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26일 삼성전기에 대해 AI(인공지능) 시장의 중장기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 24% 늘어난 2조4400억원, 1742억원으로 추정된다.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와 카메라 모듈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24 판매 호조와 중화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로 시장 내 MLCC 재고 수준이 낮게 형성돼 있다"며 "향후 엔화 강세가 전망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9480억원, 8250억원으로 추정된다. AI 스마트폰 확산에 따라 고부가, 고성능 MLCC 수요가 확대되고 대당 탑재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AI 본격 확산에 따른 다방면의 수혜가 전망된다"며 "후공정 개선을 통한 반도체 성능 향상 니즈가 강해지고 있어 패키징 기반 고다층·대면적화 트렌드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입장벽이 높은 AI 가속기향 FCBGA(반도체 패키지 기판) 공급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지난 23일 대구 북구 산격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제10기 DGB패밀리봉사단' 발대식을 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DGB금융 임직원과 자녀가 참여하는 패밀리봉사단은 2015년 '함께하는 봉사, 나누는 기쁨, 커지는 사랑의 가치'라는 슬로건 아래 출범했습니다. 패밀리봉사단원들은 지역 홀몸노인 250여명을 위한 반려식물을 만들고 과일·떡이 담긴 간식을 포장해 직접 전달했습니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하는 패밀리봉사단의 이웃사랑 실천으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DGB금융그룹은 지역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초대 대표이사로 김상민 전 국회의원(현 부산외국어대 석좌교수)을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상민 신임 대표이사는 현재 부산시 블록체인 정책고문,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고 지난해까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추진위원장으로 활동했습니다. 김상민 대표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투자자보호를 제1가치로 분권형 거버넌스 안에서 4세대 블록체인 거래소를 지향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산을 최고의 기술이 구현된 세계적인 블록체인 시티, 디지털금융의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드는데 견인선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아이티센, 바른손, 오콘, 하나은행, NHN클라우드 등 11개 기업으로 구성된 '부산BDX컨소시엄'을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고 법인 설립을 지원해왔습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조직 구성과 시스템 구축을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또 귀금속·원자재·탄소배출권 등 실물자산 중심 토큰화 거래플랫폼에서 향후 토큰증권(STO)과 대체불가토큰(NFT) 등 모든 종류의 디지털자산을 취급하는 종합플랫폼으로 성장하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는 25일 “월드클래스 수준의 물류기술력 확보로 글로벌 기술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달성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키워나가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CJ대한통운은 이날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강 대표는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과 혁신, 초격차 역량의 확보를 통해 사업을 더욱 진화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대표는 글로벌 사업과 관련해 "미국, 인도 등 전략국가 기존 사업 체질 개선과 미래 성장 역량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며 "사우디 GDC, 미국 전략거점 등 미래시장 장악을 위한 핵심기반 마련을 추진하고 2차전지, 방산, 의약품 등 신성장산업 진입 토대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대표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 기반, 화주와 차주를 직접 연결하는 선진적 운송플랫폼 ‘더 운반’의 운영 본격화를 통해 더욱 건강한 화물운송 생태계의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0% 감소한 11조 7679억원, 영업이익은 16.6% 증가한 4802억원, 순이익은 23.4% 증가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전사 희망퇴직을 시행합니다. 지난해 사상 첫 적자 및 계열 3사 기능 통합으로 수익성 개선과 인력 운영 효율화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오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 공고를 게시했습니다. 밴드1(수석부장), 밴드2(부장), 밴드3(과장) 인력 중 근속 15년 이상인 직원이 신청 대상입니다. 구체적으로 2009년 3월1일 이전 입사자입니다. 신청기간은 3월 25일부터 4월 12일까지입니다. 이들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 월 기본급의 40개월치인 특별퇴직금과 생활지원금 2500만원, 전직지원금이 직급별 1000만~3000만원 지급됩니다. 이마트 측은 "수 년간 이어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희망퇴직을 선택한 직원에게는 합당한 보상과 함께 새로운 출발에 대한 최선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마트는 올해 초 폐점을 앞둔 상봉점과 천안 펜타포트점 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마트가 점포별이 아닌 전사 차원에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1993년 창립 이후 처음입니다. 이마트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IG넥스원[079550] 신익현 사장이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됐습니다. LIG넥스원은 25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신익현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비롯한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신익현 대표이사는 지난 1984년 공군사관학교 32기로 임관해 공군 제8전투비행단장과 합동참모본부 전력기획3처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LIG넥스원에서는 지난해 C4ISTAR사업부문장을 맡으며 다수의 사업과 연구개발 활동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습니다. LIG넥스원은 "신익현 대표이사는 군사전문가로서 방위산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다"며 "LIG넥스원에서도 다양한 직책을 역임했으며 당사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어 당사 및 이사회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사외이사·감사위원으로는 최원욱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재선임 됐습니다. 현금배당은 보통주 1주당 195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신익현 신임 대표이사는 "주력 사업인 유도무기 분야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속 확보할 것"이라며 "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조대규 교보생명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25일 "교보생명의 '좋은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보험사업 성과창출을 넘어 임직원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대규 대표는 이날 광화문 본사에서 취임식을 하면서 "생명보험 산업은 성장성 정체와 수익성 저하에 놓여있고 기업 경영 전반에서 변화와 혁신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취임사에서 언급된 '좋은성장'이란 역경에 처한 사람들을 이웃사랑의 마음으로 돕는 생명보험제도가 본래 취지대로 올바르게 운영될 수 있도록 보험사업자로서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을 뜻한다고 교보생명은 설명합니다. 교보생명은 2인 각자대표 체제로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교보생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장기전략·기획·자산운용 등 미래 먹거리 전략 추진에 힘씁니다. 조대규 대표는 보험사업 담당으로 본업 경쟁력 강화를 맡습니다. 조대규 대표는 "회사는 본업인 보험사업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을 증대하는 동시에 디지털전환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2021년부터 '양손잡이 경영'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며 "보험사업 담당 대표이사로서 기존 보험사업 개선에 집중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시스템[272210] 어성철 대표이사가 사내이사로 재선임 됐습니다. 한화시스템은 25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제2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액 승인의 건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이날 주요 안건이 모두 통과됨에 따라 어성철 대표이사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으며, 기존 황형주 사외이사·감사위원도 재선임이 확정됐습니다. 주주총회 전 한화시스템 지분 6.7%를 보유한 국민연금은 어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건에 대해 기업가치 훼손 이력을 들며 '반대' 결정을 한 바 있습니다. 어 대표가 과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배임 사건과 연루돼 유죄 판결을 받았다는 이유로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들었습니다. 한화시스템 측은 "해당 내용은 어 대표가 20년 전 한화 경영기획실 근무 당시 발생한 사안으로 한화시스템의 기업 가치를 직접적으로 훼손한 것은 아니다"며 "당시 파기환송심 양형 시 사익을 취하고 회사의 이익을 해하고자 하는 비위행위의 성격이 아니라는 판단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내이사로 재선임된 어 대표는 "올해 한화시스템은 2030년 글로벌 1위 기업을 향한 전환점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 노순득씨 별세, 권순채·권순호(HDC현대산업개발 고문)·권순강·권혜숙씨 모친상, 이영희·금진희·정경주씨 시모상, 문덕수씨 장모상 = 24일 오후 1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3호실, 발인 26일 오전 7시 20분, 장지 장흥 천주교묘원. 02-3010-2000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퓨처엠[003670] 유병옥 사장이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됐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25일 제5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외이사 선임의 건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이날 주주총회서 안건 의결에 따라 유병옥 사장은 신규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리게 됐으며 주총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습니다. 유병옥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월 포스코그룹 주요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통해 포스코퓨처엠 신임 사장으로 선임된 바 있습니다. 유 사장은 지난 1989년 포스코에 입사해 경영전략실장, 원료실장,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등을 거쳐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을 역임한 '35년 포스코맨'으로 그룹 내 친환경미래소재 전문가로 꼽히고 있습니다. 포스코퓨처엠 측은 "유 사장은 이차전지 소재 산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풀 밸류체인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며 "투자 및 경영 전략 분야에서도 많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외 투자 사업의 안정적 수행과 수익성 제고를 통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이복실 전 여성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 최고경영자(CEO)인 김동명 사장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김동명 사장의 신규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사내이사에 오른 김동명 사장은 지난 1998년 배터리 연구센터로 입사해 R&D, 생산, 상품기획, 사업부장 등 배터리 핵심사업 전반에 대해 풍부한 경험을 확보한 배터리 전문가로, 지난해 말 LG에너지솔루션 신임 CEO에 선임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존 신미남, 여미숙, 한승수 사외이사·감사위원이 재선임됐으며, 박진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이 시외이사인 감사위원으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날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이창실 부사장은 "올해 46시리즈 양산을 본격화하고 보급형은 리튬인산철(LFP)과 고전압 미드니켈 등 신규 제품을 추가해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주요 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25일 한국장학재단과 체크카드 포인트 학자금대출 상환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케이뱅크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우형 은행장,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학자금대출 원리금 상환이 가능한 '한국장학재단 체크카드(가칭)'를 연내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장학재단 체크카드는 이용실적에 따라 환급된 캐시백으로 학자금대출 원리금을 상환할 수 있습니다. 통신비·대중교통·편의점 등 체크카드를 쓰면 일정금액이 캐시백 환급되고 이를 원리금 상환에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현재 금융기관 3곳이 장학재단과 제휴해 체크카드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케이뱅크는 인터넷은행 최초로 학자금대출 상환을 돕는 체크카드를 출시하게 됩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인재양성을 지원하는 한국장학재단과 손잡고 학자금대출 상환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협업에 나선다"며 "청년을 비롯한 중저신용자와 소상공인 등 다양한 고객층의 이자부담 경감을 통해 '생활속 케이뱅크' 비전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25일 첨단전략산업에 중점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1500억원을 출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출자사업 최종목표는 총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는 것입니다. 수출입은행은 펀드투자기업이 ESG 관련 인증을 신규 취득하면 그 실적에 따라 수출입은행에 귀속되는 수익 일부를 운용사에 인센티브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또 운용사간 경쟁 완화를 위해 펀드 규모에 따라 대형·중소형 분야로 리그를 구분하기로 했습니다. 운용능력은 우수하지만 재무구조나 운용자산 규모에서 상대적으로 열위한 중소형 운용사에는 경합부담을 줄여주면서 조성 펀드 규모를 세분화해 펀드 운용전략과 투자 대상 다변화가 가능할 것으로 수출입은행은 기대합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출자로 첨단전략산업 분야에 민간주도 투자를 유도하는 마중물 자금을 공급해 기업이 각 분야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도록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수출입은행은 지난해 상반기에도 첨단전략산업 분야 지원을 위해 4개 펀드에 1500억원을 출자해 총 1조원 규모의 펀드 조성에 성공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수출입은행은 올 하반기 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유도하는 펀드 조성에 5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 신학철 부회장이 석유화학 시설 및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설에 대해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이와 함께 LG화학이 3대 신성장 동력으로 설정한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혁신 신약의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5일 업계 등에 따르면, 신학철 부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진행된 LG화학 정기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나오고 있는 석유화학 시설 매각설 등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 부회장은 "매각이 주가 아니고 원료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여러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며 "조인트벤처(JV) 등 다양한 형태를 고려해 원료 경쟁력을 확보해 파트너십을 이어갈 지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설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도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신 부회장은 "매각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매각설을 일축하며 "현재는 다양한 옵션을 탐색중에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 부회장은 석유화학 시황이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3대 신성장 동력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신 부회장은 "총 투자의 70% 이상이 3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는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 중 처음으로 공모방식을 통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발행금액은 최대 2500억원으로 발행금리는 수요예측일 기준 5년물 국고채 금리에 적정 스프레드를 가산해 결정합니다. 발행만기는 최초 30년이며 발행사 결정에 따라 5년후 콜옵션을 행사해 조기상환하거나 30년 단위로 만기연장도 가능합니다. KB국민카드는 이달 마지막주 증권신고서 제출, 수요예측 등 절차를 거쳐 4월초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작년말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6.6%, 레버리지배율은 6.0배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2024년말 기준 각각 17.6% 및 5.8배 수준으로 자본건전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카드·캐피탈사 등 여신전문금융사가 신종자본증권을 사모방식으로 발행한 사례는 2020년 이후 20여건 이상이지만 공모를 통한 발행 시도는 KB국민카드가 처음입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여전사 최초로 공모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성공적인 첫 공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에 대응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 국민에게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45만원까지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단 사용처와 기간이 정해져 있는 만큼 쿠폰을 수령시에 사용할 수 있는 곳과 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7일 행정안전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에 따르면, 기본적으로는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원을 지급합니다. 여기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으로 상향 지급합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해, 최대 45만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국내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할 수 있고,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함께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에서 가능합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수단을 선택해 신청하면 됩니다. 온라인 신청은 24시간 가능하며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 ARS 등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은행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접수합니다. 특히 신청 첫 주에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입니다. 주말에는 모든 사람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한 경우 신청 다음 날 소비쿠폰이 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 일반 카드 포인트와는 별도 구분됩니다. 소비 시에는 쿠폰 포인트가 우선 사용되고 잔액은 문자나 앱 알림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을 희망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지류형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습니다. 쿠폰 사용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에서만 가능합니다. 서울 시민이면 서울에서만, 도 지역 주민은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처는 영세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연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장 대부분이 해당됩니다.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유흥·사행성 업종 등은 사용이 제한되는 만큼 사전에 사용 가능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자체 가맹점으로 등록된 소상공인 매장에는 '소비쿠폰 사용 가능' 스티커가 부착될 예정입니다. 면 지역의 경우 유일한 대형 유통시설인 하나로마트 약 125곳이 예외적으로 포함됩니다. 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기간이 지나면 미사용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됩니다. 이의가 있는 국민은 국민신문고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첫 주는 이의신청에도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심사 후 결과는 개별 통보합니다. 정부는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합니다. 각 지자체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 접수와 쿠폰 지급을 도울 예정입니다. 또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지급금액과 신청방법, 사용기한 등 맞춤형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또는 국민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4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19일부터 안내 메시지가 발송됩니다. 이번 소비쿠폰은 2차 지급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1차가 보편 지급이었다면 2차는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합니다. 소득 구간별로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선별하며 고액 자산 보유자 제외 기준도 마련해 9월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뤄집니다. 정부는 1차 지급 시작까지 남은 2주간 신청 시스템 점검과 콜센터 운영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스미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정부나 카드사, 지역화폐사 등은 링크가 포함된 문자를 발송하지 않는다고 강조습니다. URL이 포함된 문자 메시지는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합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소비 활성화와 소득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