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삼성증권은 네이버의 간편 결제 서비스인 네이버페이와 업무제휴를 통해 '네이버페이 투자통장'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네이버 아이디가 있는 고객은 누구나 '네이버페이 투자통장' 가입창을 클릭하면 삼성증권 계좌를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개설할 수 있다. 이렇게 계좌를 개설하면 네이버페이 결제 계좌로 사용할 수 있는 수시입출금식 CMA계좌(RP형)와 주식거래나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종합계좌가 함께 생성된다. 개설한 CMA계좌는 돈을 넣어놓기만 해도 세전 연 0.90%(2019년 10월 기준)의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수시입출금식 통장으로, 네이버페이의 결제계좌로 편리하게 사용하면서도 예치금은 일정한 수익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CMA와 함께 개설된 종합계좌로는 주식, 펀드 등의 금융투자 상품을 거래할 수 있으며, 이 계좌로 금융상품을 거래할 경우 해당 금액의 1%씩, 월 최대 5만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받게 된다. 이렇게 적립된 네이버페이 포인트는 네이버페이 가맹점을 통해 현금처럼 활용도 가능하다. 삼성증권은 이번 네이버페이 투자통장 서비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니맥스글로벌이 경영권 분쟁 소송 제기에 급등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 37분 현재 유니맥스글로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30원(11.56%) 오른 2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7일 유니맥스글로벌은 라카이코리아가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 자사를 상대로 회계장부 열람등사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코스피가 하루만에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영국과 EU 간 브렉시트 초안 합의 소식에 힘입은 미국증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95포인트(0.29%) 오른 2083.89를 기록 중이다. 간밤 다우지수는 23.90포인트(0.09%)가 오른 2만 7025.88로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EU 정상회담을 앞두고 영구과 EU는 브렉시트 초안에 합의했다고 발표. 이 소식에 미 증시는 상승출발하는 모습을 나타냈다”며 “그러나 합의안에 대해 영국 의회의 승인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미 산업생산 부진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장 중 상승분을 반납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9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4% 감소(예상 -0.2%). 전일 소매판매 위축에 이어 산업생산 또한 부진하자 시장에서는 경기 둔화 우려 목소리가 나왔다”며 “하지만 이러한 지표 둔화는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를 높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외국인과 기관은 각 66억 3900만원, 13억 2900만원을 사들이고 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투자는 18일 정부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며 유틸리티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 정부 전력정책 딜레마는 비용증가 없는 에너지 전환”이라며 “전력수요가 늘어나지 않는다는 조건이 충족된다면 비용증가 없이 가능하겠지만 한국의 사계절은 수요관리 측면에서 쉽지 않은 조건”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기요금은 언제까지나 조세에 준하는 공공요금으로 간주된다”며 “정부는 정책 실행자이자 책임자로서 유권자를 충분히 설득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기 전까지 전기요금 정상화를 원치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대의민주제를 통해 정책의 명분을 획득하는 것”이라며 “보다 근본적으로 ‘민의’가 집중되는 것으로 간주될 수 있는 이벤트는 지역구 기반의 총선보다는 전국 기반의 대선. 정책 공론화 과정 등 복잡한 절차도 공약과 선출로 생략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 연구원은 “2020년 4월 한국 정치지형을 결정할 중요 이벤트에서 에너지전환은 주요 쟁점이 될 것”이라면서도 “다만 이벤트 결과가 어떻든지 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NH투자증권은 18일 메디톡스에 대해 수출 부진과 소송비용 증가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보다 더디다며 기존 52만원이었던 목표주가를 49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나관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톡신 수출 부진과 소송비용 증가에 따른 수익성 훼손으로 올해 주당순이익(EPS)를 19.8%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오송 3공장 수출용 메디톡신의 3개 배치 보관검체에 대한 검사 진행 결과 품질 부적합이 확인됐다”며 “식약처는 1개 배치 제품에 대해 수거·파기 명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배치에서 생산된 제품 매출은 약 11억원으로 회수 명령에 따른 실적 차감은 제한적”이라며 “그러나 식약처가 국내용으로 조사를 확장할 계획이라 발표한 만큼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번 이슈가 오창 1공장으로 진행 중인 뉴로녹스의 중국 허가 과정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국투자증권은 18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운임인상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킬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2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 2조 6406억원, 787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해 9%, 50%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그는 “택배의 경우 운임이 4%대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물량은 9%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비용관리와 운임인상 효과가 나타나면서 영업이익률은 최저임금 충격 이전인 2017년 수준에 근접하게 올라왔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 물량이 5% 늘어나는데 그쳤음에도 택배 부문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갱신. 영업마진도 전년동기보다 0.2%포인트 향상됐다”며 “이러한 효율성 개선은 3분기에도 이어지고 있고, 9월에는 물량 증가율도 다시 10%대를 회복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커머스 경쟁 양상 역시 가격을 넘어 서비스 차별화 영역으로 발전하고 있는 모습이다.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쿠팡과 네이버의 주도권 다툼에서 풀필먼트 서비스의 중요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DB금융투자는 18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기대 신작인 리니지2M 출시가 임박해오면서 내년 큰 폭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목표주가 6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엔씨소프트 3분기 실적 중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4029억원, 120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리니지PC·M이 2분기 업데이트 이후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고 다른 게임들도 안정적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며 “리니지2M 관련 마케팅이 지난 9월부터 시작됐으나 전분기에도 리니지M 관련 일본과 국내 마케팅이 있었기 때문에 영업비용은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된다”며 “이는 국내 출시 후 내년 일본 등 아시아권과 더불어 글로벌 출시될 예정. 따라서 신작의 2020년 글로벌 합산 매출액은 7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3분기 양호한 실적, 기대 신작 출시 임박 등 긍정적인 모멘텀이 충만하다”며 “출시 전후로 주가 변동성이 커
세타(Theta)2 엔진의 결함을 알고도 숨겼던 현대자동차그룹의 전·현직 임원들이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형사 재판을 받습니다. 현대차 김 모부장의 내부고발로 시작된 이 사건은 3년이 흐른 지금까지 현재진행형입니다. 이에 인더뉴스는 국내 자동차관리법의 허점을 진단하고, 현대·기아차의 늑장리콜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를 꺼내보려고 합니다. 이번 시리즈 기사가 국내 소비자들의 권익 향상과 제도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기아자동차가 세타2 엔진에 적용하기로 한 엔진 진동감지 시스템(KSDS)은 임시 방편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서비스센터와 떨어진 고속도로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엔진 파손에 따른 사고를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KSDS는 약 7조원 이상 소요될 엔진 전량 교체를 피하기 위한 ‘꼼수’라는 지적마저 나온다. 현대자동차는 “엔진의 이상 진동을 감지해 엔진 품질문제를 사전에 획기적으로 차단하는 KSDS를 2011~2019년형 세타2 GDI 차량에 적용한다”고 지난 11일 발표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부터 이미 판매된 세타2 엔진 차량에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렌탈의신이 청호나이스의 신제품 슬림형 정수기를 렌탈 상품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 렌탈의신은 청호나이스의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 등 가전제품을 렌탈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렌탈의신은 청호나이스에서 신제품 ‘청호 이과수 정수기 TIDY’를 렌탈 상품으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지난 9월 26일 출시한 신제품이다. 신제품은 폭이 22㎝ 수준인 슬림 사이즈지만 모던한 디자인과 넉넉한 정수용량을 갖춘 가정용 정수기이다. 또 0.0001마이크로미터 기공 사이즈의 초정밀 분리막을 적용한 멤브레인 필터로 물을 정화하는 역삼투압 방식을 적용했다. 현재 시중에 유통 중인 정수기는 크게 직수형 정수기와 역삼투압 방식 정수기로 나뉜다. 청호나이스의 4단계 역삼투압 정수 시스템은 중금속·박테리아·바이러스·유기화학물질 등 유해 이온성 물질까지 제거한다. 정수량은 동급 사양 '이과수 정수기 S'와 비교했을 때 2.1ℓ 증가한 5.5ℓ에 달한다. 동일한 성능 필터보다 유량 속도가 높아 저장용량과 정수량이 많은 신규 AT-RO 멤브레인 필터를 적용했기 때문. 이를 통해 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공정거래위원회가 LG유플러스와 CJ헬로 기업결합 결정을 유보했다. 공정위서 지난 16일 전원회의를 진행한 결과, 향후 LG유플러스-CJ헬로 유사 건을 심의한 이후에 위원들끼리 모여서 합의를 하기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와 CJ헬로 기업결합 결정은 이달 말이나 내달 초로 미뤄졌다. 공정위는 이달 30일 혹은 11월 6일 전원회의에서 LG유플러스-CJ헬로 기업결합 안건과 SK텔레콤-티브로드 결합 안건을 함께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공정위가 LG유플러스-CJ헬로 기업결합 안건을 승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LG유플러스의 두 회사간의 기업결합에 특이점이 없는 것을 미뤄 공정위 승인이 날 것으로 기대했지만, 유보 결정을 내리면서 배경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SK텔레콤-티브로드, LG유플러스-CJ헬로 기업결한 건의 유료방송 교차판매 금지 조항의 형평성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 등 양사의 심사보고서에 조건부 승인 의견이 담겨 있지만, 세부조건은 차이가 있는 것이다. 공정위 사무처는 앞서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관련 심사보고…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닷새만에 하락 마감했다. 연이은 상승으로 인한 피로가 영향을 미친 모습이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89포인트(0.23%) 하락한 2077.94로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상승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약보합권을 오르내렸다”며 “전반적으로 특별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관망세가 짙은 영향을 보이는 한편 외국인 매물이 출회된 반도체 등 일부 종목이 부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각 946억원, 105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은 935억여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하락세가 우위를 점했다. 이 중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380), NAVER(035420), 현대모비스(012330)가 하락 마감했다. SK하이닉스와 현대모비스는 1% 이상 빠졌다. 반면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화학(051910)은 상승 국면에서 장을 마쳤다. 삼성마이오로직스의 경우 1% 이상 올랐다. 현대차와 신한지주는 보합으로 마쳤다. 업종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오리온은 자사 스낵 ‘치킨팝’이 재출시 7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2000만 봉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오리온에 따르면 출시한 지 1년이 안 된 스낵이 월 평균 300만 봉 가까이 판매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오리온은 치킨팝의 인기 요인으로 ‘브랜드 팬덤’ 형성을 꼽았다. 치킨팝은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의해 재출시된 제품으로, SNS 소통문화에 익숙한 1020 세대의 호감도를 높이며 브랜드 팬덤이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치킨팝의 주요 타깃층인 10대들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편의점 등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인 1000원에 판매한 것이 실속스낵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한 요인이라는 것. 여기에 최근 선보인 ‘치킨팝 땡초찜닭맛’과 함께 치킨팝 인기몰이에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이다. 치킨팝 땡초찜닭맛은 치킨 브랜드 ‘맘스터치’와 공동 개발한 상품으로 중독성 강한 매콤 짭짤한 맛이 특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재출시 이후 1020세대를 중심으로 팬덤이 형성되며 월 매출액이 종산 이전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며 “재미와 가성비를 만족시키며 젊은층…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퓨전데이타가 주식을 25대 1비율로 감자한다는 소식에 급락세다. 17일 오후 2시14분 현재 퓨전데이타는 전 거래일보다 78원(27.08%) 하락한 21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퓨전데이타는 액면 500원 기명식 보통주 각 25주를 같은 액면주식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퓨전데이타 자본금은 감자 전 480억원에서 감자 후 19억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주식수도 9600만여주에서 384만여주로 줄어든다. 이와 관련 회사는 “결손금 보전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이라고 밝혔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동부익스프레스(대표이사 김종성)가 ‘동원로엑스’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사명 변경이 동원그룹 계열사로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로엑스(LOEX, Logistics Expert)’라는 이름을 통해 종합 물류 기업의 면모를 강조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다. 동부익스프레스는 ▲항만하역 ▲화물운송 ▲창고보관 ▲국제물류 등 종합 물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48년 전통의 종합 물류 기업으로 지난 2017년 동원그룹에 인수되었다. 동원로엑스(구 동부익스프레스)는 지난해 680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동원그룹의 4대 사업 부문인 수산·식품·패키·물류 가운데 한 축인 물류 사업 부문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동원로엑스라는 사명은 기존까지 동원산업의 자회사로서 냉장·냉동 물류창고업을 운영중인 별도의 회사가 사용해왔다. 동부익스프레스의 사명 변경에 따라 기존 동원로엑스 또한 저온물류 전문 기업으로서의 인지도를 높이고 동명으로 인한 오인을 피하기 위해 ‘동원로엑스냉장’으로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SK인포섹이 중국 법인 설립을 마쳤다. 첫 번째 해외 진출을 시작으로 현지에 진출한 SK그룹 관계사에 보안 수준을 높이고 SK인포섹 자체적으로는 글로벌 사업 무대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SK인포섹은 지난 15일 장쑤성 우시시 중국 법인 설립을 기념해 현지에서 개소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중국 법인은 앞으로 중국에 진출한 SK이노베이션이나 SK하이닉스 등 그룹 관계사 보안 수준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용환 SK인포섹 대표이사와 정재현 FSK L&S의장, 강영수 SK하이닉스 우시FAB담당을 비롯해 SK이노베이션, SK C&C, ADT캡스 등 그룹 주요 관계사 임원진이 참석했다. SK인포섹 중국 법인은 한국 본사와 협력해 현지 기업 모니터링과 침해사고 대응을 빈틈없이 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 공장을 겨냥한 사이버 위협이 늘어나는 만큼 중국 현지 관계사들에 융합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중국에서 사업 가능성도 모색한다. 현재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중국 현지 기업과 합작 법인을 설립하거나 생산 설비를 꾸준히 확장하고 있어서…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