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코리아세일페스타가 개최 일주일을 앞두고 참여 업체와 행사 내용 등을 밝혔다.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중국 '광군제' 등을 염두에 두고 정부가 주도한 대규모 할인행사로 지난 2015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5주년을 맞았다.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연화 회장)는 더플라자호텔에서 제2차 위원회를 24일 개최했다. 이에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 추진계획과 참여기업별 행사 내용을 점검하고, 세부 진행사항과 향후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11월 1~22일, 약 3주간 전국 참여업체 매장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열릴 예정이다. 23일 기준으로 약 600개 유통·제조·서비스 업체가 참여해 업체별로 할인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유통업계에선 업태별로 특설 행사매장 균일가전·상품권·사은품·경품 증정 등 할인행사와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또 정부와 공공기관도 국내·외 행사 홍보와 홍보물(홍보영상) 제작, 업계의 홍보 활용, 외국인 숙박·교통·쇼핑 우대 프로그램 마련, 국제 배송료 인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자상거래업계에선 특색있는 컨셉·테마 등을 기획하고 쇼핑 포인트 적립, 할인쿠폰 발급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조업계는 업체·제품군별로 기획상품 출시하는 등 다양한 할인 상품과 혜택을 계획 중이다. 또 프랜차이즈·편의점·수퍼마켓·전통시장 등도 함께 참여한다.
위원회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 하루 전날 명동거리에서 위원회와 업계 주요 협·단체, 홍보모델 방송인 강호동 등이 함께 참여하는 오프닝 거리행사를 개최한다. 또 행사기간 동안 전국의 온·오프라인 업체가 공동으로 소비자 참여 이벤트와 중소업체 공동 판매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연화 위원장은 “유통·제조·서비스 업계와 소비자가 모두 함께 뜻을 모아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란다”며 “소비자들은 기꺼이 지갑을 열어서 사는 즐거움을 누림으로써, 금번 행사가 어려운 경제상황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