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안타증권은 25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DRAM 영업이익이 올해 수준만 유지된다면 내년 전사 영업익 7조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 1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을 각 6조 3000억원, 387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에는 NAND 가격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DRAM 가격 하락 폭이 10% 미만으로 축소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특히 DRAM 출하량이 기존 예상을 상회하고 있지만 가격 하락 폭은 축소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 28조 7000억원, 7조 1000억원으로 실적 반등에 성공할 전망”이라며 “올해 연간 NAND 적자규모가 3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최근 시작된 가격 반등으로 내년 3분기부터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 즉 DRAM 영업익이 올해 수준만 유지된다면 내년 전사 영업익 7조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메리츠종금증권은 25일 현대차에 대해 빈번하게 발생하는 리콜 이슈로 향후 추가적인 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17만 5000원에서 16만 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현대차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10.4% 증가한 27조원을 기록했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는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매출 성장률”이라며 “SUV 신차효과를 통한 ASP개선과 인센티브 감소 효과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영업익은 지난달 1조원을 상회했던 시장 기대치가 무색한 3785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노조와의 통상임금 갈등을 종료하기 위한 합의금 800억원(총 2000억원, 4Q19에 1200억원 반영 예정)과 한국·미국에서 진행된 쎄타엔진 리콜·집단소송 합의금 6030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2015년 이후 현재까지 빈번하게 발생된 리콜 이슈로 경상적인 모델당 품질비용 발생 규모가 늘어났다”며 “이는 향후 이익추정에 있어 판매보증 전입비용 상승의 근거가 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롯데면세점이 세계 최고 공항으로 통하는 싱가포르 창이공항 입찰에 성공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이갑)은 24일 싱가포르 창이공항 입찰에 성공해 6년간 면세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운영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창이공항공사와 세부 계약에 대한 조율을 마친 후 2020년 6월부터 6년간 입‧출국장 면세점을 운영할 예정이다. 면적은 롯데면세점이 운영하고 있는 해외 매장(약 8000㎡, 2500평 규모) 중 가장 큰 규모로 주류, 담배 품목을 취급할 예정이다. 창이공항은 지난해 약 6560만명이 이용해 이용객 기준 세계 7위의 공항이다. 영국 항공 서비스 전문 조사기관 스카이트랙스가 발표하는 세계 최고 공항 순위에서 6년째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입찰에서 인천, 오세아니아, 베트남 등 세계 각국의 공항 주류‧담배 사업 운영 경험과 경쟁력을 강조했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온라인 면세점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한 옴니채널 강화 전략 등을 내세운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롯데면세점은 아시아 주요 허브 공항인 인천과 창이공항의…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24일 이마트 노브랜드가 강원도 삼척시 중앙시장에 ‘상생스토어’(이하 삼척 상생스토어)를 오픈하고 기자단 투어를 진행했다. ‘상생스토어’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마트 노브랜드가 진행중인 협력 프로젝트다. 지난 2016년 8월 충청남도 당진어시장을 시작으로, 이번 삼척 중앙시장이 10번 째 상생스토어다. 특히, 삼척점은 기존과 달리 강원도·삼척시와 힘을 모아 탄생한 상생스토어로, 첫 민관 협력 프로젝트인 셈이다. 삼척 중앙시장은 A·B·C 총 3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이 중 이마트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C동 2층 중앙에 312m²(약 95평) 규모로 자리 잡았다. 청과·수산을 메인 품목으로 하는 삼척 중앙시장과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 야채·과일·담배·국산주요 브랜드 주류 등은 판매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시장 활성화를 위해 삼척시는 상생스토어의 의무휴업일을 기존 대형마트가 문을 닫는 매월 2·4째 수요일에서 1·3째 수요일로 변경토록 했다. 상생스토가 자리잡은 C동 2층은 지난 20여 년간 공실로 비워져 있던 공간으로, 이마트와 삼척시가 손잡고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집객…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모비스는 올해 3분기 매출액(연결 기준) 9조 4449억원, 영업이익 6039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2.1%, 영업이익은 30.6% 늘어난 수치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0.2%, 3.7%씩 감소했다. 주력 사업인 모듈/핵심부품 부문의 매출은 7조 51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증가했다. 이와 함께 A/S 부문 매출도 1조 9344억원으로 10.5% 늘어났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친환경차 생산량 증가에 따른 전동화 부품 공급 확대를 매출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3분기 전동화 부품 매출은 70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72억원 보다 64.9% 급증했다. 북미 피아트-크라이슬러에 모듈을 공급하는 오하이오 공장이 지난 1년간의 정비작업을 마치고 올 4월부터 생산재개에 들어간 것도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됐다. 이와 함께 해외시장에서의 A/S부품 판매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글로벌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올해 3분기까지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를 대상으로 14억 7900만 달러 규모의 핵심…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기아자동차가 전분기 대비 반토막에 불과한 3분기 영업이익을 받아들었다. 매출액은 4% 증가했지만 세타2 엔진 등 대규모 품질비용이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떨어진 모습이다. 특히 판매량의 80% 비중을 차지하는 해외 시장에서 판매량이 저조해 고민은 더욱 깊어지게 됐다. 기아차는 2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이 같은 2019년 3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을 발표했다. 지난 3분기 15조 89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기아차는 영업이익 2915억원, 경상이익 4458억원, 당기순이익 3258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무려 45.4%나 급감했다. 또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2.9%(1만 6624대) 감소하면서 총 판매량도 1.6% 줄었다. 같은 기간 내수시장에서 4% 성장했지만, 해외시장 감소세가 실적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 이에 대해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 3분기엔 글로벌 무역갈등, 주요 지역의 정치·경제적 불안정이 지속되며 어려운 경영여건이 이어졌다”며 “최근 국내와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발표한 세타2 GDI 엔진 평…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한화건설은 서울 중구 우리금융남산타워에서 베트남 산업단지 및 신도시 개발공사인 베카멕스, 우리종합금융 등과 ‘베트남 빈증신도시 개발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을 24일 진행했다. 빈증신도시 개발사업은 베트남 호치민 북쪽 25km에 위치한 부지에 행정타운, 산업단지, 금융센터 등을 포함하는 사업으로 2015년 1차 완공이 되었으며, 향후 2022년 완공 시 50만명 이상의 거주자와 근로자가 생활하는 첨단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효진 한화건설 부사장, 쩐 탄 리엠 베트남 빈증성 성장, 팜 응옥 투언 베카멕스 회장, 조운행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 김형만 모건피에이비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건설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빈증신도시 개발사업 컨소시엄’을 구성해 상업 및 주거시설 등의 개발투자를 추진할 때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빈증신도시 내 베카멕스가 소유하고 있는 토지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효진 한화건설 부사장은 “이번 MOU 체결은 한화건설이 시공 중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에 이어 글로벌 도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지난 9월 중순 국내 토종 OTT(온라인동영상) 웨이브(Wavve)가 본격 출시한 가운데, 미국의 대표적인 OTT인 넷플릭스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내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지난 9월 18일 론칭한 OTT 웨이브가 한달 만에 270만 사용자를 유치했다. 이는 미국 거대 공룡 OTT인 넷플릭스(217만)를 뛰어 넘는 수치다. 다음으로 ▲3위 U+모바일tv 214만명 ▲4위 올레tv모바일151만명 ▲5위 티빙 102만명 ▲6위 왓챠플레이 33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9월 18일부터 10월 13일까지 웨이브와 넷플릭스 앱의 일일 사용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웨이브의 일평균 사용자 수는 약 80만명을 기록 중이다. 이는 옥수수(oksusu)와 통합 이전 사용자 수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넷플릭스의 경우 일평균 사용자 수가 약 51만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웨이브와 넷플릭스의 사용자 구성을 비교한 결과, 두 앱 모두 여성 사용자 비율이 높았다. 특히 웨이브는 30대 여성 사용자 비율이, 넷플릭스는 20대 여성…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구스다운 베딩 전문 브랜드 '소프라움'이 쇼팽 2019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롯데백화점과 소프라움이 유통 단계의 마진을 대폭 줄여 최상급 구스다운 이불을 초특가에 선보이는 공동기획 제품으로 오는 25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쇼팽은 구스다운 중에서도 세계 최고로 인정받는 폴란드산 우모 90%로 충전한 고급 이불로 솜털 90%, 작은 깃털 10%을 비중으로 구성됐다. 특히, 소프라움의 모기업 태평양물산의 전문 브랜드 프라우덴에서 폴란드산 우모를 직접 공급받아 제작하고 있다. 입체 볼륨 봉제 기술을 적용해 털 빠짐을 최소화하고 볼륨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흡수성·통기성이 뛰어난 80수 순면 원단을 사용해 피부에 닿는 촉감이 부드러우며 다운프루프 공법과 더블 스티치 마감 처리로 털 빠짐을 최소화해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하다. 800~850의 높은 필파워도 주목할 만한 부분. 높은 필파워로 우수한 보온성을 자랑하며 수면 시 뒤척이더라도 신체 굴곡에 따라 이불이 빈틈없이 몸을 감싸주어 이불속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해주는 제품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세타2 엔진 결함 등 품질비용 증가로 전분기 대비 70% 가까이 쪼그라들었다. 특히 총 판매량도 소폭 떨어지면서 수익성 개선에 제동이 걸린 모양새다. 향후 현대차는 자율주행차와 수소전기차 등 미래차를 중심으로 미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2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7~9월 총 110만 3362대를 판매한 현대차는 매출액 26조 9689억원, 영업이익 3785억원, 경상이익 4290억원, 당기순이익 4605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영업이익은 1조 2377억원을 달성했던 전분기 대비 69.4%나 급감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보다 25억원 늘었지만, 세타2 엔진 문제를 해결하는 데 들어간 6000억원이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하락했다. 판매대수 역시 전분기 대비 0.1%(1554대) 감소해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판매대수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1.6% 감소했다. 16만 3322대를 판매한 내수시장에선 4.7%나 줄었고, 나머지 글로벌 시장(94만 40대)에서도…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코리아세일페스타가 개최 일주일을 앞두고 참여 업체와 행사 내용 등을 밝혔다.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중국 '광군제' 등을 염두에 두고 정부가 주도한 대규모 할인행사로 지난 2015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5주년을 맞았다.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연화 회장)는 더플라자호텔에서 제2차 위원회를 24일 개최했다. 이에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 추진계획과 참여기업별 행사 내용을 점검하고, 세부 진행사항과 향후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11월 1~22일, 약 3주간 전국 참여업체 매장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열릴 예정이다. 23일 기준으로 약 600개 유통·제조·서비스 업체가 참여해 업체별로 할인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유통업계에선 업태별로 특설 행사매장 균일가전·상품권·사은품·경품 증정 등 할인행사와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또 정부와 공공기관도 국내·외 행사 홍보와 홍보물(홍보영상) 제작, 업계의 홍보 활용, 외국인 숙박·교통·쇼핑 우대 프로그램 마련, 국제 배송료 인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자상거래업계에선 특색있는 컨셉·테마 등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화생명은 여의도 63빌딩 라벤더홀에서 퇴직연금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금융·트렌드 인사이트 포럼’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퇴직연금 고객사와의 적극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대기업, 공기업 등 100여개 고객사의 직원들을 초청했다. 이 자리에는 여승주 사장, 한화생명 퇴직연금 관계자들과 고객사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생명 퇴직연금 담당자들은 직접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과 세법의 퇴직연금 관련 이슈를 정리했다. 우선 지난 2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근퇴법)으로 인해 중도인출 요건이 까다로워 지는 등 최신 내용과 2020년부터 적용되는 연금계좌세액공제 한도 변경, 이연퇴직소득 원천징수세율 변화, 임원 퇴직소득한도 축소 등 근로자들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 등을 요약 전달했다. 또 1세대 채권애널리스트로 불리는 김일구 한화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금리동향, 국제정세 등의 분석을 통해 2020년 글로벌 경제전망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이재국 금융연수원 겸임교수는 현재 부동산대책과 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국내 경제성장률 둔화 우려로 투자 심리가 약해지는 듯 했으나 외국인 ‘사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04포인트(0.24%) 오른 2085.66으로 마감했다. 이날 한국은행은 지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461조 6131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0.4% 늘었다고 발표했다. 올해 1분기 GDP 성장률은 -0.4%, 2분기는 1.0%였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연간 GDP가 2%를 달성하려면 산술적으로 계산할 때 4분기에 전기보다 1.0% 이상, 정확히는 0.97% 이상 나와야 가능하다”며 “이는 분기 잠재성장률(0.6~0.7%)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연 2.0%는 사실상 달성하기 힘든 목표에 속한다”고 전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오늘(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올해 2% 성장이 현재로서는 쉽지 않겠지만, 4분기에는 정부의 재정 노력 등 여러 변수가 있어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영화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성장률이 역성장을 기록했음에도 2분기 1.0%로 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SK텔레콤이 인더스트리얼 사물인터넷(IIoT) 솔루션 사업영역을 개척한다. SK텔레콤과 중장비·산업기계 제작 및 공장 자동화 전문 기업 보쉬렉스로스코리아는 ‘IIoT 솔루션 개발·데이터 분석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IIoT 솔루션은 센서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산업 분야에 사용되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뜻하는 말이다. 경영컨설팅 기업 맥킨지에 따르면 IIoT 솔루션이 세계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오는 2025년까지 3조 700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정보통신혁신재단은IIoT 솔루션 시장 규모가 내년까지 37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 회사는 전국 댐·저수지·보 대상 수문 예지보전 구축과 공장 설비 유해물질 누수 감지 등을 주요 협업 과제로 선정했다. 이 과제는 SK텔레콤 네트워크와 센서 데이터 분석 플랫폼, 보쉬렉스로스코리아가 가진 센서와 IoT 게이트웨이 제조 등 두 회사가 가진 역량이 투입된다. 앞서 SK텔레콤과 보쉬렉스로스코리아는 이달 초 새만금 수문 예지보전 구축 사업을 함께 진행했다. SK텔레콤은 향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반도체 설계자산(IP) 전문기업 칩스앤미디어(094360)는 라이선스 계약이 증가하면서 3분기 실적이 호조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칩스앤미디어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9년 3분기 매출은 41억 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9%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억 5000만원과 13억 5000만원이며 모두 전년동기보다 증가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실적 호조는 라이선스 계약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칩스앤미디어의 고객은 일반적으로 ‘팹리스’ 업체였으나 최근 대형 IT 회사들이 직접 칩을 기획하기 시작하면서 고객군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칩스앤미디어는 이미 해외 대형 IT 플랫폼 회사 데이터센터 칩에 IP를 라이선스했다”며 “미국 SiFive 사를 주축으로 한 반도체IP 업체들의 연합에도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또한 “올해 3분기부터 해당 매출이 발생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기기에서 초고화질 영상기술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라이선스 기회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칩스앤미디어는 자율주행차의 핵심기술인 ADAS(첨단 운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