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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세타2 엔진결함에 ‘급제동’...영업익 전분기比 69.4%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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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24, 2019, 17:10:17

약 27조원 매출에도 6000억원 비용 지출 ‘울상’…판매량도 정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세타2 엔진 결함 등 품질비용 증가로 전분기 대비 70% 가까이 쪼그라들었다. 특히 총 판매량도 소폭 떨어지면서 수익성 개선에 제동이 걸린 모양새다. 향후 현대차는 자율주행차와 수소전기차 등 미래차를 중심으로 미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2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7~9월 총 110만 3362대를 판매한 현대차는 매출액 26조 9689억원, 영업이익 3785억원, 경상이익 4290억원, 당기순이익 4605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영업이익은 1조 2377억원을 달성했던 전분기 대비 69.4%나 급감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보다 25억원 늘었지만, 세타2 엔진 문제를 해결하는 데 들어간 6000억원이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하락했다. 판매대수 역시 전분기 대비 0.1%(1554대) 감소해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판매대수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1.6% 감소했다. 16만 3322대를 판매한 내수시장에선 4.7%나 줄었고, 나머지 글로벌 시장(94만 40대)에서도 1% 감소했다. 다만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와 31%씩 증가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시장의 판매 감소, 인도 시장의 수요 급감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판매가 감소했다”며 “원화 약세에 따른 환율 효과, 미국 시장에서의 인센티브 절감 등으로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쎄타2 엔진 관련 일회성 비용으로 수익성 개선세가 일시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차는 쎄타2 엔진(GDI 한정) 평생 보증을 결정하고 미국에서도 집단 소송 화해안에 합의했다. 현대차가 지출한 관련 비용에는 연말부터 적용 중인 KSDS(엔진 진동 감지 시스템) 확대도 포함된다.

 

오는 4분기에도 현대차의 실적 개선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 유럽·중동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지정학적 위기 등 부정적 요인들이 해소되지 않은 데다 인해 글로벌 시장의 수요 둔화가 계속되고 있어서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고객 중심 경영 및 브랜드 경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신시장을 개척하고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착실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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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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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KODEX 머니마켓액티브 순자산 8조 돌파

삼성자산운용, KODEX 머니마켓액티브 순자산 8조 돌파

2025.09.30 09:56:45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자산운용은 KODEX 머니마켓액티브가 상장 후 13개월만에 순자산 8조원을 넘어섰고,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가 상장 후 4개월만에 순자산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통화정책 불확실성으로 채권금리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안정성과 유동성을 원하는 개인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리며 단기 자금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은 모양새입니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연초 이후 3조9909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며 올들어 전체 ETF 중 순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났습니다. 기관투자가 뿐만 아니라 개인투자자 매입도 빠르게 늘어났습니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상장 이후 누적 개인순매수 6284억원으로 국내 파킹형 ETF 가운데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초단기 채권, 기업어음(CP) 등 신용도가 높은 유동성 자산에 투자하는 머니마켓펀드(MMF)의 운용방식을 기반으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금리변동이나 시장변동성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투자대상을 엄격히 제한하고, 신용등급이 높은 자산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현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연 2.50%인 상황에서 일반 MMF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다는 점도 매수세 집중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지난해 8월 상장 후 연환산 수익률 3.83%를 기록하며 단기자금 운용을 고려하는 기관투자가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KODEX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개인연금(IRP, DC) 계좌에서도 100% 편입이 가능해, 개인투자자 사이에서 연금포트폴리오 내 대기성 자금을 운용하는 효과적인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윤성인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안정적인수익률을 제공하는 파킹형 단기운용 상품으로 자금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며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초단기 듀레이션으로 채권 금리 변동성을 피하면서도 우수한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어 개인 및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이 빠르게 모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달러표시 단기자금 운용처로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 또한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5월 상장한 이 ETF는 4개월만에 순자산 4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이 지난 17일 기준금리를 소폭 인하했지만 여전히 연 4.5%대의 높은 금리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한 안전자산 선호가 이같은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는 현재 4%대 미국 단기금리 환경에서 높은 월분배 수익을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채에만 투자하는 미국 초단기채 ETF와 달리, 우량 등급의 금융채, 회사채 등 다양한 단기 금융상품에 분산투자해 더 높은 수익률을 추구합니다. 정기적인 월분배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면서 달러 노출을 통한 환율 상승시 추가수익 기회까지 있어 기존 예적금상품 대비 매력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신현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는 매우 짧은 듀레이션으로 금리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도 국채 대비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어 안정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중시하는 투자자에게 최적화된 상품”이라며 “향후 글로벌 금리 환경과 환율 변동성을 고려할 때, 높은 수익률과 안정성을 제공하면서도 달러 노출을 통한 분산 투자 효과까지 갖춘 미국머니마켓 ETF에 대한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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