 병·의원급 비급여주사료, 도수치료 등 근골격계질환치료, 질병치료 목적의 교정치료 등으로 8조126억원에 달하는 비급여 보험금이 지급됐습니다. 무릎줄기세포주사 등 신규 비급여 항목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의 최첨단 무인화 솔루션이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습니다. 7일 HD현대에 따르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2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건설기계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미래형 건설기계 콘셉트 'FUTURE-X'가 디자인 콘셉트 부문 '최우수상'에,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의 '뉴보트'가 '본상'에 선정됐습니다. 'FUTURE-X'는 지난 1월 HD현대가 CES에서 밝힌 육상 혁신 비전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을 구현하기 위한 디자인 콘셉트로 개발됐습니다. 건설 현장의 ▲안전성 ▲생산성 ▲지속가능성 등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무인 자율 건설기계를 모티브로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특히, 무인 장비 콘셉트에 맞춰 운전석이 없는 '캐빈리스' 형태로 디자인됐으며, 하부체를 공용화해 사용자 환경에 따라 장비를 굴착기-휠로더-굴절식 덤프트럭(ADT) 등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여기에 4족 크롤러와 적응형 트랙 시스템을 적용해 험지에서도 원활한 자율 이동 작업이 가능하며, 레이더와 카메라,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등을 탑재해 무인 작업의 안전성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오픈랜(Open RAN) 환경에서 무선망 지능형 컨트롤러(RAN Intelligent Controller, RIC)를 이용해 전력을 절감하는 기술의 성능을 검증하는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오픈랜은 개방형 무선 접속망으로 기지국은 전파를 송수신하는 하드웨어로 만들고 통신 서비스에 필요한 기능은 장비 대신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KT는 ▲인텔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캡제미니(CapGemin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과 협업해 다양한 제조사의 가상화 기지국을 함께 구성하고 무선망 지능형 컨트롤러와 연동했습니다. 테스트 과정에서 무선망 지능형 컨트롤러를 이용해 기존대비 약 16%의 기지국 소비전력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고 KT는 설명했습니다. KT는 해당 기술을 국제 오픈랜 표준화 기구 '오픈랜 얼라이언스(O-RAN Alliance)'의 글로벌 실증 행사 '플러그페스트 Spring 2024'에 주관사 자격으로 참여해 선보였습니다. 한편 KT는 이번 기능 검증을 바탕으로 기지국 소프트웨어 제조사 생태계를 확대하고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유관 기관과 협력도 강화합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는 일상생활과 액티비티 활동에 착용하기 좋은 ‘여름 샌들 3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단독으로만 신는 것이 일반적이었던 샌들을 최근 패션 양말과 함께 매치해 ‘삭스 스타일링’으로 포인트를 주거나, 구멍에 비즈나 컬러 스트랩으로 개성 있게 꾸며 신는 ‘신꾸’(신발 꾸미기) 등이 유행하는 등 다양한 스타일의 샌들이 여름철 패션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SPB 41’시리즈(스포츠 샌들)는 쿠셔닝이 우수한 풋베드(안창)와 바닥전체에 마찰력이 강한 고무 소재를 적용해 미끄럼 방지 기능을 갖췄습니다. 발등을 잡아주는 디자인과 뒤꿈치와 발등, 발가락 부분까지 3개로 구성된 직조 벨크로로 사이즈 조절이 가능합니다. 카키와 베이지 컬러로 구성됐습니다. ‘SPB 31’시리즈(베이직 스포츠 샌들)는 유연한 발 구름 동작을 유도하는 기능성 워킹 샌들입니다. 직조 벨크로로 편한 탈착용과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며 베이직한 디자인으로 스포츠웨어부터 데일리룩까지 다양한 코디를 할 수 있습니다. 색상은 블랙과 네이비, 그레이로 구성됐습니다. ‘ODN’시리즈(니트형 아웃도어 샌들)는 다양한 야외 활동에 맞춰 니트 소재를 갑피 전체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 DWP16001)의 당뇨병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연구 논문이 국제학술지 ‘수의학과 과학’에 게재됐다고 7일 밝혔습니다. 엔블로는 대웅제약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국산 최초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입니다. 대웅제약은 인슐린 결핍에 의한 제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반려견을 대상으로 1년간 엔블로와 인슐린을 병용해 투약한 결과 엔블로의 효과와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슐린 투여 치료를 받고 있는 반려견 19마리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엔블로를 1년간 1일 1회 또는 3일 1회 간격으로 0.025mg/kg 용량으로 투약해 혈당 변화, 인슐린 감소량 등 측정해 약효를 평가했습니다. 동시에 저혈당증, 케톤산증 등의 부작용도 확인했습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연구 결과 2개 그룹 모두 엔블로를 투여한 1년 동안 당뇨견의 프룩토사민 및 공복혈당 수치가 감소됨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1일 1회 투여군의 경우 프룩토사민이 약 18%, 공복혈당은 약 30%가 감소했습니다. 프룩토사민은 포도당과 단백질이 결합돼 형성된 화합물입니다. 부작용 역시 나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