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20만좌 한정으로 최고 8% 금리를 제공하는 'KB스타적금Ⅱ'를 판매중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9일 출시한 'KB스타적금' 판매채널을 'KB스타뱅킹'에서 영업점으로 확대한 것으로 비대면 가입이 어려운 KB국민은행 첫 거래고객도 직원 안내를 받아 가입할 수 있습니다. 가입대상은 실명의 개인으로 매달 월 1만원부터 3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으며 계약기간은 12개월입니다. 기본이율은 연 2.0%, 연 6.0%p의 우대이율을 포함한 최고금리는 연 8.0% 입니다. 우대이율은 ▲KB스타뱅킹 신규 또는 미사용 고객 연 2.0%p ▲KB스타뱅킹 신규 또는 미사용고객이 스탬프 찍기 활동에 따라 최고 연 1.0%p ▲최근 6개월동안 상품(입출금통장·외화예금·퇴직연금 제외) 신규 및 보유이력 없는 고객에게 연 3.0%p가 제공됩니다. 1개월 이상 예치하면 중도해지해도 기본이율과 이미 확정된 우대이율을 제공해 고객은 가입부담을 낮추고 자금을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이 KB스타적금을 가입할 수 있도록 20만좌 한정으로 KB스타적금Ⅱ를 출시했다"며 "고객과 지속적인 관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서울시와 협력해 소상공인을 위한 '서울신속드림보증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상품은 지난 8월 인터넷전문은행 3사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체결한 협약에 따라 올해 500억원 규모의 신속드림자금 중 125억원을 토스뱅크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출시되는 것입니다. 서울신속드림보증대출은 신용평점 839점 이하(NICE 기준)인 서울 소재 개인사업자 중 만 6개월 이상 영업경력을 가진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대출한도는 최대 3000만원입니다. 적용금리는 최소 연 3.4%(18일기준)로 여기엔 이차보전금리를 통해 최대 5년동안 연 1.8%p 이자지원혜택이 적용됩니다. 또 연 1% 이내로 설정되는 보증료율 중 절반(50%)은 서울시가 지원하므로 소상공인이 저금리로 자금을 융통하는 것은 물론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신속드림보증대출은 개인사업자 고객이 은행을 방문할 필요없이 토스앱 내 토스뱅크를 통해 100% 비대면으로 대출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토스뱅크는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장님대출' 메뉴에서 사업자 신용대출과 보증대출을 한번에 비교하고 신청할 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18일 국제표준화기구(ISO) 공인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과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37301) 통합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넷은행 최초로 부패방지와 규범준수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입니다. 인증심사는 한국표준협회(KSA)에서 주관한 가운데 내부 경영시스템 평가와 현장실사를 통해 국제표준 요구사항 이행여부를 면밀하게 점검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인증심사를 위해 부패방지·규범준수 경영시스템 총괄책임자를 신설하고 이사회 의결을 거쳐 준법감시인을 선임했습니다. 전사적 부패방지·규범준수 방침을 제정하고 내부통제와 반부패 프로세스도 고도화했습니다. ISO37001과 ISO37301 통합인증을 획득하면 한국ESG기준원(KCGS) '금융회사 지배구조평가'에 가산점을 부여할 정도로 지배구조 측면 내부통제 역량을 높게 평가합니다. 케이뱅크는 평가 적용대상이 된 2019년 이래 5년연속 A등급 이상 획득하며 건전한 지배구조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인터넷은행 최초 부패방지와 규범준수 분야 국제표준인증 획득을 계기로 내부통제를 선제적으로 강화하고 고객이 보다 신뢰할 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는 작년과 올해 프로야구 정규시즌 동안 경기장 반경 1km내 가맹점에서 결제이력 있는 고객을 관중으로 정의하고 그 소비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원정팬·20대·여성'으로 요약되는 도드라진 소비증가세가 나타났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수도권 거주 중인 고객이 경기 당일 그외지역 경기장 인근에서 결제하면 원정팬, 해당지역 거주 중이며 경기 당일 결제한 고객은 홈팬으로 분류했습니다. 먼저 올해 경기장을 찾은 전체 고객(원정팬+홈팬)은 작년 동기 대비 13.8% 늘고 경기장 인근 가맹점 매출은 16.8% 증가했습니다. 정규시즌에서 1위를 차지한 기아타이거즈(광주)와 2위 삼성라이온즈(대구) 경기장을 방문한 원정팬은 각각 85.1%, 51.2% 늘어나고 이들이 인근 가맹점에서 소비한 금액은 각각 113.7%, 52.2% 증가했습니다. 원정팬 규모 그리고 경기장 인근 가맹점에서 사용한 매출은 44.6%, 57.0% 증가했습니다. 전체 고객 대비 각각 23.9%p, 35.4%p 높은 수치입니다. 원정팬 매출 분석 결과 20대 관중(76.2%)이 모든 연령대 중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20대 여성 원정팬이 경기장…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석준)는 17일 NH농협은행 본사에서 농협금융 자회사 리스크 부문과 연관부서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NH농협금융 리스크 아카데미'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임직원들은 국내 부동산 주거시장 진단 및 향후 전망을 주제로 한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연구위원 특강을 듣고 관련해 발생가능한 리스크 요인을 점검했습니다. 강신노 농협금융 리스크 담당 부사장은 "부동산 PF 리스크가 여전하고 주택담보대출 등 부동산 관련 대출이 가계부채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만큼 이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사전 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농협금융은 국내 부동산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예상되는 리스크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신한카드·교통은행과 함께 중국 내 SOL트래블카드 QR결제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이들은 내년 상반기 중 중국에서 SOL트래블카드 QR결제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으로 현지 결제 편의를 확대합니다. SOL트래블카드 보유 고객은 중국에서 스마트폰 'SOL페이' 앱을 이용해 QR코드로 간편결제할 수 있습니다. 신한은행과 교통은행은 위안화 정산업무를 담당하고 신한카드는 카드거래 및 QR코드 생성 분야를, 교통은행은 중국 QR 결제기관 NUCC(Net Union Clearing Corporation)와 카드 정산 분야를 담당합니다. 교통은행은 중국 5개 국유대형상업은행 중 한곳이자 국내 유일하게 지정된 위안화 청산결제은행으로 위안화 결제대금 정산·결제를 대행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카드·교통은행과 협업해 중국에서 QR결제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간편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 관점의 프로세스 개선과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서국동)은 모바일앱 이용 고객 편의를 위한 '내 자동차 알아보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본인 명의 자동차를 농협손해보험 모바일앱에 등록하면 차량제원정보, 차량 예상 시세, 미납통행료, 적합한 차량 추천 등 관련 정보를 간편하게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농협손해보험 계약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합니다. 서국동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고객 일상을 더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출시한 것"이라며 "고객 입장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는 농협손해보험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농협손해보험은 지난 7월 모바일앱에 'NH만보기' 서비스를 탑재해 매달 걸음 목표를 달성한 고객에 NH포인트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오는 11월 중에는 부동산 관련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보험상품 외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고객경험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17일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가치 실현'이라는 기업지배구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사회 독립성 확보, 주주권리 보호, 경영 투명성 제고, 감사기구 효율적 운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금융은 경영환경과 시장변화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배구조 원칙과 정책을 수시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지난해 11월 취임 당시 주주 기대에 보답할 수 있는 경영을 펼치겠다며 사회적 가치와 더불어 수레바퀴의 핵심축인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주주의 변함없는 신뢰와 응원에 부응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앞서 윤종규 전 회장은 2014년 취임 후 KB금융의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노력하는 등 KB금융은 지배구조 건전성 제고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KB금융 이사회는 사외이사가 경영진과 건설적인 균형과 견제관계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 지배구조 독립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관에 따라 사외이사 수는 전체 이사의 과반 이상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이사회 의장은 대표이사(CEO)와 분리해 사외이사 중 호선으로 선임하고 있습니다. 이사회 내 위원회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문학이 사회구성원 나아가 인류 전체를 위한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2022년 12월 대산문화재단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대산문화재단은 대산(大山)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뜻에 따라 교보생명 출연으로 1992년 설립된 민간 유일의 문학지원재단입니다. 대산문화재단을 30년째 이끌고 있는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대산문화재단이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함께 새삼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인연은 1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대산문화재단이 2014년 데버라 스미스가 번역한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를 영국 현지에 소개할 수 있도록 출판 지원한 것입니다. 이후 채식주의자는 2016년 영국 맨부커상 국제부문(현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받으며 '한국의 작가' 한강을 세계적인 반열에 올려놓았습니다. 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문학상으로 꼽히며 특히 노벨문학상 수상의 디딤돌 역할을 하는 상으로 유명합니다. 대산문화재단은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희랍어 시간>, <서랍에 저녁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7~16세 청소년 고객에 '지금이자받기' 혜택을 제공하는 '이자받는 저금통'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자받는 저금통은 청소년 고객이 남은 용돈이나 비상금을 모아두고 원하는 시점에 클릭 한번으로 연 2%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저금통을 개설할 때 자신만의 별명을 지을 수 있어 저금하는 목적과 재미를 더합니다. 토스뱅크 아이통장을 보유한 7~16세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1인당 1개의 저금통을 개설할 수 있습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어린 시절부터 저축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은 매우 중요한 금융교육의 시작"이라며 "이자받는 저금통을 통해 아이들이 돈을 모으고 이자를 받는 경험을 쌓고 직접 금융생활의 기쁨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토스뱅크는 지난해 10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부모가 비대면으로 자녀계좌를 개설하는 '아이통장'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0세부터 16세까지 자녀를 둔 부모는 복잡한 서류 제출이나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앱에서 통장개설, 적금가입(최고 연 5.5% 세전), 체크카드 발급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또 7세 이상 자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16일 KB경영연구소장 직속으로 '소상공인연구센터'를 신설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상공인연구센터는 소상공인 현황과 어려움을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정비하고 소상공인 관련 사회적 이슈를 분석해 대안 상품·정책을 제시하는 연구보고서를 정기 발간합니다. KB금융은 지난 8월 저출생·자영업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돌봄과 상생 지원 중심으로 사회공헌전략을 개편했습니다. 앞으로 소상공인연구센터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상생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칠 예정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어려움과 저출생 등 당면 사회문제에 가장 먼저 손을 내미는 것이 금융의 역할"이라며 "KB금융은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춰 상생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는 하반기 기업 PR광고 '보이는 보험'과 연계한 오프라인 '보이는 러닝'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경복궁 둘레길에서 러닝 스냅사진을 찍어주고 러닝 코스를 완주하면 러닝 굿즈도 제공합니다. 러닝 팝업 전시회에서는 러닝을 취미로 즐기는 '연애남매' 박재형을 비롯한 인플루언서의 인터뷰, 러닝코스 추천, 러닝용품 정보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경복궁 인근에서 펼쳐지는 이번 캠페인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러닝 프로그램은 '캐치테이블' 앱에서 '보이는 러닝'을 검색해 사전예약하면 됩니다. 러닝 팝업 전시회는 별도 예약하지 않고 현장방문해도 됩니다. 삼성화재 브랜드전략파트 관계자는 "최근 급증하는 2030 러닝족을 타깃으로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는 삼성화재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보이는' 브랜딩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역사적인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앞두고 있는 케이뱅크가 공모자금을 '가계·중소기업·플랫폼'으로 요약되는 3대분야 혁신성장에 집중투입하겠다는 비전을 내놓았습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케이뱅크는 출범 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며 혁신을 선도해왔다"며 "앞으로 상장을 발판삼아 고객의 일상생활속 비대면금융 혁신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2017년 4월 국내 1호 인터넷은행으로 출범한 케이뱅크는 최근 고객과 여수신잔액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말 기준 케이뱅크 고객은 1204만명에 달합니다.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을 보면 최근 3년(2020년 12월~2023년 12월) 동안 4대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 중 여수신 성장률 1위로 올해 상반기말 수신잔액과 여신잔액이 각각 22조원, 16조원을 기록했습니다. 케이뱅크는 2021년 첫 흑자 전환 후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흑자기조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8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올렸습니다. 잠정적인 자체 결산 자료를 보면 하반기에도 7~8월 두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산정의 기준이 되는 카드사 '적격비용' 제도를 전반적으로 손질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습니다. 서지용 상명대 교수는 14일 여신금융협회 주관으로 열린 '여신금융 정책세미나'에서 "카드사의 정상적 경영을 위해선 본업인 신용판매 수익성 제고가 선행돼야 하고 이를 위해 적격비용 제도개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적격비용은 카드사의 자금조달비용, 대손비용, 일반관리비용, 결제대행사(VAN) 수수료 등 결제소요비용을 고려한 결제원가 개념으로 가맹점이 부담하는 게 합당한 비용을 말합니다. 가맹점 수수료율은 적격비용에 마진율을 더해 산정됩니다. 금융당국은 2012년 적격비용에 근거한 가맹점별 수수료 산정체계를 도입하고 시장 환경변화가 원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재산정 주기를 3년으로 정했습니다. 서지용 교수는 "적격비용 재산정이 합리적 원가산정이라고 평가하기에는 여러 문제점이 있다"며 "3년 주기별로 수수료율이 인하돼 시행기간 단 한번 인상도 없었고 우대 수수료율 적용대상인 영세·중소가맹점 비중은 96%에 달해 기형적 구조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급결제업을 영위하는 플랫폼사와 배달앱은 유사업 수행에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신한투자증권에서 상장지수펀드(ETF) 선물 매매 관련 1000억원 넘는 손실이 나는 금융사고가 발생한데 대해 금융감독원에 철저한 검사·조사를 지시했습니다. 1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병환 위원장은 이날 열린 간부간담회를 주재하면서 "금융권에서 각종 횡령·부정대출 등 금융사고가 지속돼 우려스러운 가운데 최근 신한금융투자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금감원으로 하여금 이번 사고를 철저히 검사·조사토록 하고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처를 취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1일 장내 선물 매매 및 청산에 따라 1300억원으로 추정되는 손실이 발생했다는 내용의 주요 경영상황을 공시했습니다. 공시에 따르면 ETF 유동성공급자(LP)가 목적에서 벗어난 장내 선물 매매를 했고 과대손실이 발생했으나 이를 스와프거래(미래 특정시점·기간을 설정해 금융자산·상품을 교환하는 행위)인 것처럼 허위등록하며 손실발생사실을 감췄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내부통제시스템을 통해 스와프거래 등록이 허위인 것을 확인하고 내부 조사후 감독당국에 신고했습니다. 금감원은 이날 검사반을 파견해 신한투자증권에 대한 현장검사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라운지를 대대적으로 재단장하고 오는 18일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합니다. 14일 대한항공이 공개한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동편) 라운지'는 고급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한항공은 골드·차콜·블랙·아이보리 톤을 기본으로 한 공간에 한옥 기둥 등 전통 요소를 접목했고, 메탈·원목·대리석을 활용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했습니다. 특히 업계 최초로 ‘라이브 스테이션’을 도입해 그랜드 하얏트 인천 셰프가 직접 조리한 요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메뉴는 분기별로 교체하며, 피자·크루아상·스테이크·김밥·떡국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한식·양식·베이커리·샐러드바·누들바·주류바와 바리스타 커피 서비스, 바텐더 칵테일도 제공합니다. 라운지 내에는 웰니스 존, 테크 존, 미팅룸, 샤워실 등 복합 편의 시설도 마련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먼저 리뉴얼을 마친 라운지를 오픈하는 동시에 인천국제공항 내 다른 라운지 개편을 후속으로 진행합니다. 대상은 일등석 라운지, 프레스티지 동편(좌측) 라운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일등석 고객들은 공사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마일러 클럽을 이용하게 됩니다. 라운지는 보통 항공기 탑승 전 프리미엄 고객들이 휴식할 수 있게 제공하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한항공은 라운지에서부터 새로운 여행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컨셉의 공간을 구성 할 계획입니다. 리뉴얼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는 대한항공 라운지는 총 6곳으로 확대되며, 총 면적은 5105㎡에서 1만2270㎡로 2.5배 가까이 넓어집니다. 라운지 총 좌석수는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어납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새롭게 탈바꿈한 라운지는 대한항공 허브 라운지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 현판식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입니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창동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지역아동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외벽정비, 간판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개선작업을 했습니다. 팔레트미술교습소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습소 공간이 훨씬 따뜻해졌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습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번 명품가게 지원사업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나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독립유공자를 위한 캠페인과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캠페인을 제작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대한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강원 정선, 전남 목포, 경북 영덕 등지에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 생활지원키트 후원 등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무 전반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GaiA)를 개발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중심으로 AI 전환(AIX)을 가속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 향상, 전략 수립, 비즈니스 개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업무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 및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개발했다"라고 14일 밝혔습니다.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는 부서·업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으며 피드백 루프 체계를 통해 현업 도메인의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 구성원들이 사내 보안망 내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업무 특화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GaiA 플랫폼은 ▲비즈(Biz) 특화 ▲LLM Chat(거대언어모델 챗) ▲에이닷 비즈(A. BBiz) 등 3종의 생성형 AI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비즈 특화 서비스는 지난 7월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에이전트 ▲HR 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반도체 생산·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실제로 개발, 양산 현장에서 활용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8월 초에는 전사 구성원 대상으로 SK하이닉스 전용 챗GPT 서비스인 'LLM Chat'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LLM Chat을 이용하면 사내 보안망으로 안전하게 접속해 사내 데이터 및 지식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습니다. 11월 정식 공개 예정인 에이닷 비즈는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를 모두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로 회의록,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일반 사무를 비롯해 구매, 채용, 세무, 법무, PR 등 전문 업무도 맡길 수 있습니다. 가이아와의 연계를 목표로 SK텔레콤[01670]과 개발 중입니다. 이번 가이아 플랫폼을 구성하는 AI 서비스 3종은 SK하이닉스의 '생성형 AI 로드맵'에 맞춰 완성됐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회사는 ▲네이티브 RAG + LLM(2023) ▲에이전트 및 작업 도구(2024) ▲에이전틱 AI(2025)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2025) 순서로 AI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한 차원 진화한 형태의 AI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며 "최종 목표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A2A(Agent to Agent)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2A는 에이전트 간 상호 소통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그 중심에는 자원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에이전트 조합으로 워크 플로(Work Flow)를 구성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있습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다양한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A2A로 유연하고 단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비즈 특화·LLM Chat·그룹사 에이닷 비즈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틱 AI를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RAG + LLM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팹(Fab) 내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적 스마트팩토리도 구현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에이전틱 AI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해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올해는 에이전틱 AI를 더 고도화하고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개발해 또 한 번의 생성형 AI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 했습니다.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312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5% 감소한 1조67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33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순손실 149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덕분에 부채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천238%에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827%로 낮아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일본 등 고수익 노선 확대, 연휴 수요에 대한 탄력적 공급 증대, 항공기 가동시간 제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는 여객 성수기를 맞아 수익 노선의 운항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며 "여객기 하부 공간의 벨리 카고 공급을 적극 활용해 반도체 부품, 신선 식품 등 정시성과 긴급성을 요구하는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작년 상반기(1조3275억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도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73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메리츠금융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 1조6715억원입니다. 자산총계는 124조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 입니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 및 자산운용 실적 개선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면서 분기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냈습니다. 상반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입니다.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242억원, 60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투자이익률은 0.6%p 상승한 4.5% 입니다. 2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3731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입니다. 잠정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38.9%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485억원, 44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9%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8조7000억원 늘었습니다. 고객예탁자산은 24조3000억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무려 11조2000억원 크게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오는 25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간 조선협력 강화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의 성공을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섰습니다. HD현대는 13일 울산 HD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조석 부회장과 이상균 대표, 조현 외교부장관, 조셉 윤(Joseph Yun) 주한미국대사대리,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김기현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김건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김태선 의원, 김상욱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조선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세계 최고의 건조 능력과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HD현대가 그리는 조선업의 미래비전을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조선소 현장 방문단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다수가 참석해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들 방문단은 먼저 상선 건조 현장을 찾아 실제 선박의 건조 작업을 살펴본 후 특수선 야드로 이동, 안벽에 정박 중인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다산정약용함’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습니다. 조현 장관은 "조선소를 찾아 현장을 직접 확인하니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확신하게 된다"며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척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균 대표는 "한·미동맹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오른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HD현대는 역할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달 초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하며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후 첫 한·미 조선 협력을 이끌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 양국의 마스가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미국과 다양한 협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올해 6월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을 개최해 양국의 ‘조선·해양 동맹’ 결성을 주도했고 미국 현지 조선사인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 및 헌팅턴 잉걸스와는 각각 상선 공동건조 및 함정 사업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