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홀딩스(대표 엄태웅·이영준)는 22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1층 강당에서 제7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엄태웅 대표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국내외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미국의 스페셜티 케미컬 기업 버든트 스페셜티 솔루션즈(Verdant)를 인수하며 ‘글로벌 스페셜티 기업’이라는 비전에 한 발 더 다가간 한 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삼양그룹이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그동안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100년을 향해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는 해로 만들 것"이라며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 소재와 친환경, 헬스&웰니스 소재 중심으로 스페셜티 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엄 대표는 "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철저하게 현금흐름을 관리함으로써 수익을 극대화하고 재무 안정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점차 빨라지고 있는 인공지능(AI) 시대로의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그룹 전반에 걸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73기 재무제표 승인, 자본준비금 감소,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콘텐츠웨이브(이하 웨이브)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영업보고와 함께 2023년도 재무제표 등 안건을 승인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영업보고에 나선 이태현 웨이브 대표는 "기업의 질적 성장 지표인 공헌이익률을 지난해 10% 가량 개선했다"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웨이브의 지속 가능한 수익성 확보를 위해 글로벌 사업 확장, 비즈니스모델 다각화, 투자 효율성 제고, 이용자 편익 증대 등 사업 체질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엔데믹 이후 온라인 시장 침체로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2022년(1178억원) 대비 적자 폭을 크게 줄이는데 성공하며 지난해 영업손실은 791억원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웨이브 전체 영업수익은 2480억원으로 2022년 대비 256억원 감소했으며 핵심 수익원인 유료이용자 구독료 매출(미디어 매출)은 2022년 대비 146억원 성장한 219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웨이브는 콘텐츠 시장 침체, OTT 가입자 성장 둔화 등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콘텐츠 투자 효율을 높이고 가입자 매출 향상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까지 ▲'피의게임' 시리즈 ▲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박찬구 금호석유화학[011780] 회장과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의 '삼촌 vs 조카' 간 회사 경영권 분쟁이 박 회장의 압승으로 마무리됐습니다. 22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제4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개인 최대주주인 박철완 전 상무(지분 9.1%)와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가 내놓은 자사주 소각 등의 제안이 모두 부결됐습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을 비롯해 금호석유화학 이사회 측이 제시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내외이사 선임 안건이 압도적 찬성표를 받았습니다. 차파트너스는 박철완 전 상무의 권리 위임을 받아 안건 3개를 제안했으나 이사회가 제안한 안건이 압도적 찬성을 기록하면서 부결됐습니다. 차파트너스는 주주가치 제고라는 점을 들어 이사회 결의를 비롯해 주주총회 결의에 의해서도 자기주식 소각이 가능하다는 '자기주식 소각'을 명시하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비롯해 내년까지 자기주식 전량 소각, 김경호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정의 사외이사 선임의 건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차파트너스가 제안한 자기주식 소각 안건은 찬성표 25.6%에 그치며 부결됐으며, 이에 따라 자기주식 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지난 연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잔액이 늘고 연체율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23년 12월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현황'을 보면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135조6000억원입니다. 직전인 9월말(134조3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업권별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은행(46조1000억원), 증권(7조8000억원)에서 각각 1조8000억원, 1조5000억원 불었습니다. 반면 보험은 43조3000억원에서 42조원으로 1조3000억원, 여신전문업권은 26조원에서 25조8000억원으로 2000억원 줄었습니다. 저축은행(9조6000억원), 상호금융(4조4000억원)에서도 3분기말 대비 각각 2000억원, 3000억원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은 2.42%에서 2.70%로 0.28%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업권별로 저축은행이 9월말(5.56%) 대비 1.38%p 오른 6.94%로 전업권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은행(0.35%p↑)과 여신전문(0.21%p↑) 연체율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증권의 PF대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 계열의 LOHAS 프레시 마켓 올가홀푸드(대표 권순욱)는 ‘무항생제 등심 돈카츠’ 2종(통등심·치즈)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올가 ‘무항생제 등심 돈카츠’ 2종은 무항생제 등심 원육과 우리 땅에서 키운 쌀가루를 활용해 튀긴 카츠입니다. 대두유에 세 번 튀기는 유탕 과정을 통해 카츠의 식감을 살리고 육즙은 보존했습니다. 유탕 과정 중 재료의 특성에 맞게 튀기는 온도와 시간 차이를 조절했습니다. 에어프라이어 기준 180℃로 설정해 5분간 예열한 뒤 냉동 상태의 돈카츠를 넣고 약 10분간 조리하면 됩니다. 전자레인지 조리도 가능해 별도 해동 없이 2분 30초간(1000w 기준) 조리하면 간편한 한 끼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올가 전국 직영 매장과 샵인샵(SIS) 매장, 가맹점 바이올가, 올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김영인 올가홀푸드 상품개발팀 팀장은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는 상품을 선호하는 트렌드와 고물가로 인해 집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집에서도 편리하게 전문점 수준으로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돈카츠 2종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무신사는 걸그룹 블랙핑크와 무라카미 다카시가 협업한 캡슐컬렉션 ‘인 유어 에어리어’를 국내외 스토어에서 발매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캡슐컬렉션은 블랙핑크와 무라카미 다카시의 두 번째 만남입니다. 지난해 출시한 첫 번째 캡슐컬렉션은 세계 최대 아트페어 중 하나인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에서 공개된 바 있습니다. 오는 29일 무신사와 무신사 글로벌에서 동시에 발매되는 이번 캡슐컬렉션은 국내에서는 무신사에서만 만나볼 수 있습니다. 봄버 재킷을 비롯한 의류와 토트백, 키링 등 패션 잡화 및 액세서리까지 총 15종 구성입니다. 무라카미 다카시가 디자인한 블랙핑크의 한정판 라이브스틱(응원봉)도 공개됩니다. 무신사 홍대에 마련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에서도 인 유어 에어리어 컬렉션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음달 4일까지 운영되는 팝업스토어에서는 현장에서만 구매 가능한 블랙·핑크 컬러의 키링을 한정 판매합니다. 캡슐컬렉션은 이달 29일 오후 12시부터 무신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신사 관계자는 "아이코닉한 두 아티스트의 만남을 무신사 고객에게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블랙핑크를 사랑하는 팬들은 물론 무라카미 다카시에 관심을 가져온 고객 모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해에 이어 전 세계적 자연보전 캠페인 ‘어스 아워’에 동참해 전국 6000여개 매장 간판 등을 5분간 소등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어스 아워는 세계자연기금(WWF) 주최로, 지난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한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운동 캠페인입니다. 기후변화와 자연 파괴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실시하고 있으며 해당일 오후 8시 30분부터 전등을 소등하는 자연보전 캠페인입니다. 올해는 전년 대비 6배 증가한 6000여개의 가맹·직영 점포가 자발적으로 참가합니다. GS타워, 문래동 GS강서타워, N타워,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 등도 동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는 23일 오후 8시 30분부터 점포 간판을 5분간, GS타워 등 빌딩은 1시간 동안 소등합니다. GS25는 업계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SEMS) 구축했습니다. SEMS 시스템은 전국 1만6000여 GS25에 설치돼 점포 내 전기 장비, 기기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결합해 원격 에너지 관리가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매장 당 전력 사용량(5406KWh)을 2019년 대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친환경 활동을 강화합니다. 세계 물의 날은 수질오염과 물 부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UN이 제정, 선포한 날입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식음료·유통 기업들이 하천 정화 활동과 플로깅을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하천 조성에 나섭니다. 공장 설비 개선을 통해 불필요한 물 사용량을 줄이는 작업을 가속화하며 SNS 이벤트를 열고 소비자들의 환경 보호 동참도 격려합니다. 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매년 청주, 광주, 이천 3개 공장 인근 하천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청주공장은 지난 21일 청주시 무심천 일대에서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과 유용 미생물과 황토를 배합한 'EM 흙공 던지기' 활동을 실시했습니다. 이천공장은 임직원 대상으로 제품의 원료, 제조, 유통, 사용, 폐기 모든 과정에서 사용되는 물의 총 사용량을 알아가는 ‘물발자국’ 게임과 천연비누로 알려진 소프넛(무환자나무의 열매)을 이용한 천연세제 만들기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이천공장 인근 소하천과 공장 외곽에서 하천 정화활동도 펼쳤습니다. 오비맥주는 3개 공장에서 '물 절약 캠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22일 2024년형 건조기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국내 최대 22kg 건조용량을 갖춘 2024년형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탑핏'과 '비스포크 그랑데 AI'를 차례로 출시합니다. 2024년형 비스포크 그랑데 AI 시리즈(▲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탑핏 ▲비스포크 그랑데 AI 건조기)는 히트펌프 관련 설계와 건조 알고리즘 최적화를 통해 국내 최대인 세탁용량 25kg·건조용량 22kg을 갖췄습다. 여기에 세탁물 1kg당 소비전력량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20% 더 낮습니다.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끝내는 '비스포크 AI 콤보'와 대용량 빨래도 효율적으로 세탁, 건조할 수 있는 '비스포크 그랑데 AI' 시리즈 모두 뛰어난 건조 성능을 기반으로 하면서, 세탁량과 설치 공간 등 사용 환경에 따라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또한, AI 맞춤건조 기능이 건조기 내부 온도와 습도 감지하며 머신러닝 기반으로 세탁물의 재질을 면, 데님, 타월, 합성섬유 4종류로 분류하고 그에 맞춰 건조를 진행합니다. 이러한 AI 기능은 국내 최초로 한국표준협회의 AI+ 인증을 획득했다. AI 이불 코스는 이불 부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여행사와 손잡고 유럽노선 전세기를 운항합니다. 22일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인천~스페인 바르셀로나(40회 출발), 인천~노르웨이 오슬로(20회 출발) 노선에 총 60회 왕복의 유럽 전세기를 운항합니다. 에어프레미아의 바르셀로나 전세기는 오는 26일부터 5월 30일까지 20회를 운항하며, 8월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20회를 운항해 총 40번을 출발하는 일정으로 편성됐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1시 20분에 출발하며, 바르셀로나에서는 현지시각 오후 8시 5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후 3시 35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합니다. 바르셀로나 전세기 상품은 노랑풍선 등 제휴된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여행상품의 일정은 8박 9일로 구성돼 있습니다. 노랑풍선 단독으로 판매되는 ‘에어프레미아X오슬로’ 전세기는 오는 6월 11일부터 8월 15일까지 여름시즌 한정으로 총 20회를 왕복 운항합니다. 오슬로행 운항시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 50분에 출발해 오후 6시에 도착하며, 오슬로에서는 오후 8시(현지시간)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AI 스마트케어' 기능이 탑재된 'LG 휘센 뷰' 에어컨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 AI 스마트케어는 LG 씽큐(ThinQ) 앱에서 설정한 배치를 기반으로 AI가 공간을 분석해 자동으로 바람의 세기나 방향을 조절하는 첨단 기능입니다. 휘센 뷰 에어컨은 ▲필터에 서식할 수 있는 세균을 억제하는 극세필터 ▲영국 알레르기협회(BAF) 인증 '알러지케어 공기청정' 필터 ▲열교환기 세척 ▲AI 건조 ▲UV LED 팬살균 등의 청정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또한, 1개의 스크류만 풀고 버튼을 눌러 전면 패널을 열 수 있는 '클린뷰' 구조를 적용해 내부 청소 과정을 간소화했습니다. 이 외에도 하단을 '뷰케이스'로 교체하면 피규어, 책 등을 진열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탑재됐습니다 LG 휘센 뷰 에어컨은 18평형, 22평형이 두 종류로 출시됐습니다. 가격은 스탠드와 벽걸이 에어컨로 구성된 2in1 출하가 기준 320만~395만원이며 스탠드 싱글로는 278만~353만원입니다. 구매 고객은 구독으로도 신제품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뷰케이스를 반값인 10만원에 추가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가 베트남 신재생에너지 기업 BCGE와 700MW 규모의 태양광·풍력발전 개발을 추진합니다. 22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BCGE와 '베트남 재생에너지 사업 공동 협력 및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정훈 SK에코플랜트 솔루션 BU 대표와 팜 민 뚜언 BCGE 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BCGE는 베트남 탑티어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 현재 약 600MW에 이르는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운영 중입니다. 개발 진행 중인 풍력발전 규모의 경우 800MW를 웃돕니다. 협약을 통해 양 사는 육상풍력 300MW, 지붕태양광 300MW, 육상태양광 100MW 등 700MW 규모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공동개발에 착수합니다. 공동개발에는 풍황자원이 풍부한 베트남 중부 고원지대 지아 라이(Gia Lai) 풍력발전 등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타 잠재력 높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발굴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SK에코플랜트는 사업 개발 단계부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한편 탄소배출권 확보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1년 베트남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U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푸르지오 스마트 스위치 2.0'이 빌딩 테크놀로지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지난 2022년 3개 부문 본상 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습니다. 또, 최근 5년간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업계 최다수상을 기록해 푸르지오 디자인과 상품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습니다. '푸르지오 스마트 스위치 2.0'은 풀터치 스위치와 생활정보기로 구성돼 있으며, 스위치 하나만으로 손쉽게 라이프 컨디션을 관리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고 대우건설 측은 설명했습니다. 디자인의 경우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모던한 스타일로 리뉴얼됐습니다. 5인치 풀터치 LCD가 적용된 스마트 스위치는 하나의 제품에서 다양한 기능(조명·색온도·디밍·난방·콘센트 제어)을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상황에 따라 원하는 조명의 색과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모드(일상·학습·휴식·릴렉스)가 제공되며, 사용자 모드를 통해 조명의 색온도와 밝기를 10단계로 세심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2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신규 음반 발매 부재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5만8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5%, 97.7% 줄어든 1094억원, 4억원으로 집계됐다. 음반 발매 부재 및 소규모 콘서트 증가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는 분석이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 구보와 트레저 구보 등이 매출에 반영됐으나 신보 발매 부재로 음반 부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1.5% 줄어든 18억원을 기록했다"며 "악동뮤지션 공연은 소규모로 진행되며 이익률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2.4%, 15.5% 줄어든 4986억원, 667억원으로 예상된다. 콘서트, MD 부문 매출액이 각각 57.9%, 28.3%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올해 블랙핑크 매출 공백이 예상된다"며 "다만 4월 베이비몬스터 정식 데뷔로 단기 모멘텀이 존재하며 음원 매출은 점진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22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올해 주주환원 규모가 확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6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금융지주의 1분기 연결 지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줄어든 9432억원으로 추정된다. 비경상적 요인이 반영되며 실적이 저조할 것이란 분석이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으로 CET1(보통주자본비율)이 전년보다 하락 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환율 상승에 따른 평가손실 약 500억원, ELS(주가연계증권) 배상액 500억원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무난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지주의 올해 DPS(주당배당금)는 3660원으로 추정된다. 1~3분기 610원, 4분기 1830원이 될 전망이다. 자사주 매입·소각 예상 규모는 3500억원으로 총 주주환원율은 38%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주주환원 수익률은 여전히 7.6%에 달한다"며 "주주환원 매력이 주가에 반영될 수 있는 구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 기대에 따른 할인율 축소가 주가에 더 크게 반영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LLM(거대언어모델)인 A.X(에이닷 엑스)를 기반으로 한 시각-언어모델(VLM)과 LLM 학습을 위한 범용 문서 해석 기술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KT가 이날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에 공개한 모델은 'A.X Encoder(인코더)'와 'A.X 4.0 VL Light(비전 랭귀지 라이트)' 2종입니다. 해당 모델들은 학술 연구나 상업 이용 등에 자유롭게 활용 가능합니다. SKT는 7월 한 달 동안 대규모 학습(CPT)에 기반한 A.X 4.0 모델 2종(표준, 경량)에 이어 프롬 스크래치 방식의 A.X 3.1 모델 2종(표준, 경량)을 순차적으로 선보였습니다. 이번에 LLM을 산업 영역에 보다 폭넓게 활용하기 위한 기술 2종을 추가하면서 총 6개의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프롬 스크래치 방식의 LLM 개발을 꾸준히 이어가는 한편, 향후 발표할 A.X 4.0 추론형 모델 등 지속적으로 개발중인 LLM의 활용도와 성능을 높여갈 계획입니다. 자연어처리 기술에서 인코더란 입력된 문장을 문맥으로 변환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자연어 처리 작업을 수행하도록 돕는 핵심 구성요소입니다. 문장의 모든 단어들의 상호 관계를 파악, 전체 의미와 맥락을 이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SKT는 A.X 모델에 필요한 데이터의 전 과정 처리 프로세스에 적용하기 위해 'A.X 인코더'를 개발했습니다. 'A.X인코더'는 긴 문서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 가능해 대규모 LLM 학습에 적합합니다. 'A.X 인코더'는 1억 4900만개(149M)의 매개변수를 바탕으로 작동하며 자연어 이해 성능지표 평균 85.47점을 달성해 글로벌 최고수준(SOTA)급 성능을 확인했습니다. 기존 글로벌 오픈소스 모델을 기반으로 KLUE 팀에서 공개한 'RoBerTa-base'의 성능지표(80.19점)를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A.X 인코더'는 1만6384개의 토큰까지 처리가 가능해 기존 모델들보다 최대 3배의 추론속도와 2배의 학습속도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A.X 4.0 VL Light'는 대규모 멀티모달 한국어 데이터셋이 학습된 시각-언어모델(VLM)입니다. 한국어와 관련된 시각정보 및 언어 이해뿐만 아니라 표·그래프 이해, 제조 도면 이해와 같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서 높은 성능을 보입니다. 70억개(7B) 매개변수의 A.X 4.0 Light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사용자 시스템에 쉽게 적용 가능하면서도 중형 모델 수준의 성능이 특징입니다. 'A.X 4.0 VL Light'는 한국어 시각 벤치마크에서 평균 79.4점을 기록하며 Qwen2.5-VL32B(73.4점)보다 작은 모델 크기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성능을 보였습니다. 또한, 한국어 텍스트 벤치마크에서는 평균 60.2점을 기록, 경량모델임에도 국내 모델 중에서 최상위권에 포진했습니다. 한국어 문화 및 맥락적 이해를 평가하기 위해 설계된 멀티모달 벤치마크인 K-Viscuit에서 80.2점을 기록했고 복잡한 문서 구조와 차트·표를 이해하는데 중점을 둔 KoBizDoc 벤치마크에서는 89.8점을 달성했습니다. 각각 Qwen2.5-VL32B 모델보다 뛰어나거나(72.3점) 비슷한(88.8점) 수준입니다. 이러한 성능에도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 'A.X 4.0 VL Light'는 동일한 한국어 데이터입력 시 Qwen2.5-VL32B 대비 약 41% 적은 텍스트 토큰을 사용하여 사용하는 기업들의 비용을 낮추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김태윤 SK텔레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독자적인 기술력 확보가 소버린 AI의 핵심인 만큼, 자체 역량을 높이고 컨소시엄 기업들과의 협업에도 박차를 가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가 3대 보안 체계와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풀패키지를 중심으로 한 보안퍼스트 전략을 공개하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진심인 통신사가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29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보안 전략 간담회에서 발표자로 나선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CISO/CPO, 전무)은 "LG유플러스는 국내 기업 중 어느 곳보다도 빠르게 보안의 중요성을 실감하면서, 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보안 수준을 높여 왔다"며 "앞으로도 전략적 투자로 빈틈없는 보안을 실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보안을 제공하는 통신사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23년 7월 CEO 직속 보안전담조직 정보보안센터를 신설한 이후 ▲보안 거버넌스 ▲보안 예방 ▲보안 대응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먼저, '보안 거버넌스'는 사내 보안 전담조직인 정보보안센터를 중심으로 완성 단계에 있습니다. 정보보안센터는 독립적 위치에서 전사 정보보호를 총괄하며 홍관희 센터장은 경영위원으로서 보안을 포함한 사내 주요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KISA 정보보호공시 기준 2024년 정보보호분야에 약 828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이는 전년(2023년) 대비 31.1% 증가한 것으로 올해도 30% 이상 투자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향후 5년 동안 약 7000억원의 투자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LG유플러스의 2024년 정보보호 전담인력은 292.9명으로 2023년 157.5명과 비교해 86.0% 증가했습니다. 두 번째 축인 '보안 예방'은 해킹 등 내부 정보를 겨냥한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작업입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부터 진행 중인 역대 최장기간 블랙박스 모의해킹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블랙박스 모의해킹은 외부 화이트해커 집단에게 자사 모든 서비스에 대한 해킹을 의뢰해 잠재된 취약점을 발굴하는 방식입니다. LG유플러스는 모의해킹을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하기로 하는 등 지속적으로 취약점 탐색에 나설 계획입니다. 세 번째 축인 '보안 대응'을 고도화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AI기반 관제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7년까지 LG유플러스에 특화된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모든 접근을 신뢰하지 않고 항상 검증을 수행하는 보안) 모델을 구축합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스미싱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풀패키지도 선보였습니다.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스미싱 범죄에 맞서기 위해 고객이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을 구분하고 모니터링, 범행 대응, 긴급 대응 등 단계별로 장벽을 세웠다고 설명했습니다. 먼저, 모니터링 단계에서는 AI 기반 대내외 데이터 통합 분석·대응 체계인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통해 24시간 보이스피싱·스미싱 위협을 탐지하고 스팸문자 차단, 악성 URL 접속 차단 등의 조치가 이뤄집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범죄 조직이 운영하는 악성 앱 서버를 직접 추적하고 있는데 이날 LG유플러스는 실제 보이스피싱 조직이 악성 앱 서버를 통해 악성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장악하는 방식을 직접 시연했습니다. 악성 앱 서버에서는 악성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에 걸려오는 전화를 모두 차단하는 것은 물론, 범죄 조직이 거는 전화는 112, 1301(검찰) 등으로 표시되도록 조작할 수 있습니다. 또 피해자가 112로 신고해도 범죄 조직이 전화를 받게 만들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악성 앱 서버 추적을 통해 해당 서버에 접속한 이력이 있는 고객을 직접 확인합니다. LG유플러스는 분석된 악성 앱 서버 접속을 네트워크 망에서 직접 차단하고 있으며 관련 정보를 경찰에 알려 더 많은 고객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분기 경찰에 접수된 전체 보이스피싱 사건 중 약 23%는 LG유플러스가 악성 앱 서버를 추적해 경찰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번째 '범행 대응' 단계에서는 LG유플러스가 고객에 대한 보이스피싱, 스미싱 시도에 맞서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작업이 이뤄집니다. 악성 URL이 담긴 스팸문자 유포는 AI 기반 스팸 차단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스팸 차단 건수를 5개월 만에 1.4배 늘렸습니다. 범죄 조직이 전화로 보이스피싱을 시도하는 경우에는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가 보이스피싱을 감지해 고객에게 경고합니다. 기계로 조작된 음성도 안티딥보이스 기능으로 구별해 낼 수 있으며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월평균 2000여건의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감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긴급 대응' 단계는 자사 고객의 악성 앱 설치가 확인돼 즉각 조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통신사가 수집하거나 외부 기관에서 제공받은 악성 앱 관련 데이터는 유관기관 정밀 분석을 거쳐 경찰의 현장 출동으로 이어집니다. LG유플러스는 악성앱 서버 추적 등 자체 분석 결과 고객의 악성 앱 설치가 확인될 경우, 즉시 카카오톡을 통해 알림톡을 발송합니다. 알림톡을 받은 고객은 전국 1800여개 LG유플러스 매장에 상주 중인 보안 전문 상담사나 인근 경찰서의 경찰관에게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악성 앱 감염 알림톡은 지난 6월 30일 시행 이후 약 4주 동안 약 3000명의 고객에게 발송돼 위급 상황을 전달했습니다. 한편, 이날 LG유플러스는 사회적 문제로 번진 민생사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협동 정보보안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현재 LG유플러스는 업계 최초로 서울경찰청과 현장 공조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또 경찰청과도 보이스피싱 범죄 확산 방지를 위한 민관 협력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이외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위원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보안을 위한 다각도로 협업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원가 혁신은 생존의 조건이며, 품질은 회사에 대한 고객의 신뢰이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올해 의미있는 실적 턴어라운드를 실현하기 위해 원가 혁신과 품질개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29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정철동 사장은 지난 28일 파주에서 700여명의 현장 구성원들과 국내외 사업장 임직원들이 온라인 생중계로 참석한 가운데 올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목표를 공유하는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를 가졌습니다. 정 사장은 이날 “체질 개선과 차별화된 사업 경쟁력 확보에 힘쓴 결과, 올 상반기 원가 혁신과 품질개선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며 “모든 임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실질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함께 힘을 모아 올해는 의미 있는 턴어라운드를 실현하고, 내년에는 성과를 더욱 가시화하자”고 강조하며 이를 위한 하반기 목표를 공유했습니다. 정 사장은 하반기는 관세 변동·소비 둔화·경쟁 심화 등 외부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원가혁신 가속화를 통한 사업 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헸습니다. 그는 “근원적 원가 체질 개선이 최우선 과제이고, 품질과 수율 개선이 중요하다”며 “특히 원가혁신은 생존의 조건이며, 품질은 회사에 대한 고객의 신뢰”라며 품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했습니다. 정 사장은 이를 위해 “새로운 생각과 시도로 혁신을 앞당겨 매월, 매분기마다 영업이익을 낼 수 있는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며 “해마다 반복되는 ‘상저하고(上低下高)’의 사업적 계절성을 당연하다고 여기는 관행을 버려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정철동 사장 주도로 조직문화 활성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 조직문화 캠페인으로 ‘칭찬 데이’를 실시하고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는 진정성을 담아 선후배, 동료에게 칭찬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정 사장은 “칭찬과 상호 존중 문화를 만들어 가자”며 칭찬의 습관화와 일상화를 임직원 모두에게 주문했습니다. 정철동 사장은 분기별 타운홀 미팅인 ‘CEO 온에어’를 비롯해 ▲사업별로 진행하는 ‘현장경영’ ▲사업그룹 및 센터 단위 소통 간담회 ‘CEO가 간다’ ▲테마별 소규모 오찬 간담회 ‘정담회’ 및 ‘차담회’ 등 세분화한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에서 직접 구성원과 만나며 ‘스피크업(Speak-up)’ 문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시중 자금이 비생산적 영역에서 생산적 영역으로 유입돼 경제 선순환 구조가 복원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달 3일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지난 24일 "금융기관도 손쉬운 주택담보대출 같은 이자놀이, 이자수익에 매달릴 게 아니라 투자확대에도 신경 써주시길 바란다"고 강한 어조로 당부했습니다. 금융에 대한 대통령의 구체적인 지적이 나오자 28일 금융위원회는 은행연합회장, 금융투자협회장, 생명보험협회장, 손해보험협회장, 저축은행중앙회장 등을 소집해 '생산적 금융'의 방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그간 우리 금융권이 부동산금융과 담보·보증대출에 의존하고 손쉬운 이자장사에 매달려왔다는 국민의 비판이 지속되고 있다"며 "금융이 시중자금의 물꼬를 AI 등 미래 첨단산업과 벤처기업, 자본시장 및 지방·소상공인 등 생산적이고 새로운 영역으로 돌려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뒷받침해 나가야 한다"고 금융권에 요청했습니다. 또 "정부는 금융회사가 생산적투자에 책임감있게 적극적으로 나서는데 장애가 되는 법, 제도, 규제, 회계와 감독관행 등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 과감하게 바꾸겠다"고 했습니다. 시대 여건에 맞지 않는 위험가중치 등 건전성 규제를 포함해 금융업권별 규제를 살펴 조속히 개선하겠다고도 했습니다. 금융협회장들은 금융권 자금이 생산적금융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혁신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효율적인 자금배분을 통해 기업과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국민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금융 본연의 역할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금융위는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금융위와 금융권은 몇가지 '생산적금융'의 방향을 설정했습니다. 우선 우리 경제가 구조적인 저성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성장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금융권이 향후 조성될 첨단·벤처·혁신기업 투자를 위한 민·관합동 100조원 규모 펀드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민생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해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소상공인 신용평가시스템을 구축해 활용하고 금융사 일선창구의 안내·홍보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자본시장은 기업이 자금을 투자받고 국민이 성장의 성과를 공유받는 생산적금융의 핵심플랫폼인 만큼 자본시장·투자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부동산으로 자금 쏠림을 방지하기 위해 6.27 대책(가계부채 관리강화 부동산대책)의 우회수단 차단 등 금융권 자율적인 가계부채 관리 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2차 추경예산 사업으로 시행될 장기연체채무자 지원 프로그램과 새출발기금 확대에 적극 동참하면서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도록 금융회사가 자율적·선제적인 상시 채무조정과 과도한 추심관행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도 대규모 금융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체계를 개혁하고, 보이스피싱과 불법사금융 등 민생금융범죄 근절을 위한 시스템 구축, 서민금융상품 공급확대 등에서 금융권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업권별로는 ▲은행권의 경우 예대마진과 부동산 중심의 영업관행에서 탈피해 생산적 자금공급을 확대 ▲금융투자업권은 좋은 기업을 선별해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기업금융을 강화 ▲보험권은 자본건전성을 강화해 나가면서 생산적인 국내 장기투자를 확대 ▲저축은행권은 예금자 보호한도가 오는 9월1일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되는만큼 자금이동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지역·소상공인·서민 밀착 금융기관으로서 역할 재정립을 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금융권, 시장참여자와 기업, 전문가 등과 함께 현장과 수요자 중심의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생산적금융으로 전환을 위한 금융혁신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이제는 인공지능전환(AX)의 속도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다. 내가 직접 AX를 전파하는 최고 책임자가 되겠다" 조주완 LG전자 CEO가 AI를 빠르게 확산하기 위해 최고확산책임자(Chief Diffusion Officer)를 자처하며 AX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CEO는 최근 AX를 주제로 열린 구성원 소통행사 'AX 토크콘서트'에서 기업의 구조적 혁신을 위해 CEO가 직접 AX를 전파하는 '체인지 에이전트(Change Agent)'를 맡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AI가 4차 산업혁명을 리딩하는 범용 핵심기술로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기업에는 단순한 업무 방식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일의 본질' 자체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라며 "AI와 함께 더 나은 방식으로 일하고 조직 전체가 그 흐름 위에서 지속적인 변화와 진화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AX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LG전자는 '완전히 디지털화된 LG전자(Fully Digitalized LGE)'를 AX 비전으로 제시하고 2~3년 내 현재 업무 생산성을 30%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이 좀 더 고부가 업무에 집중하며 업무 전문성과 역량 개발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요 영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AX 사례들도 소개됐습니다. AI로 연구개발(R&D) 속도를 단축한 자체 생성형 AI 데이터 시스템 '찾다(CHATDA)'가 대표적입니다. '찾다'의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능을 통해 기존에 3~5일 정도 소요되던 데이터 탐색 시간이 30분 정도로 줄었습니다. LG전자 직원은 '찾다'와 대화하며 특정 지역이나 문화권에 최적화된 제품 전략을 수립하기도 합니다. 각 국가의 생활 패턴에 최적화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고객 방문 조사 등을 진행하는데 이에 앞서 '찾다'의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면 가설을 세우고 고도화할 수 있어 빠르게 제품 개발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올해 초 인도에서는 일부 냉장고에 '위생·신선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인도 고객들의 냉장고 사용 패턴을 분석했을 때 문을 자주 열고 있는데 더운 날씨로 식품의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어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돕는 기능을 추가한 것입니다. LG전자 제품 개발에 있어서 AI를 지식과 제조를 연결하는 핵심 동력으로 삼는다는 전략입니다. 판매 현장에서의 AI 적용 사례도 공유됐습니다. LG전자는 AI 기술을 활용해 원하는 제품군을 안내하는가 하면 AI 기술을 활용해 상담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 접점인 판매 매니저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해 갈 계획입니다. '엘지니(LG전자+지니어스, LGenie AI)'의 활용 방법과 앞으로의 개발 방향도 소개됐습니다. 지난 2018년 처음 선보인 엘지니는 복지 안내나 규정 확인, 전표 처리 등 단순 업무를 지원하던 수준에서 AI 기술이 접목되며 LG전자의 핵심 디지털 자산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엘지니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기본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AI 서비스(Azure AI services)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가 접목돼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업무 지식 검색, 문서 요약, 통변역, 코드분석 및 보완, 아이디어 생성, 정보 해석 등 실무 중심의 고도화된 기능까지 지원합니다. 엘지니는 월 70만건 이상의 업무 상호작용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총 71개 언어를 지원하는 통역 기능은 월 1200시간 이상, 번역 기능은 월 12만건 이상의 문서를 자동 처리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엘지니를 'AI와 함께 일하는 방식'을 만들어 가는 '스마트 파트너'로 키우며 공통업무 보조를 넘어 영업·마케팅, SCM(공급망관리) 등 고도화된 전문역량이 필요한 영역으로까지 기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