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 계열사의 준법·신뢰경영을 지원하는 독립기구인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이하 준신위)는 자회사 IPO(기업공개) 결정 시 주주가치를 보호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올해 운영계획을 수립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또 카카오 그룹이 ‘책임경영’, ‘윤리적 리더십’, ‘사회적 신뢰회복’ 3대 의제 권고에 따른 개선안을 모두 이행 완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준신위는 최근 2025년 첫 정기회의를 열고 카카오로부터 3대 의제 권고 개선안에 대한 최종 이행 상황을 보고 받았습니다. 지난해 2월 준신위는 카카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3대 의제를 수립하고 카카오에 의제별 개선안을 마련하도록 권고한 바 있습니다. 이에 카카오는 지난해 6월 준신위 워크숍에서 개선안을 발표했고, 이후 준신위와 함께 세부 내용의 고도화와 실행에 착수했습니다. ‘책임경영’과 관련해 CA협의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했으며 대규모 투자 등 사회적 영향이 큰 의사결정시 사전·사후 검토 절차를 강화했습니다. 또 경영진 선임시 외부 검증 절차를 구축하고, 본인의 귀책사유로 회사에 손해를 끼친 경영진에 대해 배상책임을 부과하는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윤리적 리더십’ 확립 방안으로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게임 플랫폼인 엑스박스(Xbox)와 게임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업으로 LG전자는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에 ‘엑스박스 게임 패스’ 서비스를 추가해 LG 스마트 TV에서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게임패스 구독 등급 중 하나인 ‘엑스박스 게임패스 얼티밋’ 구독 고객은 출시를 앞둔 대형 RPG 기대작 ‘어바우드’를 비롯해 해리포터 세계관을 섬세하게 구현해 호평 받은 ‘호그와트 레거시’ 등 다양한 인기 게임을 LG 스마트 TV의 대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LG전자는 현재 웹OS를 통해 4000여 개의 게임을 제공 중으로 엑스박스와 같은 게임 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웹OS 내 게임 전용 허브인 게이밍 포털을 올 1분기에 새로 선보입니다. 게이밍 포털은 최근 플레이한 게임, 가장 인기 있는 게임 톱 10, 편집자 추천 게임 등도 제시해 고객의 게임 콘텐츠 선택을 돕습니다. 25년형 LG 올레드 TV 전 모델은 엔비디아의 ‘지싱크 호환’과 AMD의 ‘프리싱크 프리미엄’ 등 최신 그래픽 기술을 적용해 화면전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온라인 장터를 운영해 농축수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중소 협력사에 대한 물품대금 5600억원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은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생명 등 15개 상장사 전체와 삼성디스플레이·삼성바이오에피스 등 총 17개 회사가 온라인 장터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삼성 관계사들은 설 연휴가 시작되기 직전까지 사내 게시판·지자체 쇼핑몰·소상공인 직거래몰 등에서 온라인 장터를 지속할 계획입니다. 임직원들은 온라인 장터를 통해 농축수산물 등 전국 특산품, 삼성전자가 지원한 스마트공장 제품, 자매마을 상품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삼성은 2011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직거래 장터와 온라인 장터를 운영, 농어촌과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수익 증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설과 추석에 임직원이 온라인 장터를 통해 구입한 상품은 총 28억원 규모입니다. 이번 설 명절 온라인 장터에는 삼성전자가 제조기술 노하우를 전수한 스마트공장 업체 60개 이상이 참여해 홍삼액, 배도라지 농축액, 돌미역, 떡국떡 등을 판매합니다. 아울러 협력회사들이 명절을 앞두고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물품대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세계 최초 ‘아트 TV’인 ‘더 프레임’으로 호텔 TV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더 프레임은 호텔 사용 환경에 맞춰 주요 특징과 디자인이 적용됐습니다. 전원이 꺼져있어도 그림·사진 등의 예술 작품을 보여주는 아트 모드와 어떤 설치 공간과도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액자 형식의 베젤과 슬림핏 벽걸이 디자인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아트 모드는 조도 환경에 따라 콘텐츠의 밝기 및 컬러 톤을 자동으로 조정해 일상 공간을 갤러리처럼 연출합니다. 호텔 관리자는 이를 활용해 머무는 공간의 분위기를 원하는 대로 맞춤 조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4K QLED 화질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매트 디스플레이 ▲아트풀 컬러 인증(ArtfulColor Validated) 등 독보적인 색 재현력과 예술 작품 고유의 섬세한 화질까지 표현하는 우수한 화질로 차별화된 디지털 아트 경험을 제공한다고 삼성은 소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대 아트 페어인 아트 바젤에 첫 공식 디스플레이로 선정된 더 프레임을 호텔 TV 라인업까지 확장함으로써 투숙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2025년형 호텔…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이화네트웍스(대표 전미향)는 자사 ‘그린사인(GreenSign)’제품이 중소벤처기업부 2024년 하반기 혁신제품에 지정되었다고 15일(수) 밝혔습니다. ‘그린사인’은 횡단보도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보행자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개발된 국민참여형 커넥티드 보행자 안전보조시스템입니다. 스마트폰에 그린사인 앱을 설치한 보행자와 차량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횡단보도 500미터 전방에서부터 상호간의 접근을 미리 알 수 있도록 알림을 주는 보행자 안전보조시스템입니다. 이화네트웍스는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전략형 창업과제 사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지원을 받아 수년에 걸친 R&D 활동을 통해 사물들의 자율협업 플랫폼과 자율주행을 위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본격 연구했습니다. 국내 최초로 횡단보도 보행자 안전보조서비스시스템인 ‘그린사인’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2024년 ISO 9001 및 GS 1등급을 획득한데 이어 11월 제품발표회를 가진후 12월 혁신제품까지 지정됐습니다. 혁신제품은 중앙행정기관에 의해 수행된 R&D 결과물이나 상용화 전 시제품, 기술인정 제품 중 혁신성이 인정돼 조달정책심의회에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새해를 맞아 건강과 여가를 아우르는 1월 멤버십 ‘달.달.혜택’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달.달.혜택은 원하는 제휴사 혜택을 골라 사용하는 ‘달달초이스’, 여러 제휴 혜택을 중복해 사용할 수 있는 ‘달달스페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달달찬스’로 구성됩니다. 1월 달달초이스는 ▲파리바게뜨 4000원 할인 ▲배달의민족x호식이두마리치킨 6000원 할인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 1000원 할인 쿠폰 ▲팀홀튼 아메리카노M 무료 ▲CJ더마켓 50% 할인 ▲샐러디 3500원 할인 ▲쉐이크쉑 프라이+소다S 무료 ▲롯데시네마 6천원 영화예매권 중 원하는 혜택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달달스페셜은 혜택 중복 이용이 가능하며 ▲오붓 1만5000원 할인 ▲청소연구소 할인 ▲아모레몰 기프트카드 ▲크록스 1만5000원 할인 ▲아고다 최대 10% 할인 ▲신세계면세점 제휴 캐시 및 쇼핑 지원금 ▲부산엑스더스카이 본인 및 동반 2인 40% 할인 ▲원스토어 게임 2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달달찬스에서는 스타벅스 캠핑 머그와 롯데시네마 가족 관람권 4매 추첨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또한 만 34세 이하 고객을 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설 명절을 맞아 1300여 중소 협력자들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납품 대금 300억 원을 이달 24일에 100%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기 집행 자금은 무선 중계기 및 유선 네트워크 장비 납품, 네트워크 공사, IT 개발 및 운영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에 지급됩니다. 협력사는 신제품 생산, 설비 투자, 연구개발 등에 조기 확보한 대금을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LG유플러스는 2014년부터 추석·설 등 명절 전 납품 대금을 조기에 집행하며 협력사와 상생을 도모해 왔습니다. 올해 설 명절까지 누적 조기 집행된 납품대금 누적 액수는 5200억원입니다. LG유플러스는 협력사의 안정적인 자금 운영을 위해 IBK기업은행과 연계해 낮은 이자(1.9%~3.3%)로 중소 협력사에게 자금을 대여해주는 ‘동반성장 펀드’를 10년 넘게 운영하고 있으며 협력사의 신제품 개발 자금을 직접 지원하는 ‘직접자금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협력사의 우수한 제품 및 아이디어에 대해 일정 수준의 구매를 미리 보장하는 ‘협력사 제안의 날’,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및 공급망 관리를 위한 ‘컨설팅’,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 브런치스토리는 창작자 지원을 위해 ‘브런치 작가 멤버십’을 상반기 시범 운영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브런치 작가 멤버십은 독자들이 마음에 드는 작가를 유료로 구독하는 기능입니다. 시범 운영 기간 독자들은 작가당 월 3천900원의 구독료를 내고 후원하는 작가가 멤버십 전용으로 제공하는 글이나 작품 전체를 유료로 감상할 수 있다.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저자 정문정 작가의 3040 여성을 위한 위로를 담은 신작 에세이, 29CM・네이버 출신 전우성 브랜딩 디렉터의 브랜딩에 대한 일문일답 작품 등 분야별 대표 작가들의 멤버십 전용 독점 연재 콘텐츠가 제공됩니다. 일부 멤버십에서는 작가와 소통하며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브런치스토리는 이번 브런치 작가 멤버십으로 분야별 전문 창작자가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독자와 유대감을 강화하도록 지속 지원할 방침입니다. 김지수 카카오 창작자플랫폼기획 매니저는 “작가들의 창작 동기를 높이고, 우수한 콘텐츠가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브런치 작가 멤버십을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기반한 B2B AX(AI 전환) 사업 전략 워크숍을 김영섭 대표와 한국MS 조원우 대표 등 양사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KT는 이를 계기로 양사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실질적인 AX 혁신을 실행해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이번 워크숍에서 지난해 9월 체결된 KT-MS 전략적 파트너십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향후 사업 계획을 공유했습니다.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 정우진 부문장은 올해 KT의 AX 사업의 방향과 계획을, 한국MS 조원우 대표이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2025년 전반적인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KT SPA본부 송승호 본부장이 한국MS 임원과 함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실질적 시장 공략 방안을 설명했고, 공공·금융 등 개별 산업 특성에 맞춰 효과적인 AI 전환을 추진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KT GTM본부 전승록 본부장은 “양사가 AX 협력 사업의 실질적 실행을 앞둔 시점에 전략 방향을 다시 한번 명확히 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MS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에어컨의 구동부터 관리까지 공감지능(AI)으로 차별화한 2025년형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 I’과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뷰 I 프로’ 에어컨 신제품을 14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제품은 AI가 고객과 교감하며, 최적의 냉방 환경과 청정 관리를 제공하는 ▲AI음성인식 ▲AI바람 ▲AI홈모니터링 ▲AI열교환기 세척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AI 에이전트 ‘LG 퓨론’을 탑재한 이번 제품의 AI음성인식은 단순한 음성 명령을 넘어 고객의 의도를 파악해 제품을 제어합니다. 예를 들어 고객이 “너무 추워”라고 말하면 AI가 “희망온도를 높일까요?”라고 응답하며, “바람 안 오게 해줘”라고 하면 바람의 방향을 변경합니다. 고객과 AI가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 교감하면서 에어컨이 동작합니다. 레이더 센서를 통해 AI가 고객의 위치를 실시간 파악하고, 고객이 선호하는 온도를 학습해 최적의 냉방을 제공하는 ‘AI바람’ 기능도 적용됐습니다. 이 기능은 도서관 실내 소음보다 낮은 22dB(풍량 1단계, 설정온도 24도 기준) 이하의 조용하고 부드러운 바람을 좌우 2개의 토출구로 내보내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반지형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링’ 신규 사이즈 2종을 24일부터 국내 출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갤럭시 링은 이번 대형 사이즈의 14호, 15호의 추가로 5호부터 15호까지 총 11개의 사이즈로 판매됩니다. 모든 사이즈는 티타늄 블랙, 티타늄 실버, 티타늄 골드 3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49만9400원입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2월부터 일본, 체코 등 15개 시장에도 추가 출시, 총 53개 시장에서 판매합니다. 삼성전자의 최첨단 센서 기술이 집약된 갤럭시 링은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24시간 밀착 관리하도록 지원하며, 편안하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오랜 시간 착용이 가능합니다. 측정된 건강 정보와 건강 팁은 ‘삼성 헬스’ 앱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더욱 개인화된 수면 경험을 통해 종합으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삼성 헬스 앱 기능 업데이트를 13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에 지원하던 사용자 수면 단계 분석과 함께 ‘마음챙김(Mindfulness)’ 기능과 수면 관련 기능 2가지를 추가 제공할 예정입니다. 마음챙김 기능은 사용자가 더 편안한 수면을 취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의 콘텐츠CIC(대표 양주일)가 9년 만에 포털 다음(Daum)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전면 개편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다음은 이를 통해 미디어·커뮤니티·쇼핑 등의 콘텐츠 이용 편의성을 높여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19일까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새로운 앱 하단에는 ▲홈 ▲콘텐츠 ▲커뮤니티 ▲쇼핑 4개 탭을 배치했습니다. 개인화된 콘텐츠와 각종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홈’과 다음의 핵심 자산이자 이용자의 활용도가 높은 ‘콘텐츠’, 커뮤니티’, ‘쇼핑’ 서비스를 탭으로 배치해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홈탭은 맞춤형 콘텐츠 영역으로, 날씨·증시·운세·최신 이슈 등 유용한 생활 밀착형 정보를 제공합니다. 사용자는 콘텐츠 피드를 통해 자신의 관심사를 반영한 브런치스토리·다음카페·숏폼·뉴스 등의 맞춤형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탭은 기존 첫 화면의 사용성을 유지했습니다. 언론사 뉴스와 다음채널·쇼핑·자동차+·직장IN 등 주제별 깊이 있는 전문 콘텐츠부터 스낵 콘텐츠까지 숏폼과 롱폼 형태의 콘텐츠로 구성됐습니다. 커뮤니티탭은 이용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함께 소통하는 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난 7~10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인공지능(AI)의 차기 행보로 로봇 산업이 꼽혔습니다. '몰입(dive in)'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올해 CES는 AI와 관련되지 않은 신제품·설루션을 찾아보는 것이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행사 현장을 방문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모든 것에 AI가 들어가기 시작했다는 것을 볼 수 있는 전시였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눈에 띄는 신기술이나 제품이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올해 CES는 본격적으로 AI의 다음 단계인 로봇을 내다볼 수 있는 자리였다는 평가입니다. '코스모스' 들고 온 젠슨 황, '볼리' 출시하는 삼성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8년 만에 CES 기조연설자로 나서 "로봇 공학의 챗GPT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역설하며 물리적 AI 개발 플랫폼 '코스모스'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리적 AI는 소프트웨어를 넘어 로봇, 자율주행차량 등 물리적 체계·개체와 상호작용하는 AI 시스템으로, 코스모스는 로봇 등이 현실의 데이터를 학습할 수 있게 지원하는 플랫폼입니다. 젠슨 황 CEO는 "물리적…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사용자들의 개인정보 보호와 알 권리 보장을 위한 '프라이버시 센터'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프라이버시 센터는 웹페이지 접속만으로 사용자들이 자신의 개인정보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개인정보 처리방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곳입니다. LG유플러스는 프라이버시 센터가 사용자가 실질적으로 자신의 개인정보 사용처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향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하반기 가동될 예정인 '개인정보 통합 동의 관리' 기능이 대표적입니다. 사용자가 프라이버시 센터에 로그인을 하면 주요 서비스별로 어떤 개인정보 처리에 대해 동의했는지 조회하고 동의 여부를 쉽게 변경할 수 있게 했습니다. 또 사용자들은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각종 법적 고지 내역을 조회할 수 있어 이메일 등으로 전달받은 고지사항을 삭제하더라도 프라이버시 센터에서 조회할 수 있습니다. 현재 LG유플러스는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내용들을 카드뉴스 형식의 '개인정보 콘텐츠'로 제작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정보보호 관련 활동과 개인정보 관련 정보를 다루는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아울러, 다음달에는 사용자들이 개인정보와 관련된 주요 정보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지난 12월30일 가산 AI 데이터센터(이하 AIDC)를 오픈하고 AI 클라우드 서비스인 'SKT GPUaaS(GPU-as-a-Service)'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오픈한 가산 AIDC는 랙당 전력밀도가 국내 최고 수준인 44kW로 국내 데이터센터 랙 당 평균 전력밀도인 4.8kW의 약 9배에 달합니다. 'SKT GPUaaS'는 미국의 글로벌 GPU 클라우드 회사 '람다'와 지난 1여년간 협업을 통해 준비한 구독형 AI 클라우드입니다. 이를 위해 가산 AIDC에 람다의 한국 리전(클라우드 제공업체가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는 지리적 위치)을 유치했습니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처음으로 생기는 람다의 리전입니다. SKT는 지난 2월 AI DC 사업 본격 추진을 위해 람다에 투자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GPUaaS는 현재 국내 도입된 GPU 중 가장 성능이 좋은 엔비디아 GPU H100을 기반으로 합니다. 'SKT GPUaaS' 구독을 원하는 기업은 AI 서비스 규모나 목적에 따라 GPU 수량과 기간을 선택하고 단독 서버·방화벽·전용회선 등 맞춤형 패키지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오스넷은 빅토리아주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재생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신시장으로의 공동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가스·송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 기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 아래 국가 전력망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넷제로 2050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송변전 설비 투자와 신재생 인프라 확대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현대건설은 초격차 시공 역량과 재무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은 “호주의 대형 송변전 인프라 운영을 주도해온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험·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180건이 넘는 송변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ENR 2025 순위에서 송변전 분야 10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호주와 같은 신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MM[011200]이 브라질 최대 광산업체 발레(Vale)와 4300억원 규모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 5월 발레와 체결한 6360억원 규모의 10년 장기운송계약에 이은 두번째 계약으로, 계약기간은 2026년부터 2036년까지 10년입니다. HMM은 총 5척의 선박을 투입해 철광석을 운송할 예정입니다. 벌크선은 5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맺는 경우가 많아 시황 변동성이 큰 컨테이너 부문의 수익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발레와 같은 글로벌 대형 화주와의 협력은 안정적 물동량을 바탕으로 지속적 수익 창출이 가능합니다. 2030년까지 벌크선대를 110척(1256만DWT) 규모로 확대할 계획인 HMM은 이를 통해 컨테이너와 벌크의 균형 있는 성장을 추진하고, 신사업 진출 기회를 모색할 방침입니다. 벌크선은 화물의 종류에 따라 특화된 선박과 운송 능력이 필요합니다. HMM은 철광석, 석탄 등을 운반하는 건화물선(Dry Bulk), 원유와 석유화학제품 등을 운반하는 유조선(Tanker)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특수 화물을 운송하는 중량화물선(MPV), LPG운반선 등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3년 발주한 7척의 자동차운반선 중 1호선을 이달 초 인도 받았으며,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시장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번 자동차운반선 도입으로 2002년 사업 매각 이후 23년 만에 시장에 재진입함으로써 벌크부문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또한, 다목적선(MPV) 4척, 화학제품선(MR탱커) 2척 등도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확보할 예정입니다. HMM 관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주력 사업인 컨테이너 부문과 함께 벌크 부문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 창출과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11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중소·중견기업 CEO를 초청해 '2025 K-Business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 'Co-Evolution : AI와 함께 진화하는 기업전략'이라는 주제 아래 열린 포럼에는 KB국민은행을 거래하는 우수 중소·중견기업 CEO,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을 포함한 경영진 등 340여명이 참석해 미래 K-비즈니스 성장전략을 함께 공유했다. KB국민은행은 'KB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KB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는 ▲KB중소기업 맞춤형 특화상품 리뉴얼 및 금리우대 지원 ▲국가주력산업 금융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및 전용보증서 발급 ▲신산업 자금지원과 새로운 성장엔진 발굴을 위한 기술금융 우대 등 3개 부문으로 진행중이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