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올해 글로벌 AI 반도체 매출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Gartner)는 30일 시장 전망 자료에서 올해 전 세계 AI 반도체 매출이 전년 536억6000만달러(약 73조원) 대비 33% 증가한 총 710억달러(약 97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어서 올해 AI PC 출하량이 전체 PC 출하량의 22%에 달하고 2026년 말에는 기업용 PC 구매의 100%가 AI PC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앨런 프리스틀리(Alan Priestley) 가트너 VP 애널리스트는 "오늘날 생성형 AI는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AI 칩 수요를 촉발시키고 있다"라며 AI 가속기의 가치는 올해 총 210억달러에 이를 것이고 2년새 330억달러로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AI 반도체 매출은 예측 기간 동안 매년 두 자릿수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으며 2024년에는 해당 기간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가트너는 올해 컴퓨터 전자제품 부문 내 AI 칩 매출은 총 334억달러로 전체 AI 반도체 매출의 47%를 차지하며 전자 장비 부문 내 최고 점유율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올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이브이첨단소재는 자사가 투자한 대만 전고체 배터리 업체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ProLogium Technology)'가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배터리 생산 최적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프롤로지움이 프랑스에 짓게 될 공장은 대만에 있는 40MWh 규모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공장 외에 첫 해외 생산거점으로 건설에 52억유로(약 7조 5000억원)를 투자하게 된다. 2026년 말부터 가동을 시작해 2031년까지 증설을 거쳐 연간 약 60GWh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며 이는 연간 약 75만 대의 차량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생산 규모다. 프롤로지움의 배터리 제조 공장은 리튬 이온 전지보다 더 강력하고 안전하며 충전 속도가 빠른 리튬 세라믹 배터리를 생산하고, 프랑스의 탈탄소 에너지를 사용해 제조하는 유럽 전기차 산업의 중요한 현지 공급업체가 될 것이라고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밝혔다. 전기차의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는 내부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하고 분리막을 없앰으로써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형화가 용이하면서도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기에 차세대 전지로 불리고 있다. 프롤로지움은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소프트뱅크 차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대한체육협회와 제33회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팀코리아’를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파리바게뜨는 충북 진천군에 위치한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과 장재근 국가대표선수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협약식을 체결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오는 7월 26일 개최되는 파리올림픽에서 ‘팀코리아’ 선수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또 2028년 말까지 ▲대한체육회 휘장 및 공식 파트너 명칭 사용 ▲대한체육회 및 팀 코리아 엠블럼, 국가대표 선수단, 캐릭터 ‘달리’ 등 지식 재산을 활용한 마케팅 프로모션 등에 대한 권리를 갖습니다. 이날 협약 체결을 기념해 진천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약 500여명의 팀코리아 선수단 및 코칭 스태프 등을 위한 팝업스토어를 열었습니다. 팝업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대상으로 사전투표를 통해 선정된 베스트 제품인 베이글, 인생크림빵, 에그타르트, 샐러드랩 등을 제공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올림픽이 100년 만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만큼 파리 현지에 운영 중인 파리바게뜨 매장을 통해 ‘팀코리아’에 응원 빵과 축하 케이크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가 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와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가입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PASS는 ICT규제샌드박스를 통해 2020년 6월 국내 최초로 앱에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후 2022년 11월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추가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PASS 모바일신분증은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재발급 없이도 기존 실물 신분증을 PASS앱에서 촬영하거나 정보를 입력하여 신분증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민센터, 운전면허 확인, 공직 선거 투표장 등 공공분야는 물론 편의점, 무인자판기, 영화관, 렌터카 등 민간의 다양한 분야에서 신분확인이나 성인인증 절차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1인 1단말 정책에 따라 본인 명의 유심이 탑재된 휴대폰 외에는 등록이 불가해 높은 보안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 통신 3사의 설명입니다. 한편, 국회에서는 주민등록법과 도로교통법 개정을 완료하여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와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가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효력을 갖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현지시간 28~29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2024 중남미 테크세미나'를 열고 2024년형 네오(Neo) QLED 8K TV 등 AI TV 시대를 선도할 신제품과 핵심 기술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 삼성전자 화질 전문가들은 중남미 주요 지역 영상·음향 분야의 미디어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2024년형 삼성 TV 신제품에 탑재된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직접 설명했습니다. 2024년형 네오 QLED 8K TV는 전년 대비 8배 늘어난 512개의 신경망과 2배 빨라진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적용한 AI 프로세서 'NQ8 AI' 3세대를 탑재해 저화질 콘텐츠를 8K급 화질로 선명하게 바꿔준다고 설명했습니다. 2024년형 OLED TV는 미국 안전 인증기관 UL이 인증한 'OLED 글레어 프리(Glare Free)'를 적용했습니다. 빛 반사 없이 색상 정확도와 선명도를 유지할 수 있어 낮에도 몰입감 있는 시청이 가능합니다. 2024년형 네오 QLED TV는 'AI 오토 게임모드'가 탑재돼 AI가 게임 장르를 인식해 최적의 화질과 음질을 구현합니다.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은 원하는 사진을 넣어 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넷플릭스와의 망 사용료 분쟁을 마무리한 SK브로드밴드[033630]가 넷플릭스와의 결합 요금제 4종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SKB와 넷플릭스는 2020년부터 망 사용료 납부를 놓고 3년 간 소송을 진행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2023년 9월, 양사는 "파트너십을 계기로 앞서 있던 모든 분쟁을 종결하고 미래 지향적 파트너로서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후 8개월 만에 <오징어 게임>, <스위트홈> 등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작품들을 비롯해 넷플릭스가 스트리밍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B tv에서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B tv x 넷플릭스 요금제는 'B tv All'(257채널)과 'B tv 스탠다드'(234채널)를 '넷플릭스 프리미엄', '넷플릭스 스탠다드'와 조합한 ▲'B tv All 넷플릭스 프리미엄(월 3만1000원)' ▲'B tv All 넷플릭스(월 2만8000원)' ▲'B tv 스탠다드 넷플릭스 프리미엄(월 2만8500원)' ▲'B tv 스탠다드 넷플릭스(월 2만5500원)' 등 총 4종입니다. 신규 요금제를 3년 약정으로 이용 시 넷플릭스를 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는 국내 최초로 전기(EV) SUV '토레스 EVX 밴(VAN)'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토레스 EVX 밴은 최대 1462L의 적재 공간에 300㎏ 중량의 화물을 실을 수 있습니다. 운전석 및 동승석 공간과 적재공간 사이에는 후방의 시야 확보가 가능한 리어 뷰 윈도우 파티션과 세이프티 바를 설치했고 리어 글래스 카메라를 통해 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디지털 룸미러(DRM)를 적용했습니다. 또한 토레스 EVX 밴은 엔트리 모델(TV5)부터 주행안전 보조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포함하는 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Deep Control) 등 안전사양을 기본 적용했습니다. 2인승에도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8개의 에어백을 기본 적용하여 안전성을 극대화한 것도 특징입니다. 토레스 EVX 밴은 이미 토레스 EVX에 적용해 내구성 및 안전성이 검증되어 10년/100만km의 국내 최장 보증기간을 제공하는 73.4kWh 용량의 리튬 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덕분에 1회 충전 411km의 주행거리(18인치 타이어 기준)를 달성했으며, 152.2kW 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2023년 ESG 경영 성과와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담은 2024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네 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GRI 표준, ESRS, IFRS 요구사항 등 글로벌 ESG 공시 트렌드를 반영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특히 올해 보고서는 지난해 새롭게 도입된 이중 중대성 평가가 확대 적용됐습니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기업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지속가능경영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을 양방향으로 고려한 평가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신규 ESG 공시지표, 고객사 요구사항, 글로벌 ESG 평가지표 및 규제당국 현황 등 내용을 올해 보고서에 추가했습니다. 해당 평가를 통해 도출된 1순위 이슈인 ‘탄소 중립(넷제로)’ 등 환경 관련 성과 및 목표를 보고서에 담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BAU 대비 RE100 달성률 24.8%를 기록했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장 및 공급망 전체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각각 32%, 36% 감축하고 용수 재활용 및 재사용률 20%를 달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자연자본(TNFD) 공시 대응을 위한 신규 전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석준)는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전날 전남 목포 생물자원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조정래 농협금융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최대곤 농협은행 전남본부 단장, 조용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ESG운영위원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금융과 결합한 탄소고정식물(이산화탄소를 유기물로 변환) 확보, 섬·연안 잉여농산물 활용방안,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고객참여 확대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양측은 이날 도출된 방안을 토대로 향후 국가 생물자원 보전을 위한 정보공유와 연구, 관련사업에서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조정래 농협금융 부사장은 "생물다양성은 ESG의 새로운 이슈로 사회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농협금융은 앞으로 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TNFD) 가입 등 생물다양성 보전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관련분야 투자·사업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금융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생물자원관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생물자원 연구기관입니다. 우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1번가는 매주 1등 당첨자에게 500만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 ‘십일또’ 인기에 주요 서비스 방문 고객이 늘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십일또’는 11번가 앱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받은 번호들과 실제 로또 당첨번호가 일치하면 리워드를 받는 이벤트입니다. 11번가 고객은 누구나 6개의 숫자가 무작위로 발급된 ‘십일또’를 매일 최대 34장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 3월 이벤트가 시작된 이후 두 달 여 만에 누적 방문고객수는 330만명을 돌파했으며, 발급된 ‘십일또’ 수는 총 6230만장에 달합니다. 평균 1초에 9.4장, 1분에 562장, 하루에 81만장의 ‘십일또’를 고객들이 발급받은 셈입니다. 이벤트 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10명의 1등 당첨자가 나왔습니다. 방문 미션 참여로 고객 활동성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최근 3주(5월 9~27일)간 11번가 앱 내 ‘슈팅배송’의 일평균 방문자수는 전월 동기 대비 4배(311%) 이상 늘었습니다. 뷰티 구매고객 혜택 프로그램 ‘뷰티라운지’는 같은 기간 9배(754%), 리퍼 제품 전문관 ‘리퍼블리’는 26배(3491%) 급증했습니다. 11번가는 최근 서비스를 리뉴얼했습니다. 총 8개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30일 영원무역에 대해 올해 자전거 '스캇(Scott)'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자) 부문 실적 개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목표주가 5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영원무역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6%, 57.5% 줄어든 7100억원, 710억원을 기록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OEM 부문 매출 감소와 함께 방글라데시 최저 임금 상승분과 전방 부진에 따른 단가 하락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이 줄어들었다"며 "코로나 이후 자전거 특수 소멸과 신규 수요 감소로 스캇 부문은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 36.8% 줄어든 3조5320억원, 4040억원으로 추정된다. 스캇은 재고 조정으로 부진한 가운데 OEM 사업부가 1분기를 저점으로 수주를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스캇은 연말까지 재고 처리와 관련된 비용이 손익 악화 원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OEM 부문은 하반기로 갈수록 오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돼 부정적 효과는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30일 크래프톤에 대해 배틀그라운드와 신작 출시로 올해 실적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3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크래프톤의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3227억원, 8316억원으로 추정된다. 배틀그라운드 매출 성장에 더해 IP(지재산권) 확보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배틀그라운드 매출 성장에 따라 이익 추정치 상향이 동반되고 있다"며 "캐시 카우 역할을 하는 기존 게임에 기반해 크래프톤은 지속적으로 IP 확보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신작이 매년 공백기 없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존 IP 플랫폼의 확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펍지 PC 트래픽이 지난해 4분기부터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유지 중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퀵보이스(음성 채팅 서비스)에 여러 언어를 제공하며 인도 지역 내에서 유저 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스팀 기준 펍지 PC의 2분기 일평균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성수기인 1분기 대비 약 6만명이 증가했다"며 "PC 매출 비중은 2024년 40%까지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업체 퀀텀온(옛 에이치앤비디자인)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주체가 논란이다. 주요 인사들이 과거 상장폐지된 기업들을 두루 거쳐온 것으로 드러나며 의구심이 커지는 양상. 당초 지난달 초 납입하겠다고 밝혔지만 일정은 거듭 연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퀀텀온은 최근 대주주에 오른 법인의 행방도 묘연하다. 쓰라린 상폐의 기억 29일 금융감독원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퀀텀온의 11회차 전환사채(CB) 납입이 다음달 11일로 지연됐다. 해당 CB의 최초 납입일은 지난 4월이었지만 대금 지급은 이뤄지지 않고 수차례 미뤄졌다. 퀀텀온은 지난 3월 물품구매 자금을 목적으로 100억원 규모 CB 발행을 예고했다. 납입 주체는 초성아이와 플러스 투자조합으로 각각 50억원을 납입하겠다고 밝혔다. 초성아이는 자본금 1억원에 지난 2006년 설립된 법인으로 윤경일 씨가 대표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플러스 투자조합의 지분 구성은 박상현 50%, 김경아 50%이고 박 씨가 대표조합원이다. 초성아이라는 법인의 주요 구성원은 투자자들에게 아픈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우선 지난 2020년부터 초성아이 이사에 이름을 올린 곽재권 씨는 과거 상장폐지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30일 HD현대중공업에 대해 신규수주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2만8000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HD현대중공업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2, 25.8% 늘어난 3조4696억원, 862억원으로 추정된다. 신규수주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조선·해양 신규수주는 40억9000만달러(약 5조6000억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했다"며 "이에 연초에 제시한 올해 신규수주 목표 72억달러(약 9조8000억원) 달성률은 56.8%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4월 말 조선·해양부문 매출기준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268억달러(약 36조7000억원) 대비 15억5000만달러(약 2조1000억원) 증가한 283억5000만달러(약 38조8000억원)를 기록 중이다. 올해 신규수주는 VLAC(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12척, LPG선 5척, LNG선 3척 등 수익성 높은 가스선으로 이뤄져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연구원은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신규수주에 성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와 금융·여행 서비스 연계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야놀자는 국내·해외 숙박 및 항공권, 여행·여가 상품, 테마파크·스포츠·레저 티켓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과 야놀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금융·여행 서비스 연계 사업 추진 ▲온라인 플랫폼·오프라인 공동 마케팅 ▲데이터 기반 제휴 사업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념해 야놀자 앱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신규 발급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항공권 5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6월 16일까지 진행합니다. 정상혁 신한은행 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양 사의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야놀자와 함께 고객들에게 편안한 여행 서비스와 함께 더 나은 금융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여행과 금융을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 혜택의 폭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를 달성했습니다. 25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2011년 미국 시장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7월까지 누적 판매 151만5145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현대차(87만821대)뿐 아니라 기아(64만 4324대)를 합한 성과입니다. 현대차·기아는 2021년 11만634대로 연간 친환경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었으며 이후 ▲2022년 18만2627대 ▲2023년 27만8122대 ▲2024년 34만6441대로 매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올해도 지난 7월까지 22만1565대로 전년 동기(18만4346대)보다 20% 넘게 증가했으며 하반기 실적에 따라 연간 최고 실적을 경신할 전망입니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전체 판매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는 20.3%로 처음으로 20%를 넘었으며 올해 1~7월도 21.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대차·기아 차량 10대 중 2대는 친환경차라는 의미입니다. 친환경차 유형별 판매 현황을 보면 하이브리드는 지난 2월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이후 현재까지 113만8502대가 팔렸고 전기차 37만4790대, 수소전기차 1853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차의 경우 투싼 하이브리드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2021년 미국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7월까지 19만7929대가 판매됐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쏘나타 하이브리드(19만2941대), 아이오닉 5(12만6363대)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가 2017년 미국에서 판매된 이후 지난 7월까지 18만3106대가 팔렸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12만9113대), 쏘렌토 하이브리드(8만638대) 순으로 판매되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워즈 인텔리전스(Wards Intelligence)에 따르면 미국 친환경차 시장은 올해 상반기(1~6월) 174만9390대로 전년 동기(143만7395대)보다 21.7% 증가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미국에서 친환경차 라인업 다양화, 상품성 강화와 함께 유연한 생산 체제로 친환경차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습니다.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으로,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앞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일 수 있고,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 덕분에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SMR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